김민웅
4시간 ·
조동연 사생활 논란과 여성단체의 침묵
- 김건희 학위논문 검증은 공개하지 않는 국민대와 교육부
민주당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의 한 사람으로 발탁된 군 출신의 과학자인 조동연에 대한 사생활 공세가 한 인간의 존엄성과 그 삶의 고투를 모욕하는 지경으로 가고 있다,
국민의 힘 상임선대위원장 김병준은 “전투복에 단 예쁜 브로치”라고 조롱했고 10년이 지난 이혼에 대해 여기저기서 “사생활 논란”으로 부각되고 있는 판이다.
우선 김병준의 그와 같은 발언은 정치적 지향을 막론하고 무엇보다도 여성단체들의 엄청난 질타가 쏟아져야 할 바였다. 그러나 아직도 침묵이다. 왜 그럴까? 자신들의 존재 이유에 대해 성찰할 바가 없는가?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당장에 목소리를 높이던 정의당도 아무 말이 없다.
국민의 힘에서 동일한 상황의 여성을 동일한 위치에 영입했다고 가정하고 민주당이 이를 비난하기위해 김병준과 같은 발언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도 맹타를 해야 마땅하다.
한 여성의 결혼생활, 파국, 이후의 고된 삶의 여정, 그 자체의 경위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사생활 논란”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추악한 “낙인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다.
혼외자 문제가 이혼의 사유가 되었다는 주장도 나오는 모양인데 확증된 이야기인지 알 수 없고, 한 인간의 삶이란 때로 무자르듯 설명될 수 없는 일도 있게 마련이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조동연이 지금 새롭게 한 가정을 이루고 그 안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에 대해 이는 무참하기 짝이 없는 가해행위가 아닌가? 의혹이라고 제기되는 바가 사실로 확증될 경우 윤리적 논쟁을 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할지라도 그 구체적 삶의 경과를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 식으로 마구잡이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와는 달리 윤석열의 처 김건희의 학위논문 검증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국민대와 교육부의 처사는 당연히 비판되어야 하는데 민주당마저 침묵이다. 정작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이 논의는 사라진 채 그 공간에 조동연을 세우고 있는 정치와 언론은 과연 정상인가?
사람을 함부로 짓밟지 말라.
사람을 함부로 짓밟지 말라.
사람을 함부로 짓밟지 말라.
사람을 함부로 짓밟지 말라.
진짜 여성을 상품화해서 그들의 이권이나 챙기는 집단이라고 봅니다.
이정도면 대선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