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짱 말씀 번역한지 벌써 6년이 더 지났네요.
최근 윤석열 인터뷰를 보면서 쿨타임이 다 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선 모공에 윤석열 인터뷰 해석 해달라던 게시물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대학생의 질문은 간단합니다.
서민 살리기냐 VS 중산층 살리기냐 아주 간단한 질문입니다.
박그네나 윤석열이나 저런 쉬운 질문에도 대답이 길어지고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첫 번째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라는게 애초에 본인이 고민하던 질문이 들어오면 간단 명료하게 답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박근혜나 윤석열이나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 들어오는데 있어 보이게 말을 해야 하니 저런 사태가 발생합니다.
굳이 오랜만에 번역을 해보자면....
윤석열 번역기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경제 취약층인 서민을 살리는 것이 중산층을 두껍게 하는 것보다 우선합니다.
예컨대,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국가가 보건시설 및 운동시설을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반 시설을 만들면 일자리도 생기고 생산성도 올라가기 때문에 사회가 더 행복해집니다.
시설을 이용하면서 국민의 건강도 증진되면 건강보험비도 줄어듭니다.
당장 아픈 사람을 우선적으로 고쳐야 합니다.
따라서 서민을 살리는 것이 국가의 가장 첫 번째 임무입니다.
굳이 번역을 하면 이렇습니다.
최소한 박근혜는 번역을 하면 말이 됐습니다. 뭐 대충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까지는 전달이 됐다고 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윤석열은 번역을 해도 애초에 비유가 맞지 않으니 번역을 해도 헛소리가 됩니다.
서민과 중산층을 국민건강증진과 기반시설 투자로 비유하니 전혀 맞지가 않는 것이죠.
경제적인 부분을 물어봤는데 의료, 보건 답변을 늘어 놓습니다.ㅎ
윤석열을 당장 아픈사람 = 서민으로 비유하고
당장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 = 의료, 건강 기반시설 투자라고 주장하는 것인데
이러나 저러나 비유가 맞지 않습니다.
제 결론은
박근혜가 차라리 윤석열보다는 말을 잘하는 편이었다.
503 번역 -> 개소리
윤짜장 번역 -> 개만도 못한소리
네요 ㅎㅎㅎ
바닥인가 싶었더니 지하실이 끝없이 있더라는....
썩보단 낫겠죠 썩이야 뭐 안봐도 꼰이라
말도 안하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을거 같아서
굳이 말을 안했겠죠
지금까지의 맥락을 무시한채 서민 우선이라고 번역하기에는 뭔가 이상한 면도 있습니다.
취약층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되어야 한다. 근데, 빈곤층을 돕는 것은 안전 의무 같은 최소한의 의무를 하는 것 정도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해야 한다. (결국 내 안에는 둘다가 뒤죽박죽... 클리앙은 항상 둘다,,,, ㅎㅎㅎㅎ~~~~)
자기의견하나 정확히 표현못하는 지도자 후보라니요 ;;
반정부 국민운동 벌어지면, 소통안하고
계염령 선포하겠군요
하지만 대변(인)쪽 윤석렬로 스카웃되는건 칭찬인지 저주인지 모르겠어서 유보하겠습니다.
삼국지-닥터지바고 보다 새로운게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