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연말 김장철에 하몽만 만들고 있습니다.
한 동안 코파, 관찰레, 판체타, 살라미, 하몽, 훈제연어, 그라블락스 등등...
전부 직접 만들어서 소비하다보니, 어느새 몸무게가 엄청 불었었습니다.
부피가 줄어든 고기 음식이다보니까, 작게 먹고 끝냈어야 했는데... 급격하게 불어났어요.
스페인으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가 몸이 불어서 부상에 시달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샤퀴테리 음식이 꽤맛있거든요. 단 조금만 드세요. 사먹으면 비싸니까, 조금만 먹게되지만,
돈이 많으신 분들도 조금만 사서 드세요. ㅎㅎ 살 확 찝니다.
지금은 건강 관리 중이라, 샤퀴테리 잠깐 쉬고 있습니다.
자전거에 푹 빠져서... 샤퀴테리 책 번역해서 한글화 시키는 작업을 2권이나 해놨는데... 목표치 3권이 더 남았거든요.
자전거에 푹 빠지다보니, 자덕이 되고, 자꾸 밖으로 나돌게 되고... 손도 안되고 있습니다 ㅎㅎ
이건 비싸더라도 사드세요. 제발... (살 드륵드륵 찝니다.)
*** 다음에는 수제 소시지, 파테 이런 것도 만들 생각이란 건 비밀입니다. ***
하.. 하몽?
선생님 필요한거 없으신가요?
방문할 때 들고갈게요
까르보나라 만들면 참 기가막혀요.
직접 하기에는 돈도 꽤 많이 들어서요. 지금은 자전거 한 대 더 사려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소시지같은 거 더 해보려고 장비는 다 준비해놓고 안하고 있어서 문제에요.
하지만...
블로그 비공개해뒀던 것도 공개하면서... 다시 시도는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요. ㅎㅎ
우선 살라미라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외국사이트 뒤져가며 정보 찾는 재미가 쏠쏠했고요.
추천해주시는 배우는 방법이 있을까요?
염지 시간은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프로슈토는 2파운드 또는 키로당 2일이지만, 하몽은 더 짧게 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지역마다 다르다는 건... 그냥 안따지고, 한달 염지하는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질하는 방법은 영문 사이트 검색하셔야 하고요.
나머지는 숙성하면서, 터득하셔야 합니다. 이건 쉽게 말씀 드리기 어려운 게... 직접 시행 착오를 겪어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손질하고 소금에 절여 몇일 있다 씻어서 서늘한곳애 일이년 걸어둔다
인거같은데... 도전해보고싶어요!
두툼한 탄수화물로 염분을 제압한다! 거나 하시는 건...
2년산 하몽은 곧 개봉 예정이고요.
그렇군요 ㅎㅎ
지금은 탄산, 커피, 술, 등등 다 끊었습니다.
탄산 음료 끊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매일 먹다가 끊으니까... 우울해지더군요.
그래서 탄산수로 꾸준히 사먹다가... 생수로 바꾸니까...
이제 안땡겨요. 운동하니까 파워에이드만 먹습니다.
일이라 하면, 엄청 고생이죠. 음식일이 다 그렇잖아요.
/Vollago
프랑스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샤퀴테리 자체가 살 찌는 음식인가?? 갸웃? 했는데
같이 드셨다는 아이들을 보고 끄덕...
저는 입이 저렴해서 고오급 하몽 프로슈토 보다 소시지, 잠봉이 좋읍니다 데헷
부어스트 어찌 제조 안될까요 헤헷 (난이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던지는 소리)
아니면 무조건 가열해서 드시나요?
혹시 나중에 스페인 슈퍼에서 jamón을 사신다면 적어도 1장(?)에 적어도 10유로 정도 되는걸 사시는것을 추천합니다.(비싼건 확실히 맛있어요!)
10유로 미만의 것들은 맛이 없어요ㅠ
전 개인적으로 jamón 보다 fuet 를 더 좋아합니다.
나중에 새로운 스페인 embutido를 만드신다면morcilla(모르씨야, 우리나라 순대같는것)도 추천합니다.
암튼 만들어 드신다니 능력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