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 사촌누나 결혼식 서울에서 하는데 사이가 껄끄럽다거나 가지 못할 피치못한 사정이 있는건 아닌데 제가 지방 살고 아직 차도 몬 지 얼마 안 되서 밤에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은 무리고 입사 3개월도 안 되서 연차도 하나 없는데요.
기차편이나 시외버스 알아봐도 누나 결혼식이 토요일 저녁이라 서울서 하루 자고 내려와야 하는데다 얼마전에 사무실에 코로나 환자 나와서 강제 pcr 검사 받았는데 또 받아야 하고 일요일에 검사 또 받는다쳐도 월요일 출근 전 결과 안 나올텐데 요즘 같은 때 안 가도 되겠죠?
참고로 입사3개월이면 무조건 연차 3일 나옵니다;
가세요.
평소에 연락하거나 도움받으신 적 있으시다면 그거랑 상관없이 꼭 가셔야죠.
그리고 사무실 코로나 환자 나와도 능동감시 대상이거나 한거 아니면 아무 상관 없는건데요..
먼 사촌보다 가까운 친구가 나은 세상이라서요.
가깝고 각별한 관계시면 가시구요.
그냥 가지마세요
그리고 그 사촌의 가족이 님의 결혼식에 안와도 아무말 하지마시고요
그리고 글쓴이님은 안가고 싶은거 같은데;; 알아서 판단하세요 ㅋㅋ
꼭 가야한다 그런건 없습니다 본인 선택이지
저는 왕래가 거의 없거나 안 친하면 안갑니다 그 반대는 가는게 좋겠죠 ㅋ
판단한것과는 달리
부모님이 멱살잡고 끌고가시면
가야하는게 친척결혼식입미다 ㅋㅋ
그냥 알아서 하는거죠 가든 안가든
그래도 거의 매일 얼굴 보고 인사하고 같이 일하는 부서사람인데 (부서인원도 7-8명) 너무한거 아닌가 했는데요.
그런 식으로 "나는 ~~니까 안 함" 하다못해 돈 모아서 과자같은 간식을 사먹어도 돈 안 보태고
나중에 한 두개 얻어먹고 그러더군요
1년 후 회사를 그만두더니 한 1년 후에 청첩장 가지고 찾아왔더라고요 웃으면서 인사하니 다들 받아줬는데
결혼식 참석은 1-2명 간 것 같더라고요. 저도 물론 웃는 얼굴로 가야죠 하고 안 갔습니다.
알아서 판단하시고, 나중에 사촌 누나에게 서운해하진 마셔요.
명절때 안모이는 집들도 태반인데요 뭐.
아버지 형제들과 그닥 안 친하고 그러면 안가도 됩니다.
이런집들은 어차피 가도 안와요.
글쓴분은 직장문제로 갈까말까 하는데 사촌누나는 애키우고 있을텐데 갈까말까도 안할껄요.
오산에서 대구 가는중 ㅠ
부모님과 상의하시는 게 답입니다.
쓸데없어요
글쓴이분 사정도 있고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도 유사한 상황이었으면 안갔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타이완넘버원님께서 결혼하실 때 혹시 서운하지만 않으면...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