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땅속에서 유해를 발굴한것은 저 상태로 전투중 사망하셨는데 그 위를 그대로 덮어서 매장한 것일까요? 아니면 오랫동안 흙이 밀려와서 덮여진것일까요? 총알등 유품이 옆에 있는걸 보면 저렇게 돌아가신 상태였는데 그 위에 흙을 부어 매장한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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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2021-11-26 08: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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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nbea님 박격포탄등에 참호가 무너져 데리고 갈 수 없었거나, 지금 퇴각 안하면 죽을 위기인데 옆에 전우가 죽어있으니 인식표만 떼어가서 줄만 존재하는 상태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지만, 어쩌면 가족분들은 돌아가신 상황을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군번 인식표 줄'은 함께 발굴되었는데, 결정적으로 '군번 인식표'는 함께 발굴되지 않아 현재로선 신원 파악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는 군요.. 안타깝습니다. 70년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누군지 모르니... 천국에서 편안히 안식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쟁이라는 게 뭔지 참... 슬프네요
고인의 가족들이 생사라도 알슈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ㅠㅠ
전쟁은 없기를...
영면하시길..
혹은 남은 유족분들이 dna 등록을 해 두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부디, 전쟁 없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 분들도 저를 처음보는데 죽이려드는게
전쟁이죠.
서로 조두순 보듯이 말이죠.
길가다 길물어보는 외국인들과 보자마자 서로 죽여야만 하는 상상을 해보면
전쟁이란게 도대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죠.
(물론, 전쟁나면 싸우지말자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