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네이트 판 글은 주작이라고 생각해서 잘 안 읽습니다. 커뮤니티 인기글 모은 앱 넘기다가 저 글 제목을 보고 클릭했어요.
이 글이 사실이 아니라 가상의 조건이라고 해도 제가 보기에
국가에서 도와준다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례라고 보거든요.
저분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는 "노후준비"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모두 노후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거예요.
이 상황에서 부모님들이 아프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겠죠.
여자분이 중소기업 다니시는데 출산하면 경력단절될 확률이 높고요.
이 글 베댓은 뭐 난 저렇게 늘 쪼들리게(?)살기 싫다는 건 그건 그냥 읽을가치도 없어보여요.
왜냐하면 이 글 글쓴이가 걱정하는 것은
1.노후준비 되어 있지 않은 양가 부모님(총 네 분)의 병수발
2. 아이를 낳아서 교육 시키는 것(육아)
3. 본인들의 노후준비
이 셋을 동시에 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거거든요
전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아이 낳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딩크가 되신 분들은 좀 안타까워요. 본인 성향은 자녀를 키우는 게 더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위에 썼듯이 양가 총 4명의 병수발과
한 아이를 교육시켜서 자립시키는 것
그리고 부부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
이 세가지를 동시에 하는 게 너무 힘들겁니다.
특히 출산으로 아내의 경력이 단절되면요.
이 상횡에서 국가가 이들 부부를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네. 저는 판은 주작이라고 생각해서 평소 보지도 않거든요. 근데 이 사례는 그냥 가상으로 설정한 사례라고 해도 나름 생각해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양가 부모님 네 분이 다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그분들 아프면 버립니까??
당시 지금 집 못사면 미국처럼 높은 월세로 평생 떠돌게 된다는 공포가 있었죠. 그래서 영끌족이 생긴 거죠.
영끌해서 집까지 샀지만
대출금 갚으면 그 집은 자기의 자산이되겠죠.
하지만 당장 소득이 필요한데
1.양가 부모 네 분의 병구완
2.자녀한명을 그 아이가 직업을 가질 때카지 먹여살리는것
3.그리고 본인의 노후 준비를 하기에는
특히 출산을 해서 외벌이가 되고 경단녀가 되면 위 1~3을 동시에 하기가 힘들다는 거죠
집이 없는 이유죠
요
음....그렇군요!!
네. 지금 노인 빈곤률 1위.
이게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것 같아요. 사실 누구든 노후에 돈이 없으면 그게 노후 빈곤이니까요.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기쁨보다는 당장 노인 빈곤의 현실이 더 와닿으니 이런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밑에 다른 댓글에도 썼듯이
30대초반에 아버지가 거동을 못하셔서 이 사례 부부가 부모님 노후까지 걱정하는 게 와닿아요.
여기서 자식을 키우느라 재산이 줄어든다면, 특히 외벌이가 된다면 본인들 노후준비도 못할 거라는 두려움도 이해가 되고요.
다만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건 대출을 끼고 집을 샀기에 재산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는 부분 같아요.
하지만 저 부부가 느끼기엔
아직은 내 지분보다는 은행 지분이 많은 집이고
노후준비 안 된 양가 부모님 네 명
본인들 두 명
장차 낳을 자식 1~2명
을 경제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는데
그 집 하나로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네. 만약 저 글이 주작아니고 사실이라면...
아니 그냥 주작으로 설정해서 쓴 거라도
매우 성실하게 살아온 케이스를 설정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양가 부모님 노후준비만 되어 있어도 저 분들 부담이 덜하지 않았을까요??
저 글을 보면 배부른 소리같이 느끼는건 왜일까요
대출값으면 집으로 노후는 주택연금이든 뭐든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죠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30대 초반에 자기집 가지고 시작하는 나라가 된건지…
그게 딱 저 둘만 딩크로 살면 저 집으로 노후가 커버된다고 생각해요.
위에도 썼지만
노후준비가 안 된, 언제 크게 아플지 모를 양가 부모님 네 명의 노후
본인들 두 명의 노후
그리고 만약 자식을 낳는다면
그 자식들이 대학을 나와서 자리잡을 때까지 뒷바라지.
이걸 하기에는
"대출낀 집+외벌이 남편+경력단절전업주부"로는 어렵다고 본 것 같아요.
일단 집 차 다있고 월급은 더 오를테고 아파트값도 오를테고 저분들은 더 나아질 삶만 제 눈에는 보여요. 다 갖추고 아이 낳고 키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탓인지..본문글은 좀 투정같아보이긴 합니다.
그렇군요.
제가 30대 초반에 아버지가 병으로 거동을 못하셔서 병구완이 힘들었거든요. 제 기억이 크게 작용했나봅니다.
부모님 아프면 어쩌냐 인데
그건 본인 선택이잖아요?
차라도 좀 늦게 사던지 했어야죠
근데 반대로 집을 안 산 상태에서
(차는 그 지역에서 일하려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애를 낳아서 키우고 양가 부모님 네 분중 여러명이 아프면 집은 영영 못사지 않았을까요?
개인적으론 요즘 같이 한 명 아니면 많아야 두 명 낳는 시대에 자녀들이 아주 많았던 시절 처럼 자녀가 부모님을 부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네. 저는 부모님이 당시로서는 저를 늦게 낳으편이어서 아버지의 병환과 아버지의 죽음을 제 세대에서는 조금 이른 나이(30대초반)에 경험했어요.
그런데 요즘 청년간병을 보니 너무 어린 나이(20대초반)부터 간병을 하느라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들더군요. 직업가질 준비도 잘 못하고요.
이건 집 안에 누군가 노쇠해진 분을 식구들이 돌본 경험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집을 산것도 개인선택, 차를 산것도 개인 선택이지만 노후 준비가 안된 부모님, 윤택하지 못했던 가정환경 이런건 자기가 선택할 수 없었던 건데요.
글쓴이는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는게 좋은 선택이냐를 물어보는데 다들 이상한 대답만 하고 있으니..
고민이라고 올린거죠
왜 다 저런 고민이 없겠습니까
미리미리 대비를 한 사람들이 있는거죠
왜 새차를 안사고 싶나요
왜 집을 안사고 싶나요
미래에 다른것울 위해서 저축하기 위해서죠
요
네. 저도 투정이 아니라
본인들 두 명 노후에다가
양가 부모님 네 명의 노후까지 본인들이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면 자녀낳기가 힘들다고 느낄만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자녀를 낳고 둘 중 한명은 경력단절전업주부가 되어 소득이 끊기는 부분애서요.
전....집을 산 건 단순 소비가 아니고
오히려 이 사례의 부부가
성실하고 저축하는 부부라고 생각했어요.
집 구매는 소비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자산을 쌓은 거니까요.
결혼전에 돈을 모으기
중고차 사기
영끌해서 집사지 말고 전세대출로 살기
지금 상황도 대출값고 200정도 남는데 2명이면 조금은 남길수 있을거 같네요 부모님 부양정도가 어떤지 알수는 없지만요
물론 이렇게 생활하면 결혼을 못할수 있습니다
요
지금 부양할 식구가 많아서 걱정하는 건데 집을 산 게 아니고
전세(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오히려 실제로는
재산이 줄지 않았을까요?
한국에서 부동산 외에는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이 별로 없으니까요.
우선순위의 문제죠
먹고 사는데 100쓰고
출퇴근에 50쓰고
부모님에게 100을 쓸거냐
집사는데 200을 쓸거냐 인거죠
부모님은 언제가는 돌아가실테고
남자는 안정적인 공기업이면 알아서 연봉이 올라갈텐데 노후걱정은 필요가 없습니다
인플레가 있다고 해서 언제나 집가격이 올라가는게 아니에요 올라가고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게다가 지방이면 수도권에 비해서 비싸지 않을텐데요
결국 저분들 상황도 40대가 되서 승진하고 연봉올라가면 풀리는거죠
살면서 의식주 차 가족 아이 반려동물 여행 취미 등등 많은게 필요한게 부자도 아니면서 모든걸 만족시킬수는 없죠
부자가 아니면 누구나 우선순위를 두고 포기할건 포기해야죠
나쁘게 이야기하면 아이의 영혼까지 끌어다가 집을 사신거죠
요
저는 저 분들이 아이 낳고 싶은 마음이 보여서
예를 들어 지금 이재명 후보의 3시 하교 공약이라던가....
아이를 낳고도 부부 둘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양가 부모님이나 자녀부양에 대한 부담이 좀 덜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일단 대출잔뜩이어도 집이 있으니
둘 다 커리어가 이어져서 경제적능력을 유지한다면
부모님들이나 자녀부양, 자신들의 노후 준비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겠죠.
진심으로 제 주변에 아이를 낳았거나 아직 갖지 않았거나 저런 이야기 하는 사람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낳고 싶은데 경제적인 이유로 못 낳는다는 사람은 진심 못봤어요. 여유가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집도 없어요. 다들 상황이 저 글과 비슷합니다.
원글러의 삶의 태도 자체가 남과 비교하고 만족못하는 쪽인것 같은데요. 저런 걱정 할거면 영원히 아이는 안갖는게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절대 좋은 부모 못되요.
아....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셨네요. 양가 부모님 네 분에 대해 미리 보험을 들어드린다는... 현실에서 나온 해결책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아이를 낳고싶어도 낳을 수 없는 절대적인 경제적 늪에 빠진게 아니라 우선순위가 낮은 거라고 보거든요.
아이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조건이 전부 만족되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조건까지 모두 충족되지 않으면 아이를 낳지 않는 거죠.
전에 모공에서 둘 다 거의 새벽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인데 정부가 육아를 책임져줘야 애를 낳을 수 있다 이런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걸 보고 육아란 뭘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치형 모바일겜같은건가? 아니면 나스닥같은건가? 자기 전에 한 번 보고 일어나서 한 번 보는...
국가가 어디까지 해줄 수 있을까요? 어떤 정책으로 이런 사회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몇몇분들 말씀처럼 저출산 예산 XX조를 그냥 현금으로 쏴주는걸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국가가 해줄 수 있다면 오히려 다행인데...댓글에서 언급한
그 새벽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하는 부부는 남자든 여자든
육아휴직 쓰고 오면 회사에서 밀려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혹 밀려나지 않고 유아휴직 끝나고 업무복귀해도 새벽출근해서 밤에 끝난다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가 없네요.
그럼 둘 중 한 명은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데 경력단절이라는 게 너무 고통스럽죠.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것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이기도 하고 본인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상실하는 거잖아요.
이게 개발도상국들은 병원도 약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아이를 노동력으로 보고 낳는 거라서 그들의 눈높이와 지금 한국인들의 눈높이를 동일시할 수는 없어요.
애낳는 대신 아파도 약 한 번 못써보고 병원한번 못 가보고 죽어야한다면그걸 2021년한국인 누가 받아들이겠어요
다만 같은 OECD국가 내에서 비교해보면 한국은 인프라는 갖춰있는데 지금 노년 세대는 자식 교육에 모든 걸 쏟아붇고 빈털털이인 거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노인빈곤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와서 딩크를 선택하게 하기도 한다고 봐요.
다만 위의 댓글 분의 말씀처럼
아이를 키우면서도 본인의 보험을 들어둔다던지 본인 노후 준비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찾아보면 있겠죠.
저는 비혼자이긴 하지만 비혼 비출산은 사람 성향에 따라 하는 거지 특히 결혼과 출산을 원하는 사람은 나라에서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올리고 다른 의견 주신 분들에게 댓글 달면서 생각해보니
1. 자녀 출산 이후에도 부부 중 한쪽이 경력단절되지 않도록 국가에서 도와주는 보육시스템
2. 양가 부모님 중 누군가 갑자기 아파도 그게 경제적 위기로 넘어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보험시스템
3. 부부 본인들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
뭐 이런 것들이 사회 제도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정된 자원....
현실적으로 한정되어 있긴 합니다.
지금 현실은 아이를 낳으면 부부 중 어느 한쪽은 경력이 끊기고 경제적 능력을 상실하니까요.
그런가요? 제가 보기엔 그나마 국가가 도와줄 수 있는 케이스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짝이 있으니까요.
성향상 나는 비혼이 더 좋다고 하는 사람이나, 결혼과 출산을 원하더라도 어떤 이유에서든 짝을 못 만나는 사람은 국가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나마 저 사례의 부부는 서로 좋아해서 부부가 됐고 아이 욕심도 있는데 부양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낳는 거라, 국가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아...예전의 노라조님이 닉을 바꾸셨군요.
노라조님 부부의 경우는 성공적인 사례라고 생각해요.
노라조님 남편이 가정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포기했잖아요. 경제적 능력에 손상을 입은 거죠.
이런 상황에서 배우자가 인성이 나쁘거나 바람피거나 그러면 본인이 경제적 능력이 없으니 이혼도 어렵고 벗어나기가 힘든데요.
노라조님은 남편과도 화목하고 아이들도 부모와 화목하고 완전 성공 케이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배우자만 믿고 내 경제적 능력을 포기한다는 건 너무 심각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저는 이 사례가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서로 짝을 만났고(이것도 사실 어려운 일이거든요. 서로 좋아한다는 것)
확고한 딩크도 아니고 아이 낳고 싶은 욕심도 있는 분들이어서
이런 분들이야말로 본인이 낳고 싶다고 하니 국가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도 싫고 애 낳기도 싫다는 사람들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결혼을 원하고 자녀를 원하는데 경제적으로, 시간때문에 힘들다면 그 힘든 부분을 나라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댓글 주신 분들의 생각은 저와 다른 쪽이 더 많아서 하나하나 다 찬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판에 사연 올리면 판별해서 도울까요?
아니면 청와대 청원게시판이요?
저 분들은 그래도 직장도 차도 집도 있으신 분들인데요.
더 힘든 상황이어서 아이 갖기를 포기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선별 복지는 분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불행 뽐내기 대회'를 여는 꼴이 되기가 쉬울 것입니다.
'나는 부모가 한 명이다.'
'나는 양친 중 한 명이 이미 아프다. 그러니 국가는 나를 도와라.'
보편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국가에서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양육수당, 아동수당 같은 거요.
물론 국가에서 충분함 재원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을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그 길이 엄청난 고구마일 수도 있죠.
위 사연과 같은 분들을 잘 선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잘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요.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마음이 진실인지,
딱한 사정이 진실인지,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사람 마음은 절대 알 수가 없는 것이니 일단 제쳐놓고요.
딱한 사정에 대해서 어떤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요?
제도를 만들면 사람들은 거기에 맞춰서 현실을 접어버립니다.
전세대출+주택담보대출을 동시에 받으면서 향후 주택 청약에서 신혼부부 혜택을 늦게까지 누릴 수 있도록 부부가 혼인신고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정지역에서는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으니 결혼하고 혼인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장점이 하나 더 있겠네요.
작성자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통해서 우리나라 출산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이유를 좀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국가가 일부 사람들을 도와줘야한다기보다는 보편복지를 더 늘려야한다고 생각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만 봐도 선별이라는 게 그 기준에 합의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보면서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행복하세요! : )
아마 양가 모두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점에서 펌글 쓴 사람은 걱정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여기 클리앙 댓글들은 생각이 또 다르네요.
저는 걱정하는 마음이 이해가 갔어요.
지금은 양가 부모님 네 분. 작성자 부부. 이렇게 6명이 각자 벌어서 경제적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부모님 중 고령과 병환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하는 분들이 생길 거고, 아이를 낳으면 부부 중 한 명도 경제적 능력을 잃을 거라서요.
아파트도 자산이고 노후 아닌감..
네. 만약 양쪽 부모님들이 각각 재산이 있고 노후준비가 되어 있었다면 압박감이 좀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저 사연에서 부모님 나이가 어떨지, 건강 상태가 어떨지 전혀 모르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이야 맞벌이니까 세후 소득이 저렇지만 아이 낳으면 최소한 육아휴직할 동안 아내분 소득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게다가 아내는 중소기업 다닌다는데 아이 낳고도 계속 직장생활 할 수 있을지 모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