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우리나라 40대 이상에서 삼국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이미 박종화 작 "삼국지"가 우리나라 신문소설 중 최대 히트작이었고,
이문열의 "삼국지" 또한 몇 천만부가 팔린 소설입니다.
만화로 나온 삼국지는 초등학생들의 필독서이며, 드라마나 영화로도 많이 방영되었습니다.
살면서, 삼국지 관련 인물 얘기 한번 안한 사람 있습니까?
유비, 장비, 관우, 조조, 제갈량, 조자룡, 사마의, 곽가, 동탁, 여포, 초선......
ㅇ 장국영의 '패왕별희' 영화가 여포초선의 사랑얘기를 다룬것이고,
우리나라에서 히트친 이연걸을 "영웅" 영화가 조조를 미화한 중국의 블록버스터요...
우리나라는 '관우'를 의리의 상징으로 신성시 해서.. 전국 곳곳에 사당이 있는 나라입니다.
얼마전, 이준석의 비단주머니가 이른바, 제갈량이 전술을 펴며 사용하던 비단주머니를 흉내낸거이니까요..
유비는 인덕의 상징이요, 조조는 간웅의 상징입니다. 제갈량은 지혜의 화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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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윤석열이 삼국지를 모를리 없습니다.
비록 읽지 않았어도, 그 누구의 이름인들 들어보았고, 알고 있습니다. 100% 확신합니다요..
그런데, 왜? 저 가벼운 질문에 대답도 못하고, 이준석이 자리를 다시 깔아줘도 동문서답을 했을까요?
뇌피셜로...
저는 윤석열이 거짓말을 하기 싫어서 일거라고 봅니다요...
이 어린 핏덩어리 아이들 앞에서, 저런 거 까지 속이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인물을 말하기 싫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핏 머리속을 스치며 지나가는 ..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인물을 말하려고 하니까..
이게 ,,, 분명 논란의 여지가 될만한 사항이라 느껴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삼국지에는 그런 인물들이 몇몇 있습니다요... 조조,동탁,여포,사마의, 원소등....
얼만전에, 자신의 말실수 하나가 가져온 스트레스를 생각하니... 이 자그마한 소신도 말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요...
전 적어도 우리나라 야당의 대표로 나온이가, 삼국지 하나 조차 안 읽어본 상 무식자라 절대 생각안합니다.
그저, 이준석이 오늘 말한 그대로...... 겁쟁이일뿐입니다요. (토론 초반에 이준석이 윤석열은 겁쟁이 합니다.)
남들이 정답이라 적어준 것은 외워서 말할지라도... 이것은 정답이라 우기면 되고, 책임을 돌릴수 있지만...
자신의 마음속 진심은... 소신은... 정답일지 .. 아닐지 .. 헷갈리니... 말하기 겁먹었다고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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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식하네요.. 패왕별희는 여포초선 아니라네요...
이연걸 영웅도 진시황얘기 아닌가요
서울 동관왕묘죠.
남묘(南廟)는 동묘(東廟 : 보물 제42호)와 함께 현존하는 관왕묘(關王廟)의 하나로서 조선 선조 31년(1598) 명장(明將) 진인(陳寅)과 마귀(麻貴)가 울산성에서 왜장(倭將) 가토오기요마사(加藤淸正)와 싸울 때 관왕의 신장(神將)이 때때로 출연하여 포위망을 뚫어주고 승전까지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또한 마귀가 부상으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 때 인근 주민들이 관우의 혼이 때때로 나타나는 것을 보았고 마귀도 관우 혼의 보호로 나았다고 하여 그가 머물러 있던 남산 기슭에 묘를 세우고 그 안에 관우·주창의 초상을 모시게 되었다. 그리고 진인은 명나라로 환국한 후 그 사실을 명 황제 신종(神宗)에게 진언하자, 선조 32년(1599) 신종황제와 선조대왕이 칙명을 내려 전국 곳곳에 관왕묘가 창건되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윤석열이 문제죠
그냥 몰라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남이 어떻게 생각하건말건 신경쓸 놈도 아니고
전략판단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거기서 삼국지 관련 나용 나왔는데 삽질했나봅니다.
아예 모르는 수준으로 동문서답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