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원님 비꼬시는 겁니까? 그럼, 가족 아니고 타인에게 가족을 소개할때, 뭐라고 하실겁니까? 그 때도, 지역+할머니 일 때문에.. 라면서 이야기 하실겁니까? 지역을 붙이는건, 가까운 가족들에게나 통용되는 말입니다. 가족 아닌 사람들에겐, 의미 전달이 안됩니다. 저 단어가, 모계와 부계쪽 이야기를 할때 사용하는 말인데요. 그걸 없애버리면, 뭐라고 할겁니까?? 제가 ㅂㅅ 같다고 한건, 가족만 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님 제 생각도 같습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주로 아이에게 '오늘 친할머니 만나러가자' 하는 등 의미를 분명하게 해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데, 저걸 굳이 국민들도 잘 모르는 한자의 뜻까지 뒤져서 쓰지말자고하는건 세금낭비죠. 꼭 아이에게 '오늘 할머니 만나러가자', '누구?', '엄마의 엄마' 라고 말해야될까요? 사회적인 비효율을 창조하는 재주가 있어보입니다.
새끼발꼬락
IP 58.♡.164.46
11-25
2021-11-25 13:24:42
·
@님 동일합니다. 강남 할아버지죠.
audreychoi
IP 211.♡.220.234
11-25
2021-11-25 12:51:15
·
이미 그냥 할머니라고 써요. 부산할머니 서울할머니 이런 식으로 구분하죠.
미친공대생
IP 223.♡.219.249
11-25
2021-11-25 12:52:29
·
저런거 보면 이런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고, 이거 차별이야 하고 폐지하는 것 같은데, 단어가 가진 원초적인 뜻을 따질게 아니라 용법등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HODONG
IP 39.♡.58.64
11-25
2021-11-25 12:52:43
·
어렸을때 아빠쪽 할머니는 친할머니고 엄마쪽은 외할머니라고 부르는게 이상하다 생각했던 1인입니다. 외할머니가 더 좋았어서 외할머니를 친할머니라고 부르고 싶었드랬죠. 이상한 호칭.. 바꾸는거 찬성yo
@진우원님 그냥 "한마디 더 하면 되는거죠." 라고 하시면 어떤 것이든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가 세분화해서 지칭하는 것들 모두가 다 해당될텐데요. 오른손 왼손 용어는 왜 필요할까요. 그냥 손이라고만 하고 오른쪽이요, 왼쪽이요 한마디 더 하면 될텐데요.
그게 중요한지 아닌지는 대화의 내용에 따라, 주제에 따라 달라질거구요.
진우원
IP 122.♡.242.238
11-25
2021-11-25 13:53:15
·
@님 친과 외로 구별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친과 외로 대화의 내용이나 주제가 달라지는것도 아니라는 거구요. 엄마쪽이면 덜 친하고 아빠쪽이면 더 중요하고 이런게 구별되요?? 연차 쓸때 친가쪽일은 쓰라고 하고 외가쪽 일은 거긴 외간데 왜 연차써?? 하는 사회인가요?? 친과 외로 구별은 더이상 불필요하니 바꿀 필요가 있다는거죠. 애시당초 뜻이 바깥 외가 차별의 의미가 있는 단어였으니 바꿀 필요가 있다는거구요.
@진우원님 연차 얘기는 진짜 말그대로 예시구요........하아.... 지금 친가 외가 차별하는거 얘기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냥 3자에게 해당 '용어'를 쓰는 예시라구요... 누가 차별하는 사회랬어요?
왼손 오른손도 어원을 따지면 차별의 있는 단어입니다. 아세요? '외다’는 ‘그르다’의 뜻이고 '오르다'는 '바르다'의 의미가 있는건데요, 이걸 이제부터 차별의 의미가 있으니 이제 왼손/오른손이란 용어는 폐지합시다.. 이게 맞는거냐구요... 지금 친/외를 차별의 의미로 쓰고 있는것이 아니잖습니까.
진우원
IP 122.♡.242.238
11-25
2021-11-25 14:38:19
·
@님 왼손 오른손이 차별의 의미로 쓰이는게 아닌데요? 왼쪽 오른쪽 위치를 구별하기 위한거고.. 그럴꺼였으면 부가 모가 정도가 적당한 말이죠. 넌 내가 많이 쓰니까 친손, 넌 잘못되서 외손 이렇게 부르는게 아니자나요.
친가 외가에서 외가는 출가외인으로 가부장적 사회의 말이 쓰여온거죠. 여자는 결혼하면 그쪽 식구다 라는 의미로 외가인가죠.
@진우원님 왼손 오른손의 어원이야 말로 차별적인 내용인건 알고 게신가요? 옳타의 오른손이고, 영어에서도 옳다의 right이고 많은 문화권에서 동일한 의미로 왼쪽 오른쪽 호칭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무도 그런 의미로 왼손 오른손용어를 쓰지는 않지요. 그냥 의미 없이 구분적인 용도로만 부르지요. 친가 외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회원님822
IP 112.♡.139.218
11-25
2021-11-25 16:06:02
·
@진우원님 기업에서 친가와 외가의 처우가 다른 곳이 꽤 있습니다. 진우원님 주장은 이런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합리적이지 못한 주장입니다.
묭구니
IP 117.♡.10.162
11-25
2021-11-25 12:53:30
·
저희 조카들만 해도 외가가 근처라서 할머니, 할아버지 라고 칭하고 친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시골’자를 붙히더군요. 세상이 이렇게 변해갑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오름
IP 125.♡.45.235
11-25
2021-11-25 12:54:17
·
요즘 한자도 제대로 안배우는데 그걸 저렇게 인식한다고요? 저 어렸을때도 그렇게 생각한적 없는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저런거만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쪽이 더 해로울 것 같습니다;;;
도치엄마
IP 183.♡.32.254
11-25
2021-11-25 13:04:49
·
@하늘오름님 중요한건 아니지만 요즘애들 한자 많이 배워요. 7살만 되도 한자검정시험 보고, 마법천자문 책 때문에 한자 이해도가 상당합니당
그러기엔 최근 초등학교, 중학교애서 문제되고 있는 어휘력 부족이 심각해 지고 있어요. 신문에도 한자로 된 단어나 잘 안쓰는 단어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우려가 나오고 있죠. @도치엄마님
도치엄마
IP 183.♡.32.254
11-25
2021-11-25 14:00:17
·
@미친공대생님 그건 한자교육과는 또다른 문해력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EBS[당신의 문해력]방송 보니깐 모르는 단어에만 국한되는건 또 아니더라구요.
레독
IP 1.♡.222.168
11-25
2021-11-25 12:54:20
·
뭐 이런 거에도 반대를 합니까. 친족, 외척으로 나눠 차별한 봉건시대도 아니고 21세기에 맞게 용어를 정리할 당위성을 인정하면 되는거지. 솔직히 도련님, 아가씨 같은 거 웃기지 않습니까? 친족과 외척을 구분해서 휴가 차별하는 것도 한심하고. 아빠 엄마와 엄마 엄마를 왜 차별하냐구요. 고칠 필요가 있는거면 깔끔하게 고칩시다. 좀.
IP 58.♡.146.205
11-25
2021-11-25 12:56:28
·
@레독님 친가 외가란 표현을 차별하기 위해 쓰시나요?
레독
IP 1.♡.222.168
11-25
2021-11-25 13:01:32
·
@님
친가/ 외가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적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봉건 시대에는 문제도 아닌 상식이었겠으나 시대가 변하면 상식도 변하는 법이죠. 지금 차별의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 구분에 사용된 단어 자체가 옳은 건 아닙니다. 그걸 고쳐서 손해보는 측이 있나요? 이런 걸 굳이 반대하는 의도가 이해 안됩니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구분해서 휴가 차별 합니까. 좀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근데 좌우가 왜 차별적 단어입니까? 좌우에 어떤 가치 평가가 담겨 있죠?
아침부터 희한하긴 한데, 여가부가 하는 일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부류들이 있긴 있군요. 물론 여가부가 뻘짓을 많이 해서 자초한 부분이 크긴 하지만서도 여가부에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부류들 보면 당위를 떠나서 안티 여가부 짓을 해야하니 어거지를 부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지금 이 문제가 딱 그런 경우네요.
@레독님 차별적인 뜻의 어원이라고 써놓은거 안보이세요? 누가 현재도 차별적으로 쓰인답니까. 난독이신가. 왼쪽 오른쪽에 대한 어원 얘기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계실줄 알았는데 뜻밖이네요. 짧은 내용으로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https://m.blog.naver.com/cheguebara/221805215262 휴가 차별이 단순히 호칭 때문이라고 판단하신다면 더 나눌 말은 없겠습니다. 차별은 호칭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차별을 왜 옹호하냐는 듯이 오독해서는 거품무는, 님같은 부류들을 보면 참 할 말이 없네요.
@레독님 링크에 영어 라틴어 얘기만 있다고 왜 한국어 얘기 안하냐고 빽 하시는게 보기 좋네요. 역시 더 공부하세요 하는 그쪽 분들 답습니다. 그냥 꼭 맞춤으로 갖다드리지 않으면 직접 찾아보거나 이해할 생각이 없으시지요들. 그래서 갖다 드릴께요. 왼쪽 오른쪽에 대한 긍정/부정적인 어원은 동서양 공통입니다. 참고로 '오른쪽' 이라는 우리말은 '옳은 방향' 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ㅋㅋㅋ 뜻 자체가 이미 오른쪽은 옳은 방향이라는 뜻이고, 심지어 '바른' 이라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바른손 할 때의 그 바른 입니다. 왼쪽은 그릇되다 라는 뜻입니다. 이제 아셨으니 여가부든 어디 정부 부처든 가셔서 왼쪽 오른쪽도 차별적인 뜻의 어원을 갖고있으니 바꾸자고 난리 치시지요. 이 세상의 모든 차별적인 어원을 갖고 있는 어휘를 고쳐주세요.지금 그 의미로 쓰이든 말든 상관 없이요. 응원합니다. https://namu.wiki/w/%EC%99%BC%EC%AA%BD https://namu.wiki/w/%EC%98%A4%EB%A5%B8%EC%AA%BD
직장 휴가 차별이 단순히 친가/외가 호칭 때문에 차별한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사세요. 이길 자신이 없네요.
레독
IP 1.♡.222.168
11-26
2021-11-26 10:09:00
·
@님
안녕하십니까?
'왼손'의 어원 정보를 제시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왼손'의 어원> ‘왼손’은 문헌상 16세기에 ‘왼손’으로 처음 보인다. ‘왼손’은 ‘왼’과 ‘손’이 결합된 합성 형태이다. ‘왼’은 본래 형용사 ‘외다’의 관형사형이다. ‘외다’는 ‘그르다’의 뜻이다. ‘외로(바르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뒤바뀌게), 왼데(정해진 곳이 아닌 다른 곳, 북한어), 왼방(정하여진 방이 아닌 다른 방, 북한어)’ 등에 보이는 ‘외-’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왼손’은 ‘그른 손’, ‘잘못된 손’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바른손’, ‘오른손’과 정반대의 개념이다. ‘왼쪽’에 부정인 의미를, ‘오른쪽’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이다.
이렇다는군요. 오른과 왼의 어원에는 가치 평가가 담겨 있었네요. 이 부분은 제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라티어 어원을 가져 온 님이 옳은 건 아닙니다. 다만, 저로 하여금 찾아 보게끔 하신 것에는 감사 드리네요.
그리고, 오른과 왼이 차별적 구분임에는 맞지만 지금 오른과 왼을 바로 잡지 않는다고 누가 손해 보나요? 왼손잡이들이 들고 일어날까요? 차별이어서 불편하다 용어를 재지정하자 라는 사회적 공감대로 움직임이 있다면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IP 168.♡.227.20
11-26
2021-11-26 10:16:16
·
@레독님 네네 제가 감히 귀하신 분 눈높이에 꼭맞는 정보를 가져다 드리지 않았으니 제가 잘못 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친가/외가 경조사 휴가에 차별이 있고, 그걸 동일하게 하자는 의견이 논의되고 있지만 거기에서 아무도 호칭을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그냥 차별 없이 동일하게 휴가를 주자고 하지. 호칭을 바꾸면 휴가를 동일하게 준다고 하더이까? 문제의 본질이 휴가 차별입니까 아니면 호칭입니까?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요새 누가 친가/외가 호칭 가지고 가치판단을 합니까. 제가 "이번 주에 친가 갑니다." 라고 하면 무슨 생각 드세요? 그냥 친가 가나보다 하시죠? 반대로 "외가 갑니다" 하면, 그 역시도 그냥 '외가 가나보다' 하시죠? 아무런 가치판단 없이 중립적인 용례로 쓰인다는 증거 입니다.
오히려 이적씨가 불과 십수년 전 불렀던 왼손잡이 노래처럼, 왼쪽 오른쪽 논란이 더 유용한 논란이지 싶을 정도입니다.
레독
IP 1.♡.222.168
11-26
2021-11-26 10:19:44
·
@님
오른과 왼의 어원을 미처 몰랐음은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시인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어 어원 얘기하면서 라틴어 어원을 가져 온 뜬금없는 님의 행위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요.
근데 왜 내외가 아닌 친외일까. 친외라는 구분이 차별적이다 라는 사실은 동의 하십니까? 그러한 관습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 결과 지금같은 시대에도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대한 휴가 조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허면 이것이 단지 단순히 호칭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인과가 바뀌었습니다. 친외를 구분해서 차별하는 사고 때문에 친외를 붙여 구분한거고 그 사고가 시대에 맞지 않으니 호칭도 바꾸자라는 거죠.
이걸 단순히 호칭 때문에 차별이 발생한다?
댓거리를 승부라고 여기시는 모양인데 그런 분 치고 댓거리를 건강하게 하는 분은 보질 못했네요.
레독
IP 1.♡.222.168
11-26
2021-11-26 10:22:06
·
@님
네네 제가 감히 귀하신 분 눈높이에 꼭맞는 정보를 가져다 드리지 않았으니 제가 잘못 했습니다. ---------------------------------------------------------------------------
님은 커뮤니티에서 댓거리 할 때 이런 식인가요? 귀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찌질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레독님 좀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물불 안가리는 부류들이 있긴 있군요. 여가부에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부류들 보면 어거지를 부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 누가 내 따귀를 때린다면 내가 맞을 짓을 했는지 되돌아보시는 것도 삶을 이롭게 하는데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죠. 나는 급발진 해도 너는 거기에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면 안된다 뭐 이런.
@레독님 근데 왜 내외가 아닌 친외일까. 친외라는 구분이 차별적이다 라는 사실은 동의 하십니까? 그러한 관습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 결과 지금같은 시대에도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대한 휴가 조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허면 이것이 단지 단순히 호칭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인과가 바뀌었습니다. 친외를 구분해서 차별하는 사고 때문에 친외를 붙여 구분한거고 그 사고가 시대에 맞지 않으니 호칭도 바꾸자라는 거죠.
이걸 단순히 호칭 때문에 차별이 발생한다?
댓거리를 승부라고 여기시는 모양인데 그런 분 치고 댓거리를 건강하게 하는 분은 보질 못했네요. --------------------------------------------------------------------------------- 여기서 친가/외가 단어를 왼쪽/오른쪽 으로 치환해 보시라니까요. 오른쪽/왼쪽에 대한 그 어원의 의미 그대로 옛날에는 왼손잡이를 부정한 것으로 보고 차별해왔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이게 왼쪽/오른쪽 호칭을 바꿔서 이렇게 된거라고 보세요?
진짜 인과관계는, 친가/외가에 대한 실질적 차별적 인식 때문에 휴가에 차별이 생긴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호칭은 1도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을이네
IP 223.♡.30.244
11-25
2021-11-25 12:54:24
·
외할머니라고 해서 외자뜻을 생각하면서 쓰지도 않았는데도 불편한 사람이 많은가 보네요. 서명 / 이마트 스타벅스 이용하면 돈많은 일베가 호구로 봅니다.
phasol
IP 210.♡.114.184
11-25
2021-11-25 13:04:42
·
@노을이네님 맞아요.
그 과일을 사과라고 불러서, 나도 사과라고 부르는 것 뿐인데....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254.20
11-25
2021-11-25 12:57:19
·
@카이펑요우거노라조님 외할머니 생각에 울컥하네요.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크리티
IP 112.♡.84.179
11-25
2021-11-25 13:00:31
·
@tumbler99님 한동네에 살면 101동 할머니, 102동 할머니라고 부르게 하실건가요? 뭐가 좋을지 딱 떠오르질 않네요.
저희 아이들은 누가 친할머니이고 누가 외할머니인지 알고 있으나 00동 할머니, 00동 할머니라고 말해요ㅎㅎ
말이 생각을 지배한다지만, 외할머니란 말의 원뜻은 그랬다 정도로 알고 넘어가면 안 될까요? 저는 지금도 외할머니라고 하면 너무나 좋은 추억과 그 느낌이 떠올라서 좋은데요. (그리고 사실 부를 때에도 "외할머니!" 이케 부르진 않잖아요;; 부를 땐 다 할머니라고 하는데 굳이 없앨 필요까지야;)
저희 아이도 그렇고 제 조카들이나 아이친구들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라고 말한 것을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다 지역이름 붙여요. 그리고 굳이 남들이 아빠쪽 할머니인지 엄마쪽 할머니인지 알 이유도 없고요, 꼭 필요하면 아빠할머니인지 엄마할머니인지 말해주면 되죠. 근데 말해줘야 할 정도로 친하거나 밀접하면 이미 다 압니다. 번외로 외삼촌 외숙모 라고 부르는 일도 없고 외사촌이라 부를 일도 없습니다.
IP 223.♡.47.156
11-25
2021-11-25 16:09:59
·
이미 사회에서 차별적인 용례 없이 그저 구분적인 용도로 쓰이고 있는 용어를 그 어원이 차별적이라고 해서 바꿔야 한다면 세상 수많은 용어가 다 바뀌어야 합니다.
당장 오른쪽 왼쪽부터 바뀌어야 할테고, 남자의 남자도 그 한자가 만들어진 기원을 살펴보면 성차별 요소가 있죠. 그 외 수많은 한자어들에 차별적인 어원 요소가 있는데 요즘 누가 그런거 가려가면서, 의미부여해가면서 씁니까. 여가부나 저쪽도 참 어렵게들 산다 싶네요.
정부에서 바꾸라고 한다고 쉽게 바뀔리가요. 생활에서 필요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바뀌는게 호칭인데요...
아무기 기존에 공유하고 있는 문화라도 시정될 이유가 있으면 바꾸도록 교육이나 알리는 것도 할일입니다
굳이 소위 왜색표기 등을 문제 삼는게 아니죠
그러니 세금이 아깝죠. "명절날 외할머니 집에도 가기" 같은 캠페인 한다면 박수 쳐주겠습니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구분만이 아니라 기원은 차별의 의미도 담긴게 맞죠
지금은 그저 모르고 쓴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왜색 표현을 생각없이 쓰는것과 다르지 않다 봅니다
이걸 문혁과 비교한다라 온당치 못하다 생각되네요
모르고 쓰고있다해서 잘못된 표현을 그대로 두어야할 이유가 있나요?
충분히 문제재기하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 보입니다
그럴싸한 대안이라면야 뭐....
맨아래..
‘시집’의 높임 ‘시댁’
‘처가(처갓집)’의 높임 ‘처가댁’
..인데, 양쪽 다 높임말은 까버리고 그냥 처가, 시가..이렇게 하자는건가요?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93239
클리앙에 미혼분들이 많아서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건가요
명칭이 바뀐다고 친할머니가 멀어진 느낌이 드는건 아니거든요. 아이도 누가중심인지는 본능적으로 알더군요.
우리한테야 처가쪽이지... 애입장에서는 똑같은 2촌입니다.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인거죠. 뭐 일있을때 외가면 돈적게내고 친가면 많이 줄려구 구분하나요??
엄마할머니 아빠할머니??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도 잘 모르던데..
옥자할머니, 길동할아버지! 정감가지 않나요 ㅎㅎ
외삼촌도 그냥 삼촌이고요?
전 찬성.
청학동에서 사시는 분 아니면 구분 할 필요가 없죠.
서울할머니 분당할머니 이런식이죠.
그나마 우리나라는 드물게 와이프의 성이 남편 따라가지도 않는 나라인데....말이쥬 ㅎㅎ
세금 살살 녹네요
제3자가 이해하려면 친할머니 외할머니라고 지칭해줘야 아는 거 아닌가요?
이런것도 적폐인가요...ㅉㅉ
성남할머니 라고 써야 한답니다. ㅋ
그냥 이름을 부르지, 성남할머니는 뭐죠? 성남댁, 서울댁. 이런거 요즘 안쓰는데.
(지역)할아버지 이런식으로 부르네요.
외 친 나누는거 자체가 좀 별로에요.
외국에서는 남편 성 따라간다고 성차별한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과거 농경시대에서 따라온 풍습은 무조건 잘못되었고 지금의 방법으로 바꿔야한다는 사상이 옳은겁니까?
저도 80넘은 외조부모 계시지만 전혀 부끄러운일도 아니고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왜 외조부모라는 단어가 잘못되었다고만 판정합니까? 그게 어디 단체입니까?
저는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전혀 민망하지도 않고 실망스럽지 않은데요....
이대로 가다가는 먼 훗날엔 역사적 사실인 주상전하나 중전마마, 후궁 등도 명칭 변경이 생길 지경이군요.
그리고 사실 할머니는 할머니 이니 친할머니~ 외할머니~ 하고 부르지 않죠
구분이 가능한 호칭을 사용 하는 것 일 뿐이죠
제 생각도 같습니다.
친할머니, 외할머니는 주로 아이에게 '오늘 친할머니 만나러가자' 하는 등 의미를 분명하게 해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인데, 저걸 굳이 국민들도 잘 모르는 한자의 뜻까지 뒤져서 쓰지말자고하는건 세금낭비죠.
꼭 아이에게 '오늘 할머니 만나러가자', '누구?', '엄마의 엄마' 라고 말해야될까요?
사회적인 비효율을 창조하는 재주가 있어보입니다.
남한테 설명할때조차 그렇게말할수는 없는건데...
굳이 없애자는건 뭥미 싶네요...
팀장님께 우리 서울할머니가 아프셔서 오늘 연차쓰려구요 하긴 어려운데 말이죠.
요점은 구분해서 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단 거죠. 경조사 등등을 비롯해서요.
제3자에게도 구분해서 말할 수 있는 방법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지역+할머니 등을 자연스럽게 쓰는걸 권장하는건 좋을 수 있지만
아예 지칭을 하는 '용어'를 폐지하자는건 전혀 다른얘기라 생각되네요.
제3자에게 말때문이라는것도 그냥 엄마쪽이에요 아빠쪽이요. 하고 한마디 더 하면 되는거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우리가 세분화해서 지칭하는 것들 모두가 다 해당될텐데요.
오른손 왼손 용어는 왜 필요할까요. 그냥 손이라고만 하고 오른쪽이요, 왼쪽이요 한마디 더 하면 될텐데요.
그게 중요한지 아닌지는 대화의 내용에 따라, 주제에 따라 달라질거구요.
엄마쪽이면 덜 친하고 아빠쪽이면 더 중요하고 이런게 구별되요??
연차 쓸때 친가쪽일은 쓰라고 하고 외가쪽 일은 거긴 외간데 왜 연차써?? 하는 사회인가요??
친과 외로 구별은 더이상 불필요하니 바꿀 필요가 있다는거죠. 애시당초 뜻이 바깥 외가 차별의 의미가 있는 단어였으니 바꿀 필요가 있다는거구요.
지금 친가 외가 차별하는거 얘기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냥 3자에게 해당 '용어'를 쓰는 예시라구요... 누가 차별하는 사회랬어요?
왼손 오른손도 어원을 따지면 차별의 있는 단어입니다. 아세요?
'외다’는 ‘그르다’의 뜻이고 '오르다'는 '바르다'의 의미가 있는건데요,
이걸 이제부터 차별의 의미가 있으니 이제 왼손/오른손이란 용어는 폐지합시다.. 이게 맞는거냐구요...
지금 친/외를 차별의 의미로 쓰고 있는것이 아니잖습니까.
왼손 오른손이 차별의 의미로 쓰이는게 아닌데요?
왼쪽 오른쪽 위치를 구별하기 위한거고.. 그럴꺼였으면
부가 모가 정도가 적당한 말이죠.
넌 내가 많이 쓰니까 친손, 넌 잘못되서 외손 이렇게 부르는게 아니자나요.
친가 외가에서 외가는 출가외인으로 가부장적 사회의 말이 쓰여온거죠.
여자는 결혼하면 그쪽 식구다 라는 의미로 외가인가죠.
저는 친/외의 구분이 마치 왼손/오른손처럼 그냥 [구분]의 의미가 있고 어원에만 차별의 의미가 있다고 보는 반면,
진우원님께서는 친/외 자체가 여전히 차별의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 듯합니다.
이건 뭐 그냥 말그대로 시각차이이니... 그냥 이쯤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Vollago
오히려 저런거만 머릿속에 가득 차 있는 쪽이 더 해로울 것 같습니다;;;
친족, 외척으로 나눠 차별한 봉건시대도 아니고
21세기에 맞게 용어를 정리할 당위성을 인정하면 되는거지.
솔직히 도련님, 아가씨 같은 거 웃기지 않습니까?
친족과 외척을 구분해서 휴가 차별하는 것도 한심하고.
아빠 엄마와 엄마 엄마를 왜 차별하냐구요.
고칠 필요가 있는거면 깔끔하게 고칩시다. 좀.
친가/ 외가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적이라는 게 핵심입니다. 봉건 시대에는 문제도 아닌 상식이었겠으나 시대가 변하면 상식도 변하는 법이죠. 지금 차별의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그 구분에 사용된 단어 자체가 옳은 건 아닙니다. 그걸 고쳐서 손해보는 측이 있나요? 이런 걸 굳이 반대하는 의도가 이해 안됩니다.
여가부가 자궁이 아들子를 쓰니 성차별적이라고 포(세포)궁이라 부르자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적당히 해야죠.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구분해서 휴가 차별 합니까. 좀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근데 좌우가 왜 차별적 단어입니까?
좌우에 어떤 가치 평가가 담겨 있죠?
아침부터 희한하긴 한데,
여가부가 하는 일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부류들이 있긴 있군요.
물론 여가부가 뻘짓을 많이 해서 자초한 부분이 크긴 하지만서도
여가부에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부류들 보면
당위를 떠나서 안티 여가부 짓을 해야하니
어거지를 부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지금 이 문제가 딱 그런 경우네요.
짧은 내용으로는 아래 링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https://m.blog.naver.com/cheguebara/221805215262
휴가 차별이 단순히 호칭 때문이라고 판단하신다면 더 나눌 말은 없겠습니다. 차별은 호칭 때문이 아니라고 얘기하는건데 그걸 가지고 차별을 왜 옹호하냐는 듯이 오독해서는 거품무는, 님같은 부류들을 보면 참 할 말이 없네요.
레프트 라이트? 왼과 오른이 영어입니까?
어원을 따지려면 왼이 왜 왼인지 오른이 왜 오른인지를 가져오세요.
최소한 좌우라는 한자로 가져와야지요.
한국어 어원을 난데없이 왜 라틴어로 가져옵니까?
정신 없는 분이시네.
본문은 내외가 아닌 친외여서 생긴 문제입니다.
그러한 인식이 천착되어 발생한 문제 중 대표적인 게
직장 휴가 건이라는 겁니다. 엄연한 현실이라는 겁니다.
여가부 싫어하는 건 충분히 알겠으니(저도 싫어합니다)
파모모의 개같은 조건 반사 행동은 넣어두셔도 됩니다.
그래서 갖다 드릴께요. 왼쪽 오른쪽에 대한 긍정/부정적인 어원은 동서양 공통입니다.
참고로 '오른쪽' 이라는 우리말은 '옳은 방향' 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ㅋㅋㅋ 뜻 자체가 이미 오른쪽은 옳은 방향이라는 뜻이고, 심지어 '바른' 이라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바른손 할 때의 그 바른 입니다. 왼쪽은 그릇되다 라는 뜻입니다. 이제 아셨으니 여가부든 어디 정부 부처든 가셔서 왼쪽 오른쪽도 차별적인 뜻의 어원을 갖고있으니 바꾸자고 난리 치시지요. 이 세상의 모든 차별적인 어원을 갖고 있는 어휘를 고쳐주세요.지금 그 의미로 쓰이든 말든 상관 없이요. 응원합니다.
https://namu.wiki/w/%EC%99%BC%EC%AA%BD
https://namu.wiki/w/%EC%98%A4%EB%A5%B8%EC%AA%BD
직장 휴가 차별이 단순히 친가/외가 호칭 때문에 차별한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사세요. 이길 자신이 없네요.
안녕하십니까?
'왼손'의 어원 정보를 제시해 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왼손'의 어원>
‘왼손’은 문헌상 16세기에 ‘왼손’으로 처음 보인다. ‘왼손’은 ‘왼’과 ‘손’이 결합된 합성 형태이다. ‘왼’은 본래 형용사 ‘외다’의 관형사형이다. ‘외다’는 ‘그르다’의 뜻이다. ‘외로(바르지 않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뒤바뀌게), 왼데(정해진 곳이 아닌 다른 곳, 북한어), 왼방(정하여진 방이 아닌 다른 방, 북한어)’ 등에 보이는 ‘외-’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왼손’은 ‘그른 손’, ‘잘못된 손’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바른손’, ‘오른손’과 정반대의 개념이다. ‘왼쪽’에 부정인 의미를, ‘오른쪽’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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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는군요.
오른과 왼의 어원에는 가치 평가가 담겨 있었네요.
이 부분은 제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라티어 어원을 가져 온 님이 옳은 건 아닙니다.
다만, 저로 하여금 찾아 보게끔 하신 것에는 감사 드리네요.
그리고, 오른과 왼이 차별적 구분임에는 맞지만
지금 오른과 왼을 바로 잡지 않는다고 누가 손해 보나요?
왼손잡이들이 들고 일어날까요?
차별이어서 불편하다 용어를 재지정하자 라는 사회적 공감대로 움직임이 있다면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저희 회사에서도 친가/외가 경조사 휴가에 차별이 있고, 그걸 동일하게 하자는 의견이 논의되고 있지만 거기에서 아무도 호칭을 문제삼지는 않습니다. 그냥 차별 없이 동일하게 휴가를 주자고 하지. 호칭을 바꾸면 휴가를 동일하게 준다고 하더이까? 문제의 본질이 휴가 차별입니까 아니면 호칭입니까? 한 번 생각해 보시지요.
요새 누가 친가/외가 호칭 가지고 가치판단을 합니까. 제가 "이번 주에 친가 갑니다." 라고 하면 무슨 생각 드세요? 그냥 친가 가나보다 하시죠? 반대로 "외가 갑니다" 하면, 그 역시도 그냥 '외가 가나보다' 하시죠? 아무런 가치판단 없이 중립적인 용례로 쓰인다는 증거 입니다.
오히려 이적씨가 불과 십수년 전 불렀던 왼손잡이 노래처럼, 왼쪽 오른쪽 논란이 더 유용한 논란이지 싶을 정도입니다.
오른과 왼의 어원을 미처 몰랐음은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시인했습니다.
그렇다고 한국어 어원 얘기하면서 라틴어 어원을 가져 온
뜬금없는 님의 행위가 없어지는 건 아니지요.
근데 왜 내외가 아닌 친외일까.
친외라는 구분이 차별적이다 라는 사실은 동의 하십니까?
그러한 관습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
결과 지금같은 시대에도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대한 휴가 조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허면 이것이 단지 단순히 호칭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인과가 바뀌었습니다.
친외를 구분해서 차별하는 사고 때문에 친외를 붙여 구분한거고
그 사고가 시대에 맞지 않으니 호칭도 바꾸자라는 거죠.
이걸 단순히 호칭 때문에 차별이 발생한다?
댓거리를 승부라고 여기시는 모양인데
그런 분 치고 댓거리를 건강하게 하는 분은 보질 못했네요.
네네 제가 감히 귀하신 분 눈높이에 꼭맞는 정보를 가져다 드리지 않았으니 제가 잘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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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커뮤니티에서 댓거리 할 때 이런 식인가요?
귀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찌질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저는 들어 갑니다.
좀 말 같은 소리를 하세요.
물불 안가리는 부류들이 있긴 있군요.
여가부에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부류들 보면
어거지를 부리는 경우를 보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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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따귀를 때린다면 내가 맞을 짓을 했는지 되돌아보시는 것도 삶을 이롭게 하는데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죠.
나는 급발진 해도 너는 거기에 같은 수준으로 대응하면 안된다 뭐 이런.
멀리 안나갑니다.
근데 왜 내외가 아닌 친외일까.
친외라는 구분이 차별적이다 라는 사실은 동의 하십니까?
그러한 관습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다.
결과 지금같은 시대에도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대한 휴가 조건이 다른 경우가 많다.
허면 이것이 단지 단순히 호칭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인과가 바뀌었습니다.
친외를 구분해서 차별하는 사고 때문에 친외를 붙여 구분한거고
그 사고가 시대에 맞지 않으니 호칭도 바꾸자라는 거죠.
이걸 단순히 호칭 때문에 차별이 발생한다?
댓거리를 승부라고 여기시는 모양인데
그런 분 치고 댓거리를 건강하게 하는 분은 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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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친가/외가 단어를 왼쪽/오른쪽 으로 치환해 보시라니까요.
오른쪽/왼쪽에 대한 그 어원의 의미 그대로 옛날에는 왼손잡이를 부정한 것으로 보고 차별해왔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이게 왼쪽/오른쪽 호칭을 바꿔서 이렇게 된거라고 보세요?
진짜 인과관계는, 친가/외가에 대한 실질적 차별적 인식 때문에 휴가에 차별이 생긴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호칭은 1도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서명 / 이마트 스타벅스 이용하면 돈많은 일베가 호구로 봅니다.
그 과일을 사과라고 불러서, 나도 사과라고 부르는 것 뿐인데....
외할머니 생각에 울컥하네요. ㅠㅠ
한동네에 살면 101동 할머니, 102동 할머니라고 부르게 하실건가요?
뭐가 좋을지 딱 떠오르질 않네요.
남에게 설명할 때도 그렇게 설명할 수는 없잖아요.
팀장님께 우리 서울할머니가 아프셔서 오늘 연차쓰려구요 이런식으론 안할테니깐요.
그럴땐 그냥 할머니라고 호칭하면 됩니다.ㅡ..ㅡ
그냥 원래 지칭하고자 하는 분을 풀어서 쓰는 방법도 있긴 하죠. 어머니쪽 할머니, 이런식으로요.
예를들어
[둘째 돌잔치 때 양가 온 가족이 모였는데 첫째가 외할머니는 익숙해서 따르는데 친할머니는 어려워서 자꾸 피하는 바람에 곤란했었다]
이런 얘기를 친구한테 한다고 하면...
이걸 어머니쪽 할머니, 아버지쪽 할머니 이렇게 풀어서 얘기해야되나요 ^^;;;;
어디 서류 문서에 적을때는 친,외를 쓰겠지만 그외 생활 호칭에서 그럴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요? 저는 몇년간 아무 지장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어떤 경우 인가요?
전 주변 동료들과 아이 관련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동료 애를 친가에서 봐주시는지 외가에서 봐주시는지 등등 얘기를 많이 하게되더군요.
/Vollago
생각을 안하면 차별도 없을테니 아예 생각을 하지 맙시다.
원래 두분씩 있는거라고 가르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고모, 이모, 삼촌이 여러명 있는것 처럼요.
00동 할머니, 00동 할머니라고 말해요ㅎㅎ
말이 생각을 지배한다지만, 외할머니란 말의 원뜻은 그랬다 정도로 알고 넘어가면 안 될까요?
저는 지금도 외할머니라고 하면 너무나 좋은 추억과 그 느낌이 떠올라서 좋은데요.
(그리고 사실 부를 때에도 "외할머니!" 이케 부르진 않잖아요;; 부를 땐 다 할머니라고 하는데 굳이 없앨 필요까지야;)
외부 사람에게 ㅇㅇ동 할머니 ㅇㅇ동 할아버지 이러면
알아들 수 있을까요?
ㅇㅇ동 할머니 팔순잔치에 초대합니다. 이런 식인데요.
그냥 쓰고 싶은 거 쓰면 됩니다.
여가부에서 하는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ollago
그러게요. 대놓고 옳다 그르다로 차별의 의미가 있는 말인데 말이죠.
결혼해서 할머님이 네분계시면 시외할머니, 할머니, 처외할머니, 처할머니 이리 되는데 시도 처도, 외도 다 아니된다고 하면 어찌 해야할런지요.
저도 어릴적 지역을 불렀습니다만은 지역으로 할수 있는 케이스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죠.
/Vollago
그냥 할머니,할아버지가 두명씩으로 알아요~
그리고 굳이 남들이 아빠쪽 할머니인지 엄마쪽 할머니인지 알 이유도 없고요, 꼭 필요하면 아빠할머니인지 엄마할머니인지 말해주면 되죠. 근데 말해줘야 할 정도로 친하거나 밀접하면 이미 다 압니다.
번외로 외삼촌 외숙모 라고 부르는 일도 없고 외사촌이라 부를 일도 없습니다.
당장 오른쪽 왼쪽부터 바뀌어야 할테고, 남자의 남자도 그 한자가 만들어진 기원을 살펴보면 성차별 요소가 있죠. 그 외 수많은 한자어들에 차별적인 어원 요소가 있는데 요즘 누가 그런거 가려가면서, 의미부여해가면서 씁니까. 여가부나 저쪽도 참 어렵게들 산다 싶네요.
그 중에 부득이 3촌인 여성만 콕 찝어서 이모 고모로 구분하고 있으니 이것도 없애면 되겠네요. 공평하게 다 삼촌인걸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추세인데
괜히 나서서 북을 울리는걸 싫어하는 의견입니다. 목적이 빤해서요.
이미 외할머니가 좀더 친근한 늬앙스를 내포하지 않나요?
왠지 친할머니는 엄격할거같고..
본가/친가 와 외가를 나눴기 떄문에 본가/친가가 뿌리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사실 그게 기존 호적 질서였기도 했고
명확한 대안 없이 일단 없애고 보자 주의는 아닌듯 합니다.
내가 타인에게 이야기 할때 친가, 외가를 사용 안하더라도 상대방이 친가야? 외가야? 라고 물어 볼 수 있을텐데
그걸 없애버리면 뭐라고 물어보나요... 물어볼 수 없게 되겠네요.
결국 없애나 마나 쓸사람은 쓰고 안쓸 사람은 안쓰는데 굳이 없애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