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문어, 바닷가재, 게 등이 고통을 느끼는 존재인 만큼 동물복지법안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략)
십각류와 두족류는 다른 무척추동물과 달리 복잡한 중추신경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지각있는 존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보고서는 바닷가재와 게를 살아있는 상태로 삶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면서 이들 동물의 운송, 도살, 기절 등을 위한 모범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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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간에게 먹히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 하자는 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먹지 말라는 말도 아니고요.
우리나라도 언젠가 도입 되었으면 혹은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위선적이란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위선적이지 않은데요...
저는 지금까지는 먹었는데, 앞으로 노력해보겠습니다.
사냥하고 깔끔히 죽여주는..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opinion/column/610502.html#cb#csidx85305ddc23a9362b94d2ee4d62df315
안도현 시인의 함정에 빠지신 겁니다
20대에는 안도현님의 시에 빠져 살았습니다. ㅎㅎ
스며드는 것.. 이 시는 처음이군요! ㅎㅎ
휴.. 다행이네요
1년내내 수급이 안되고 한철 잡아다 냉동시켜 필요할때 담습니다
참게로 담그는거 하고 꽃게로 담그는거 차이일 껍니다.
시중 가계에 파는거는 대부분 꽃게죠
게다가 게장 담글때는 배를 위로 오도록 하죠. ㅎㅎ
하지만 안도현 시인은 게장 잘 먹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저희 어머니도 활게로 담그는게 맛있다고 알고 계셨는데
게장으로 유명한 호텔에서 비법이라고 딱하나 가르쳐준게 급랭한 꽃게로 담그는 거였죠
그 이후로 냉동게 써봤는데 똑같이 맛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 해봤지만 이 방법이 제일 맛있었네요.
모범사례? 대로 죽이거나 기절후 하면 몰라도...
에탄올이면 소주죠???
가는길 아주 조금은 더 편하게 보내주자는거죠....
그럼 개를 먹을때도 산채로 토치에 그슬리고 몽둥이로 패죽이는게 정당하다는건가요?
개 식용은 반대안하지만 그런 비인도적인 방식은 없에고 법제화 논의도 하는거죠
먹는다는 전제하에 하는 논의가 무슨 소용이냐. 어차피 위선이다 뭐 이런 입장이요
물론 저도 안먹는 건 아니지만.. 본문에 나온 애들은 별로 먹지 않긴 합니다. @핫산V4님
디비님 말이야 말로 말같지 않습니다.
별문제가 없는 본문 글입니다.
굳이 고통스럽게 죽이지 말자는거 아닙니까?
사형제도 생각해보세요
어짜피 죽이는거 상관 없는거 아닙니다
인간과 동물을 나누는 기준은 인간의 자의적 해석일 뿐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그 자의적 기준이... 백인과 유색인종을 나누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있고... 그러한 타자화는 타자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일조했죠. 200년 전만 해도... 대서양을 건너는 배에... 짐짝처럼 흑인들을 싣고... 그 안에서 똥오줌을 싸고... 죽든 말든.. 이송해서 노예로 부려먹었습니다.
고양이나 다른 동물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행위가 연쇄살인범들이 유년기에 보이는 공통점이기도 하죠. 약자에 대한, 타자에 대한 공감능력 상실과 폭력은 내 자신의 정신에 있어서도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규율되어야 하는 행동인 것도 맞고요.
그런데 이걸 말같잖은 얘기라고 하시는 것이 말로... 나는 내 쾌락이나 즐거움을 위해서 돼지나 소 등을 때리고 학대한 다음에 먹는 사람들과 별로 생각이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말이 아닐까요?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고요? 그냥 죽이는 과정에서 고통은 필연적인 일이라고요?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고통은 필연적이지도 않고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며,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고 해도 그 고통을 기반으로 한 부산물로 먹고 즐기는 행위를 하는 주체가 나인데... 그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면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겁니까?
지나치게 근엄한 도덕이나 윤리는 바람직한 것이 아니지만...
문어나 바닷가재도 한 번 죽으면 되돌이킬 수 없는 생명이고...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을 피하고자 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의 권리 중에 생명권이 가장 중요한 권리이듯... 동물에게도 생명은 중요한 문제이고, 고통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생명과 살로서 생명을 존속하고 있는 수혜자인 입장에서 어렵지 않다면 그 정도는 해줄 여유는 있지 않을까요?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의견을 피력하지 못한다고 해서 멋대로 하는 게 당연하다면...
우리 사회에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말을 제대로 못하는 육체적, 정신적 약자들에게 똑같이 그렇게 해도 되는 말이 아닐까요? 뭐 사람과 동물이 어디 같겠습니까마는...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고 볼 수도 있지요.
거듭 말하지만 육식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한 것은 동물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빚지고 사는 입장에서... 그럴 수 있는 여유와 지각이 있다면... 고통이라도 덜어주는 게 더 낫지 않는가? 하는 말이지요.
정말 말같지 않은 이야기입니까?
총이냐 칼이냐 톱이냐 불이냐 전기냐.. 이 방법들의 차이는 있지 않겠어요?
제가 골라야 한다면 총으로 죽나 불에 타 죽나 죽는건 같지만 덜 아프고 빠르게 죽는 방법을 고르겠어요
왜 손으로 때려죽이든, 칼로 찔러 죽이든, 총으로 쏴 죽이든 다 죽이는 건 똑같은데 형량은 달라지는걸까요?
문어를 팔팔 끊는 물에 넣어서 죽이는 것과 고통이 적은 방식(기절 후 절단 등)으로 죽이는 것이 같은 결과를 가져오나요? 님 밥상에 올라가는 건 똑같겠죠. 그렇지만 그 과정과 유발하는 고통은 다르지요.
생각해야 될 것을 생각하지 않고, 고려해야 할 것을 고려하지 않는 님과 같은 태도야말로 참으로 나이브하고 무분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를 PC로 모시는데... 진짜 웃음이 나오네요... 저는 전두환을 때려죽이지 못해서 참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제 말에 대체 어디가 PC적인 요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님이 생각하는 방식이랑 다르고, 이것저것 더 고려한다고 PC라고요? 이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 구분 못하는게 PC들의 전형적인 특징인데... 그러한 특성적인 면에서 봤을 때는 님이 PC에 가깝습니다. 그냥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그것만 차이가 있을 뿐이에요.
발가락부터 팽형으로 죽인다고 하면 다르죠.
전기의자 사형이 사라지는 이유 중 하나가 그걸 참관하는 사람들이 너무 충격을 먹어서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가 인간인 입장에서 인간보다 '미식을 즐기는 상위포식자'가 없는게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보다 더 고등의 외계인생물이 단지 인류를 식량으로 여겨 먹는다면
인류 또한 할말이 없지않을까?
라고 간혹 생각해보곤 합니다.
논의라고 할거면 헛소리하지 말고 그냥 먹자는 의견도 존중받아야되는데, 논의하자는 사람들 입장이 그렇지 않죠.
어차피 모든 생물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크든 작든 다른 생물에 위해를 끼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지나치고 무의미한 살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한거지.. 이런 눈가리고 아웅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편한 때는 다른 생물과 다르지 않다고 하고... 불편할 때는 우리는 다른 생물들과 다르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님 말대로 겸허하게 인정하고, 지나치게 무의미한 살생을 피하는 것도 인간이니까 할 수 있고 해야하는 일입니다. 거기에 고통없이 죽여주는 것을 더하는 게 그냥 눈가리고 아웅만 하는 이야기인가요?
본능대로만 사실려고 하고.. 그게 맞다고 하신다면 더 할 이야기는 없을 듯 하긴 합니다.
가능한 그래도 고통없이 보내주자라는것에는 공감하게되네요.
그들의 세상에선 상위포식자에게 먹히는 건 흔한 사고방식일지도
편하게 보내주자 가 인간에게만 흔한 사고방식 이듯..
산채로 통째 먹는 동물도 있죠.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에서 언제 또 사냥감이 잡힐지 모르는데 그런 생각은 사치죠
찾아보면 생명이 끊어지기전에 사냥하는 동영상은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인간이 먹고살만하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것이겠죠
모든생물은 자신의 구성요소(세포 등등)의 일부가 공격받으면 피하고 살아남기 위한 감각과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타당할것 같은데..
소리내지도 움직이지도 못한다, 인간이 측정할 수 있는 반응이 없다고 고통을 못느낀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어느정도의 결론이 난 과학적 사항은 인정하고 가야죠. 물론 님처럼 귀납의 문제를 들며, 과학자체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과학계의 결론은 동물이 고통을 느낀다는겁니다.
일단 동물복지 챙기자는데 식물복지로 딴지걸면 그냥 다 하지 말자는 말 밖에 안되죠.
공리주의적으로 따졌을 때 동물은 해당되고, 식물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판단의 근거가 공리가 아니라 인간과 얼마나 유사한지, 그리고 연민을 느끼는지 등 다른 요소가 개입된 것이죠.
그래서 다른 분이 그건 인간의 기준이라고 하신 거구요.
게다가 지금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지만, 댓글 작성자분께서 다른 분들께 공격적으로 반응하셔서 거부감이 들었고, 그 모습이 동물복지 진영에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주장에 대한 비판이 있다면, 주장에 헛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그를 보완해야하지 않을까요? 그게 건전한 토론 문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동물복지에 대한 딴지가 아니라, 무례에 대한 딴지였습니다. 구구절절 설명을 늘어놓긴 했는데, 싸우자는게 아니라 이해를 부탁드려요 ㅎㅎ
먹고살기 편하면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군요. 허허
언젠가 이런 기사가 나올지도요.
죽음에 대한 고통의 최소화라는 개념이 황당하네요.
곡물과 채소를 경작하는 과정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은 얼마나 많으며, 또 초식동물이라고 해서 다른 생명을 안 죽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소같은 경우 소화과정에서 수많은 미생물들을 죽이고 그 사체를 흡수합니다.
산다는 것... 그것은 필연적으로 다른 생명의 희생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요. 그걸 외면하는 비건들 또한 한쪽 면만 보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의 선택이고 판단이겠으나... 그걸 타인에게 강요하거나 나만 옳다고 이야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죠.
하지만 개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동물이니 안된다
이런게 집단 이기주의 아닌가요?
물론 육식한다고 경멸하는 극단적인 비건은 매우 혐오합니다. 얘들은 채식주의자들도 욕하더군요 ㅎ
이미 소, 돼지는 그렇게 도살하고 있습니다.
전 이렇게 미적지근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강화시키고, 유기했을 때 강력한 처벌을 줄 수 있는 법안과 정책을 시행하고... 대대적으로 고양이 중성화를 시키든, 다 잡아들여 안락사를 시키든 했으면 좋겠어요.
고양이들이 불쌍한 줄 알면... 그 고양이에게 무차별적으로 죽어나가는 새들과 작은 동물들은 불쌍한 줄 알아야죠.
말씀하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유기 시 강력한 처벌을 하는 법적인 제제 구축에 적극 찬성합니다. 짐승들이야 본능에 의해 산다지만 그 짐승들과 함께 살겠다는 주인들은 최소한 생각은 가지고 살면 좋겠네요.
가만히 기도하고 집으로 가져가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산낙지 탕탕이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꼬물거리지만 그 자극이 '이미 분리된' 뇌로 가는 건 아니거든요.
먹어본 적은 없지만 꼼장어 굽는 거 보면 그로테스크... 하지만 실제로는 머리 잘라 즉살하고 몸통만 먹는 거더라고요. 그런 거는 비주얼만 쇼크죠.
이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논의하다보면 비건이나 진보의 3대 문제 뭐뭐뭐 이렇게 확장시킬 필요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논외로 잘린 다리가 다시 자라날 때, 엄청 신기했어요.
자연의 섭리가 저런걸..
사자한테도 사슴 물면 아프니 앞발로 기절 시킨 다음에 먹으라고 할 기세..
거기에 추가좀 하자는거 같구요...
문어나 낙지도 죽고난 후에 많이 치대주어야 더 부드럽긴합니다.
그리고 게등도 당연히 민물에 30분정도 둬서 짠물을 빼줘야 합니다.
게가 민물에들어가는것도 고통스러울듯요
내가죽어가는거자나요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른 만행은 생각도 안하면서…
기사 보면 아시겠지만 현재도 논의 중이고요. 워낙 랍스터 많이 잡기도 하고 그래서 쉽지 않을 겁나다.
입을 뻐끔 뻐끔하고 있는 머리를 보면서... 꼭 저래야 할까... 생각해 본적이 있네요.
그만큼 신선하다... 라는걸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긴하지만... (선명한 눈, 아직 뻐끔거리는 입...)
아이컨텍을 하면서... 회를 집어 먹기가 좀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요즘도 회를 먹지만...그렇게 차려 나온다면ㅜㅜ 먹을 자신이 없네요ㄷㄷㄷㄷ
결국 먹는거 아닌가;;
굳이 산채로 냄비에 넣거나, 뜨거워서 팔딱 팔딱 뛰며 죽어가는 모습을 즐기는 요리법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형제로 화형, 거열형 같은 끔찍한 방식이 사라진 이유와 비슷합니다.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곧 인간 사회의 가장 밑바닥의 양심을 판단하는 척도이기 때문이죠.
최저임금법, 동물보호법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생명 존중에 대한 가장 아래 기준을 조금 더 끌어올리자는 말입니다.
매우 동의합니다.
이 모든 게 결국 인간이니까, 인간을 위해서 하는거죠.
위선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위선 아닌게 어딨나 싶기도 하구요.
총이든 칼이든 단번에 죽는 게 좋죠.
끓는 물 속에서 서서히 익혀지거나
산 채로 썰어지고 싶지는 않은 게 당연하지 않나요?
먹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맛의 차이가 없으니
당하는 동물들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 좋겠다는 건데
이걸 불편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와 다른 것들을 하나하나 무시하고 올라오다보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공격적이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요
인간이 위선적으로나마 이런 논의를 하는 것은 측은지심을 느끼는 인간성을 유지하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타당한 논리와 증거, 의견수렴을 거쳐서 하는건데요.
댓글에 식물을 예로 들으 셨는데
할 수 있는 범위인지 생각해보고
본인이 스스로 추진하면 됩니다.
"괴로워하는 걸 보는 내가 불편하다"라는 마음 같은 문제겠죠.
아뇨 저도 글쓴분 말하는건 아니구 …
ㅠ 영국 유럽사람들은 자기들 남괴롭히고 약탈한건 생각 안하고
저런건 연구해서 죄책감 느끼라고 하더라는게 아이러니 해요 ㅠ
잘 생각해 보시면 지구에서 생명체는 공존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거에요. 그러니 이런 생각은 당연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