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문통 그렇게 욕하고
본인들 얘기에 반응 보이는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하게 되었다가
홍준표 떨어지고 방황하다가
단순히 반응만 보이는게 아니라
진짜 듣고 답해주고 뭔가 바꿔줄거같은 이재명후보로 흘러들어온 20대들이 꽤 많은거 같은데
그렇게 이재명 후보 지지하고나서보니
보수언론과 보수유튜브에서 얼마나 거짓과 선동을 일삼았는지
새삼 깨닫는 친구들이 많네요
결국 그러다가 언론지형이 얼마나 민주당에 적대적인지
내가 왜 그리 문통을 악마화했을까...
조국도 인간쓰레기인줄알았는데 요새 윤석열하는꼴보니
저정도로 심하게 가족까지 당한건 너무했던거 아니냐로 까지
논리가 흘러가네요
결국 현실 파악을 전혀 못하는 민주당이 문제죠. 조중동 기레기들 기사만 보고 여론을 파악하고 분석하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봐야죠.
내부에서 바로잡으려고 하면 여성계와 마찰이 생길테니 손 놓고있었겠죠
좀 바로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여자는 피해자나 약자니 혜택을 줘야한다... 만 보고 살면...
좀 덜그런 쪽으로 쏠릴수 있죠
기성세대가 민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시키지 못한 책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재테크와 사교육에 쏟아부였다 봅니다
대의 권력 민주당 세력도 그 부분 소흘하고
기득권유지에 머물렀고요
우리 20대 때 생각해보면 쉽지 않을까요?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부터가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할 사람도 미워할 사람도 스스로 선택할수 없죠.
광주 관련하여 이재명 후보님도 언론에 속았었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 대구 태생이라 90년대 중반 대학 가서야, 마침 군생활을 광주 옆 상무대에서 한 덕에 518의 참상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깨어나는 20대 친구들이 더 많아지고, 그 주변을 변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거기 넘어가서 욕하는 사람들이죠. 왜 그렇게 되었나를 봐야 하는데, 그냥 색깔론 입히고 나이로 어려서 뭘 모른다 후드려치면 편하거든요. 그런 설명없는 비난은 항상 반발을 일으키는데 일조하지만, 그냥 그렇게 욕하면서 나는 정의의 편, 쟤들은 나쁜놈이니 때려잡아야 함 하고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몇마디 쉽게 던져서 값싸게 큰 만족 얻고 자위하는 사람들한테는 참 편리한 방법이니까 항상 나오는 것이지요. 결국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윗세대, 아니 세대보다 색깔론이 진한 현재에는 그냥 한 명의 개인으로서 타인에게 차분히 설명하여 이해하도록 도우는게 진짜 민주사회적, 그리고 어른의 해결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력과 비난을 동원한 다른 방법이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죠. 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결국 올바른 주장이라 하더라도 받아들여지지 못할 겁니다.
물론 이상론에 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반박하신다면 그쪽 말이 맞습니다 :)
그냥 무조건적으로 부동산 때문에 이 정권 싫어요. 이번엔 바꿔야 해요. 라고 얘기 하는 친구들이 꾀 있더라고요.
지금 20대들이 민주당을 싫어하는건기레반책임 반에 이낙연의 협치가 합쳐져서 생긴효과라 봅니다.
거기에 젠더 이슈도 포함되고...
그리고 스스로 진실을 깨우쳐 가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유시민 작가님과 고 노회찬 의원님 같은 분의 명쾌한 평론이 꼭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좀 들어주고 빠르게 움직였으면 좋겠네요.
과거 역사를 따져보면 젊은 청년들의 생명을 희생시키고 모른척한게 바로 국힘당인데
그들에게 목줄을 내줬다간 다시 역사가 반복될겁니다.
제가 자주가는곳은 정권교체해야한다고 김정일이 국힘후보로 나와도 뽑아줄 분위기던데요
더 많은 친구, 지인분들이 님과 같은 생각을 해주시기도 기대해봅니다.
20대 홧팅요!! 30대.. 운동.. 아니 홧팅요!!~
저를 포함한 많은 친구들이 당시 무조건 문재인후보를 두번에 걸쳐 투표 했었죠.
지금은 많은 비율로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닌 홍준표 지지자가 되었었습니다.
민주당의 잘못, 그간의 불만을 홍준표로 정권교체하여 바꿔주길 바랬지만, 결국은 안된거죠.
윤석열을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이건 아니다 싶은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 좀... << 이런 반응이 대부분.. )
그렇다고 이제와 이재명의 말이 옳으니 무조건 좋다는것도 아닙니다.
2030에겐 그저 못난놈 VS 매우 못난놈중에 차선책을 택한 것 뿐입니다.
투표 포기한다는 친구들보단 낫다고 봅니다.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의 공백이 큽니다
민주화에서 공정으로요.
다음 세대의 담론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동당했다' 혹은 '문재인 싫어하니 일베'같은 프레임을 통해서만 젊은이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지지도 잃고 선거도 지고 했던 거죠.
다행히도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깨어있는 사람이더군요. 여러모로 출중한 후보의 기량 덕에 충분히 젊은이들을 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