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영화에는 실사에 어울리는 연출이 있는데, 만화영화가 명작이라고, 그 연출 그대로를 답습하려고 하니, 그 어색하고 유치한걸 못벗어 나는것 같아요. 그냥, 제 짐작으론 극본단계에서부터 제대로 각색을 못하는 탓도 큰것 같습니다. 아예 B급처럼, 컬트적인 감성의 연출로 밀고 나가던가, 실사영화에 맞게끔, 유치하고 과장된 연기나 설정, 연출은 버려야 하는데.. 앞서 크게 성공한 만화를 성심성의것 구현해 내는데에만 신경을 쓰니, 이도저도 아니게, 다 말아 먹는거 같아요. 답답하죠...
흔히 실사화를 망치는 소년만화, 라노벨 계열 작품은 원래 애니화가 주 테크인데, 청년만화나 순정만화는 원래 실사드라마, 연극화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그런 실사작품을 본적은 없어서 퀄리티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런 쓰레기같은 실사작품을 만들면 상업적으로 완전 폭망해서 제작 관계사 몇곳이 아예 도산하고 그래야 다시는 그렇게 만들 생각을 안할텐데 말입니다
겨울에는 다시
IP 117.♡.204.232
11-21
2021-11-21 2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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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인 만화를 영상화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아니면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완고할 정도로 만화를 단순히 영상화 하는것에만 집착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우리가 보기에는 망했다고 하지만 또 그런 작품들이 영화 판권이 저렴하고 원작팬+배우팬들로 인해서 기본 매출은 나와줘요. 내수에서 상업적으로 망하면 바뀔텐데 망하질 않거든요.
외인6
IP 112.♡.110.20
11-21
2021-11-21 23:27:05
·
우라나라가 만지면 실패하지 않을겁니다. 국뽕이 아니라 진짜 그럴 것 같습니다. 일단 어려서 부터 그 작자들 만화를 많이 보며 자랐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이해가 쉽고 그걸 엮어내는 역량이 우리나라 감독들이 가장 탁월할 것 같습니다. 일례로 예전에 꽃보다 남자 던가 하는 말도 안되게 유치한 만화도 드라마로 성공시키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너에게닿아라
IP 222.♡.178.245
11-21
2021-11-21 23: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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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6님// 꽃보다 남자는 일본 드라마도, 대만 드라마도 모두 성공한 작품입니다.. /Vollago
답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서요 애초에 등장 인물들 비율이나 외모가 일본인이 아니라 서양인에 가까운데 어거지로 코스프레를 하니 인물에 몰입도 안되고 스토리는 만화적 구성이어야 감안하고 가는게 많은데 현실화를 안하고 만화 스토리나 구성 그대로 가니까 개유치에 노잼.. 특히 대사 같은 경우는 현장감을 반영을 해야 하는데.. 웃음밖에 안나오고.. 연기력이 좋은 A급 배우들이 뛰어들어야 하는데, 애니 실사화 배우들은 거의 정해져있는거나 다름 없어서 별로죠.. 원작자가 시나리오에 얼만큼 관여 하느냐도 중요하고요.. 각색은 필수..
과도한 신체 과장... 헤어 칼라.. 뭘 갖다 대놔도 코스프레가 되어 버립니다. 세계관 같은건 별 문제 아니라 생각하구요. 케릭터 성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실사화 했을때 괴리감이 생기는거죠. 해외에서 성공적? 으로 영화화 성공한건 개인적으로 베틀엔젤 알리타 정도.. 이것도 초반에 케릭터 이상하다고 엄청 까였는데 오히려 만화처럼 눈키우고 논란이 사라졌죠. 알리타야 사이보그니 그러려니 한데 현실에서는 일본 만화에 나올만한 눈 사이즈는 없죠. 가장 좋은 방법은 대표적인 설정만 가져온 엣지 오브 투모로우 정도 이겠죠. 비밥이 실패한 이유도 강한 케릭터성 때문이죠. 그나마 외국 배우를 갖다 놓으면 좀 나을수 있겠는데 그자리에 존조를 갖다 놓으니......
일본의 만화 실사화에서 키를 쥔건
원작자도 감독도 아니고
투자자들의 모임인 제작위원회입니다.
이들이 안전하게 이익을 내기 위해서
간섭을 심하게 합니다.
일본 감독이 한국 감독들의 권한과 스탭들의 대우에 대해서 부러워하는 상황입니다.
웹툰을 기반으로한 승리호는 변종일까요?
제가 보기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을 어떻게 하고 그리고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 아닐까 싶네요
웹툰은 영화 홍보를 위한 타이업이구요.
아 원작이 아닌거군요..
뭐 이래나 저래나 마블이 성공적으로 실사화한것과
우리나라의 신과함께 같은게 성공한것을 보면..
단지 유치하거나 환타지 스럽거나 그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2. 배우 말 안들음
3. 극성 팬들
3박자가 어우러진 총체적 난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장르가 아닌건 실사화가 쉽지 않은데 그냥 인기가 많으니 일단 만들자 하고 만드니 실패하는거 같아요.
/Vollago
일본 원작을 한국 감독이 만들면 잘 만듭니다.
일본 제작자들이 '표면적인 비주얼'에 매달리는 부분이 좋지 않습니다.
원작의 외모, 헤어스타일, 패션 곧이곧대로 재현하기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데, 그거 부터 신경쓰죠.
1) 저작권 극복 못하고
2) 만화 중심의 작품관....영화 캐릭터 창조가 안됨
3) 결정적으로...감독이 구림.
그러니까, 2~3시간 영화로 풀어내려면 완전히 다른 문제의식이 필요한데, 그냥 10시간짜리 만화 흉내만 내다보니 망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SF같은 장르죠. 이런건 알리타처럼 각잡고 만들어도 애매한데 일본의 어정쩡한 자본으로
만들면 결과가 뭐 말안해도 뻔하죠.
대사도 바뀌지 않죠 연출도 개판이고요
만화영화가 명작이라고, 그 연출 그대로를 답습하려고 하니,
그 어색하고 유치한걸 못벗어 나는것 같아요.
그냥, 제 짐작으론 극본단계에서부터 제대로 각색을 못하는 탓도 큰것 같습니다.
아예 B급처럼, 컬트적인 감성의 연출로 밀고 나가던가,
실사영화에 맞게끔, 유치하고 과장된 연기나 설정, 연출은 버려야 하는데..
앞서 크게 성공한 만화를 성심성의것 구현해 내는데에만 신경을 쓰니,
이도저도 아니게, 다 말아 먹는거 같아요.
답답하죠...
원작이 너무 SF스러워서 그렇다는 사실 변명같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마블은 어쩔것이며,
위처나 다른 실사화는 ???
제가 보기엔 그냥 제작자가 너무 참견을 했거나..
감독이랑 배우가 구린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캐릭터만 놓고 보더라도 대체로 동서양이 혼재해 있어서 쉽지가 않을겁니다.
비밥은 똥볼 찬거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만 대체로는요.
차라리 영화로 CG,액션 엄청 투자해서 나왔었어야...
하여간 그런 쓰레기같은 실사작품을 만들면 상업적으로 완전 폭망해서 제작 관계사 몇곳이 아예 도산하고 그래야 다시는 그렇게 만들 생각을 안할텐데 말입니다
원작팬+배우팬들로 인해서 기본 매출은 나와줘요. 내수에서 상업적으로 망하면 바뀔텐데 망하질 않거든요.
일례로 예전에 꽃보다 남자 던가 하는 말도 안되게 유치한 만화도 드라마로 성공시키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Vollago
일본 드라마나 영화는 그런게 없죠
그냥 원작이랑 무조건 똑같게...
애초에 등장 인물들 비율이나 외모가 일본인이 아니라
서양인에 가까운데 어거지로 코스프레를 하니 인물에 몰입도 안되고
스토리는 만화적 구성이어야 감안하고 가는게 많은데 현실화를 안하고
만화 스토리나 구성 그대로 가니까 개유치에 노잼..
특히 대사 같은 경우는 현장감을 반영을 해야 하는데.. 웃음밖에 안나오고..
연기력이 좋은 A급 배우들이 뛰어들어야 하는데, 애니 실사화 배우들은 거의
정해져있는거나 다름 없어서 별로죠..
원작자가 시나리오에 얼만큼 관여 하느냐도 중요하고요.. 각색은 필수..
헐리우드 제작이긴 하지만..
"감독인 와타나베 신이치로와 선라이즈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카우보이 비밥 실사 TV 시리즈에 참여한다"
문제는 제작에 참여 했다라는거죠.
마블과 dc 는 비현실적이 아닌가보죠? ㅋㅋㅋ
저도 카우보이 비밥 정주행 했는데
제가 보기엔 원작 세계관 탓하기엔
모든 면에서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차라리 원작 판권을 가진 일본 스폰서가
이것저것 감놔라 배놔라 해서 망했다가 가장 설득력 있어보이더라고요 ㅎㅎㅎ
원작 세계관이 정말 비현실적인게 얼마나 많은데..;;;;
(70년대에 이미 구현된 스타워즈부터...)
그걸 실사화 하기 힘든 이유로 든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긴 하죠..
그 영화적 과정에서 납득이 가능하게 합니다 그게 필요합니다
보는 관객들이 오 저렇수 있겠네 합니다 대사가 어색합니까?과정은요
이번에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사람들 필모를 보면 그렇게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니더라고요.
또한 배우들도 연기 못하는 배우들도 아니고.
그러면 뭐... 저는 결국 일본 특유의 스폰서의 감놔라 배놔라가 시전되서
각본부터 연출이 모두 이 수준이 되었다고 봅니다.
실사화 하기 쉬워요 배경이 익숙하니 대사도 판타지는 관객을 얼마나 그 세계관에 몰입이 되느냐에 따라 갈리죠 반지의 원정대 판타지 인데 설득하는 작업이 잘된 케이스 입니다
위쳐, 신과함께, 말리피션트, 미녀와야수, 알라딘..... 등등등
성공작 많습니다.
판타지물이라서 실사화하기 어렵다고 치부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현대 배경이냐 아니냐는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 배경이라는 점이 약간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망정 그게 스토리에 영향을 어마어마하게 줄 정도라면 그건 이미 그 작품의 연출, 각본이 엉망이라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현대이냐 아니냐와 별개로 이번 "카우보이 비밥"은 스토리도 별로였고
연출도 별로였습니다. 심지어 액션신 마저도 학예회 수준이었고요
그냥 실사화하기 애매한것들이 많은가봅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