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번호라 좀 전에 방송국을 나왔습니다.
아직 얼떨떨한 상태네요. ㅎ
퇴임 전에 얼굴이나 한 번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신청했고, 될 줄은 몰랐어요. 내년에 엄청 운이 좋을 모양입니다!
(아닌가? 내년 운을 미리 끌어쓴 겐가? 암튼지간에…@@)
내 눈앞에 계신 저 분이 진짜 대통령이 맞는 건가!
초반의 어리벙벙함은 곧 감탄과 공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충 느낀 점
1.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사정과 바람과 욕망이 있구나. 100명에게는 100개의 절박한 질문과 사정이… (비록 남들 눈에는 좀 거시기해 보일지라도… @@)
2. 대통령은 정말 공부와 고민 많이 하시는구나! 어떤 질문이든 두려움이나 주저함 없이 받아들이고,
3. 또한 정말 솔직하신 분이로구나!
대통령의 솔직함+진솔함에 심쿵한 몇 번의 지점이 있었는데요,
-연극배우분이 공연 관련 전공자와 종사자들을 문화예술단체의 행정직으로 쓰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고맙다고, 부처와 논의해보겠다 하신 데서 1차 심쿵.
-온라인 패널의 4차 산업과 코로나 이후 산업 질문에 대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으로 시작하셨던가요? 이 부분에서 다시금 심쿵.
4. 대통령은 단단하시다
저뿐 아니라 요즘 얼굴 너무 상하셔서 건강이라든지 걱정하는 분들 많으셨을 텐데, 2시간 동안 흔들림없이 계신 것을 보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몸, 마음의 건강함이 뿜뿜! 뿜어져나온달까요? 정말 단단하신 분이로구나, 느껴졌습니다. ><
아 그리고 정세진 아나운서 짱! ><
또 그리고… 기념품이 무려 이니 시계랍니다! ㅠㅠ (가는 길이라 아직 못열어봤어요.)
좋은 시간 되셨겠어요~
와..와아아아..ㄷㄷㄷㄷ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무사귀가 하시고 인증짤 기다리겠습니다???+ㅁ+
이니시계 부럽네요 ㅎㅎ
/Vollago
/Vollago
이니 시계는 더더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