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입니다. 쌀 한가마 쌀 두가마 의 가마입니다.
원래 일본어 かます 에서 유래된 말로 일제시대 쌀을 공출하면서
기존 우리나라의 쌀의 단위인 섬을 대신하여 가마가 사용되어 이젠 더 이상 섬이란 말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쌀 한섬은 심청전에서나 들어보고, 그마저도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가마를 모르는 사람은 없죠. 그렇게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버린 거죠.
이렇게 가마가 원래 우리나라 토종단위로 착각하면서 다른 문제가 나오는데
그건 조선시대 물건들의 무게에 대한 오해입니다.
원래 쌀 한섬은 10말이고, 말은 부피의 단위이면서 그 기준이 변한걸 감안하면, 1말은 12kg ~ 14.4 kg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이를 가마를 기준으로 하여 1말은 8kg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 기록의 12kg를 8kg으로 오해하는 거죠.
조선시대 쌀 한섬을 등에 질수 없는 사람은 장가를 못갔습니다. 초혼 연령인 16 ~18세 성인 남자는 쌀 한섬 정도는
어떻게든 등에 지어야 일꾼으로 인정 받고 일을 나갈 수 있었고, 머슴이라도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섬 들기가 취업의 커트라인이 되었고 취업도 못할 정도의 사람은 장가도 못간 겁니다.
한섬이 120kg ~ 144kg으로 보면 상당한 근력이 필요합니다.
당시 일반 여성들은 3-4말은 들었다고 하니 한 60kg 정도의 쌀은 등에 질수 있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과는 차이가 크죠.
그리고 당시 에이스 머슴들은 관악산 연주대 정도는 쌀 한섬을 지게에 지고 그 지게를 땅에 내려 놓지 않고 논스톱으로 올라갔다고 하니,
요즘 사람들은 조선시대로 전생하면 일을 못 구해 굶어 죽을 지도 모릅니다.
섬 = 10말 = 12KG~14.4KG (*10 수정)
1말 = 1.2KG(*10 수정)
남자는 1섬 가능
여자는 4말 가능
하나 배워갑니다.
1말=12kg~14.4kg
위에꺼 보고 적은건데 잘 못 봤네요. ㅎㅎㅎ 죄송합니다.
조선시대 기준 멥쌀 1되 무게가 530g이므로 1말은 5.3kg 1섬(15말~20말)으로는 대략 79.5kg~106kg 정도입니다.
구한말 때 일본의 말 기준인 1.8리터로 비뀌고 1970년대에 SI 단위를 도입하며 2리터로 상향 조정하죠.
<한국의 도량형> 국립민속박물관, <한국 도량형사> 이종봉을 보시면 재미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앞에 책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운 받아서 볼수도 있습니다.
<풀어쓸 고문헌 전통주 제조법> 농진청에서는 곡물 별로 1되 무게가 환산되어 있습니다. 농서남북이라는 곳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다가 현대에 와서 일본과 통일하여 1석(섬)=180리터
무게환산으론 약 160kg가 되었으며
1석(섬) = 160kg = 2 가마니(80kg)라고 하네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1석(섬)=180리터로 정해진 이유가
에도막부 성인남자 1명이 하루 2끼씩 1년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