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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긍이 가는 조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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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긍이 가는 조언이네요..
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https://archive.vn/taX8J
BTS가 미국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
BTS를 들으라며 한국 문화가 세계시장을 섭렵할거라고
학생들에게 강의하신 분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 강의가 4, 5년전이었어요.
성공을 예측을 했으니 실패하지 않는 방법도 주장 할 수 있죠.
홍콩처럼 성공한 영화 재탕 반복하면서 침몰해간 케이스가 있으니까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을 하세요" 라고 위에 나오는데, 본작에 선행하는 오징어 게임 '류' 작품을 10개 대라면 댈 수 있습니다. 사실 맘먹고 찾으면 30개도 나올 거 같네요.
배틀로얄 류 작품을 보다 대중적이고, 보다 호소력 있게 절정으로 끌어올린 것이 오징어 게임입니다. 저 사람이 내가 몰랐으니 창의적인거라고 주장하고 싶은 거면 모를까, 실제로는 기존 작품들이 보여준 방향성에서 완성도를 높여 성공한 케이스니까요.
오히려 창의성에 목매다는 것은 창작자로서 말하건대 가장 쉽게 함정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아무도 안 궁금한, 작가만의 세상에 갇혀서 아무런 호소력도 없는 쓰레기같은 작품들이 나오거든요. 오징어 게임'류' 작품중에도 그런 작품 널려있죠.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창작입니다.
그것이 정말 새로웠냐는것과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냐 는 다르죠
아무리 배틀로얄영화가 많아도 오징어게임은 새롭게 다가왔거든요
부산행과 다른 좀비영화가 그렇구요
저는 베트맨이라면 5명의 베트맨을 보아서 기대가 하나도 안되는데, 로버트패티슨의 베트맨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겠죠
당연하게도 10대20대 들은 토비맥과이어와 앤드류가필드 스파이더맨을 아예안봤더라고요
타이밍도 좋아야 성공하는거죠
때문에 성공에는 운도 중요하다고 하는거구요
제 말이 그말입니다.
표면적 새로운 것에 목매달 필요가 없는거죠.
자칫하면 창의성을 위한 창의성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민족들이 중국을 제패하고 나중에 중국한자에 동화되기 시작한 게 떠 오르더군요.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계속 밀고 가야 할지
시장을 위해 영어로만 곡을 내야 할지
기로에 선 그룹도 보이고요.
저 분이 BTS에 성공의 비결을 알려줘서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저 분이 한류가 계속되기 위한 길을 조언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나,
저분 말씀처럼 해야 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건 과하다고 봐요.
벌써 오징어세임 시즌 2 얘기가 나와서 우려가 큽니다.
항상 혁신적 컨텐츠는 우리가 생각치 못한 곳에서 나왔죠.
한국인들은 맨날 새롭고 잼난거 찾아내고 만들어내는거에 도사니까 오징어에 목맬 필요 없습니다.
충분히 맞는 말을 했는데도 논란이 일어나고 까이는 걸 보면 역시 이맛클…
유명세가 유명세를 불러 눈덩이처럼 커진거죠. 작품성, 창의성만으로 이번 성공을 정의내리기엔
많은 변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싸이가 어쩌다 터진 것처럼, 운대가 잘 맞은거죠.
다시 오징어게임을 리바이벌'하자 말아야할 이유 중 주요한 부분은
더럽게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정국에 받는 한국에 대한 관심,
네플릭스라는 플랫폼의 전세계적 물량공세
평소라면 거들떠도 안볼 아시아플랫폼에 대해 생기고 있던 관심...
일정부분 뜨기 시작하니,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커지는...
그냥 지나간 것은 지나가게 내버려두어야 하고,
다시 과거의 어떤 부분을 재현하려고 하면 보통은 실패하기 마련이쟎아요.
한류라는 것의 인기가 지금까지가 전부라고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큰 성공에 기대어 비슷비슷한 것을 만들지 말라는 조언으로 들리네요
공감합니다
새겨 들어야 할듯 싶네요.
한류를 어떤 자본이 와서 성공한게 아니죠
우리가 성공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