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현정권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재미로 클리앙을 많이 눈팅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여기서 그런 의문을 많이들 가지시더군요.
"우리 이재명후보가 페미와 거리두려고 저렇게들 노력을 하는데 왜 2030 남성의 지지가 오지 않느냐.
정말 페미때문에 젊은 남성들이 민주당을 버린게 맞냐"
이것에 대해 제가 속시원히 해결해드립니다.
현재의 민주당과, 페미에 반대하는 젊은남성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가장 큰 시각차이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젊은남성들은 더이상 여성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오히려 본인들이 여성보다 더 불리하다고 느끼는 남성들도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재명의 페미에 대한 발언을 보면,
극단적 페미니즘은 경계해야할수도 있다고 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그래도 여성이 사회적 약자인건 맞다. 그 정책이 세심하지 못해서 남성이 피해를 보는 부분이 다소 있을 뿐이다"
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죠.
결국 페미니즘이라는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차별을 받는 사회적 약자이니,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려면
적극적인 제도적 우대와 사회적 차별 철폐를 통해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페미니즘인데, 이재명은 말로는 페미니즘에서 벗어나겠다고 하지만
사실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거죠..
반면에 국민의 힘에서 페미니즘에 반대해온 정치인들,
대표적으로 이준석과 하태경의 시각은
"윗세대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젊은층에서 여성은 더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로, 이재명의 저 시각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것을 꾸준히 밀어붙여서 젊은 남성들의 표를 받았고,
이것이 국민의힘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여가부 폐지발언까지 나오는 등
이 문제에서 상당히 젊은 남성들쪽으로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자발적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다가 민주당에서 제명을 당했던 홍준연의원이나,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논평에서 "여자도 힘들고 남자도 힘들다"라고 한마디 했다가 논평을 철회당했던 민주당 청년대변인 등.
민주당에서 발의했던 여성폭력 방지법이나.
지금도 민주당에서 발의한 상태인 성인지교육지원법이나, 성관계시 비동의 녹음 금지법등.
민주당발 많은 페미 법안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그간 민주당이 페미니즘에 대해 쌓아온 수많은 업보스택 + 완전히 페미니즘과 거리를 두지 못하는 이재명의 자세
이게 젊은남성들의 표를 받기엔 한참 부족한거죠.
민주당이 젊은 남성들의 표를 받으려면
1. 지금까지 우리가 성평등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
이제 여자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관점을 바꾸겠다.
2. 여가부를 폐지하고 우리가 발의했던 페미법안들을 철회하겠다.
이정돈 해줘야 남성표가 움직일까? 말까? 할겁니다.
근데 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민주당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불가능할겁니다.
그리고 여성계출신 의원들도 민주당이 더 많습니다. 여성민우회 등의 여성단체에서 정치인이 되는 코스가 민주당이 많은지 국힘이 많은지 생각해보시죠.
여성단체와 국힘(의 전신 정당들) 연결고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모르시든지 아니면 일부러 무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성계는 원래 수꼴집단이고, 당연히 국힘과 친합니다.
그쪽 지지자시면 이걸 먼저 인정하셔야 대화가 됩니다.
양쪽 다 있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만..yo..
사실 여성단체들만 봐도.. 어느 정당에 가까운지 알죠..
여성단체들이 편 들어주는 거 봐보면 눈치 채야죠..
국힘?이 뭐 반페미인거 같아요? 접으세요.. 거기도 별반 차이 없습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295997&extref=1
출신만 봐도 민주당으로 간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극여성주의. 극페미 즉, 워마드 메갈 등이죠. 다음카페에는 언니네 카페라는데도 있고요.
이걸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민주당과 더 가깝습니다. 이동형도 그러더만요. 민주당에서는 페미들 입김이 워낙 세기때문에 민주당에서 페미니즘을 비판한다는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요. 며칠전 이동형 방송에서 봤습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안좋아하잖아요. 뭐 똑같은 일베마냥 비꼬고 이러고 있는데 이게 무슨 진보성향입니까?
님이 어느쪽에 투표하든 상관은 없는데요. 윤석열은 알다시피 그 성향이 강합니다.
이재명도 물론 있을 수는 있습니다. 없진 않은거 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말이죠.
전 윤석열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페미니스트고요.
그리고 양당 모두에 페미니스트들이 있다는건 맞지만, 어느쪽이 더 강한 색채를 띄고, 어느쪽이 더 강한 페미성향을 드러내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런걸 다 봐요.
수고하세요~
저는 꼴페미도 싫지만 그저 반페미 전사도 싫어요~ 이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6295997&extref=1
출신만 봐도 민주당으로 간 사람들이 더 많아요.
정 퇴사하기싫으면 남편이 애보고 본인이 일하면 될 일이지요. 다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걸 싫어합니다.
전 데이터를 근거로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여성가족부에서 조사한 결과에서
결과가 그렇게 나왔습니다. 강제로 그만두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네 저는 회사 그만두고 아이만 키우는게 더 낫습니다.
회사다니는게 더 싫어요.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최소한 자기보다는 돈잘버는 남편을 만나서 만약 애생겨서 그만둔다면 본인이 그만두길 원하지 남편이 그만두길 원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링크한 글에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요새 보육관련해서 기계라든가 그런게 정말 잘 나와있어서 남편이 애보기도 편하죠. 실제로 저도 애가 하나있는데, 신생아때부터 봤습니다. 분유도 애기 개월수로 나눠져서 아주 어릴떄부터 애가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유들로 타서 주면 신생아도 잘 먹고요. 기저귀같은것도 잘 나와있어서 그냥 갈아주면 되고. 워낙 요새는 애보기가 수월하게 되어있죠.
이 조사도 같은 결과를 보입니다.
또 여성 73%는 ‘결혼 후, 일을 그만두라는 애인의 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담을 더는 배려 같아 고맙다’(48.3%), ‘경제적 여유가 있는 남자로 보인다’(24.7%)는 해석이 압도적이었다. ‘가부장적이고 고리타분하다’(14%), ‘무시하는 듯해 기분 나쁘다’(12%)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
가사와 양육 문제로 직장생활이 어려우면 부부 중 ‘아내가 일을 그만둔다’(42.7%)는 선택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득이 낮은 쪽이 그만둔다’(36.3%), ‘제3의 대안을 강구해 맞벌이는 유지한다’(20.3%)는 의견 순이다. ‘남편이 일을 포기하는 것’을 택한 경우는 0.7%에 불과했다.
이거보면 여성들이 뭘 원하는지가 보입니다.
가사와 양육문제로 직장생활이 어려울 때 부부중 누가 일을 그만둘까?
'남편이 그만둔다'를 택한 여성은 고작 0.7%입니다.
누구나 일하기싫어요. 일은 좋아서 하는게 아닙니다.
아내가 좋아하겠다고요? ㅋㅋㅋ 아뇨. 제 와이프도 일하기싫어해요.
ㅋㅋ 제가 일해주길 바랍니다.
남자들처럼 60넘어서도 소처럼 일해서 가장노릇하느니 애낳고 키우는걸 선호하는게 여성들이라구요.
님세상속에 살라는말은 제가할말입니다. 현실을보셔야죠.
님이야말로 본인선택을 엄한 사회탓하지마세요.
이상하게 꼬인건 님같은 여성들 아닌가요?
이것도 님이 한얘기 아닌가요?
사회탓을 한적이없다뇨.
사회탓을 하고계시는데요?
저게 사회탓이 아니면 뭔가요?
'남편이 그만둔다'를 택한 여성은 고작 0.7%입니다.
고민이고자시고 여기서 얘기 끝 아닌가요?
님은 본심은 제발 국힘찍지말아달라는거잖아요. 속이 너무 빤히보여요. ㅋㅋ
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생각이 맞아! 너희들은 틀렸어
이런 말에 빈댓글 달아봐야 대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각성하지 않으면 위험하죠...
상대가 잘난것도 아닌 윤씨를 상대로 지지율 싸움을 하고 있다는게 창피한줄 알아야죠
그렇다고 국짐찍어?
나라 망하게 하고 싶어?
의 공식이 주류인 커뮤니티인지라
제목부터 이런식으로 쓰시면
"나라 망하게 하고 싶은 사람의 푸념" 으로
치부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빈댓글이 안달릴 수가 없는 어그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