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번씩 해보게 되는 생각입니다.
어릴때는 어지간히 잘(많이) 먹고 돈은 없으니, 주머니에 있는 예산을 역산해서 먹을걸 골랐죠.
떡볶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
부모님과 함께사니식사는 집에서 밥을 먹지만 간식류를나 저녁늦게 집에오는 야식등 사먹었던 기억이네요.
직장생활 시작하고 꿈에 그리던 음식들을 맘껏 먹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슬슬 식사량이 줄기 시작할 시기였지만, 더먹죠. ㅎㅎ 거북알 찔끔찔끔 먹다가 막판에 쏟아지는 느낌이랄까요?
대부분의 식사는직장에서 처리하며, 좀 늦은 저녁이나 야식, 주말 데이트 등에 즐기는 음식이었습니다.
치킨, 피자, 스파게티, 고기,... 먹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그돈이면..이라는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 먹었던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치킨(만), 피자(만), 고기(만) 등등. 질을 높이기보단 양을 늘렸던 시기로 대사량보다 많이먹어 인생무게가 갱신되어지는 시점입니다.
(사실 ing입니다 ㅎㅎ)
이제 먹는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살찌는것도 부담스럽고, 한계소요량 법칙에 따라 매일먹는 피자치킨보다 가끔먹는 집밥이 맛있어지는 이상한 시기가 찾아옵니다.
먹는데 사용하는 돈을 좀 덜아끼고 먹을 수 있기에 좋은 음식에 손대기 시작합니다.
장어, 소고기, 레스토랑 등등
이상하게 아직은 치킨피자가 더 맛있는거 같지만 고급식사가 주는 만족감이 포만감을 이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기부터가 갈림길인거 같습니다.
부자는 자본이 증가하고, 이는 부양가족이 늘어나는 것과 상관이 없지요.
반대로 부자가 아닌사람들은 부양가족등의 이슈로 자본량이 고정되거나 약하게 증가, 혹은 역전하기도 합니다.
부자들은 이렇게 먹습니다(아마도)
-맛의 본질을 따진다
위에도 썻지만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피자치킨은 어마어마한 맛을 냅니다.
값비싼 오리고기나 장어보다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맛을 냅니다.
다만 맛이라 함의 기본기에 집중하는거죠
볼케이노 치킨보다 잘 만들어진 오리고기 정식에서 오는 깊고 원재료 특유의 맛을 즐길 줄 아는겁니다.
소주에 새우깡만 먹다가 와인에 치즈 먹는 거랄까요?
-식 본연보다 만족도를 중요시 여긴다
먹는 행위에 집중하기보다, 먹는 장소, 분위기, 같이 있는 사람들 등을 중요시 여기게 됩니다.
배고픔을 해소하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보다 식사 시간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거죠.
식사를 곁들인 행사처럼 그 시간 자체를 즐기는데에 집중한달까요?
-대체식품? 왜?
미국 빈민가에는 채소가 없다는 말이 있죠.
치킨 피자, 햄버거, 도리토스 등, 보존식이나, 공산품 음식들만 잔뜩 있는 마트. 푸르름이 도는 셀러리나 버섯, 생닭 등은 찾아볼 수 없는거죠.
자극적이고 인상적인 맛도 있지만, 식사시간은 자투리 시간을 써야 하는 특징상 언제든 안정적인 맛을 낼 수 있는 음식들 위조로 구매가 이뤄진다는거죠.
반면에 신선한 채소, 과일, 고기류 등은 신선식품이라 불려서 당장 사서 먹어야 하죠. 두번이나 너뎃번까지도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하는데, 이는 여유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흔히 '식단'이라는 단어로 관리하는 연예인들 이야기가 매체에 소개되는 일들이 많은데요.
우리처럼 포장되있는 닭가슴살 전자렌지 돌려먹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신선한 소고기나 닭가슴살을 영양소가 정해져있는 아채, 과일 등을 넣어서 소분하고, 시간에 맞춰서 먹습니다.
이 행위를 마치 힘든것처럼 보여주며, 이벤트 이후에 아는맛인 치킨이나 피자 등과 맥주를 마시는 장면으로 해소하면서 쾌락을 느끼는 모습을 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는 치킨이나 피자를 맥주랑 마시면서 그 장면을 보지요..뱃살을 어루만지면서;;
-정리
부자들이라고 어마어마한 식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슈퍼에서 몽쉘도 사고, 야식으로 라면도 먹겠지요.
다만 그들은 그 행위가 '이벤트'입니다.
일주일의 20번 식사는 건강하고, 잘 짜여진 식단으로 먹다가 한번정도 야식으로 라면을 먹지요.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지금입니다 ㅎ
*사실 글을 시작할 때에는 할인하는거나 가성비 생각 안하고 구매하는걸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이래됫네요 ㅎㅎ
*사족: 어느순간부터 길거리 음식을 못먹게 되었습니다. 길거리 붕어빵, 떡볶이 같은.. 신기하게도 손이 안가더라구요.. 식당갈때도 끈적거리거나 우중충한곳은 못가겠습니다.;
일하시는 아줌마가 엄청 신경 쓰신다면서 명란젓..창란젓..뭐..아주 호화찬란했어요..졸업후 대학을 영국으로 가더군요..10년후 만났는데 슈퍼카를..이런거 집에 두대 더 있대요..;;
하몽이나 먹겟죠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