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임대주택이 절대 부족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임대주택을 선진국수준으로 올리면 사람들이 임대주택에
살려고 할까요? 전 한국인들의 성향을 보자면 결국 임대공급을 한다고해도
환영받지 못할거 같습니다. 아마도 기피현상이 생기면서 애물단지가
될 확율이 높을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거주할 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가치가 오른 자산을 가지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불만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30년 임대주택에 살면 과연 고가의 집을 소유한 친구를 안부러워할까 싶네요.
한국사회는 선진국과는 다르게 표면적인 계급이 없습니다.
타선진국들은 출신가문, 인종, 종교등에 의해 관습적으로 용인받은
기득권층이 있고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이루고 살고 그외에 평범한
사람들은 의식주가 해결되면 평생 집없어도 월세낼 정도 직업을 가지면서
취미활동이나하고 은퇴후에 연금으로 여생을 보내는 삶에 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많죠. 블루칼러의 현재와 미래를 받아들이고 사는 환경이죠.
반면에 한국사회는 돈이 계급인 사회죠. 그래서 얼마든지.. 본인이 투자성공같은
부의 증가에 따라 얼마든지 계급적으로 상승을 할 수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죠. 그래서 사람들이 현실에 만족하기 보다는 끊임없이 비교를 하고
강남입성같은 계급이동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리라만큼 이런 상대적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삶을
피곤하게 사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임대주택이 선진국 수준에 공급한다고 해도
안정된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집가진 사람을 돈케어 할지는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삶이 힘든 사람이 많고, 주거또한 구매는 엄두도 못 내는 사람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단 바람입니다
요즘처럼 다양한 삶을 원하는 분들도 많으니 임대주택 늘어나면 좋죠.
아무리 늘어도 다수가 임대주택 될리는 없으니까요.
30평대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절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값 유지역할이 아니죠 . 어차피 선진국도 자산폭등을 피해 그나마 서민들에게
주거공급을 해주는 역할정도죠. 임대주택이 집값억제 역할을 기대하는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현재의 사람들 인식으로 인해 임대주택이 실패 할 거라고 하는데 저는 괜찮은 위치에 적정한 금액의 임대주택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기능을 할 거고 그게 임대주택이 갖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의 불만을 보면..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가 끓어넘치더라구요.
말이 원룸이지 3,40만원 짜리 고시원 같은 원룸 보시고 사는 공간으로의 집으로 한번 봐주세요.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살긴 살아야죠.
강남 타워펠리스 사는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강북 임대 사는 사람이 노숙 하지는 않죠.(그러니 임대 무용지물이라 하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지금은 임대가 너무 비율이 적고 이게 적어도 20%정도를 넘게 되면 사회적으로 달라지게 될거라 봅니다.
전 사람들이 임대에 대한 인식이 참 안좋아서요. 사실 서민들 사는 동네에서조차... 임대에 사는 사람들을
업수이 여기는걸 많이 봐서요 .제가 볼땐 같은 경제적 수준의 사람들끼리도 저러는걸 보니... 안타깝더라구여
남의 집에 전세살이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아파트로 돈을 번다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집값 안정 안됩니다.
진정으로 집값 안정시키려면 1가구 1주택 9억원 비과세부터 없애고,
9억 이하 상승분에 대해서도 양도세를 매겨야죠.
p.s. 근데 이거를 12억원으로 상승시키려 하고 있네요?
표 때문이겠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진정 집값을 안정시키려 하는지 의문스럽네요.
전 임대아파트의 역할이 집값 안정이라고 생각안들어요. 어차피 임대공급이 높은 나라도
자산폭등 현상이 일어나니까요. 저는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현재에 만족할수 있을까?하는
걱정입니다.
1) 거주의 만족 이라면 좋은 위치에 좋은 퀄리티 집을 지어야 하고,
2) 집값에 대한 만족이라면, 집으로 돈을 못벌게 해야죠.
적어도 이런 주택을 많이 가진 도시 단위에선 꽤 주거 안정 효과가 좋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시행하는 정책이고, 사람의 본성은 어디까지나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추진하겠죠. 우리가 그런 주택들 보편적으로 가져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그게 한국인의 지울 수 없는 보편적 인식인지는... 글쎄요, 계급상승의 욕구나 부동산을 통한 자산 축적 등은 국가의 사회 보장이 충분치 않았던 사회에서 국민이 각자도생을 위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임대에 사는 사람들을 아래 취급하는걸 보면서.. 좀 회의적으로 되더라구요
공공주택 공급 물량에 올인하다보면 안그래도 현재 부족한 민간 주택 공급 물량이 더욱 마를 수 있습니다.
공공주택과 민간주택은 수요층과 가격표가 다릅니다.
제3신도시 공급일정이 2031년으로 발표가 나는 마당에 가장 빠른 신규 주택 공급 방법은 규제 해제로 인한 서울시내 구축의 재건축 같은 방법 뿐입니다.
은마아파트, 목동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공공재개발 한다고 하면 참여할까요?
지금도 녹물나오고 지하주차장 없어서 3중 주차 하는 불편함 참으면서 몸테크로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돈을 벌기위해 들어간 사람들이죠.
결국 인식의 문제인데 그런 인식의 변화는 단시간에 쉽게 이뤄지지 않죠
지금 부동산 시장에 필요한 것은 과열된 시장을 식혀줄 확실한 효과가 있는 정책입니다.
시장을 식혀줄 확실한 효과가 있는 정책은 존재할수 없을거 같습니다.
굳이 비싼 돈, 대출 빚 지면서 집값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집값 오르기만을 바라는 그런 삶을 살지 않아도 되니, 집 살 필요성을 전 못느끼고
그 돈으로 다른것에 신경 더 쓰고 투자하면서 욜로 하면서 살겠네요.
네 저도 바램은 똑같은데.. 요즘 한국사회를 보면..좀 의구심이 드네요
대부분 신축 임대만 바라보는것 같아서요
생각보다 저 같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임대주택이 있다면 그곳에 살면서 가진돈으로는 더 풍요롭게 살고 싶어요
제가 궁금한건 이론적으로 사람들이 임대주택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임대주택에 살고싶어서 저런 주장을 하는걸까?해서요. 원래 주장하는 사람이 실천을 해야 그 제도가 정착이
되는건데.. 이상적으로 임대주택을 늘려야 하기때문에 하는말이면 제도정착이나 인식이 변할리가 없을거
같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