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사는데..
일하고있는도중.. 어머니께 전화가와서..
울먹거리시더라고요..
아버지 많이 아프시다고..
담도암에 걸리셨답니다.
오늘 병원에 입원하셨고..
수술이 어려워서 3~6개월사이에 돌아가실확률이 높다고하십니다..
2주전부터 아프시다고 아버지께 전화오셨는데..
너무 슬프네요..
어릴때 친구같은 아버지셨고..
항상 매일 전화해주셨는데.....
짜증도 많이 냈고..
내일이나 모레 갈예정입니다...
참... 제게도 이런일이 올줄은 정말..상상도 못했네요..
참... 머리가 많이 뜨겁습니다..
외동아들이라.. 아버지께 사랑 많이받아왔는데.....
하하...
ㅠㅠ
/Vollago
큰아빠가 담도암으로 돌아가셨고 비슷한 진단이었는데 일찍 놓으셨는지 금방 돌아가셨고 제 동생은 시험기간이라 미처 뵙지를 못해서 더 많이 울었던 게 2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ㅠㅠ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힘 내셔요..
살아있을때 함께하는것보다 중요한건 없더라고요
기타 담도암 관련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sunsailor/222525063366
많지않고 늘릴 특별한수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후회덜수있는 시간보낼수 있으시길...
마치 세상이 정지된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정신을 바로 차리셔야해요.
당황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의사결정 해야할 일들이 많을거에요...
곁에 많이 계셔주시고, 아버님께 집중해주셔요.
저는 저희 어머님 간병하면서 실수도 많이하고 보내드렸지만,
글쓴분 아버님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완치 수준으로 좋아지셨습니다.
몸무게가 극도로 빠져가는 걸 보고 겁이 나셔서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하셨는데
암이라고 생각하고 가자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덤덤해지시더라구요.
가족분들이 너무 슬퍼하시면 아버님은 더 힘들어 하실거에요. 기적이 일어나길 빌겠습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제대로 치료 받아서 잘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아지길 기원합니다.
담도암환우들의모임2 라는 네이버카페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결정이든 신중히 하시되
후회는 하지 마세요
어떤 결정이든 최선이니까요
힘내세요
꼭 쾌차하실겁니다.
아버님 꼭 나으시길 빌겠습니다. 꼭이요.
힘내시고 꼭 쾌차하길 빌겠습니다.
일일 댓글은 못달아드려 죄송하고요
어제 많이 울었고.. 오늘은 무덤덤하나.. 가슴에 응어리가 남는듯한 답답함이있네요..
오늘 갑자기 퇴원하신답니다. 다른병원알아보신다네요..
다소 어려운 암이라.. 마음의 준비는 어느정도 하고있고..
오늘 아님 내일 아버지 뵈러 갈예정입니다.
응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겁니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