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하는 중인데, 인도에 있는 파트너 회사와 연락을 할 일이 있어서 스카이프를 썼는데 솔직히 말해서
절반은 알아듣고 절반은 못 알아 먹어서 눈치로 대충 파악했습니다.
'노 뿌라블람'이 괜히 '노 뿌라블람'이 아니네요.
진짜 인도 사람과 다시는 연락을 하고 싶지 않네요.
영어 하는 외국애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중국인들은 말을 천천히 하거나 더듬거려서 그렇지 발음은 괜찮고요.
(속으로 '괜찮아, 듣고 있어, 천천히 말해도 돼.' 하고 응원하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미국 애들은 CNN 앵커처럼 말이 너무 빨라서 제가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고, 영국과 독일애들이 하는 영어가 간지폭발에
제 귀에 딱 좋고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냥 빠져듬)
일본 애들이 말하는 영어는 속으로 실소가 나오는 정도 입니다.
프랑스 악센트의 영어 발음이 그렇게 극악이라던데, 다행히 아직은 들어 보지 못 했습니다.
스페인어가 ~ 잘 들려서 좋았습니다
제가 토익 만점에 토플도 100 넘기고 아이엘츠도 8 넘겼는데... 영국 시골 와서 제 십년간 해외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 하나도 안 들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북부에는 그 유명한 스코틀랜드가 있져.
독일어 하는 줄 알았네요.
차라리 아예 스코틀랜드로 가면 얘네도 아예 못알아듣는 거 알고 천천히 말해주고 그러는데, 중북부 잉글랜드는 진짜... 안그래도 악센트 이상한데 우물우물 웅얼웅얼대는 게 악센트의 일부(?)인지라 진짜 이거 평생 적응 가능한가 의심스러울 정도에요 ㅠㅠ
하긴 저도 처음에 런던 와서 버스 앞자리에서 통화하는 사람 중국인인줄 알았는데 그냥 엄청 진한 코크니였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킹치만... 코크니는 그래도 웩웩 강하게 발음이라도 하지... 웅얼웅얼거리는 미들랜즈는 진짜 환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IELTS에는 호주, 미국 악센트는 나와도 영국 사투리는 안 나오니 별 수 없죠.
아이리쉬 영어도 안들리기는 못지 않더군요.
처음엔 뭔소린가 눈 크게 뜨고 입만 봤는데
시간 가도 안들리는건 진짜 안들리더라구요.
원 을 우~운으로 발음하는데 아주...ㅋㅋㅋ
제가 러시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영어로 말하는 건 들을 만 합니다.
인도는 계속 하시면 익숙해지실거에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영국 사투리는 시간으로 해결이 안됩니다 ㅜㅠ)
대표적인 프랑스계의 영어죠 ㅎㅎ
원래 애플에 있었던 분입니다 ㅎ
그냥 인도에 사는 인도 사람이 하는 영어는...
계속 듣다 보면 좀 나아집니다
잘하는 인도분들은 괜찮은데 높낮이 없이 띄어 말하지 않고 계속 쭉~~~~ 말하는 사람은 진짜 헬난이도 입니다 ㅋㅋ
전혀 문제안됩니다 ㄷㄷ
그냥 우리가 거기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래요 ㅜㅜ
미국인+영국인+독일인+프랑스인+싱가폴인+필리핀인+인도인+이스라엘인 짬뽕되서 회의 하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그 중에 영어 말하기 능숙도가 떨어지는 프랑스인이 프랑스어 하는 억양으로 영어하면 절반도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1. 이스라엘인이 자료 관련해서 미누스 미누스 하길래 뭔가 했더니 마이너스--;; (그쪽은 미누스라고 발음하나 봅니다)
2. 인도인+이스라엘 양쪽에서 쏟아지는 R발음 폭격에 또 충격 (예를 들면 there are many bottle of water = 데얼ㄹㄹㄹ알ㄹㄹㄹ매니보뜰오브월ㄹㄹ떨ㄹㄹ)
3. 영어가 좀 덜 능숙한 독일인이 영어를 독일어 어순으로 말하는 것도 신선한 충격 (영어랑 큰 차이는 안나서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예전에 홍콩 영어 처음 접했을때 생각나는 일이 비캐스 비캐스 래서 도데체 무슨 소리하나 했던게 because 였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