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 싶지 않았는데..허허 참..
물론 법은 아니니…모라할순 없지만
젊은 남자분이 앉아계셨는데요
유난히 허리가 아파 임산부석을 찾아갔어요 (평소는 헬시간대 피하는 편인데…)
못보셧을수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곧 내리시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뒤에 있던 더 젊은 남자분이 획~~ㅠㅠ
너무도 뺏지보이게 서있었는데….
야박하네요
뱃지 더 잘 보이게 하고 시위하듯 앞에 서있네요 ㅠㅠ;;이동하기도 민망하구요
여유자석도 없긴하지만 방송까지 나오고 있는데..
운전도 힘들고…배불러서 회사다니기 서글프네요..
클리앙에 임산부배려석으러 늘 말이 많아서..좋은소리 못들을수도 있지만 넉두리 해봅니다~
물론 법은 아니니…모라할순 없지만
젊은 남자분이 앉아계셨는데요
유난히 허리가 아파 임산부석을 찾아갔어요 (평소는 헬시간대 피하는 편인데…)
못보셧을수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곧 내리시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뒤에 있던 더 젊은 남자분이 획~~ㅠㅠ
너무도 뺏지보이게 서있었는데….
야박하네요
뱃지 더 잘 보이게 하고 시위하듯 앞에 서있네요 ㅠㅠ;;이동하기도 민망하구요
여유자석도 없긴하지만 방송까지 나오고 있는데..
운전도 힘들고…배불러서 회사다니기 서글프네요..
클리앙에 임산부배려석으러 늘 말이 많아서..좋은소리 못들을수도 있지만 넉두리 해봅니다~
지방 전철에서 시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떻게 평가되는지 모르겠군요.
집에서 맛난음식 드시고 잊으세요.
생각보다 나 임산부니 자리 비켜달라 말하기 어려워요.. ;;
전 젠더갈등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던 시기에 임신했을때도 말하기 어려웠어요..-_-;;
요즘 임산부들은 더 말하기 어려울듯요..
그리고 여기 댓글들에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임산부석을 떠나서
빈자리 앞에 사람이 서있는데 재치고 앉았다는건 옛날 아주머니들이나 하던 비매너이고
엄연히 새치기를 한건데.. 옹호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어요..ㄷㄷ
앞에 서있는데 앉는건 좀 어이없네요;
본문에 지하철인지 버스인지 적혀있지 않아서 버스라면 못봤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지금 지하철 5호선 남자분 앉아 계시네요
옆에 자리도 많은데... 옆에 자리 많아서 개의치 않고 앉아 있는건지...
젊은 남자 앉아 있는거 자주 봅니다
/Vollago
이게 정답인데요
'요새 갈등이 깊어서 20대 남자 일부는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여기서 또 왜 근거없는 이대남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근거 없는 발언이 갈등을 더 부추기는거 왜 모르시나요??
택시비 지원 한다고 임산부석을 없앤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임산부 뺏지가 가까이 가면 자리에 불들어오게 바꾸고 싶네요!!
정중하게 요청하시면 대부분 양보해 주시지 않을까요
말씀하시면 바로 자리 내어주실거에요...
지하철 내부 안내 화면에 정기적으로 임산부석에 앉지말리고 안내방송 나옵니다.
저도 젊은 남자지만 제발 노약자석, 임산부석에는 앉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다!!!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래도 제발 비워 좀 놨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내 안내방송을 통해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둘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2018년에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조사결과, 임산부 10명 가운데 9명은 지하철에 있는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은것으로 나타났음
저도 예전에는 임산부석에 다른 사람이 앉더라도 (1) 주변을 잘 살피다가 임산부가 보이면 자리를 양보하면 되고, 혹은 (2) 임산부가 먼저 "자리 좀 양보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공손히 얘기하면 어떤 사람이 양보를 안 해 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가 임신을 하고보니 저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분명 그 자리는 지정석이 아니고 '배려'석이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말한 (1)번이 모두에게 가장 훈훈한 케이스일 겁니다. 상대적 강자가 먼저 약자에게 손을 내밀어 자리를 양보했으니 아름다운 배려죠.
근데 (2)번은 좀 다릅니다. 임산부 입장에서 보면 '나를 배려해 달라고 타인에게 부탁해서 그 사람으로부터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임산부가 쿨한 성격이면 이게 쉬울 수도 있지만 보통은 구차해지니까 안하게 됩니다. + 약자라서 배려해 달라고 얘기하는 게 미안한 심정도 일부 있고요. 결국 (2)번 같은 일은 잘 안 일어난다고 봅니다.
그럼 (1)번 상황은 자주 발생하느냐? 저는 이것도 아닐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임산부석에 이미 누군가 앉아 있으면 그건 지하철에 올라탈 때부터 보입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임산부는 그 자리까지 들어가지도 않거든요. 출퇴근 시간 그 많은 사람들 틈새를 비집어가며 이동하기도 힘들고, 간다한들 자리를 양보 받을지도 알 수 없어서, 임산부석 근처로 가는 걸 포기하고 손잡이라도 잡기 편한 위치에 서게 되는거죠.
그런 반면 임산부석에 앉아 있던 사람은 (앉아 있기 때문에) 자기를 둘러싼 몇 명 밖에 못 보게 되고 자기 때문에 문가에 서 있는 임산부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 합니다.
만약 근처에 임산부가 없었기 때문에 양보할 기회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자리를 한 번 비워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남자분이 와서 앉아 버릴 수도 있겠지만요 ㅋ)
결국 저는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배려가 이루어지려면 배려석이 비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한적해서 자리에 앉은채로도 차량 전체에 임산부가 있는지 확인이 된다면 임산부석에 앉아도 되겠죠. 근데 그렇게 한산할 정도라면 다른 자리도 많을테니 결국 일정수준 이상 사람이 붐비면 배려석은 비워져 있어야 합니다. 많이 비효율적이지만 약자에 대한 배려를 우선한다면요.
그리고 또... 저랑 아내 모두 임산부 배려석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합니다. 이런 걸로 기대할 것도 없고 서운할 것도 없어서 불필요한 분란과 편가르기도 생기지 않을테니 오히려 더 낫지 않을까요?
임산부석을 별도로 놔두고 못앉게할게 아니라
노약자석에 임산부도 앉을수있게 배려해달라고 하는게 바른수순아닐까요?
임산부석 비워놔달라고 방송하는대신 노약자석은 임산부, 장애인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자리리고 방송을하는게 올바른 방향이라고생각합니다.
노약자석에서 노인들이 꼽준다고 임산부석을 별도로 만들면 학교폭력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를 전학시키는것과 무엇이 그렇게 다를까요?
과하거나 잘못된비유라고생각하실수있지만
잘못한사람은 계속 그대로고 엉뚱한사람이 피해를 본다는점에서 본질적으로 그다지 다를것도없다고생각합니다
주변을 좀 보겠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전철에서 앉으면 주변 안보거든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나쁜사람들은 아니기에 웬만하면 말하면 비켜줄겁니다
저는 그거 싫어서 걍 임산부석은 비어있어도 패스 합니다
깜빡 졸다가 뒷소리 듣기도 싫고요
대놓고 뱃지 흔들면서 비켜달라고 해도 자는척하는 인간도 있었습니다만
그냥 일반좌석이나 다름 없고 일반남성 여성 다 앉아도 되는 자리입니다만.. 못보고 앉아있으면 얘기해서 양보를 부탁드리면 될일입니다.
그런 무례한 사람들 비중이 훨씬 적습니다.
님께 '요즘 청년'이 대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청년'은 나이대를 지칭하는 단어 그 이상은 아닙니다. 양보해줄 청년은 양보해줄 중년이 될 것이고, 이기적인 청년은 그런 중년이 되겠죠.
이 글을 쓰신 분도 그런 '요즘 청년' 나이대 이실 수도 있고요.
특정 나이대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생각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글쓴이님께 유감을 보냅니다... 제 와이프도 많이 힘들어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말씀하시면 대부분 비켜주실겁니다
장애인주차구역처럼 신고당하면 돈 내는 그런게 없어서 그선거같아요.
지하철 타는게 연례행사라..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나라면 이야기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저도 그냥 못했을것 같습니다.
전 그러다 버티고 지하철 서있다가 실신했어요.
입덧지옥이던 시절이라...
힘내세요! 금방 애나올날이 와서 순산하고 또 다른 헬이...^^;
그 분도. 배려 해주시지. 않을까요?
저도 여성이지만 기본적으로 남녀를 떠나서 성인이 나의 (정당한) 부탁도 말로 하지 못하는건 좀...그래서 그냥 공감을 바라며 글 쓰신거 아는데, 여기에 글 쓸 시간이면 말로 하시라고 댓글을 쓰고말았네요.
사실 그 남자분이 진짜 배려가 없는 나쁜 놈인지, 아님 그냥 주변을 살피는 주변머리가 없는 피곤해서 앉고싶었던 사람인지 우리는 모르잖아요. 인터넷에서 나쁜 놈 만들지마시고 일단 말을 한마디 해보는게 건설적이라고 봅니다. 그랬는데 진짜 나쁜 놈이면 내가 똥이 더려워 피한다 생각하시고 클리앙에 글을 쓰시면되는거구요.
뱃속 아이가 있는 임산부는 모르는 남자에게 봉변이라도 당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요...
"야 이 xxxxxxxxxxxx야!"
그때 약간은 들리게 여기 잠시만 서있어 다른 임산부석 보고올게
등 말을 하고 주변을 돌아보고 그랬는데...
옆에 아주머니가 비켜주더라구요.
이건 그냥 인성부족의 사례라, 똥 밟으신거라 생각하고 좋은생각 좋은꿈만 꾸세요
솔직히 몸도 무겁고 어떤 공격에도 취약한 임산부가 젊은 남성이 못본 척 자리에 앉는데 말을 걸 생각이 쉽게 들까요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지 모르는데요
지하철에서는 아무리 붐벼도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래봅니다
일진이 좋지 않았다 라고 생각하시고 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임산부석에 대해 가타부타 깊이 생각해봤자 나만 결론이 나온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니까요.
양보해달라고 말하라는 댓글들이 많은데,
그 사람이 모르고 앉은 거고 임산부에게 충분히 양보할 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임산부가 있는 줄 알면서도 그냥 앉은 몰상식한 사람이라면 양보해달라는 말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기 어렵죠. 미친 놈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임산부석엔 늙은 아줌마가 앉아 있었고요. 그런데 진짜 임산부가 앞에 왔는데요.
그 늙은 아줌마 끝까지 모른척 쌩까고 있더군요.
제가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고 다른 칸으로 갔던 적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걸 바라지 마시고
말로 제발 표현 좀 하셔요.
그리고 의무 아니고 배려니까
거절 당해도 마음에 상처 받지 마시고요.
요즘같은 세상에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쉽사리
말을 걸게 됩니까? 담배피는 중학생들한테 담배리지말라니깐 다음날에 찾아와서 깽판치는 세상인데? 참… 시민의식 지리십니다. 나중에 행여나 본인 와이프분이 같은 상황을 마주하시거든 상처 받지 마시라 전하세요 ㅋㅋ
그니까 핑크색 팡팡터지게 만들었죠. 어휴 저같으면 그 분홍빛 좌석에 앉으라해도 못앉겠는데, 역시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이 많네요.
그런데 뭐가 거슬려 ㅋㅋ까지 달며 가족에 대한 악담까지 하시는지는요. 확실히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건 동의합니다.
흉흉한 얘기가 워낙 많아야죠.
지금 댓글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악담이요? ‘ 그리고 의무 아니고 배려니까
거절 당해도 마음에 상처 받지 마시고요.’ 라고 하신 말씀, 만약 와이프분이나 나중에 따님이 임신하시거든 지금 하시는 생각 그대로 전하시라 이야기한건데 그 내용이 악담으로 들리셨다면, 장채원님께서도 본문글쓴이님께 악담하신거 아닐까요?
미성년자 중학생에게 깽판 당하라는게 악담이 아닌가요. 본인이 발언 수위 올려넣고서 왜 저와 같은 말을 한 것처럼 거짓말 하나요 참나.
+
아래 댓글 읽었습니다. 우니보스 님의 발언 의도를 곡해해 죄송합니다
'애당초 임부석에 가임기여성이 아닌것도 아니고, 걍 남자가 앉아있는데 의무가 아니고 배려라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의무라면서 왜 이젠 배려까지 내려 왔나요. 주장은 중간에 바꾸지 좀 마세요. 바꾸고 싶으면 그에 대한 언급은 하시든가요.
배려를 요구하는 말을 하라고 하시길래, '요즘같은 세상에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쉽사리 말을 걸게 됩니까? 담배피는 중학생들한테 담배피지말라니깐 다음날에 찾아와서 깽판치는 세상인데?' 라고 말한겁니다. 말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고요.
'나중에 행여나 본인 와이프분이 같은 상황을 마주하시거든 상처 받지 마시라 전하세요 ㅋㅋ' 이 문장은 담배운운 내용과는 별개로
의무 아니고 배려니까 거절당하는 상황 오더라도 상처받지마시라고 말씀하시길래, 그 말씀 그대로 전하시라는 말입니다. 그게 임부한테 할 말인가 싶어서요.
암만봐도 제 글은 이상이 없는데요? 참나.
그리고 님 생각처럼 선택적 배려를 하는게 아닌, '반드시 배라 해야하는 자리' 라고 생각해서 의무라고 표현한거고, 지금도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답답하네요..
+
우니보스 님의 발언 의도를 곡해해 죄송합니다.
좋은 일주일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무슨 말같지 않은 소리랍니까...
배려석은 배려하라고 있는 자리에요. 배려 안 할 거면 일반석 앉으면 됩니다. 그 자리는 아무도 뭐라할 '생각'조차 안 하는 정글이니까요.
물론 경찰 출동 안 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훌륭한 양식을 뽐내는 거죠.
공감요
댓글 보고 좀 놀랐네요 남친남편이 아니니 당연한 배려를 바라지 말라니;;
글을 지우고 쓰는 사이에.. 빈 글이 작성이 되었던것 같네요.
다. 알죠 강제 아니고 의무 아니고. 세상에 이런놈 저런놈 다 있고.
그러니..... 상처 받지말라고 한말 같은데...
오히려... 이런 글이... 누굴 위한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쓴이를 위로하자는건지... 우리라도 잘하자라는건지... 그놈에게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은 훌륭한 양식을 가진것 처럼 말씀하시면서... 말 끝에 ㅎㅎ 를 붙이는 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과연 훌륭한 양식을 가진 분인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개인 인성의 문제입니다.
그냥.. 이글을 보신분들이라도 도우며 삽시다.
그놈에게 욕해 봐야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 몇 몇 댓글들 보고 기가 막혀서 적은 글입니다.
짧은 순간이었는데... 그걸 또 보셨던것 같고.....
글을 쓰고 수정하고 하는 사이에... 또 글을 다셨는데....
그냥.... 뭔가.. 남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싸우려고 하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거기에 대한 말을 한것 뿐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는 오로지 글의 느낌으로 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하나 글하나가 그 사람이 되는 거죠, 그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여기 뿐만 아니라 아래쪽에도 님이 쓰신 댓글들을 보고 난 이후, 느낀 점을 쓴 것입니다.
모지리들입죠.
아주 정중하게(?) 부탁하거나 다른 양보해줄만한 사람 앞에 가서 서는게 낫죠. 적당히 나이드신 분들이 임산부에게 양보는 좀 더 잘 하는 듯 합니다.
옆에 임부석 보니 아주 비켜줄맘 1도 없어보이더라구요. 물론 제가 벌떡 일어나드렸습니다.
참 인지상정도 없는지들...
물론 바보짓한거 쓰면 질타당할수도 있습구요.
기싸움 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는것도 틀린소리는 아닌데요.
본인 와이프가 배불뚝이되서 힘들다고 투정했으면 거기다가 "그냥 비켜달라고 말해보지?"라고 할 유부남 있으신가요?
그냥 이건 남의 와이프 이야기라서 다들 이렇게 효율성 따져서 말씀하시는건가요?
너무 대충 썼네요. 오해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말을 못거는게 이상하다는 뉘양스의 댓글들은 너무한것 같네요.
맞습니다. 임신했을때 시비가 걸릴만한 행동은 가능하면 피하게 되죠.
애초에 양보 해줄만큼 배려심 있는 분이면 안앉았을 거고.. 그나마 몰랐을.. 미처 못본 분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거기 앉는 남자들에게 배려심 자체를 바라면 안되요.. 양보할 마음으로 앉은게 아니거든요.
저는 임산부석에 앉은 남자중에 이런사람도 봤습니다.
핸드폰 게임 열심히 하다가, 앞에 임산부가 왔는데, 임산부 뱃지 보자마자 핸드폰 끄고 바로 눈감고 자는척 하더군요. ㅋㅋ
농담이 아니고 폰만 보고 이어폰 귀에 꽂고있으면 정말 모를 수도 있어요. 대부분은 말하면 비켜줍니다.
심지어 일반석에 앉아도 어르신보면 비켜주는걸요.
개인적으론 윗댓글 중에 임산부에게 택시 이용권같은 걸 준다거나 하는 거 좋다고 생각하네요.
임산부가 저런 걱정을 한다면 공공장소를 가지 말라는 건데 그냥 임산부를 공공장소를 가지 말라고 하질 않나 어처구니가 없네요.
공공장소에서 미친놈을 만날까 걱정을 하는 사람한테 뭐라고 할까요? 그 장소를 피하라 하지 그럼 뭐라고 합니까
나라에서 지금 택시 이용권을 안 주는데 그럼 집에서 나오니 말라는 뜻인가요?
제가 댓글을 이상하게 썼나요?
위에 택시 이용권 관련 댓글 있습니다. 그거 내용 괜찮다 한건데요.
아까부터 보면 댓글을 잘못 이해한 분이 많은데 제가 잘못 썼나봐요.
공공장소에 미친놈을 만날까 두렵다 -> 그렇다면 공공장소를 가지 마라, 그게 무섭다면 그 장소를 피하라는 건데
공공장소에 미친놈을 만날까 두려워서 피하라 했더니 갑자기 임산부는 공공장소에 가지도 말란거냐고 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길게 썼다가 그냥 지웠어요. 자꾸 차를 타라는 말에 집중하는데
공공장소에 불특정 위험요소가 불안하면 공공장소를 가지마라. 단독으로 다니는 자가용을 타라는 뜻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쓰나봐요. 님 말이 맞습니다.
'피하고 싶으면 차를 타라'는 식이면 세상에 안되는 일이 어디있고 피해받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얼마 전에 임산부 뺏지 발견하고, 손님에게 서비스 하나 더 줬네요. 눈에 띄게 잘 보이는데가 달아주세요. 눈에 잘 보이는 곳이였어요.
애 낳으며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한번 하고난 지금은 무적 아줌마 워킹맘이 된지라, 출퇴근길에 임산부석 앞에서 힘들게 서있는 임산부들보면 예전 제 생각이 나서 그 자리에 앉아계신 임산부 아니신분들께 양보해달라고 대신 말씀 드리거나 대신 싸우곤 합니다.
언젠가 출퇴근길에서 제가 꼭 도와드릴수 있었음 좋겠네요 ㅎ 태교에 안좋으니 지나간 일은 맘에 담지 마시고 좋은 저녁 되시길요~
이 나라가 임신 육아에 대해 우호적인 사회가 아니죠. 여기 댓글들만 봐도 참..
임산부석에 앉아서 비켜주지 않는 사람에게 왜 감정이입을 할까요. 남녀를 떠나서 그건 아니지 않나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힘든 몸일텐데 고생많으셨어요
/Vollago
고생하셨어요.ㅜㅜ
몸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 자리에 앉았다가 부탁하면 일어나겠다?
그 자리에 앉아서 일어나기 싫단 얘기죠.
임산부 배지에 RFID를 심어서 임산부석앞에 가면 좌석스피커에서 자동으로 양보를 부탁하는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하는거...
물론 악용소지도 있겠지만 직접 얘기하는 것 보다는 훨씬 부드러울듯 싶은데요.
대선후보님들이 이런거 공약내면 좋을것 같아요.
가끔 타는 버스면 상황에 따라 저도 앉습니다. 기사님이 뭐라하지도 않구요.
물론 눈앞에 임산부나 노약자가 보이면 바로 비켜주겠지만요.
젊은 남자가 뭣하러 거길 앉아갑니까.
젠더감성 건드려서 젊은 남자 욕해보려는거같은데
뺏지보이게요? 뺏지 없어도 허리아플 정도의 임산부면
이쪽저쪽에서 다 양보해줍니다
이렇게 괜히 남자 욕먹게 하는 글 기분나쁘네요
젊은 남자 그 뒤에 더 젊은 남자가 자리에 먼저 앉았다...
정말 한번도 핑크색 임산부 자리에 남자 앉은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예. 공교롭게도 그 뒤에 남자의 남자가 있었다는 말에 댓글달았네요.
물론 남자가 임산부 자리에 앉아있었다면 지탄받을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글쓴분을 함부로 주작으로 혐오유포한다고 매도하지 마세요..
임산부 배려석에 앉을 수 있어요. 그것만으로 욕먹을일 아닙니다. 앉아있다가 양보해주면 됩니다. 임산부임이 분명한 사람을 발견했을때도 티나게 무시하고 있다면 이기적이고 어리석다고 욕먹을순 있지만요, 저 윗 댓글처럼 남편이나 가족도 아닌데 왜?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 만삭에 노약자석 앉아있다가 비키라고 삿대질한 할배도 만났었고, 멀리서 저를 불러 어떤 청년을 강제로 일으켜 양보시킨(...)분도 계셨어요. 요즘은 그래도 핑크좌석이 제일 마지막까지 비어있더군요. 많이 좋아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배려가 아니라 챙겨먹어야하는 시대군요.
임산부가 양보해주세요라고 말할 정도라면 임산부 배려석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아무 좌석에 가서 말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비키라고하면되죠~' 참 말은 쉽습니다
오늘 너무 함드셨을텐데 부디 집에서는 편안한 밤되시길 바래요.
젊은 남자로써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하철 자체가 국민의 고통이 되지 않게 개혁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서민의 교통 수단이다보니 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체험하는 삶의 현장도 되더군요.
노선도 중요하구요.
젊은 남자분들은 대부분 너무 힘들거나 몸이 안좋아서 임산부 석에 앉아 가시지 일부러 앉지는 않으시는 것 같아요.
고생하셨네요 ㅠㅠ
지하철 임산부석에 젊은 남자가 앉아있는경우는 정말 흔치 않은데,
거기에 더해서, 글쓴이께서 임산부석 앞에 서있는 와중에 자리가 비어졌는데, 그걸 뒤에 있던 젊은 남자가 와서 가로채서 앉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