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나이키 에어포스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데... 이상하게 왼쪽 신발에서만 걸을때 삑삑? 찌그덕찌그덕? 끄럭끄럭? 하는 소리가 나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오른쪽은 멀쩡한데 왼쪽만 그러는 것도 이상하고...
이게 점차로 심해져서 이번주 월요일에는 걸어가는데 회사 사람들이 ㅋㅋㅋㅋ 아이들 삑삑이 신발 신은것 같다고 ㅋㅋㅋ 놀려서... 바로 구글링 시도했습니다.
[원인파악]
1) 에어가 깨진 것은 아님-> 에어가 깨진 것이랑은 근본적으로 다른 느낌과 소리입니다. 이건... 저 같은 증상을 느껴보지 못한 분들은 뭔지 아마 전혀 모르실거에요. 근데 이 글을 보자마자 아! 내 신발!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2) 에어 밀림 현상(?)-> 에어 밀림이라니.. 뭔가 이해가 안가는 진단명이지만...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제 신발과 동일합니다. 저는 아마도 에어 밀림 현상(?) 불량에 당첨된 것 같네요.
[해결방법]
- 깔창을 들어올리면 앞꿈치와 뒷꿈치 쪽에 각각 1개씩 에어가 들어가는 공기구멍이 있습니다(처음 봤습니다).
- 에어 밀림 현상에 대한 수리방법은 상기 공기구멍에 i) 베이비파우더를 빨대 등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쑤셔넣는다. ii) 온갖 종류의 소음에 언제나 사용 가능한 WD-40을 저 구멍에 마구 뿌려준다.
-> 저는 WD-40을 뿌려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혹여 WD-40에 의해 신발이 망가지더라도... 어차피 이건 사람들 앞에서건 회사에서건 못신고 다니게 된 마당이니(좋게 말해서 어린이 삑삑 신발이지... 좀... 민폐 수준이었습니다), 극단의 처방을 해보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결과]
제 신발이 거짓말과 같이 무소음 나이키 운동화로 돌아왔습니다. 뿌린 직후에는 소음이 줄어드는게 좀 적은 것 같아서... 하아... 구글링 인터넷 떠도는 정보들이 다 그렇지 뭐... 하는 생각이었는데, 걸으면 걸을수록 (아마도) 소음을 유발하는 마찰부위에 WD-40님이 부드럽게 번져나가면서 완벽하게 소음을 잡아준 것 같습니다.
[결론]
- 나이키는 운동화 에어관련 A/S 안해주니, 에어가 터진거 아닌데도 삑삑 소리가 나면 공기흡입구에 WD-40을 뿌려주자. (흡입구는 깔창 들어내면 앞에 1개 뒤에 1개씩 있다.)
- WD-40이 효과가 있으니, 베이비파우더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팁은 원래 작은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