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닿아라님 생각해보세요. 스티브 잡스가 후줄근한 검은 폴라티에 청바지만 입고 대중에게 프리젠테이션 합니다. 그게 전세계인들이 보는 것이란 말이죠. 회사는 그냥 후즐근한(하지만 비싼) 티에 대충 어디서 주운 것 같은 바지를 입어요. 우리가 보기에는 옷 잘입잖아요? ㅎㅎㅎㅎㅎ
얼굴이 잘생기면 거죽대기를 입어도 잘났죠.. 지금의 남편(구남친)에게 당시 유행하던 청담동 츄리닝룩을 선물했지만 개발자 얼굴과 몸으로 그걸 입으면 그냥 살인의 추억 향숙이가 될 뿐이더라구요…
y0ung1l
IP 175.♡.130.209
11-18
2021-11-18 09:42:49
·
아씨..찔린다.. IT(정보보안)지만 맨날 파견나가서 일하는 통에 고객사에 맞춰 케쥬얼, 정장 달라지지만 돌려 입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Maserati-F1
IP 106.♡.142.152
11-18
2021-11-18 16:52:16
·
@y0ung1l님 정보보호하는남자! 멋지십니다 최고의신랑감이라고 들었습니다
자동로긴오류
IP 122.♡.1.7
11-18
2021-11-18 09:43:38
·
5공핏...
빌리스
IP 1.♡.180.10
11-18
2021-11-18 09:44:45
·
회사에서 나눠준 패딩도 출퇴근 때 입고 댕기는 애들 태반입니다...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버미파더
IP 152.♡.203.161
11-18
2021-11-18 09:52:28
·
세상 착한 사람들을 왜 그리 놀리고 이상하다 하는지 모르겠습니당... ㅋㅎ 비스무리하게 편하게 살고 싶은데 마눌님이 자꾸 괴롭히네요...
IP 124.♡.89.156
11-18
2021-11-18 09:57:31
·
아 배아프게 웃었어요 ㅋㅋㅋㅋ
글고보니 저희쪽 분들은 등산복을 왤케 좋아들하시는지....ㅋㅋ
제니지민
IP 223.♡.23.253
11-18
2021-11-18 15:27:07
·
@님
요즘은 골프옷이 유행이라죠....
아메리까노
IP 172.♡.35.63
11-18
2021-11-18 10:06:22
·
결혼 13년차 개발자 아내입니다. 아마존에서 똑같은 까만색 반팔티 5개 x 청바지 4개 사서 돌려입는 남편을 두었고요… 겨울잠바 13년째 같은겁니다. 그래도 다른 동료들보다 딱히 더 후질근하지 않아요. 원댓글에 이발+면도하면 그루밍족에 속한다는거 동감이고요 ㅎㅎㅎ 이발 자주하는 개발자 드문데 저것만 해도 노력하는 거쥬… 아 그리고 결혼하면 남편 옷에 돈 쓸일이 없어서 장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찡긋)
보통 서비스업쪽이 아니면 맨날 보는 사람만 보니까 잘 안꾸미게 되는 경향도 있죠 저도 예전에 플랜트쪽 회사다닐때는 진짜 거친동네니까... 여직원도 별로 없고... 뭘 잘입고 다니거나 머리에 뭘 바르는 것 자체가 오버같더라고요 ==
삭제 되었습니다.
gagua
IP 125.♡.90.188
11-18
2021-11-18 15:49:40
·
@크리안님 그래도 그 분과 결혼하셨네요!
alss
IP 222.♡.69.231
11-18
2021-11-18 10:46:06
·
전 개발자가 아닌데 제 패션 보고 개발자라고 하던데요 ㅜㅡㅜ
지식공장
IP 180.♡.172.110
11-18
2021-11-18 10:49:34
·
5공화국핏 누굽니꽈!!!!!!!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KeiGun
IP 168.♡.154.221
11-18
2021-11-18 13:53:17
·
@각상러브님 그게.. IT 개발자라서 그런게 아니고, 관심이 없는거에요. 패션에 전혀.. 체크 무늬가 마음에 든다기 보다 제 경우 옷을 사러 매장에 나가는데 중저가 브랜드에 가거든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체크남방 종류가 엄~청 많아요. 네.. 살게 그거 밖에 없다는거죠.. -_-
계절이 바뀌어서 새옷을 사거나, 드레스 코드에 맞춰서 신발을 신거나.. 한달에 한번 구렛나룻 너무 길지 않게, 뒷목까지 머리 내려오지 않게 이발하거나.. 누구에게 보여지는 직업도 아니고, 신경쓰기 귀찮고 벌거벗고 있는 건 아니고... 편하고..
생각해 보니 저도 올해 일년이 다 가도록 티셔츠 한벌을 안 샀네요.
보통 그 관심이 어디로 다 가냐면.. 새로 나온 전자제품 취미로 하고 있는 골프, 낚시 용품 등등에 가서 허구헌날 택배 오는게 낚시제품, 전자제품.. 등등 일 겁니다. 제 경우는 그게 게임일 뿐이고...
그냥 패션은 관심 순위에 없는 사람 들이에요 ^^ 저도 그나마 여친 만들고 결혼 만드는 거에 관심있던 시절에나 옷에 관심 좀 가져볼까? 싶었지.. 나이 먹고 결혼 포기한 지금은 ㅋㅋㅋ
"누구 보여주려고? 그럴 사람도 없는 뭔 상관이람.." 이게 기본 적인 마인드입니다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주인놈아밥줘
IP 210.♡.41.89
11-18
2021-11-18 11:17:31
·
오늘 아침에 애기 등원시키면서 똑같은 주제로 갈굼 먹었어요 ㅠㅠ
asu0124
IP 211.♡.105.2
11-18
2021-11-18 11:23:20
·
와 ㅋㅋ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여고생들이 말하는 "저기 니 남친간다" 의 반대 표현같아요 ㅋㅋㅋㅋ
kubectl
IP 182.♡.4.227
11-18
2021-11-18 11:27:54
·
자기는 아닐꺼라고 생각하시는 회원분들 있으시죠? 아닐거야 암..난 아닐꺼야..
날아라고양이
IP 221.♡.128.168
11-18
2021-11-18 11:58:24
·
음… 남이야기가 아닌… 그래도 전 슬립핏바지 두벌로 돌려입고 여름용도 따로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허니아몬드
IP 210.♡.54.2
11-18
2021-11-18 12:34:03
·
여자도 비슷해요.. ...좀 덜 추리하게 좀 티는 두세장 더사는정도? ㅋㅋㅋ 화장같은 거 안한지 오래됐고 머 아이까지 있는 개발자 워킹맘은 그냥 구멍안난 빨래된 옷을 입는다에 의의를 두는거같네요ㅠ 사실 서로 옷에 관심없,,, 잘입는 사람들은 잘 입긴하는데 ..... 기본적으로 그냥 다들 옷에 큰 의미를 두지않는거같아요 사람만나는 직업도 아니니 머 야근하게되면 좀 신경쓰이고 귀찮은 옷은 일단 제끼게되고 걸치는 옷 패딩이나 점퍼는 다들 5년이상 무슨 유니폼 마냥 입는듯하네요...
MentalisT
IP 211.♡.224.17
11-18
2021-11-18 12:39:18
·
비슷한 디자인의 청자켓이 집에 있긴한데.. 한 10년넘은거 같은.. 입으면 안되는 건가요? ㅠㅠ
김츄이
IP 125.♡.75.228
11-18
2021-11-18 13:22:38
·
중간에 나온 이미지 진짜 터졌네욬ㅋㅋㅋㅋㅋ 개발팀에 가면 저런거 입고 댕기시는분들 엄청 많은뎈ㅋㅋㅋ사찰하고쓴글일줄ㅋㅋㅋ
하이고야
IP 220.♡.211.205
11-18
2021-11-18 13:28:32
·
왜... 남편이 저한테 하는 말이... 그 옷 좀 그만 입어라.. 언젠간 내가 꼭 찢어 버린다.. ㅎㅎㅎㅎ
@쿠오쿠오님 정장도 넥타이만 안하면 엄청 편합니다. 청와대 경호원들도 정장입고 일할 정도니 정장이 불편한 옷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장 몇벌만 있으면 그것만 돌려입으니 개발자분들과 별반 차이 없네요. 여의도분들의 전투정장을 보십시오. 근사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KeiGun
IP 168.♡.154.221
11-18
2021-11-18 15:59:11
·
@ddkorn님 자켓만 안 입으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바지랑 셔츠 정도만 챙겨 입어도.. 근데 솔직히 혼자사는 싱글 입장에서 정장 관리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세탁소 가는게 일입니다 -_- 위에처럼 입으면 세탁기에 수건 속옷 뭐 가릴거 없이 다 때려넣고 돌려버리고 널면 하루 이틀이면 다 마르는데 와이셔츠랑 정장 바지는 다림질 까지 해야 하잖아요... 여의도 직장인들은 저게 전투 복장이라서 괜찮은데.. it 개발자들은 아니니까.. 입었던 정장, 셔츠 등을 세탁소에 가져다 주고 돈 주고 세탁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직접 하는 건 말도 안되구요 ㅋㅋ 뭐 그런 차이입니다.
보스톤고사리
IP 122.♡.203.210
11-18
2021-11-18 16:30:54
·
엌 내 눈...
ddkorn
IP 211.♡.170.105
11-18
2021-11-18 18:02:40
·
@KeiGun님 세탁의 문제가 있긴 하겠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깔끔하고 근사한 정장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학생때의 교복같다고나 할까요. 가끔 여름에 주저앉을때 가랑이 터질까봐 조심하는거 빼고는 딱히 불편함이 없는데다 오히려 흰셔츠만 입으면 되니 관리도 편하더라구요.
1. 옷을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사기 때문에 같은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2~3벌 같이 삼 2. 자켓등을 제외하고는 입던 옷을 다시 옷걸이에 걸어 두는걸 싫어 함 3. 정장도 어쩌다 결혼식에 입고 갔다 오면 세탁 함 4. 면티 같은 상의는 한번 입고 , 남방 같은 경우는 2일 정도 입고, 바지는 2일 입고 세탁 함 5. 일주일 내내 거의 같은 패션 임 6. 한 20년 정도 전에 회사에서는 보다 못한... 직장 동료들이 생일이라고 옷을 사 줌... ( ㅜ.ㅜ )
근데.. 저런 남자도 여자 친구가 있군요... 부럽다.
욜로합시다
IP 106.♡.142.129
11-18
2021-11-18 16:39:40
·
스티브잡스가 똑같은 옷을 입지만 그 똑같은 옷이 옷장에 수백벌 있을겁니다. 디자인은 똑같은것보다 옷이 헤지고 떨ㅇ니질 때까지 입는건 문제가 아닐까요?
사바사이긴 하지만... 옷 따위는 돈 주고 사입는게 아니라,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나눠주는 티셔츠나 후드만으로 사계절 내내 다니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대로멈춰라
IP 14.♡.37.253
11-18
2021-11-18 17:35:07
·
전 개발자도 아닌데... 비슷하게 입고 댕깁니다. 1년 옷 열손가락으로 대충 나올 정도... ㅋㅋㅋ
옷은 추위를 막아주면 땡이죠. 구멍나고 헤지면 교체하면 되는 것일뿐...
똥고냥이
IP 39.♡.230.208
11-18
2021-11-18 17:38:52
·
구글 IO 티셔츠 버렸다가 완전 삐져서는 5년을 징징거림. 구글 IO 한정판 티셔츠였다고 하는데 내눈엔 잠옷으로도 못입을 티셔츠. 그런데 어느날 내가 엔씨소프트 스매쉬스타가 찍힌 티셔츠를 입고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나가고 있음.
Jolie
IP 39.♡.25.128
11-18
2021-11-18 20:18:5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읽는 내내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제 커리어 업종이 IT/Game인지라 공감을 할 수 있거든요. 제 일생을 개발자들과 함께 해서 뭔지는 이해하지만 한편 개발자들에게 공감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을 컴앞에서 코딩하는데 뭔 정장을 입는게 더 미친 짓이고 가장 효율적인게 티셔츠(각종 행사이벤트 티셔츠)입니다.
여기에 슬리퍼는 필착이구요 ㅎㅎㅎ
전 개발자가 아니라 BD쪽이라 매 행사에 우리 차카고 순진한 개발자님들 샤핑시간을 줄여드리기 위해 보다 질 좋은!! 세련된 블랙 티셔츠를 잊지않고 준비해드렸죠.
부작용은 저도 집에서 이런데서 챙겨온 티셔츠만 입게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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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lago
생각해보세요. 스티브 잡스가 후줄근한 검은 폴라티에 청바지만 입고 대중에게 프리젠테이션 합니다. 그게 전세계인들이 보는 것이란 말이죠.
회사는 그냥 후즐근한(하지만 비싼) 티에 대충 어디서 주운 것 같은 바지를 입어요.
우리가 보기에는 옷 잘입잖아요? ㅎㅎㅎㅎㅎ
봉남이 형.. 이렇게 숨어 있었네요. 보고 싶었습니다.
전 등산복 바지 체크난방 경량패딩 이네요 ㅋㅋㅋ
집에 반팔티 후드집업티 청바지가 자가복제해서 걸려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주말엔 등상복/추리닝.....
끄덕끄덕하며 '고쳐야하나?' 하지만 다음페이지 넘어가면 잊어버림
거울은 잘안봐요 ㅋㅋ
IT(정보보안)지만 맨날 파견나가서 일하는 통에 고객사에 맞춰 케쥬얼, 정장 달라지지만
돌려 입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비스무리하게 편하게 살고 싶은데 마눌님이 자꾸 괴롭히네요...
글고보니 저희쪽 분들은 등산복을 왤케 좋아들하시는지....ㅋㅋ
요즘은 골프옷이 유행이라죠....
아 그리고 결혼하면 남편 옷에 돈 쓸일이 없어서 장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찡긋)
저도 예전에 플랜트쪽 회사다닐때는 진짜 거친동네니까... 여직원도 별로
없고... 뭘 잘입고 다니거나 머리에 뭘 바르는 것 자체가 오버같더라고요 ==
체크 무늬가 마음에 든다기 보다 제 경우 옷을 사러 매장에 나가는데 중저가 브랜드에 가거든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데.. 체크남방 종류가 엄~청 많아요. 네.. 살게 그거 밖에 없다는거죠.. -_-
계절이 바뀌어서 새옷을 사거나, 드레스 코드에 맞춰서 신발을 신거나..
한달에 한번 구렛나룻 너무 길지 않게, 뒷목까지 머리 내려오지 않게 이발하거나..
누구에게 보여지는 직업도 아니고, 신경쓰기 귀찮고 벌거벗고 있는 건 아니고...
편하고..
생각해 보니 저도 올해 일년이 다 가도록 티셔츠 한벌을 안 샀네요.
보통 그 관심이 어디로 다 가냐면.. 새로 나온 전자제품 취미로 하고 있는 골프, 낚시 용품 등등에 가서
허구헌날 택배 오는게 낚시제품, 전자제품.. 등등 일 겁니다.
제 경우는 그게 게임일 뿐이고...
그냥 패션은 관심 순위에 없는 사람 들이에요 ^^
저도 그나마 여친 만들고 결혼 만드는 거에 관심있던 시절에나 옷에 관심 좀 가져볼까? 싶었지..
나이 먹고 결혼 포기한 지금은 ㅋㅋㅋ
"누구 보여주려고? 그럴 사람도 없는 뭔 상관이람.."
이게 기본 적인 마인드입니다 ㅋㅋ
여고생들이 말하는 "저기 니 남친간다" 의 반대 표현같아요 ㅋㅋㅋㅋ
화장같은 거 안한지 오래됐고 머 아이까지 있는 개발자 워킹맘은 그냥 구멍안난 빨래된 옷을 입는다에 의의를 두는거같네요ㅠ 사실 서로 옷에 관심없,,,
잘입는 사람들은 잘 입긴하는데 ..... 기본적으로 그냥 다들 옷에 큰 의미를 두지않는거같아요
사람만나는 직업도 아니니 머 야근하게되면 좀 신경쓰이고 귀찮은 옷은 일단 제끼게되고
걸치는 옷 패딩이나 점퍼는 다들 5년이상 무슨 유니폼 마냥 입는듯하네요...
그 옷 좀 그만 입어라.. 언젠간 내가 꼭 찢어 버린다.. ㅎㅎㅎㅎ
365일 같은룩입니다
4개 돌려입습니다. 매일 빨고요 ㅋㅋㅋ
바지는 청바지 1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085158
유머인줄 알았더니 진짜 기사였을줄이야...
정장도 넥타이만 안하면 엄청 편합니다.
청와대 경호원들도 정장입고 일할 정도니 정장이 불편한 옷은 아닙니다.
오히려 정장 몇벌만 있으면 그것만 돌려입으니 개발자분들과 별반 차이 없네요.
여의도분들의 전투정장을 보십시오. 근사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혼자사는 싱글 입장에서 정장 관리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세탁소 가는게 일입니다 -_-
위에처럼 입으면 세탁기에 수건 속옷 뭐 가릴거 없이 다 때려넣고 돌려버리고 널면 하루 이틀이면 다 마르는데
와이셔츠랑 정장 바지는 다림질 까지 해야 하잖아요...
여의도 직장인들은 저게 전투 복장이라서 괜찮은데.. it 개발자들은 아니니까..
입었던 정장, 셔츠 등을 세탁소에 가져다 주고 돈 주고 세탁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직접 하는 건 말도 안되구요 ㅋㅋ
뭐 그런 차이입니다.
세탁의 문제가 있긴 하겠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깔끔하고 근사한 정장이 아니란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학생때의 교복같다고나 할까요. 가끔 여름에 주저앉을때 가랑이 터질까봐 조심하는거 빼고는
딱히 불편함이 없는데다 오히려 흰셔츠만 입으면 되니 관리도 편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보통 많이 사람되긴 합니다 (와이프 재량에 따라....더 악화되는수도) 중학교때부터 입었던 청바지라며 자랑하던 팀장형이 생각나네요.. (당시 40대. 형 그바지 정말 극혐이었어.. 반팔티셔츠 5년씩 입지마.. 라운드가 v넥이 되잖아..)
{
clothes myClothes[3];
}t_developer
아마 옷 입으라고 스트레스 계속 주면, 자기 생존을 위해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그냥 내 남자친구는 옷에 신경 쓸 시간이 없구나... 이해하고 가는 것이 현명할 듯 하네요.
근데, 패션 모델도 일할 떄 빼고는 자기 옷 입는 거나 남들 옷 입는거 별로 신경 안쓸텐데...
여자친구 직업이 혹시 코디라서 직업병인가 싶기도 하고...
참,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역시 혼자 지내는 게 최고인듯.
모델도 쇼 없을 땐 머리도 떡지고 화장도 안하고 막 다니더라구요 ㅎ
이런말 자주 들어요~~~
ㅠㅠㅠㅠㅠㅠ
근무복이랑 평상복을 구분합니다.
당연히 근무복은 청바지에 후드
체크셔츠보단 줄셔츠 혹은
단색이지만 튀는색아닌 그정도?
운동화보단 캐주얼구두…정도고
평상복은 사실 연애할때아니면 거의
멋낼옷이 없고 무난한걸로 입는거죠.
그리고 까페동호회활동 해서
좀 다양하게 보기는 한데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와중에 잘입고 멋내는 사람미 몇 있을뿐…
여자들옷은 대체로 다양하기도 하고요.
남자들 옷 골라봐야 사실 거기서 거깁니다.
옷걸이가 좀 괜찮은거에요.
까딱하면 양아치 스탈이고
까딱하면 어설픈 힙스터라던가…
여튼 남자옷은 고르기도 애매합니다.
제 취향이 좀 여성스러운지
매장에 이쁘다싶은건 여성용인경우가 ㅡㅡ
1. 옷을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사기 때문에 같은 색상이나 디자인으로 2~3벌 같이 삼
2. 자켓등을 제외하고는 입던 옷을 다시 옷걸이에 걸어 두는걸 싫어 함
3. 정장도 어쩌다 결혼식에 입고 갔다 오면 세탁 함
4. 면티 같은 상의는 한번 입고 , 남방 같은 경우는 2일 정도 입고, 바지는 2일 입고 세탁 함
5. 일주일 내내 거의 같은 패션 임
6. 한 20년 정도 전에 회사에서는 보다 못한... 직장 동료들이 생일이라고 옷을 사 줌... ( ㅜ.ㅜ )
근데.. 저런 남자도 여자 친구가 있군요... 부럽다.
' 여보 나 옷뭐입어? ' 물어보고 입습니다. 내맘대로 입으면, 다시 벗어야하는일이 생겨서 ㅋㅋ
이젠 그냥 시키는대로 입는게 편합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내분들 열폭하는거 재밌네요.
물론 전 여전히 (회사에서 준) 티셔츠들과 (회사에서 준) 후드티와 바지(똑같은 바지 3장 교대로)이면 충분합니다.
회사에서 점퍼랑, 양말만 주면 바랄게 없는데 아쉽;;
패완얼!! 원빈은 그리 입혀도 티가 나겟지요.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나눠주는 티셔츠나 후드만으로 사계절 내내 다니는 분들도 많습니다.
1년 옷 열손가락으로 대충 나올 정도... ㅋㅋㅋ
옷은 추위를 막아주면 땡이죠. 구멍나고 헤지면 교체하면 되는 것일뿐...
그런데 어느날 내가 엔씨소프트 스매쉬스타가 찍힌 티셔츠를 입고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나가고 있음.
글읽는 내내 소리내서 웃었습니다.
제 커리어 업종이 IT/Game인지라 공감을 할 수 있거든요. 제 일생을 개발자들과 함께 해서 뭔지는 이해하지만 한편 개발자들에게 공감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을 컴앞에서 코딩하는데 뭔 정장을 입는게 더 미친 짓이고 가장 효율적인게 티셔츠(각종 행사이벤트 티셔츠)입니다.
여기에 슬리퍼는 필착이구요 ㅎㅎㅎ
전 개발자가 아니라 BD쪽이라 매 행사에 우리 차카고 순진한 개발자님들 샤핑시간을 줄여드리기 위해 보다 질 좋은!! 세련된 블랙 티셔츠를 잊지않고 준비해드렸죠.
부작용은 저도 집에서 이런데서 챙겨온 티셔츠만 입게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