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님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문화와 과학과 수학과 법과 사회로 갈고 닦은 칼을 어디로 겨눌지, 누구를 위해 쓸지 그리고 언제 써아하는지 이런것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돈_이자
IP 174.♡.59.69
11-18
2021-11-18 05:49:23
·
@부부의세계님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에도 흐름을 이해하고 있으면 굳이 숫자를 외워야되는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앞뒤 관계 흐름 이해하기전에 문제답만 맞추려면 년도 외우는게 제일 빠르니까 그렇게 접근하고 풀이하는거죠.
Historia
IP 182.♡.22.44
11-18
2021-11-18 05:52:13
·
@부부의세계님 한국사나 인문학은 암기로 배우는 게 아니라 논점을 파악하고 생각을 말 할 수 있는 사고가 발휘되도록 해야 하는 학문입니다. 단순한 사건들의 나열은 그 자체로 의미를 둘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경험을 학문으로 느끼고 상황을 이해하여 교훈으로 삼는 연습이 되어야죠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독립운동을 시대순으로 나열해보시오. 라고 하면
저거 사건 순서만 나열하는 건 다들 느끼는 "재미없다" 가 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속에서 치열했던 성공과 희망 실패, 좌절, 노선 변경, 환경 변화, 현실타협, 고난, 방법을 찾아가는 전략, 그 속의 김구선생님 문화강국론 (이런건 역사 교과서에서도 나오지 않죠), 공산주의, 무정부주의가 대두된 이유, 30년대 세계정세와 2차대전, 그리고 극동에 끼치게 된 영향, ...
모든 사건 사고는 단일하게 발생하게 되는 데 아니라 이미 살아간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가 깃들어 있기에 우리는 그걸 익히고 반면교사 삼든지 교훈을 삼든지 해 나가는 거지요.
쓸데없는 학문은 없습니다. 안배웠다면 몰라도 배운 것이라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물들어 있을 거에요.
그게 지금 쓰고 있는 글에 사고가 녹아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콘토토
IP 117.♡.12.131
11-17
2021-11-17 19:22:20
·
뭔짓이래요
삭제 되었습니다.
구식인간
IP 110.♡.178.43
11-17
2021-11-17 21:30:34
·
@토글님 왜구라기보다는, 그냥 간판, 늘공들이 받들어주는데 취해있는중일듯해요. 뭘 알아서 한다기 보다는 늘공들에게 조정당하고 있는 아바타 느낌? 늘공들이 볼때 대통령도 5년짜리 손님인데, 장관따위야 뭐, 그 손님이 나에게 이득이냐, 손해냐 차이만 있을뿐
전체적인 수업시수가 줄어들기때문에 기본교과인 한국사도 줄어들수 밖에없습니다. (국,영,수,한국사 네과목이 기본교과입니다) 수업시수보다 중요한게 수업 및 평가 방식이죠.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암기위주로 평가하냐, 직접 역사 맥락을 알고 그에 대해 토론하고 자료찾고 등등의 활동으로 평가하냐에 따라 학습효과는 엄청 차이날 겁니다.
plaintext
IP 118.♡.112.190
11-17
2021-11-17 23:18:35
·
@님 요즘 교육 어떤지 모르겠지만 오래전 제 시절 교육은 정말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그나마도 흥미 있어서 따로 더 공부한게 도움이 되었지 질문에 답도 못해주는 교사들 투성이에.. 말씀하신 방향대로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래야 사회 나가서도 자기 주장하고 자기 사고를 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텐데 말이죠..
눈팅이취미
IP 211.♡.190.137
11-17
2021-11-17 19:52:39
·
요즘은 그래도 근현대사 배우긴 하나보네요.. 저희땐 맨날 일제시대 이후로 흐지부지 였는데..
역사교사들이야 본인 시수가 줄어드는 것이니 밥그릇 못 내놓겠다고 얘기하는거야 당연하겠지만, 사실 고교학점제로 모든 공통과목 학점을 1학점씩 공평하게 줄이는건데 한국사만 안 줄이면 그것도 불공평한 것 같네요. 정작 시행될 경우 한국사만 줄어들거다라고 주장하는건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과목마다 1학점정도씩은 증감운영할 수 있나본데, 학교입장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증감할 것이고 한국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 국영수 대신 한국사를 증감시키겠죠. 그걸 무슨 한국사만 줄어들 것이라고 기정 사실화된 것처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hiStoryshun
IP 211.♡.213.28
11-17
2021-11-17 21:28:00
·
밍구님// 학교 내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 한국사 1이 줄면 고3 시험대비나 시키자 하며 1개 학년에 2/2 운영을 시키고 고3에 1시수 배치할 학교도 꽤 될겁니다.
밥그릇의 영역이라기엔, 기초교과라도 국영수와 사회과학에 속하는 한국사는 엄연히 학교 현장의 취급이 다르다는점을 짚고 가야하겠지요.
갱산콕
IP 218.♡.228.62
11-17
2021-11-17 21:28:25
·
@밍구님 이게 정확히 잘못 알고 계신 경우 입니다. 국영수는 필수 이수단위가 의미가 없습니다. 필수단위가 10단위지만 현장에선 평균 20-26단위로 운영됩니다. 말그대로 필수 단위일 뿐입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필수단위가 곧 수업단위 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필수단위 만큼만 수업을 하게되고 필수시수가 준다는건 곧 수업시수가 준다는 뜻입니다.
@갱산콕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역사교사들 말대로 역사수업이 중요하고 6단위로 가르쳐야만 역사교육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학교교육과정 짤 때 국영수 늘리지말고 역사교과를 늘리면 되는 일 아닙니까? 학교현장에서도 역사교과가 6단위로 남아야하는 당위성을 설득 못하면서 국민들한테 역사교육이 퇴보되어간다는 식으로 호소하는게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정부에서는 학교의 교육과정상 자율성을 인정해줄 수밖에 없고, 학교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교육과정회의를 거쳐서 국영수를 늘리는 것을 막지 못하듯이 학교가 한국사 시수를 늘리는 것도 막을 권한은 없는 것 아닙니까? 한국사를 왜 특별대우를 해줘야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렇게 따지면 사회나 과학과목은 뭐 안 중요하다는 이야기밖에 더 되나요?
hiStoryshun
IP 211.♡.213.28
11-17
2021-11-17 21:23:34
·
이거 1학점 줄이는게 다 같이 줄인다고 보시겠지만, 다른 기본 교과들은 명목상으로만 시수가 줄 뿐 실제로는 시수 보장이 되기에+될수밖에 없기에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그런데 한국사는 1시수 줄게 되면 원래 다른 사회과학 선택과목처럼 6시수 수업하던 것이 5시수로 줄게됩니다. 이건 실제로 줄게됩니다. 시수 증은 95%의 학교에서 없을것이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학교 내부의 교육과정 구성이 그렇게 하게 만듭니다.
위의 분들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겉으로 보이는 ‘공평’에 너무 몰입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하신분도 계시지만, 한국사 뭣하러 배우나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이런 논의를 합치면 차라리 한국사 기초교과를 해제하고 선택에 맞기는 것이 맞습니다. 이럴 경우 6시수로는 보장이 될 겁니다. 물론, 학생들은 절대 역사 선택안할거구요.
밍구
IP 218.♡.246.106
11-17
2021-11-17 21:43:31
·
@hiStoryshun님 아니 그런 논리면 왜 한국사만 6단위로 남아있어야하나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과목도 중요하니 6단위로 남아있어야하고, 우리 사회, 정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사회과목도 중요하니 6단위로 남아있어야하지 않나요? 왜 한국사만 특별대우를 받으려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시냇가에심은나무
IP 125.♡.240.42
11-17
2021-11-17 22:54:26
·
@hiStoryshun님 6시수 보장되지만 학생들이 선택 안하는 것보단, 5시수를 모든 학생이 듣게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네요.
hiStoryshun
IP 211.♡.213.28
11-18
2021-11-18 05:23:17
·
밍구님// 말씀대로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6단위로 남아있을거에요. 특별대우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역사과 선생들은 한국사 못하면 통합사회 등의 수업을 하겠지요. 근데, 말씀대로 학교교육과정 짤 때에 학교 현장에서는 먼저 한국사가 기초과목이라 하면서도 실제로 사회과에 준하여 대우할 것이라 같은 기초과목으로 대우하지도 않을 뿐더러, 둘째로 기초교과 이수 최소 시수는 위의 갱산콕님이 올려주신 카드뉴스대로 이수될겁니다. 그리고 국영수 교과군과 달리 한국사는 과목이므로 ‘5단위만 이수하면 된대! 홀수니까 짝수로 맞춰주면 좋은데 다른 과목 이수도 해야하니 걍 1단위는 다른걸로 하자!’는 학교 내 논리를 만날 경우 이건 감당 못합니다. 특히 관리자들은 더할거고, 교육과정 논의에서는 각 과목의 중요성은 아무 의미없이 시수 싸움의 장인데 누가 저걸 지켜주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학교 내에서 싸움 납니다. 무조건. 그걸 조장하는 숫자가 5인거죠. 역사교육 잘 하고 싶은데 왜 굳이 싸움을 유발하여 역사교육에 집중해야 할 역량을 다른데에 쓰게 만드는지도 의문입니다.
아제로써
IP 218.♡.203.244
11-17
2021-11-17 21:41:10
·
유은혜 최악의 교육부 장관이라고 봅니다. 잘 이해 안되는 장관인사입니다.
Babo
IP 116.♡.196.136
11-17
2021-11-17 21:48:44
·
이해를 못하겠네요? 자기의 정체성을 배우는데 소홀해야 겠습니까?
BARCAS
IP 58.♡.58.61
11-17
2021-11-17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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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만 죽어라 공부한 돌머리들이 세상을 얼마나 망쳐놓는지 아직 덜본건가요?
시냇가에심은나무
IP 125.♡.240.42
11-17
2021-11-17 22:52:24
·
@BARCAS님 국영수만 죽어라 공부한 돌머리들이 한국사 공부는 안했을까요? 역사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서 그런거죠.
BARCAS
IP 58.♡.58.61
11-18
2021-11-18 08: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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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심은나무님 ' 국영수만 죽어라 공부하는 = 국영수에만 중점을둔 입시위주의 교육 ' 입니다. 당연히 다른과목도 잘 했겠지요?
시냇가에심은나무
IP 125.♡.240.42
11-17
2021-11-17 22:50:56
·
기사가 좀 악의적인게... 102시간에서 80시간으로 줄어드는건 한국사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6학점에서 5학점으로 줄어드는거고요, 전체 학점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6학점을 유지했다면 현행 유지가 아니라 강화하는 셈이 됩니다.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면 좋은 것이지만 국영수과사 교양 중에 안 중요한 과목이 있는건 아니죠.
k_eme
IP 220.♡.244.108
11-17
2021-11-17 22:53:25
·
영어교육때 미국의역사를 영어교육 교제로 쓴다는 이야기 를 들은적이 있어요 한국사 축소요 ?
영어나 수능에서 빼던가 비중을 대폭낯추어야 합니다. 남의 나라말은 죽어라 공부하고, 나라의 역사는 화장실에 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비슈나
IP 124.♡.158.219
11-17
2021-11-17 23:00:09
·
유은혜 최악이네요 아 최악은 아니군요 윤석열이 있으니...
ARobin
IP 223.♡.252.129
11-17
2021-11-17 23:26:40
·
건희 논문 조사 하나도 강하게 못 밀어부쳤죠
민초
IP 112.♡.4.150
11-17
2021-11-17 23:45:11
·
하여간에...저거저거...유씨도 참..말썽이네요
기타누락자
IP 121.♡.94.87
11-18
2021-11-18 00:15:10
·
개 같은 ㄴ 이 나라를 말아 먹을려고 하넹.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ㄴ 이라면 수업을 늘려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
에서로
IP 211.♡.31.173
11-18
2021-11-18 00:17:53
·
댁의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한국사 주당 5시간씩 배우고 국영수는 3시간씩 배워서 전교1등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교 겨우 갈 정도라고 하면 좋아할까요? 앞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했듯이 대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한국사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영수, 과학을 잘하는 학생인 경우가 많고 인문사회계열 전공한 친구들은 취업이 되지 않고...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지만 주요과목을 잃은 아이는 대학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싶으면 수능 필수 응시를 넘어 탐구필수로 100점쯤 넣어서 국영수 과목과 균형을 이루도록 하면 될 일입니다.
다만 이곳에도 이런 방안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군요....
좋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사회구조가 약화되면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한국사를 정시에서 반영하는 학교가 많아졌으면 하는데 그건 또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짐 하나 더 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국영수 심화과목 위주로 선택하고 대학 포기한 아이들은 좋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기본수학, 정원가꾸기, 기타등등 이런 과목 선택할거구요...
대학 가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사는데 부족함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음악시간ㅎ
IP 121.♡.105.165
11-18
2021-11-18 0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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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일본, 중국의 역사왜곡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오히려 늘려야 하는 것 아닌가요?
흑과백의경계
IP 175.♡.137.9
11-18
2021-11-18 01:05:20
·
이거 진짜 ㅁㅊ거 아니에요????? 와... 진짜... 욕 나오네요. 우리 애들 한국 역사 좋아한다고!!!!!
잘들 모르시는 것 같은데....교육부장관 역사매국노로 재야민족사학계에는 소문이 다 났습니다. 전라도 경상도를 일본 임나일본부 분국설을 국제세계문화제로 등재해서 한국인들 신라 가야 백제를 일본씨로 만들려고 시도중이죠. 그런데 이덕일박사가 뜻있는 시민들과 지역민들과 함께해서 막고있고 저지하고 있죠. 만약 윤석열이가 당선 된다면 어떤 결정을 할지? 당연히 역사 팔아 먹을 것으로 내다 봅니다. 그래서 반드시 역사의식 제대로 박힌 분을 리더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kusa
IP 121.♡.69.18
11-18
2021-11-18 02:01:17
·
동북공정이 심각한 상황에 뭔짓인가요 썩을... 황선생님 영상한번 더 찍으시겠네요 에휴
신용거래
IP 218.♡.161.110
11-18
2021-11-18 02:54:11
·
국영수보다 역사가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근현대사 !
바꿔야지요!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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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평이 안좋은 은수미 시장은 기꺼이 뽑겠지만 유씨나 전씨는 패스하려구요.
현대사 비중만 좀 늘리면 상관없다고 보네요
그 시간 모아서 다른거 공부시키는게 더 이득일텐데요
한국사에 연도를 외울 필요는 없고 모든 사건 사고를 알필요는 없습니다.
님이 이야기 한데로 큰 흐름을 아는게 중요한거 같구요. 다만 하나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주변 환경 과정 관련 사건들을 아는것만 해도 많은 교육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사를 정녕 그리 생각하십니까?
억지로 해답을 찾게하는 평가방식에 문제가 있는건 맞지만
굵직힌 각 사건들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굵직한 흐름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근현대사 교육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독립운동을 시대순으로 나열해보시오. 라고 하면
저거 사건 순서만 나열하는 건 다들 느끼는 "재미없다" 가 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속에서 치열했던 성공과 희망 실패, 좌절, 노선 변경, 환경 변화, 현실타협, 고난, 방법을 찾아가는 전략, 그 속의 김구선생님 문화강국론 (이런건 역사 교과서에서도 나오지 않죠), 공산주의, 무정부주의가 대두된 이유, 30년대 세계정세와 2차대전, 그리고 극동에 끼치게 된 영향, ...
모든 사건 사고는 단일하게 발생하게 되는 데 아니라 이미 살아간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가 깃들어 있기에 우리는 그걸 익히고 반면교사 삼든지 교훈을 삼든지 해 나가는 거지요.
쓸데없는 학문은 없습니다.
안배웠다면 몰라도 배운 것이라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물들어 있을 거에요.
그게 지금 쓰고 있는 글에 사고가 녹아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뭘 알아서 한다기 보다는 늘공들에게 조정당하고 있는 아바타 느낌?
늘공들이 볼때 대통령도 5년짜리 손님인데, 장관따위야 뭐, 그 손님이 나에게 이득이냐, 손해냐 차이만 있을뿐
정말 정말 잘못된 인사입니다
미래를 망치는 행정입니다
수업시수보다 중요한게 수업 및 평가 방식이죠.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암기위주로 평가하냐, 직접 역사 맥락을 알고 그에 대해 토론하고 자료찾고 등등의 활동으로 평가하냐에 따라 학습효과는 엄청 차이날 겁니다.
오래전 제 시절 교육은 정말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그나마도 흥미 있어서 따로 더 공부한게 도움이 되었지
질문에 답도 못해주는 교사들 투성이에..
말씀하신 방향대로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래야 사회 나가서도 자기 주장하고 자기 사고를 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텐데 말이죠..
명목상으로는 고교학점제 현장 적용을 위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 공통과목 시수를 공평하게 줄인다고 하지만, 정작 시행될 경우 실제로 수업시수가 줄어드는 과목은 한국사가 유일하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018580.html
-신채호
밥그릇의 영역이라기엔, 기초교과라도 국영수와 사회과학에 속하는 한국사는 엄연히 학교 현장의 취급이 다르다는점을 짚고 가야하겠지요.
하지만 한국사는 필수단위가 곧 수업단위 입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필수단위 만큼만 수업을 하게되고 필수시수가 준다는건 곧 수업시수가 준다는 뜻입니다.
이미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의 분들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겉으로 보이는 ‘공평’에 너무 몰입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하신분도 계시지만, 한국사 뭣하러 배우나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이런 논의를 합치면 차라리 한국사 기초교과를 해제하고 선택에 맞기는 것이 맞습니다. 이럴 경우 6시수로는 보장이 될 겁니다. 물론, 학생들은 절대 역사 선택안할거구요.
한국사 축소요 ?
영어나 수능에서 빼던가 비중을 대폭낯추어야 합니다.
남의 나라말은 죽어라 공부하고, 나라의 역사는 화장실에 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아 최악은 아니군요 윤석열이 있으니...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지만 주요과목을 잃은 아이는 대학이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싶으면 수능 필수 응시를 넘어 탐구필수로 100점쯤 넣어서 국영수 과목과 균형을 이루도록 하면 될 일입니다.
다만 이곳에도 이런 방안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군요....
좋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사회구조가 약화되면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한국사를 정시에서 반영하는 학교가 많아졌으면 하는데 그건 또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짐 하나 더 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하는 아이들은 국영수 심화과목 위주로 선택하고 대학 포기한 아이들은 좋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기본수학, 정원가꾸기, 기타등등 이런 과목 선택할거구요...
대학 가지 않아도 행복한 삶을 사는데 부족함이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와... 진짜... 욕 나오네요.
우리 애들 한국 역사 좋아한다고!!!!!
특히 근현대사 !
바꿔야지요! 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