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쯤 원룸 주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옆집에 아가씨가 사는데 연락이 안된지 좀 됐는데 자기가 너무 걱정 되서 그러니 출근하면서
옆집 문 좀 두드려봐라 사람 나오면 전화 좀 바꿔 달랍니다.
샤워하면서 왜 이런 전화를 나한테 이 시간에... 정 궁금하면 본인이 오던가 경찰을 부르지..
이것도 일종의 건물 주인 행세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게 나빴으나 당연히 노크를 해도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사 온 이후 옆집 하고 단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긴한데, 이건 뭐 다른 곳에 살때도 출퇴근 시간 안맞으면
당연히 옆 집하고 마주치는 일 없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그냥 괜히 되게 마음이 불안하고 그렇네요..ㄷㄷ
저도 주변에 혼자 사는 사람(저 포함)들한테
괜히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집주인이야 월세나 전기세 이런거 밀리면 알게 되니까
세입자가 일부러 잠수타고 월세 안내는게 아니라면
걱정이 되긴 하겠네요.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