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식 관계는 거미줄과 같다고 하죠. 부모들은 명심해야합니다. 거미줄은요, 정말 질길 때는 질기지만, 끊길 때는 정말 잘 끊기거든요.
IP 211.♡.147.3
11-17
2021-11-17 10:21:36
·
본인돈으로 산 것도 아니고 아들이 알바비 해서 산 거를 저렇게 해놨다니..
songog
IP 210.♡.132.129
11-17
2021-11-17 10:21:43
·
공부는 안하고 겜만 햇을까요?
IP 121.♡.93.100
11-17
2021-11-17 10:25:56
·
@이연걸님 겜할 시간도 없이 알바해서 모은 것 같은데요
허니콤보닭죽
IP 39.♡.46.243
11-17
2021-11-17 10:26:11
·
@이연걸님 설령 게임만 했어도 저 학생의 잘못은 1도 없습니다.
상하이톡
IP 182.♡.99.76
11-17
2021-11-17 10:27:51
·
@이연걸님 알바도 해야되고 시간 쪼개서 겜 하긴 했겠죠. 학생은 무조건 공부해야된다 라는 말인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ㅠ 공부가 체질인 사람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사람도 있고, 굳이 공부 안해도 되는 사람, 적당히 하면 되는 사람..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학교 공부가 인생에서.. 글쎄요... 지금 방식의 순위매기는 공부는 큰 도움이 되는것 같진 않은데요..
@이연걸님 그럼 공부 안하고 겜만 했으면.. 고2 아들이 알바해서 맞춘 컴퓨터 박살내도 되는거죠? 그리고.. 술만 먹으면 난동을 피우는 아버지 주사는 왜 안보이고.. "아들이 게임만 했나?"라는 생각만 하시는지? 아버지가 주사가 심해서 술만 먹으면 난동 피우는 집에서 .. 자기 취미를 위해 알바해서 자기 손으로 컴 맞춰서 게임하는 자식이면 착한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
@이연걸님 이런 글에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지만, 설사 겜만 했다 해도 저런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는거죠.
회원님123
IP 14.♡.174.132
11-17
2021-11-17 17:26:20
·
@이연걸님 이런 아빠였나보네요
asdq1234
IP 223.♡.22.1
11-17
2021-11-17 17:42:34
·
@이연걸님 공부안하고 겜하면 아비가 짐승마냥 저래도 돼나요?
zango
IP 221.♡.88.98
11-17
2021-11-17 18:02:14
·
@이연걸님 참 어처구니 없는 댓글이네요. 자 컴터 쿨러만 해도 nzxt 로 비싼 쿨러구요, 그래픽카드 요즘 가격 생각하면 진짜 몇달은 알바 했을겁니다. 게임 할 시간을 떠나서 자습할 시간도 빠듯했을거 같은데요? 대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알바해봐야 얼마 번다고... 생각좀 하고 사세요.
Saint9938
IP 223.♡.218.45
11-17
2021-11-17 18:12:38
·
@이연걸님 공부를 시킬려면 맘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해주고 시켜야죠. 저런 환경이면 공부 하려야 할 수 없습니다.
그림일기
IP 218.♡.32.188
11-17
2021-11-17 18:17:22
·
@이연걸님 술먹고 들어오면 개지랄 떨고 많이 격어봤다는 글만봐도... 그런문제는 아닌 걸 알 거 같아요/
IP 39.♡.46.198
11-17
2021-11-17 18:44:52
·
「@이연걸*songog 아이디 :songog
가입일 :2010-09-11 13:47:33
최종접속일 :2021-11-17 17:17:10 이메일 :sejun.so@gmail.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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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IP 221.♡.175.185
11-17
2021-11-17 10:22:00
·
최대한 빨리 집에서 나오는게 답이네요
Nazomalyer
IP 110.♡.14.82
11-17
2021-11-17 10:22:41
·
자식은 (부모가 낳았다고 해도) 부모 소유가 아니며, 부모가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자아/인격을 가진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봉봉캔디님// 그러게요. 그렇잖아도 괜한 짓 했다 싶다, 오지랖이었네 하고 있습니다. 의절해도 남는 게 있는 거 같더라, 돌아가시면 그에 대한 복잡다단한 심경이 있는 거 같더라, 이런 말을 하려고 했던 건데, 일반화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어차피 남일인데, 오지랖이었던 거 같습니다. 의절하고 돌아가셔도 홀가분, 마음의 평안을 얻는 이들도 많겠구나 싶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SIRIUS_A
IP 222.♡.94.71
11-17
2021-11-17 13:35:08
·
@Lithium님 글쎄요? 장례 치르고 딱히 생각이 안 나던데. 생각나는 게 다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라서.
_IU_
IP 223.♡.241.235
11-17
2021-11-17 15:34:50
·
사실인거 같다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사실이 아닌게 사실인건 알겠습니다. @Lithium님
회원입니다
IP 223.♡.203.183
11-17
2021-11-17 10:26:06
·
그냥 나오긴 억울하고.. 아빠라는 사람이 아끼는 물건 있으면 그거라도 부수고 나와야죠..
얼레벌레군
IP 14.♡.44.2
11-17
2021-11-17 15:27:51
·
「@회원입니다*ghldnjsdlqslek*님 ] 그러면 같은 닝겐이 되는겁니다... 그런 분노 조절 장애가 결국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이어지는거구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도는 이글을 보면 가끔 아들이 얼마나 그랬으면 부모가 저러겠냐라는 뉘앙스의 쉴드 펼치시는 분이 있는데. 아들이 엥간히 지랄을 해싸도 부모가 저렇게 까지 하면 안되는거죠. 심지어 술까지 맛있게 드시구요. 게다가 많이 겪어봐서 어쩔수 없다는걸 안다는 첫 문단만 봐도 얼마나 지속적으로 저랬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저건 애비가 아니라 그냥 남보다 못한 인간이죠.
꼬순내
IP 211.♡.99.17
11-17
2021-11-17 11:14:21
·
@어그로보면짖는개님
양쪽말은 무조건 들어봐야겠지만
예를 들어 아들이 아빠 때렸으면 댓글에 아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라고 생각했을까 싶네요
그냥 아빠에만 감정 이입한듯요 다들 아버지들 이시니..
적축유저
IP 121.♡.164.158
11-17
2021-11-17 14:17:23
·
@꼬순내님
모공에도 부모에게만 선택적 감정 이입하는 사람 꽤 있어요. 예전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하는 부모 뉴스에서 '부모는 힘든 선택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 심정을 이해 못하나요'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소름이 끼쳐서 메모했습니다.ㄷㄷ
ghbioss
IP 106.♡.0.156
11-17
2021-11-17 10:33:15
·
저런 갈등이 쌓이다가 스파크가 튀면 진짜 집에 불지르는 케이스도 생기고 부모한테 칼놓는 케이스도 생깁니다. 요
PC를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사양의 PC를 조립했다는 건 게임이거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진로를 택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이라면, 진로를 그쪽으로 잡았다 하더라도 고2에 알바와 병행한다면 합숙 등을 하는 우리나라 게임산업 특성 상 늦은게 아닌가 싶고, 그래픽 디자인을 위해서였는데 부모가 저리 만들었다면 술 깨고든 아주 아주 나중이든 후회할 아버지가 안타깝네요. 아버지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양측의 입장을 모두 아는게 아닌이상 아들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면...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고2면 아직 현실을 전부 알 나이는 아니어서 나는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세상 살기 힘든 걸 모를 겁니다. 게임을 위해서 알바를 하고 힘들게 벌어서 미래를 설계하기보다는 게임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를일이죠.
달콤한민트초코
IP 121.♡.67.188
11-17
2021-11-17 10:47:24
·
@펠리안님 술먹고 부수는게 아들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원인을 제거....요? 폭력이 이렇게 정당화 될 수도 있군요. 이런 논리면 음주운전도 합당한 원인이 있으면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펠리안
IP 121.♡.147.34
11-17
2021-11-17 10:56:41
·
@진룡님 제 말의 의미를 확대해석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인터넷 글의 특성 상 일방의 말만 듣고, 감정이 격한 상태인 하나의 글만으로 패륜 가족으로 단정짓는 것이 안타까워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해보고자 했을 뿐이니까요.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이상적으로 대화와 이해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 각자의 이해도, 가치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쉬운게 하나도 없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잘했다고 옹호하는게 아니라, 오죽하면 그랬을까라고 한번쯤 되짚어보자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저것과 음주운전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펠리안님 감정 추스리란 간섭은 저한테만 하고 볼 게 아닌 것 같은데요? ㅎㅎ 저만 님의 의견을 지적한 것도 아니고. 굳이 ^^ 이걸 다시는 데서부터 벌써 글쓴분의 깊은 빡침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 그쪽이 저런 행위를 합리화할 아버지와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게 아닌 한 제 댓글도 그냥 이런 의견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
@야그니앙님 찬찬히 님의 글을 다시 읽어봐도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싸우자는 뜻으로 밖에 안읽히는데요... 제가 흰소리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큼 헛소리를 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양비론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아버지의 방법은 분명 잘못됐습니다. 하지만 가정사 전체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글 하나로 저런 부모 밑에서는 일찍 독립하는게 차라리 낫다라는 넷 상의 의견들이 우려되어서 그렇습니다. 저 고2학생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부모가 쓰레기니 네가 무조건 옳아! 라고 조언해주는 게 과연 옳을까요? 그러니 부모의 입장도 생각해보고 판단하는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Metalliza
IP 106.♡.255.154
11-17
2021-11-17 13:02:52
·
@펠리안님 “ 아버지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양측의 입장을 모두 아는게 아닌이상 아들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면...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범죄에 악용한 증거라도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에게도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아들이 자신이 번 돈으로 구매한 컴퓨터의 박살이라는 결과가 있는데 그게 진로를 위한 것이라고 이해되나요? 컴퓨터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 인간 관계까지 박살납니다.
펠리안
IP 121.♡.147.34
11-17
2021-11-17 13:15:04
·
@Metalliza님 네, 그런 결과를 야기한 아버지의 행동이 안타깝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고요...부모의 마음이란 게 비뚤어진 사랑이 되기도 한다는게 안타깝고, 저 학생이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요...
_IU_
IP 223.♡.242.120
11-17
2021-11-17 15:41:13
·
@펠리안님 이글에선 그냥 아들의 행동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아버지가 오죽하면 부수겠냐?를 이해하고자 하심은 이유가있다면 그렇게 하실분인거죠? 저는 절대.그렇게 문제해결할 일이 없도록 이해하지 않으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펠리안
IP 223.♡.203.39
11-17
2021-11-17 19:28:45
·
@님 생각이, 의견이 다르다고 아무렇지 않게 저주를 퍼부으시는데, 그러면 아들 PC부순 저 아버지와 님은 뭐가 다르죠?
아들도 뭔가 잘못한 게 있을 수도 있고 아버지가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정당하지는 않더라도)가 궁금할 수도 있는 건데 무조건 아들은 1도 잘못 없다. 아버지는 인간 이하의 쓰레기다. 라고 단정하고 그렇게 단정하지 않는 사람들마저도 나쁜사람 또는 꼰대로 몰아가는 건 좀 그렇네요.
아들 말이 모두 100% 진실이라고 볼 수도 없고요, 무엇 때문에 그런 건지 이유도 하나도 안 나와 있습니다. 아들 말에 틀린 게 없다고 해도 아들이 저렇게 당해도 싸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 당장 한 열가지는 떠오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들이 (자기 입장에서) 험한 꼴 당한 것 맞고요, 아버지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기에는 아들에게 심하게 대한 것도 맞다고 생각하고요,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불행해 보이는 것도 맞고요 거기에는 공감합니다.
거기까지고요.
뭣 때문에 그런지 이유도 하나 안 나와 있으니 뭣 때문에 저렇게까지 심하게 했을까. 안타깝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뭣 때문이고 뭐고 상관없고 아들은 불쌍 아버지는 쓰레기. 그거 궁금해 하는 것도 잘못.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다들 상상력이 부족하신 것 같아서 몇자 보탭니다. 설마 겨우 공부 안하고 게임 많이 한다고 저렇게까지 했겠습니까.
만약, 아버지를 대머리라고 놀렸다면요? 뚝배기 깨도 인정 아닌가요 자기의 미래 모습인 줄도 모르고...
...는 농담이고
아버지가 야근하고 술 한잔 딱 마시고 집에 들어오는데 아들이란 놈이 거들떠도 안 보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혼잣말처럼 또는 같이 게임하던 친구한테 "대머리 꼰X ㅅㄲ 또 술ㅊ먹고 이제 기어들어오네?" 했다면요? 안그래도 하루종일 밤늦게까지 컴퓨터 하길래 뭐하나 싶었는데 봤더니 컴퓨터에는 ㅇㅂ 띄워져 있고 아빠 엄마 관련 온갖 패드립 들어간 글이 작성되어 있었다면요?
어우야 그래도 술 깨고 말로 잘 타일러야지 아들이 아끼는 컴퓨터 부수면 쓰나요??
그렇게까지 상상해야 하느냐 하시면 그 말씀이 맞고요. 혹시나 저 작성자한테 제 글이 보여질까 미안하고 우려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작성자가 그렇단 얘기는 아니니 이해해 주길 바랄 뿐. 마찬가지로 무고(?)할 수도 있는 아버지한테 여기 댓글들이 보여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저 글에는 아무런 객관적 정황이 나타나 있지 않은데 컴퓨터 부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 한쪽으로 단정지으시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끝.
_IU_
IP 223.♡.242.120
11-17
2021-11-17 15:44:53
·
@grin~님 왜 그렇게 극단적인 가정까지 이해해야하는지는 알겠지만 너무나가셨습니다. 뭔가 부수어서 훈육을 한다는걸 지양하는 입장에선 전혀 이해할 요소가 없을 뿐이네요. 오죽하면…아들이 집을 나갑니까?
grin~
IP 183.♡.194.231
11-17
2021-11-17 15:53:04
·
@_IU_님 극단적 가정인 줄은 알지요. 근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고요. 극단적 상황이 일어났으니 극단적 배경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어떠한 경우"라도 저런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 라는 말이신 것 같은데 그런 건 말이 안된다고 보고요. 무엇보다 어떤 경우인지 하나도 글에 드러나 있는 게 없습니다. 결과와 주관적 감상만 있을 뿐.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들의 말만 놓고 보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누구 편 들려고 쓴 글도 아닙니다. 객관적 정황을 모르고 일방적으로 누구를 매도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아버지가 인간이하의 쓰레기다와 나쁜아버지다 둘다 언급을 하시는데 그런 아버지가 있을수 있다…인거지 그런 아버지가 이해가 간다…이면 곤란하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충분히라는것도 참 추상적인데 대부분의 아버지는 저렇지 않고 저런아버지가 충분히 있어도 안되죠 그럼에도 존재하니까 하는얘깁니다.
제가 이해할 요소가 없다는 의미는 그아버지를 매도하는게 아니라 그아버지는 술먹으면 뭘 부수는 그런사람이다.로 생각하는것 뿐이지요. @grin~님
@_IU_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건 아들이 패륜 막가파 ㅇㅂㅊ인 경우도 상상할 수 있다는 말이고요. 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절대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주의이신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인정합니다. 더 반박하고 싶지는 않고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런 상황이라면 분명 (말로는) 더했을 것 같은데 지금 말씀들은 또 다른 것 같아서 의아해서 글 적어 봤습니다.
(술먹고 상습적으로 ㅈㄹ하고 부수고 한다면 당연히 아버지가 나쁜 놈이지만, 가끔 술먹고 들어와서 한번씩 잔소리 하는 정도인데 저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자세한 정황이 없어서 이만 할게요. 끝.)
_IU_
IP 223.♡.242.125
11-17
2021-11-17 16:28:06
·
@grin~님 저도 가끔 그런 상상력으로 토론할때가 있는데…대부분은 궤변인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건 필요할 수 있지만 특정인이 지정되지않은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얘길나눈다는건 정말 아무말대잔치가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중에 아버지 의견이 올라오면 그때 판단을 바꿀수도 있을지언정 둘리배 만지기엔 술먹고일어나는 폭력의 정당성이 이해된 적이 있나 싶네요.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끝.
어들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니 양쪽 말 돌아봐야 하김 하겠지만..저 글만 보면 아버지가 심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좀 어려운 문제이긴 해요. 학생이 3개월에 400만원을 모으려면 배달대행 정도 일까요… 고등학교 2학년인 제 자식이 3개월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400만원짜리 컴퓨터를 샀다면 제 성황에 대입 해 보면 사실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닐것 같긴 합니다.
물론 당연히 술취한채로 부순건 당연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Mp810517
IP 222.♡.154.117
11-17
2021-11-17 13:23:56
·
아이가 얼른커서 같이농구하고 스파 7?을 같이하고싶은 저로썬 사진만봐도 끔찍하네요...
짱구아빠
IP 106.♡.253.75
11-17
2021-11-17 14:12:48
·
고2 학생이 (미성년자가 할수 있는 알바가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알바까지 해서 250만원짜리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정도면... 높은 확률로 게임에 빠졌다고 볼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게임 좋아하고 게임회사에서 게임도 만들어봤지만... 중고딩 아들이 시험 전날이건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이건 내일 학교 가야 하는데 새벽 3시까지 앉아서 게임 몰두하는걸 보면... 제가 고르고 조립해준 컴터를 던져버릴까 고민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다행이네요. 저는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서.
zango
IP 221.♡.88.98
11-17
2021-11-17 18:08:49
·
@짱구아빠님 아니 높은 확률로 게임에 빠지던 말던 그걸 왜 깨 부십니까? 말로 할 수도 있는거고, 술먹고 그랬다는거에서 평소에도 아주 말보다는 폭력을 수시로 부린다고 볼 수도 있죠? 그리고 고등학생이 알바로 부모에게 도움 받지 않고 직접 모았다면 게임할 시간이 오히려 부족하죠. 암튼 부모란 인간이 소양이 부족한게 문제지, 게임 중독인지 아닌지 뭘 안다고 그러시죠?
짱구아빠
IP 121.♡.194.132
11-17
2021-11-17 22:23:56
·
@zango님 제가 깨부신걸 잘했다고 한적도 없고 술마시는게 당연하다고 한적도 없는데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군요. 저 학생이 잘못한게 없는건지 저 학생의 아버지가 무슨 이유로 그런건지 저 글로는 알수도 없고 단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저 사연을 보니 제 경우가 생각이 나서 제 얘기를 쓴거 뿐입니다. 열 식히시고 다른 사람 얘기에 지나치게 몰입하시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다시 술먹고 왔을때 또 무슨 일을 할지 모르고 그동안 다른 형태의 폭력을 받아왔을 수도 있죠
저 아들은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편안한 시간이 아니라 한켠에 불안감이 항상 있게 될겁니다
7981fhu
IP 1.♡.170.194
11-17
2021-11-17 14:24:31
·
천륜이니 자식된 도리니 다 필요없고 자기 자신의 삶이 가장 중요합니다.
별도헤리
IP 175.♡.133.226
11-17
2021-11-17 14:25:07
·
가령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해서 열받아서 부셨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부수는게 이해간다는 분들이 이해되지 않지만) 그렇다면, 저 돈을 벌 3개월 동안 고2라면 꽤나 알바에 매진했을텐데 그때는 알바하는 곳 찾아가서 깽판부리고 못하게 했어야 앞뒤가 맞을 것 같지 않나요? 앞뒤 이야기를 모르긴 하지만 최소한 저 돈을 제대로 번 것을 보니 알바는 훼방받지 않았나 보네요. 굳이 왜?
삭제 되었습니다.
마인드헌팅
IP 211.♡.70.217
11-17
2021-11-17 14:38:51
·
저 글이 주작이거나 아들 중심 이야기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글에 나와 있는 내용은 아래의 두가지가 다 거든요.
- 아버지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들 컴퓨터를 죽여버림 - 그 컴퓨터는 아들이 아르바이트로 석 달을 모은 돈으로 구매함.
아빠 입장에서야 할 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화가 아닌 술 + 폭력을 동원했다는 시점에서 이미 아버지의 정당성은 끝이라 생각합니다.
아들이 대화로 안 되니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 2의 저도 부모님 이야기로 바뀐 기억이 없습니다. 원래 그런 것을 애 탓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위의 가정은 "아들이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가정을 깔아 놓아도 그렇다는 이야기라 어차피 글의 팩트 두 가지에서 이미 저로서는 결론이...
프린스오마르
IP 218.♡.213.170
11-17
2021-11-17 14:40:47
·
자 이제 아버지측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유니퐈더
IP 165.♡.130.101
11-17
2021-11-17 14:43:30
·
왜 부셨을까.. 굳이 왜...
uylieres
IP 114.♡.188.186
11-17
2021-11-17 14:45:05
·
양쪽말 들어봐야........하겠죠...
하지만 술마시고 행패는 온가족의 트라우마.
우깡
IP 121.♡.173.12
11-17
2021-11-17 14:45:52
·
양쪽 다 말들어봐야 할듯 합니다.
IP 211.♡.66.145
11-17
2021-11-17 14:55:20
·
아빠가 술먹고와서 개지랄한거 여러번 경험한걸로 봐서는 아빠가 잘못했네요.
소파폐인
IP 124.♡.213.125
11-17
2021-11-17 15:00:58
·
솔직히, 저도 아들 컴퓨터를 부서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2번 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듀얼 모니터를 포함한 모든 부품을 제가 직접 구입해서, 제가 조립하고, 계속 업그레이드 해 준 것이어서, 차마, 못했습니다. 흐흐..
_IU_
IP 223.♡.242.230
11-17
2021-11-17 15:48:44
·
@소파폐인님 못참으면 이사단 나는거죠. 누구나 화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걸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건 누구몫일까요? 오죽하더라도 본인의 컨트롤이죠. 잘 참으셨습니다.
humanraza
IP 104.♡.102.65
11-17
2021-11-17 17:04:41
·
@소파폐인님 잘 참으셨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고 그래서 참으신 거겠지만.... 사람은 폭력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꾸는것은 사랑뿐입니다.
IP 58.♡.91.7
11-17
2021-11-17 15:01:22
·
개뿔 해준것도 없으면서 부모 대접은 다 받길 원하죠
산책
IP 223.♡.165.219
11-17
2021-11-17 15:05:03
·
고1 아빠 입장에서 오래된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는 아들놈의 점수를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모니터나 컴터를 업글할때 되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한사코 손사래 치던 아들놈이 안스러운 저는 이상한 아부진가요... ㅎ
솔까 술마시고 기물 파손하는거.. 최악의 주사아닌가요? 친구면 상종도 하지말아야 정도인데..
심지어. .자기 자식이 열심히 알바에서 번돈으로 산컴퓨터네요.
게임을 오지게 했던 아이가 열심히 노력해서 번돈으로 산 컴퓨터를 술처마시고 와서 부수는 행위는 그냥 아이의 컴퓨터를 사기위해 노력했던 3개월을 부정해버리는 거죠.
애비가 할짓입니까?
저 컴퓨터 부품들을 보면 애가 컴퓨터에 관심히 많은 아이에요. 부품들이 컴덕들이나 살만한 부품들이 거든요.
사과못먹는남자
IP 220.♡.203.189
11-17
2021-11-17 17:21:35
·
@늘피곤님 메모에 딸바라고 되있네요...사랑하는 자식을 저런식으로 대할수 있을까 싶습니다...저도 제 자식들에게 절대 저렇게는 못할것 같은데 말이죠
체사레
IP 211.♡.161.127
11-17
2021-11-17 15:07:12
·
애초에 저 컴퓨터를 아버지가 술먹고 부쉈다는건 어떻게 증명이 되는지... 그냥 요즘 쉽게 하는 세대갈등 조장용 주작글일수도 있는데요... 당장 여기서도 회원분들끼리 싸우고 있잖아요... 그냥 일단 한쪽으로 치우쳐져 욕하다가 나중에 그게 아니었던 경우를 넘 많이봐서... 하다못해 TV에서 나오는 뉴스도 진실이 아닌 경우가 허다한데 말이죠...
전 좋은 부모님 잘 만나서 정말 다행이지만 세상에 천륜 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식을 인격체로 존중못하는 놈들은 짐승보다 못하고 그딴놈들이 부모라고 천륜천륜 거리는거보면 속이 뒤집어집니다
+ 일단 아들이 산 물건을 아비되는 사람이 동의없이 부쉈는데 피카츄 배들은 다들 왜 만지고 계시는지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들 잘못이 드러나면 그때 아들도 까면 되는거지 명백한 범죄앞에서 중립기어를 잡는 사유가 대체... 혹시 저렇게 하신 경험들이 있는걸까요
자동로긴오류
IP 122.♡.1.7
11-17
2021-11-17 15:32:34
·
아버지가 잘못했는데 아버지가 그런 이유는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라미스
IP 115.♡.155.170
11-17
2021-11-17 15:36:16
·
술먹고 저러면 안되지만 아버지의 속마음도 알고 싶긴하네요
딸부자집 외아들 아들 오냐오냐 키웠다가 집안 박살내고 도주한 어느 집 막내아들이 떠올라서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1.♡.148.14
11-17
2021-11-17 16:21:28
·
@휴지줍기님 고2가 알바를해서 300이 넘는 컴퓨터를 장만했고 한달이 안되어서 부숴진거니 풀타임 게임을 했어도 한달인거고 그 전에 게임 대신에 알바를 한 시간이 있을거라 게임에만 빠져서 있던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컴퓨터 때문에 뭔가를 못할 것 같으면 최소한 술먹고 부수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휴지줍기님// 사고치고 게임만 하든 어쩌든 물건을 부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식 자체는 인간대 인간 관계에서 그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하려는 시도를 통한 경험 전수는 부모대 자식 관계에서 모두 잘못된 방식입니다. PC와의 격리를 원한다면 말 그대로 물리적 격리시키면 될 일인데 부수는건 그냥 권력을 행사하여 감정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때리는 교사에게도 아이가 밥을 안 먹어서 그렇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명분으로 정당해지는 행위가 있고 아닌게 있는데 때리고 부수는 일은 후자라고 봐야하지요.
공간에서
IP 203.♡.221.2
11-17
2021-11-17 15:50:06
·
사람과 관계에서 폭력적인 방법으로는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관계에서 이 부분을 많이 후회하고 있지만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주작이 아니라면 저 아버지는 그냥 사라져야 할 존재이죠 전 태어나서 부모님의 폭력을 본적도 경험한적도 없습니다 제어가 안되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물질을 파괴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술마시면 저러고 평소에는 괜찮다?? 그럼 술마시면 괴물되는 사람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술마시면 좀더 솔찍해져서.. 평소에 못하는 사랑한단 말해 주시던 아버지가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하네요 제가 저런거 경험하면 그냥 상처받아서 못살거 같네요 나의 분신이 나의 아버지인데 아버지가 나에게 저런행동을 한다고 하니 상상이 안가요
선녀를낚았꾼
IP 220.♡.181.101
11-17
2021-11-17 16:02:59
·
자기 행동 개판처럼 하는 인간들이 저렇더군요. 아들이 빨리 독립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223.♡.146.54
11-17
2021-11-17 16:07:17
·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함부로 못하겠네요.
skepticism
IP 121.♡.189.168
11-17
2021-11-17 16:07:55
·
진지빨고 경찰에 신고하면 타인재물손괴죄 적용가능하구요. 민사적으로도 배상 소송 가능하겠네요. 본인이 알바해서 산 게 맞다면요.
testo
IP 203.♡.212.22
11-17
2021-11-17 16:17:43
·
글이 모두 사실이면 아빠가 나쁘네요. 거기서 끝이구만요. 그런데, 고2 학생이 학교 다니면서 3달 알바로 저정도 구성이 가능한가요?
게임매니아
IP 218.♡.247.200
11-17
2021-11-17 16:18:34
·
아이들의 나이와는 무관하게 대우해줘야합니다.
마을버스25번
IP 14.♡.104.147
11-17
2021-11-17 16:25:40
·
싫다......
메티리얼
IP 106.♡.129.49
11-17
2021-11-17 16:28:31
·
자작 나무 향기는 저만 나나요? 일단 피카츄 배나 만지렵니다
엘프의숲
IP 59.♡.222.2
11-17
2021-11-17 16:31:50
·
이런 글 보고도
'자식을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라는 요상한 고질적인 관념병 걸린 분들이 있더라고요.
PCBR
IP 76.♡.19.12
11-17
2021-11-17 16:33:08
·
고2가 3달 알바 해서 저 정도 사양의 컴퓨터를 사는 것도 굉장하네요. 간섭을 견딜 수 없으면 독립 해야죠. 물론 도움을 기대해서도 안되겠지요. 폭력은 반대 합니다만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개고기개시름
IP 211.♡.115.177
11-17
2021-11-17 16:35:44
·
내가 아버지 연배지만 나이를 떠나 쓰레기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애비라도 고소했으면 좋겠네요.
여너니
IP 210.♡.216.8
11-17
2021-11-17 17:54:10
·
@그것이알고싶당님 자 만약 아들이 거짓말하는거라면...??? 저 내용이 사실인지 이면에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너무 나가시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본문의 문제는 단순히 아빠가 ㅂㅅ이라 술먹고 아무 이유없이 부순 것인지, 아니면 뭔가 아들놈이 자기 맘에 안드는 짓을 해서 그런것인지 아무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황상 아버지가 핀포인트로 다른것도 아니고 굳이 힘들여서 컴퓨터를 인수분해할 정도라면 뭔가 모르는게 있는겁니다. 쉽게 말해서 "아빠 말도 들어봐야..."
꼰대질이고 뭐고 이전에 아무 정보도 없고 그냥 일방적인 "하소연질"을 하는 건데, 쓸데없이 여기에 감정이입해서 "어린놈이 공부나 해야지!"라던가 "저런 가정에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건... 감히 시간낭비라고 말해봅니다. 다들 저 상황을 자신의 감정에 이입해서 어떻게 할지 또는 어떻게 해라라던지, 심지어 꼰대질 발언까지 자기 말만 하고 있잖아요?
노스트라드패밀리
IP 27.♡.140.10
11-17
2021-11-17 16:49:23
·
저도 고딩때 고깃집에서 두달 알바했던 돈으로 가와사미 전자 기타를 샀었는데..아버지가 술 드시고 와서 공부 안하고 기타만 치냐면서 무참히 박살을 내 버리신 적이 있었죠..ㅋㅋ; 감정 이입되네요..
그래도 아버지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도 가고요 ㅋㅋ 덕분에 제 아이에게는 이런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교훈도 얻은 것 같습니다.
마법돼지
IP 124.♡.85.70
11-17
2021-11-17 17:02:20
·
저게 주작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는데 다들 너무 열내시는 듯. 자 이제 아버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Gogle
IP 112.♡.242.154
11-17
2021-11-17 17:03:51
·
술마시고 폭력적인 아버지 특징 1. 술못끈음. 건강이 안좋아져도... 2. 폭력은 나이들면서 줄어듬 폭언은 늘어남 3. 나중에 자식한테 친한척 하려고듬
@이웃삼촌님 50대 가장으로 직장 다니는 자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문화권이라 할지라도 술 마시고 물건을 파손 하는걸 '행패'라고 부릅니다. 이런 행위를 두고 부모와 자식 또는 어떤 인간 관계나 정황을 부여 하는게 과연 본질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진정 자녀의 앞날을 위해 pc를 없애는게 좋겠다고 판단이 선다면 온전한 정신으로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스스로의 자산을 처분 하게 만들어야 그나마 진정성 있는 의미 전달이 되겠죠.
부모들은 명심해야합니다. 거미줄은요, 정말 질길 때는 질기지만, 끊길 때는 정말 잘 끊기거든요.
학생은 무조건 공부해야된다 라는 말인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ㅠ
공부가 체질인 사람도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사람도 있고, 굳이 공부 안해도 되는 사람, 적당히 하면 되는 사람..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학교 공부가 인생에서.. 글쎄요... 지금 방식의 순위매기는 공부는 큰 도움이 되는것 같진 않은데요..
이런경우 '공부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자녀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술만 먹으면 난동을 피우는 아버지 주사는 왜 안보이고.. "아들이 게임만 했나?"라는 생각만 하시는지? 아버지가 주사가 심해서 술만 먹으면 난동 피우는 집에서 .. 자기 취미를 위해 알바해서 자기 손으로 컴 맞춰서 게임하는 자식이면 착한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
아이디 :songog
가입일 :2010-09-11 13: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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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sejun.so@gmail.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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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소유가 아니며,
부모가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자아/인격을 가진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400은 넘게 줬을거 같은데요???ㄷㄷㄷ 저정도를 3개월 알바해서 할정도면 뭐... 나와서 살아도 살수있을거 같...
가끔 보면 본인들이 공부 못해놓고 자식들 죽어라 시키는 분들 있는데 답답할 뿐
개인사 다 다른거죠 뭐
저야 친하니까 개인사정 다 알고있지 남들은 걔 그런 사연있는지 몰라요
사실이 아닌게 사실인건 알겠습니다.
@Lithium님
아빠라는 사람이 아끼는 물건 있으면 그거라도 부수고 나와야죠..
아들이 엥간히 지랄을 해싸도 부모가 저렇게 까지 하면 안되는거죠.
심지어 술까지 맛있게 드시구요.
게다가 많이 겪어봐서 어쩔수 없다는걸 안다는 첫 문단만 봐도 얼마나 지속적으로 저랬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저건 애비가 아니라 그냥 남보다 못한 인간이죠.
양쪽말은 무조건 들어봐야겠지만
예를 들어 아들이 아빠 때렸으면
댓글에 아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라고 생각했을까 싶네요
그냥 아빠에만 감정 이입한듯요
다들 아버지들 이시니..
모공에도 부모에게만 선택적 감정 이입하는 사람 꽤 있어요.
예전에는 자녀 살해 후 자살하는 부모 뉴스에서 '부모는 힘든 선택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그 심정을 이해 못하나요'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소름이 끼쳐서 메모했습니다.ㄷㄷ
진짜 집에 불지르는 케이스도 생기고
부모한테 칼놓는 케이스도 생깁니다.
요
배달 알바 아니고는 단시간에 저 금액 벌기 어려운데
부모 자식간에 큰 금이 가는 사건으로 남겠네요
게임이라면, 진로를 그쪽으로 잡았다 하더라도 고2에 알바와 병행한다면 합숙 등을 하는 우리나라 게임산업 특성 상 늦은게 아닌가 싶고, 그래픽 디자인을 위해서였는데 부모가 저리 만들었다면 술 깨고든 아주 아주 나중이든 후회할 아버지가 안타깝네요.
아버지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양측의 입장을 모두 아는게 아닌이상 아들의 미래와 진로를 위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면...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고2면 아직 현실을 전부 알 나이는 아니어서 나는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세상 살기 힘든 걸 모를 겁니다.
게임을 위해서 알바를 하고 힘들게 벌어서 미래를 설계하기보다는 게임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를일이죠.
인터넷 글의 특성 상 일방의 말만 듣고, 감정이 격한 상태인 하나의 글만으로 패륜 가족으로 단정짓는 것이 안타까워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해보고자 했을 뿐이니까요.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이상적으로 대화와 이해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 각자의 이해도, 가치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쉬운게 하나도 없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잘했다고 옹호하는게 아니라, 오죽하면 그랬을까라고 한번쯤 되짚어보자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저것과 음주운전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굳이 ^^ 이걸 다시는 데서부터 벌써 글쓴분의 깊은 빡침이 묻어나는 것 같은데… 그쪽이 저런 행위를 합리화할 아버지와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게 아닌 한 제 댓글도 그냥 이런 의견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
제가 뭐라고 봉봉캔디님께 간섭을 할까요? 그리고 제가 화 날 이유도 없습니다.
수정하셔서 저도 덧붙입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만, 생각이 다른 건 인정하지만 제 진의를 잘못 읽으신 것 같아서 부탁드린 겁니다.
제 실수를 기억하도록 댓글 수정이나 삭제는 하지 않겠습니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세달 알바를 해서 장만한 PC, 한달도 안되서 술먹은 아빠한테 박살남. 근데 애가 뭘 했건 간에, 게임을 하는게 싫었으면 대화로 해야죠. 아들이 게임에 빠질까봐서 PC를 깨부시는게 어느정도 이해를 ? ? ?
그냥 이건 뭐 난 모르겠고 양비론 할래 애가 뭔가 잘못했겠지 부모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이건 뭐 그냥 나 욕먹고싶어요 라고 쓴 댓글이랑 다를바가 없는것 같네요. 이게 이해가 된다고요? 이게?
부모자식간에 자식이 뭘 하는데 그게 맘에 안들면 세달간 알바해서 모은거를 그냥 두들겨 개박살 내도 '아~ 전후사정이 있었겠지' ' 아~ 게임때문이겠지' 아 ㅋㅋㅋㅋ
양비론이라고 얘기하시는데, 아버지의 방법은 분명 잘못됐습니다. 하지만 가정사 전체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글 하나로 저런 부모 밑에서는 일찍 독립하는게 차라리 낫다라는 넷 상의 의견들이 우려되어서 그렇습니다.
저 고2학생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부모가 쓰레기니 네가 무조건 옳아! 라고 조언해주는 게 과연 옳을까요? 그러니 부모의 입장도 생각해보고 판단하는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범죄에 악용한 증거라도 들고 오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에게도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아들이 자신이 번 돈으로 구매한 컴퓨터의 박살이라는 결과가 있는데 그게 진로를 위한 것이라고 이해되나요? 컴퓨터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 인간 관계까지 박살납니다.
저런 행동은 아들 좌절시켜 굴복시키려는 거죠. 겉으로야 사랑 어쩌고 하지만 세상에 좌절시키는 사랑이 어딨습니까.
원한 남습니다.
왜 굳이 저 애가 '게임에 빠졋을거라는' 예단을 빡! 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아 난 이해가 된다' 이래쌋는지 몰겠네요. 그냥 보는 사람 기분 싹 잡치게 하는 댓글이 보이네요.
"내가 니 나이때 이것 저것 논다고 시간 낭비 했는데
그 시간에 공부를 했던지 돈을 벌 궁리를 했으면
지금 이러고 살지 않을거야"
머 이런거 같은데요.
그 아버지도, 아마 부모 말 안 들었을 것이고
컴푸터가 아니라... 맞았겠죠. 그 시대는...
맞아 보지는 않았지만
못나서... 만만한 처자식들 앞에서나 위세 떨던
아버지 모시고 살았는데요.
고등학생이면... 이미 어른이기에
자기 갈 길 이미 가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걸 가만 뒀다고? 나라면 가만 안놔뒀다 패 죽이고 나도 감옥간다"
이런 말들 나오고 많이 공감 받고 하는 게 한두번도 아닌데 말이지요...
**
일단 아들의 말 들어주고 불행에 공감해 주는 것까지는 좋은데요.
아들도 뭔가 잘못한 게 있을 수도 있고 아버지가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정당하지는 않더라도)가 궁금할 수도 있는 건데
무조건 아들은 1도 잘못 없다. 아버지는 인간 이하의 쓰레기다. 라고 단정하고
그렇게 단정하지 않는 사람들마저도 나쁜사람 또는 꼰대로 몰아가는 건 좀 그렇네요.
아들 말이 모두 100% 진실이라고 볼 수도 없고요,
무엇 때문에 그런 건지 이유도 하나도 안 나와 있습니다.
아들 말에 틀린 게 없다고 해도 아들이 저렇게 당해도 싸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지금 당장 한 열가지는 떠오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들이 (자기 입장에서) 험한 꼴 당한 것 맞고요, 아버지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기에는 아들에게 심하게 대한 것도 맞다고 생각하고요,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불행해 보이는 것도 맞고요 거기에는 공감합니다.
거기까지고요.
뭣 때문에 그런지 이유도 하나 안 나와 있으니
뭣 때문에 저렇게까지 심하게 했을까. 안타깝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뭣 때문이고 뭐고 상관없고 아들은 불쌍 아버지는 쓰레기. 그거 궁금해 하는 것도 잘못.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설마 겨우 공부 안하고 게임 많이 한다고 저렇게까지 했겠습니까.
만약, 아버지를 대머리라고 놀렸다면요? 뚝배기 깨도 인정 아닌가요 자기의 미래 모습인 줄도 모르고...
...는 농담이고
아버지가 야근하고 술 한잔 딱 마시고 집에 들어오는데
아들이란 놈이 거들떠도 안 보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혼잣말처럼 또는 같이 게임하던 친구한테
"대머리 꼰X ㅅㄲ 또 술ㅊ먹고 이제 기어들어오네?" 했다면요? 안그래도 하루종일 밤늦게까지 컴퓨터 하길래 뭐하나 싶었는데
봤더니 컴퓨터에는 ㅇㅂ 띄워져 있고 아빠 엄마 관련 온갖 패드립 들어간 글이 작성되어 있었다면요?
어우야 그래도 술 깨고 말로 잘 타일러야지 아들이 아끼는 컴퓨터 부수면 쓰나요??
그렇게까지 상상해야 하느냐 하시면 그 말씀이 맞고요.
혹시나 저 작성자한테 제 글이 보여질까 미안하고 우려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작성자가 그렇단 얘기는 아니니 이해해 주길 바랄 뿐. 마찬가지로 무고(?)할 수도 있는 아버지한테 여기 댓글들이 보여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요.
저 글에는 아무런 객관적 정황이 나타나 있지 않은데
컴퓨터 부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 한쪽으로 단정지으시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끝.
극단적 가정인 줄은 알지요. 근데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고요.
극단적 상황이 일어났으니 극단적 배경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닙니까.
"어떠한 경우"라도 저런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 라는 말이신 것 같은데
그런 건 말이 안된다고 보고요.
무엇보다 어떤 경우인지 하나도 글에 드러나 있는 게 없습니다. 결과와 주관적 감상만 있을 뿐.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들의 말만 놓고 보면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누구 편 들려고 쓴 글도 아닙니다.
객관적 정황을 모르고 일방적으로 누구를 매도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나쁜아버지다 둘다 언급을 하시는데
그런 아버지가 있을수 있다…인거지
그런 아버지가 이해가 간다…이면
곤란하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충분히라는것도 참 추상적인데
대부분의 아버지는 저렇지 않고
저런아버지가 충분히 있어도 안되죠
그럼에도 존재하니까 하는얘깁니다.
제가 이해할 요소가 없다는 의미는
그아버지를 매도하는게 아니라
그아버지는 술먹으면 뭘 부수는
그런사람이다.로 생각하는것 뿐이지요.
@grin~님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건 아들이 패륜 막가파 ㅇㅂㅊ인 경우도 상상할 수 있다는 말이고요.
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절대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주의이신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인정합니다. 더 반박하고 싶지는 않고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런 상황이라면 분명 (말로는) 더했을 것 같은데
지금 말씀들은 또 다른 것 같아서 의아해서 글 적어 봤습니다.
(술먹고 상습적으로 ㅈㄹ하고 부수고 한다면 당연히 아버지가 나쁜 놈이지만, 가끔 술먹고 들어와서 한번씩 잔소리 하는 정도인데 저렇게 표현했을 수도 있는 거고요. 자세한 정황이 없어서 이만 할게요. 끝.)
그래서 나중에 아버지 의견이 올라오면
그때 판단을 바꿀수도 있을지언정 둘리배 만지기엔 술먹고일어나는 폭력의 정당성이 이해된 적이 있나 싶네요.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끝.
이 추측은 꽤 그럴사 합니다. 그리고
'경재력 없는 자식은 자기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할 권리가 없다.'
'부모로서는 원하는 대로 자식이 지배되지 않으면 당연히 화넬만 하다'
식의 가치관이 얼마나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내제 되어 있는지 보여주죠...
애들은 딱 부모 뒷 모습 보고 배웁니다. 저 아들이 불쌍하네요.
다만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좀 어려운 문제이긴 해요. 학생이 3개월에 400만원을 모으려면 배달대행 정도 일까요…
고등학교 2학년인 제 자식이 3개월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400만원짜리 컴퓨터를 샀다면 제 성황에 대입 해 보면 사실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닐것 같긴 합니다.
물론 당연히 술취한채로 부순건 당연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저도 게임 좋아하고 게임회사에서 게임도 만들어봤지만... 중고딩 아들이 시험 전날이건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이건 내일 학교 가야 하는데 새벽 3시까지 앉아서 게임 몰두하는걸 보면... 제가 고르고 조립해준 컴터를 던져버릴까 고민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만....
다행이네요. 저는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아서.
저 학생이 잘못한게 없는건지 저 학생의 아버지가 무슨 이유로 그런건지 저 글로는 알수도 없고 단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저 사연을 보니 제 경우가 생각이 나서 제 얘기를 쓴거 뿐입니다. 열 식히시고 다른 사람 얘기에 지나치게 몰입하시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본문에 게임많이해서 박살냈다는 얘기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다시 술먹고 왔을때 또 무슨 일을 할지 모르고 그동안 다른 형태의 폭력을 받아왔을 수도 있죠
저 아들은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편안한 시간이 아니라 한켠에 불안감이 항상 있게 될겁니다
그렇다면, 저 돈을 벌 3개월 동안 고2라면 꽤나 알바에 매진했을텐데 그때는 알바하는 곳 찾아가서 깽판부리고 못하게 했어야 앞뒤가 맞을 것 같지 않나요?
앞뒤 이야기를 모르긴 하지만 최소한 저 돈을 제대로 번 것을 보니 알바는 훼방받지 않았나 보네요. 굳이 왜?
저 글에 나와 있는 내용은 아래의 두가지가 다 거든요.
- 아버지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들 컴퓨터를 죽여버림
- 그 컴퓨터는 아들이 아르바이트로 석 달을 모은 돈으로 구매함.
아빠 입장에서야 할 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화가 아닌 술 + 폭력을 동원했다는 시점에서 이미 아버지의 정당성은 끝이라 생각합니다.
아들이 대화로 안 되니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 2의 저도 부모님 이야기로 바뀐 기억이 없습니다.
원래 그런 것을 애 탓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위의 가정은 "아들이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가정을 깔아 놓아도 그렇다는 이야기라
어차피 글의 팩트 두 가지에서 이미 저로서는 결론이...
하지만 술마시고 행패는 온가족의 트라우마.
하지만, 듀얼 모니터를 포함한 모든 부품을 제가 직접 구입해서, 제가 조립하고, 계속 업그레이드 해 준 것이어서, 차마, 못했습니다. 흐흐..
이미 알고 계시고 그래서 참으신 거겠지만.... 사람은 폭력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사람을 바꾸는것은 사랑뿐입니다.
부모 대접은 다 받길 원하죠
친구면 상종도 하지말아야 정도인데..
심지어. .자기 자식이 열심히 알바에서 번돈으로 산컴퓨터네요.
게임을 오지게 했던 아이가 열심히 노력해서 번돈으로 산 컴퓨터를 술처마시고 와서 부수는 행위는
그냥 아이의 컴퓨터를 사기위해 노력했던 3개월을 부정해버리는 거죠.
애비가 할짓입니까?
저 컴퓨터 부품들을 보면 애가 컴퓨터에 관심히 많은 아이에요.
부품들이 컴덕들이나 살만한 부품들이 거든요.
그냥 술쳐먹고 난동피우는 인간쓰레기가 문제이지 저걸 보고 부모세대가 문제다 하는 놈들은 애초에 지능지수가 일상생활 영위하기 힘든 사람일겁니다
술로 인한 가족 트라우마가 없으시다면 이해못하겠지만 술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있는 입장에서는 술먹고 저렇게 행동한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피카츄 배 만질래요~
자식을 인격체로 존중못하는 놈들은 짐승보다 못하고 그딴놈들이 부모라고 천륜천륜 거리는거보면 속이 뒤집어집니다
+ 일단 아들이 산 물건을 아비되는 사람이 동의없이 부쉈는데 피카츄 배들은 다들 왜 만지고 계시는지 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들 잘못이 드러나면 그때 아들도 까면 되는거지 명백한 범죄앞에서 중립기어를 잡는 사유가 대체... 혹시 저렇게 하신 경험들이 있는걸까요
아버지가 그런 이유는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딸부자집 외아들 아들 오냐오냐 키웠다가 집안 박살내고 도주한 어느 집 막내아들이 떠올라서요
고2가 알바를해서 300이 넘는 컴퓨터를 장만했고 한달이 안되어서 부숴진거니 풀타임 게임을 했어도 한달인거고 그 전에 게임 대신에 알바를 한 시간이 있을거라 게임에만 빠져서 있던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컴퓨터 때문에 뭔가를 못할 것 같으면 최소한 술먹고 부수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때리는 교사에게도 아이가 밥을 안 먹어서 그렇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명분으로 정당해지는 행위가 있고 아닌게 있는데 때리고 부수는 일은 후자라고 봐야하지요.
저도 아이들과 관계에서 이 부분을 많이 후회하고 있지만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전 태어나서 부모님의 폭력을 본적도 경험한적도 없습니다
제어가 안되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물질을 파괴하는건 정상이 아니죠.
술마시면 저러고 평소에는 괜찮다??
그럼 술마시면 괴물되는 사람을 모시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술마시면 좀더 솔찍해져서.. 평소에 못하는 사랑한단 말해 주시던 아버지가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하네요
제가 저런거 경험하면 그냥 상처받아서 못살거 같네요
나의 분신이 나의 아버지인데 아버지가 나에게 저런행동을 한다고 하니 상상이 안가요
그런데, 고2 학생이 학교 다니면서 3달 알바로 저정도 구성이 가능한가요?
일단 피카츄 배나 만지렵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라는 요상한 고질적인 관념병 걸린 분들이 있더라고요.
간섭을 견딜 수 없으면 독립 해야죠. 물론 도움을 기대해서도 안되겠지요.
폭력은 반대 합니다만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애비라도 고소했으면 좋겠네요.
자 만약 아들이 거짓말하는거라면...???
저 내용이 사실인지 이면에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너무 나가시지 않는걸 추천드립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이 아끼는 물건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혹시 다른 얘기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
뭐? 그렇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뭐? 그러면 나라도 뚝배기 깨고 감방 간다.
"어떠한 경우에도 (안된다)" 라는 말이 너무나 가볍지 않나요.
하긴 다들 항상 그래 오셨는데요 뭘 새삼스럽게...
*
덧붙이자면
"아무리 그래도 저러면 안되지" 하면서
한쪽에만 상식적인 잣대를 들이대서 비판하시는데
다른 쪽이 상식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건 많이들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쪽도 비난해라.. 가 아니라 섣불리 비난하지 말자는 뜻. 기우에서 말씀 보탭니다.)
아빠 얘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꼰대질이고 뭐고 이전에 아무 정보도 없고 그냥 일방적인 "하소연질"을 하는 건데, 쓸데없이 여기에 감정이입해서 "어린놈이 공부나 해야지!"라던가 "저런 가정에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건... 감히 시간낭비라고 말해봅니다.
다들 저 상황을 자신의 감정에 이입해서 어떻게 할지 또는 어떻게 해라라던지, 심지어 꼰대질 발언까지 자기 말만 하고 있잖아요?
그래도 아버지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도 가고요 ㅋㅋ
덕분에 제 아이에게는 이런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교훈도 얻은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아버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1. 술못끈음. 건강이 안좋아져도...
2. 폭력은 나이들면서 줄어듬 폭언은 늘어남
3. 나중에 자식한테 친한척 하려고듬
걍 본문의 과정이랑 결과만 이야기하면 되지
오만가지 궁예질하는건 좀...;;
술버릇부터 좀 고치시게 해야겟어요
함부로 부시다니 ㅠㅠ
확인되지도 않은 상상사실로 쓸떼없는 댓글 무지 달리네요.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쨌튼 부셔진 그래픽카드엔 애도를 보냅니다 ㅠㅠ
그나저나 vga는 저세상행이군요
추가로 다른말은 안하겠습니다 남돈 남것이면 건들면 안됩니다
어떤 문화권이라 할지라도 술 마시고 물건을 파손 하는걸 '행패'라고 부릅니다.
이런 행위를 두고 부모와 자식 또는 어떤 인간 관계나 정황을 부여 하는게 과연 본질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진정 자녀의 앞날을 위해 pc를 없애는게 좋겠다고 판단이 선다면 온전한 정신으로 충분한 설명을 해주고 스스로의 자산을 처분 하게 만들어야 그나마 진정성 있는 의미 전달이 되겠죠.
댓글들을 보니 섣부르게 그냥 아들말만 듣고 글쓰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피카츄 배나 만지라는 말이 괜히있는게 아닙니다.
클리앙에서 한쪽말만 듣고 사실이라 생각해서 상대방을 "쓰레기" 라고 표현하는 댓글 달았다가 경찰서 갔다온적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사과하고 좋게 마무리되긴했지만요.
아마 이런 경험을 하시면 아마 위 댓글중 절반이상은 사라질듯요.
술 깨고 나면 기억 안난다고 해버리죠. 진짜 ㅈㄹ비겁한 족속들 입니다.
이런 상황은 무엇이라고 확정해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상황에 따라 아주 다른 이야기가 전개가 될 수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