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비로소 전쟁이 끝났다는 의미는 있겠지만
종전 선언의 실익이 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종전 선언하고 국방비 예산 줄일 것도 아니고,
종전 선언한다고 북한이 180도 태도 바꿔서 바로 화합, 화해 모드로 전환할 것도 아니고
휴전 협정 당사자인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도 명분이 없어서 중국이나 북한이 미국 주둔에 대해서 엄청 얘기 많을 텐데
종전 선언의 실익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내년에 있을 대선을 위한 이슈거리로 밖에는 여겨지지 않는데 차라리 민생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종전 선언에 관심 있는 사람들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답글들 보고 글 추가합니다.
종전선언을 하면 북한이 도발울 멈출까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이 한반도가 목표가 아니라 미국을 자극하려는 건데 종전선언하고 하등의 상관이 없을 거라 도발이 지속될 건데
그렇다면 종전선언을 해도 한반도에 북한의 도발 상황이 해소되는 것도 아니고
물론 전쟁 리스크가 있어서 주식 시장이나 여러가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하는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종전 선언한다고 전쟁리스크가 없어지는 상황이 아니라 실익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 추가 2
종전 선언하면 북한과의 상황이 급 진전할 것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게 된다면야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까지 북한의 태도를 봤을 때 종전 선언한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종전선언하고 정말 진전되었으면 좋겠네요.
글 추가 3
실익이라는 표현을 쓴 건 저희가 휴전 상황이라서 하지 못했던 북한과의 관계 개선 노력이 있는지,
종전 상황이 되면 뭘 더 할 수 있는지 , 그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휴전 상황에서도 철도 연결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었고 개성 공단이나 정상회담도 진행했었는데
종전 상황이 되면 휴전선이 열리고 민간 교류가 갑자기 진행될 것도 아니고 결국에는 현재와 비슷한 상황이 계속 될 것 같다는 거죠
물론 종전은 되어야 하고 언젠가는 될 거지만, 북한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도 않은 현 시점에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 것 같기도 하고
글 추가 4
미국 주둔과 관련해서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 내용은 미국의 대외적인 주둔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 입니다.
휴전 상황이기 때문에 휴전 당사자인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당연하고 누구도 거기에 가타부타 말을 못하지만
종전이 되고 나면 주권 국가에 다른 나라의 군대가, 그것도 전시 작전권을 갖고 있는 군대가 주둔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나라의 국방권을 그냥 미국에 맡겨버리는 상황이 되는 거죠 전쟁 상황도 아닌데.
이렇게 되면 중국이 미국 주둔에 대해서 엄청나게 시비를 걸꺼고 미국도 한국 주둔이 껄끄럽겠죠.
사실 미군이 철수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국방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중국 때문에라도 미군이 주둔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글 추가 5
'실익'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종전 선언을 하고 북한이 우리의 의도대로 태도를 바꾸고 교류와 화해로 나아간다면
그보다 큰 실익은 없겠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해온 행태를 봤을 때에 종전 선언을 한다고 달라질까? 라는 의문이 생겨서 '실익'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휴전이라고는 하지만, 몇 번의 도발 말고는 전쟁 중이라는 감각을 갖기 쉽지 않죠...
그러다 보니 현 상황을 평화롭다고 생각하고, 무엇인가 변화하는 것을 평화에대한 위협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종전선언을 단순히 국방에 관한 문제로 오인해서, 그냥 이대로 괜찮은데 왜 뭘 바꾸려고 하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전문가들이 나서서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설명해서 그 두려움을 걷어내어야 합니다.
국방, 취업, 물가, 교통, 부동산, 입시, 결혼, 출산, 무역, 복지, 외교 등등...
우리 삶과 밀접한 모든 것에 종전선언이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재미있게 설득해야 합니다.
'통일은 대박' 따위의 약파는 한마디 말고, 모든 사람이 알기 쉽고 공감할 만한 소통이 이어져야 하겠죠.
답답하고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정치적 이슈를 즐거운 이벤트로 받아들이게 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선언이 단지 북미간에 어디 경치좋은 호텔에 모여서 종이 쪼가리 한 장에 싸인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미중러일 등 동북아 강대국들의 의지를 모으고 설득하여,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구상에 동참시켰다는 확인이고,
그러한 역사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엄청난 파급을 가져올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알려줘야 합니다.
그것이 이 사회에 정치인과 지식인, 언론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설명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엄청난 비젼으로 기가 막히게 해 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댓글을 아래쪽에 썼다가 삭제하고, 이렇게 윗쪽에 대댓글로 다셨군요.
그렇게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궁금해서요.
원글에 의문을 갖는 댓글에 대해, 다른 시각의 설명을 하는 모양이 되어버려서 대댓글로 달게 되었습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종전 선언으로 손해 볼게 하나도 없어요
모든면에서 이득입니다
일본에도 주둔하는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 을 보고 오세요.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북한에도 주둔할수 있으면 미국입장에선 더 좋을거구요
그리고 군사력 6위 입니다.
그냥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할말이 많지만 ...
해외 투자자들도 국가가 갖은 리스크가 낮아져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게 될거구요
중국이 대만하고 25년까지 합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 미중은 더 부딪칠거 같고
주한 미군이 아차하면 출동해야하고요.
북한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 놔야 하긴 할듯요.
-> 라기엔 지금 작성자님도...
휴전 협정 당사자인 미국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도 명분이 없어서
-> 독일...
북한이 180도 태도 바꿔서 바로 화합, 화해 모드로 전환할 것도 아니고
-> 그 방향으로 가고, 그 속도가 가속화 되겠죠...
그리고 종전선언하면 더 이상 북한이 연평도 천안함같은 큰 도발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해도 크죠..
그런데, 전쟁을 쉬고 있는 휴게 시간이라서.. 아무때나 공격해도..
/Vollago
최소한 주식투자자라면 종전선언으로 한국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실익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으실텐데요.
종전 = 안보위협 감소 = 민생 안정
참 아햏햏한 질문입니다.
/Vollago
그 차이도 크죠.
종전 == 전쟁을 끝냄..
이걸 설명을 해 줘야 하는 것에..
자괴감이 듭니다...
...........실익이 무엇이냐니욬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익이 뭔가요?
어차피 답도 없겠죠?
수십개의 무의미한 댓글을 지나서야 그나마 질문자에게 답이 될 수 있는 댓글이 달렸네요.
이거 자체를 설명해야 하는 것은 웃긴 일이고 초등학생한테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왜 민주당이 국민의 힘을 상대로 큰 우위에 쉽게 서질 못하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연배가 있으신 분 같은데
몰라서 질문하는 것 같지는 않군요.
해외에서 현재 한국에 대한 리스크와 인식이 어떠한지
러시아 천연가스도입
부산항 동아시아허브로 발전
부울경 메가시티
제조업활성화
직업군인체제로 전환
국방의무 해소로 성평등
국내주식 외국인투자 활성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한미동맹강화
Pause 눌러놓은 게임 다시 하는게 편합니까,
종료시켜 놓은 게임 다시 열어서 하는게 편합니까?
민생= 국민의 삶
내가 전쟁중이냐 아니냐 이 차이를 모를수가 있다니
종전 선언 > 평화 협정 > 수교로 가는 과정인데, Tatum님의 말은 밥한다고 배부르냐? 밥하지마!라는 소리와 같은 거죠. 밥을 해야 밥을 먹지.
평화협정을 맺기 위한 징검다리 정도 의미는 있을겁니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주식시장 재평가 (세계 반도체 생산 1위를 하는 삼성전자의 시총과 다른 하위 반도체 회사들의 시총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껍니다. )
- 남북 경협 가능 : 북한 경제 개발사업에 가장 가깝고 언어/문화가 통하는 파트너가 우리입니다.
- 동북공정 공동 방어
- 바로 옆에 인구2천5백만의 시장이 열림
- 등등 정치/경제/군사/문화 전반에 걸친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껍니다.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에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발이 멈추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제 우리를 향한 도발이 아니니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죠
휴전상태인 교전상대국에 시비거는 일과 종전선언까지한 다른 나라에 시비거는 일의 무게가 다르죠.
북한이 시비거는 일이 다시는 없으리라는 보장은 힘들겠지만, 종전선언 후에는 그 시비가 북한에 주는 외교적 부담이 달라집니다. 아무리 '빽'이 있다해도 그들도 무턱대고 편들어줄 수 없겠죠.
/Vollago
주한미군은 종전이랑 아무 상관 없어요..
오히려 22000명은 무조건 주둔 한다고 못 박은게 미국이고
여기서 베이징이 얼마나 가까운데 미국이 쉽게 포기할까요?
한번보시고요
종전선언을 진행하는 이유는 기존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었고 추가로 더 개선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 전쟁을 끝내자는겁니다
남북관계가 기존과 달라진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진짜로 북한문제에 대해 무관심하신것 같네요
이길에 이익을 따지면 될까요?
굳이 따지면 투자가 늘것이고 , 서로 왕래가 되는 방향으로 간다면 대륙으로 자원 이동이나 유럽으로 가는길도 열릴것이고
왕래가 잘 진행 되다보면 통일로 더 다가가지 않을까요?
통일을 왜 하냐 질문 던지면 ... ㅡㅡㅋㅋ
분탕러가 많아서 예민해진겁니다.
대부분 커뮤니티가 극우화되었고 클량 딴지 정도 남았나요?
애초에 의견을 구하는 쪽에서 부드럽게 나가지 않았는데 가는말이 곱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말이 고울리가요
잘못한점을 비판하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공감도 많이 받습니다
그럼 그런 글과 아닌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의견을 제시할때 확실한 근거와 논리를 갖추고 이야기 하면 어딜가든 환영받습니다
빨갱이논리가 고령층에 먹히는이유입니다.
종전하면 정치적으로 그런 논리가 힘들죠.
일본이 과거사 청산없이 우리와 우방이 될수 없듯이 휴전상태에선 영원한 적입니다.
근데 이런건 그냥 직감적으로 휴전보다 종전이 좋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