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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의전비서관 "김정숙 여사, 靑에서의 마지막 생신 축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72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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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생일인 15일, 페이스북에 축하 메시지 남겨
"과묵한 편인 대통령 옆 여사가 의전적으로 도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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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15일 오후 11시40분께 "벌써 오늘이 다 지났지만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생신을 이렇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여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우선 탁 비서관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영부인)는 '대통령의 배우자'로서만이 아니라 '대통령 배우자'로서 그 기능과 역할, 심지어 예산과 조직까지 주어지지만 우리의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했다.
탁 비서관은 그러면서도 "전근대적인 국모, 영부인으로서의 기대가 아직 남아있으면서 동시에 '대통령의 배우자'를 넘어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새로운 기대도 적지 않아, (우리나라 영부인은)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부연했다.
탁 비서관은 이어 "공식적인 기록과 달리 청와대 안에서조차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김정숙 여사 때부터"라며 "어떻게 불려지느냐가 그 인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떠올리면 의미있는 변화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5월14일, 김 여사에 대해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이라는 표현보다는 '여사님'으로 불러주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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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김 여사가 임기 초 관저에서 곶감을 만들기 위해 감을 깎아 걸어놓았던 장면이 떠오른다고도 했다.
그는 "말 지어내기 좋아하고 못된 소리를 즐겨하는 자들은 그 모습을 보고 '어디서 사다가 걸어 놓았다'는 둥 했지만 그 감은 일손을 거들던 두어 명과 여사님이 직접 깎아 말렸고 먹기 좋게 꾸득해졌을 때 춘추관 기자들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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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순방이나 국빈방문 때에도 여사님의 역할이 적지 않은데 과묵하신 편인 대통령님 옆에 여사님이 계신 것이 의전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돼왔다. 친화력, 친교행사에서 여사님 덕을 참 많이 본 셈"이라며 "게다가 여사님은 미적인 감각이 프로수준이라 정상들의 선물이라든지 국빈방문 등 중요한 행사에서 미적인 부분에 대해 여사님께 묻기도 많이 했고 조언도 많이 주셨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하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수해 때 소리 소문없이 직원둘 두셋만 데리고 자원봉사를 가신 것이나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사연있는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조용히 가서 위로하고 챙겨오셨다는 점이야말로, 그 공감력, 감정이입이야말로 김 여사님의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조소영 기자(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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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청와대 안주인으로 마음에 두시는 분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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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사내용을 봅니다.
좋아요 ❤
감 걸어서 글씨 써놨나하고 유심히 봤네요 ㅎㅎㅎㅎ
다음번에는 나오시길. .
힐러리도 하는데
삐삐머리마냥 묶어놨다든가 그 꼴은 못 보겠네요 ㅋㅋ
누가 사느냐에 따라 집이 발산하는 풍경 자체가 달라지는 게 관저신도 보내기 아쉽겠단 생각이...
늦었지만 댓글로 나마 생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