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Blade님 이런 데이터... 참 의도적인 건지 모르는건지 의아하네요 물론 거래량은 대출이 안 나오니 당연히 낮아졌겠죠. 그런데 11월 16일에 11월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하면 의도가 다분히 숨은 통계 마시지입니다.
실거래 등록은 계약일 기준 한달 이내 등록이고, 이제 9월 거래량이나마 전부 등록되었을 시기죠.
거래량하락은 있겠지만 작년대비 5퍼센트미만은 말도 안되는 수치죠
newdoors
IP 39.♡.38.129
11-16
2021-11-16 08:37:45
·
@지골님 같은 부분을 이야기 하려 했는데 실거래 신고 기한을 채워서 신고하는게 많아 지금 거래량 데이터를 보려면 9월 자료로 봐야하죠. 글 본김에 저희 동네와 아파트를 보는데 아직 시와 동은 9월 자료도 0건으로 나오고 아파트로 보면 9월도 거래량이 나오더군요. 아직 시도와 동 자료를 보려면 2021년 8월로 봐야하네요.
대구랑 세종은 수도권이랑 달리 봐야죠 지방은 특히공급이ㅜ믾으면 집 값이 떨어지더라고요 공급이 가능한 땅이 많으니까요 수도권은 이제 새아파트 싸게 지을 땅이 없어요공급이 제일 중요하고 지금은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고 대출때문에 사고 싶어도 쉽지 않고 반대로 파는 사람은 양도세 아까워서 안팔고 있죠 고점은 잘 모르겠는게 2019년에도 고점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미래는 진짜 누구도 모르는가 같아요
대출이 막혔으니 당연히 거래가 없죠...... 돈을 끌어오고 싶어도 아예 돈 끌어올 구석 자체가 막혀있는데 무슨 수로 거래를 하나요. 100% 현금으로 집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구요. 심지어 대표적인 서민 주택 대출인 보금자리론도 현재 막혔고(내년부터 풀립니다), 디딤돌 대출도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주금융이 받아줘도 시중은행이 대출총량규제 때문에 받아들이질 않을 테니까요.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거래량이 없을 수밖에요;
서울권 아파트가 상승하면 다른 곳도 같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어지간하면 움직이지 않는 빌라, 아파텔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전세제도 때려잡으면 당연히 경쟁자가 없는 월세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제 월세 계속해서 올라갈 겁니다. 당연하죠, 세금이니 뭐니 규제하려고 해도 그거 그대로 세입자한테 전가되는데......
금리를 올려도 이게 일본 버블이나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처럼 충격이 클 것인가, 라고 한다면 아마 그 정도까진 안 간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은 굉장히 보수적이라서(아마도 IMF 사태 때문에), LTV 등을 봐도 비중이 그 사태들처럼 크지가 않습니다. 금융실명제도 매우 크고요. 거기에다가 대출총량규제 등으로 국가가 빡세게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일본 버블 경제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굉장히 경계하고 있는 거죠.
결국 금리가 올라간다고 해도 버블 경제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거대한 참사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시는 관련자는 사실 없을 겁니다. 물론 저희들같은 일반인들이 힘들어진다는 건 분명합니다만 ㅠ.ㅠ 결국 가격이 조정은 될 지언정 폭락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엑데
IP 125.♡.124.220
11-16
2021-11-16 04:14:51
·
@님
그렇죠, 하지만 풀리는 건 맞으니까요. 그대로 있다고 해서 현재 이뤄지는 것처럼 대출이 막힐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풀릴 수밖에 없죠...... 전세대출도 어떻게든 묶겠다고 하면서 지금 압박하고 있긴 한데, 집값 내려갈 때까지 천년만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IP 182.♡.80.9
11-16
2021-11-16 04:59:19
·
@마엑데님 이렇게 속이고 있는게 가장 큰문제인데 우리나라가 더 심각한 상황인게 영끌 LTV 대출, 신용대출, 카드 대출, 전세 ( 전세는 또 전세 대출 ) 이렇게 따지면 LTV 100% 넘어선 아파트들이 꾀됩니다.
bigegg
IP 58.♡.175.21
11-16
2021-11-16 05:15:45
·
@마엑데님 전세대출은 명박이 전에는 거의 없던 대출이죠.
대출이 원래 이렇게 무한정 되는게 아니에요. 저 금리에 사람들이 미친듯 대출응 하는거지 금리인상에 집값조정 들어간다 싶으면 알아서 대출 안해요..
LTV에 신용대출이나 카드 대출 전세 이런거 넣진 않죠(...) 차라리 DSR로 따지시면 모를까......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은행들이나 금융기관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냥 대출을 해주겠습니까. 클리앙 연령대 정도면 다들 대출 심사 받아보셨으니 당연히 아실 것 아닙니까. 그치들이 얼마나 깐깐하게 하는지...... 영끌도 대출받는 사람이 감당이 된다는 걸 아니까 그만큼 해주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영끌조차 안돼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그렇게 쉽다는 전세대출조차도 은행 측에서 이것저것 다 체크하고 나옵니다. 사실 이번 집값 폭등은 전세대출 때문이라고 보긴 어려워요. 명백히 계약갱신청구권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어떻게 아냐면 제가 당사자라서 압니다--; 그거 때문에 여러모로 굉장히 고생했거든요.
또한 제가 금융실명제 언급한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 대출의 깐깐함을 언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실명제 덕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죽은 사람까지 대출받는, 깜깜이 대출은 안 나옵니다. 다들 대출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굉장히 깐깐하게 체크합니다.
그렇다고 버블경제 때처럼 집값 상승률을 강하게 반영해서 LTV 100~120%까지 보장해주는 대출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은행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출을 하죠. IMF 사태를 겪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우리나라 은행들입니다. 국가 정책도 그걸 감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은 결국 본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대출대란이 일어난 이유가 말씀하신, '저금리여서 미친듯이 대출한다'여서가 아니죠. 작년 재작년에도 똑같았었으니까요.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금융실명제 다 한다고 해도, 주민등록번호로 다 찍어가면서 일일이 관리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제가 계속 예시로 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만 해도 죽은 사람 명의 도용해서 대출받은 케이스만 수십 건에 달할 정도인데요... 아예 존재하지 않는 허위 인물 데려다가 대출 받은 케이스도 있었구요.
게다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자체가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한테 마구잡이로 대출해주던 것이다 보니 건실한 우량상품으로 보긴 어려웠죠. 당시에도 충분히 경고하던 사람들 많았습니다. 욕심에 눈이 멀어서 배째라하면서 외면하다가 진짜로 배가 째인 케이스니까요.
반면 우리나라는 이에 해당하지 않죠. 님도 인정하셨다시피 깐깐하게 대출하는 나라니까요.
갭투자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수십채 씩 사는 케이스는 드문 경우이고, 이 부분은 이미 종부세 등으로 빡세게 잡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안대로, 전세대출이 불을 때긴 했지만 없었어도 비슷하게 땠을 것 같습니다. 전세대출 탓으로 돌리긴 애매하죠. 명백한 정책 실패였으니까요.
계약갱신청구권의 혜택을 보셨다는데 저희 집은 오히려 손해를 본 케이스입니다 ㅜㅜ 이미 해당 정책 나올 때부터 선반영되느니 마느니 했고 대로 됐죠.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본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테니까요.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난마돌
IP 172.♡.19.30
11-16
2021-11-16 07:57:04
·
마엑데님// 대출총량제는 올해 뚝딱 나온게 어니라 계속 있었습니다. 집값이 너무 폭등했고, 은행들이 무지성으로 퍼준게 연말에 터진겁니다. 앞으로 금리도 오르고 은행들은 좀더 심하게 관리할텐데 이전처럼 대출이 막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bigegg
IP 27.♡.131.7
11-16
2021-11-16 08:26:04
·
@마엑데님 미국이 주민번호 없다고 대상 확인 없이 대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국에서 명의도용하고 금융사기치다가 걸리면 골로갑니다. 무서운 나라에요. 우리나라처럼 솜방망 처벌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도 지금 개인부채가지고 경고하는 사람들 많아요. 서브프라임도 장기간에 걸친 파생상품 돈놀이에 막바지에나 경고 목소리가 나온거죠.
일본 부동산 붐일어날때 대출을 아무나 해준거 같아요? 다 계산하고 문제없으니 신용 담보 확인하고 해준거에요. LTV120% 했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요? 반대로 전세계 개인부채가 최고인 나라가 부동산 규모가 GDP대비 탑급 나라가 대출을 보수적으로 제한적으로 한다고요?라고 물어보고 싶네요 ㅡㅡㄱ
일본도 그런대출할때 다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한거에요. 그땐 계속 돈이 풀리고 부동산이 오르니 120%도 가능한거죠. 그러나 꺼지면 그게 다 부실이 되는거죠. 이건 지금 우리나라도 똑같아요. 아무리 우리나라가 지금! 대출 조이더라도 저금리로 신용 담보 전세대출 모든 수단 가져다 집을 샀어요. 어떤 충격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우량대출이 부실대출로 바뀌는 거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대비 독보적으로 개인부채가 많은걸 걱정하는 거에요.
계약갱신권청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6개월 > 12개월 > 2년 > 4년 이렇게 계속해온거에요. 지난 계약갱신권 청구 연장있을땐 이런일이 없었을까요? 그때도 기레들이 나라 망란다 난리치고 당연히 전세가 올랐죠. 이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옵니다(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세입자의 권리는 좋아지는게 남는거죠. 이 부동산 붐 시기에 이걸 시행하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동산 하락기에는 부작용이 적을거나 가뜩 힘든 부동산 시장 죽이는거냐로 더 시행하기 힘들거 같아요. 쓸데없는짓한다고..)
시장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이익에 최선을 다한다에 100% 공감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시장에서 정부의 역할도 존재합니다. 특히 부동산은 모든 나라가 다른 시장에 비해 더 강력하게 관여를 합니다.
정부가 잘했다고 칭찬 안해요. 님이 이야기 하는게 그냥 다 틀렸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른 면도 있도 다른 과정도 있었고.. 외국에 친구를 만나면 항상 물어봅니다. 거기 재산세는 어째? 비트코인 세금내? 부동산 중계비는 어때? 이야기 하다보면 한국이 잘못한것만도 아닌게 너무 많아요. 그냥 기레기 뉴스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딴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시야도 넓혔으면 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는 세입자 보호하는게 한국보다 수준이 아주 높아요. 미국의 재산세는 높아서 능력안되면 집팔고 외곽으로 가는게 당연한 나라에요. 뉴욕도 월세 상한선을 제한해요 매년 세입자등 이해관계자 협회가 정하고 아무리 높아도 5%를 넘길수 없고 5%간적도 없고요. 프랑스는 겨울에는 세입자가 돈을 안내도 못 쫒아내요.
선거철이라 그런가요.......
ㅎㄷㄷㄷㄷㄷㄷ.........
이런 데이터... 참 의도적인 건지 모르는건지 의아하네요
물론 거래량은 대출이 안 나오니 당연히 낮아졌겠죠.
그런데 11월 16일에 11월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하면 의도가 다분히 숨은 통계 마시지입니다.
실거래 등록은 계약일 기준 한달 이내 등록이고,
이제 9월 거래량이나마 전부 등록되었을 시기죠.
거래량하락은 있겠지만 작년대비 5퍼센트미만은 말도 안되는 수치죠
글 본김에 저희 동네와 아파트를 보는데 아직 시와 동은 9월 자료도 0건으로 나오고 아파트로 보면 9월도 거래량이 나오더군요.
아직 시도와 동 자료를 보려면 2021년 8월로 봐야하네요.
공급이 가능한 땅이 많으니까요 수도권은 이제 새아파트 싸게 지을 땅이 없어요공급이 제일 중요하고 지금은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고 대출때문에 사고 싶어도 쉽지 않고 반대로 파는 사람은 양도세 아까워서 안팔고 있죠
고점은 잘 모르겠는게 2019년에도 고점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미래는 진짜 누구도 모르는가 같아요
네 두 도시는 공급의 영향이 크기는 합니다
하지만 2019년은 또 다른 게
그때는 거래량이 폭발했어요
매달 거래량이 지금의 몇십 배가 넘었습니다
상황이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고 싶어도 못 사고.. 팔고 싶어도 아까워서 못 판다면
후자가 좀 더 불리할 것 같습니다
돈을 끌어오고 싶어도 아예 돈 끌어올 구석 자체가 막혀있는데 무슨 수로 거래를 하나요. 100% 현금으로 집 사는 사람이 몇이나 있다구요.
심지어 대표적인 서민 주택 대출인 보금자리론도 현재 막혔고(내년부터 풀립니다), 디딤돌 대출도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주금융이 받아줘도 시중은행이 대출총량규제 때문에 받아들이질 않을 테니까요. 이런 상황이니 당연히 거래량이 없을 수밖에요;
외부적으로도 내부적으로도 못 사는 상황이 이루어졌으니
어떻게든 변화가 찾아오리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전국민이 다같이 빚쟁이, 벼락거지가 되거나요
글쎄요, 저는 외부적으로 막혀서 지금 못 사는 거지 다들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가정해보면 됩니다.
'만약 지금 대출이 풀리더라도 거래량이 이렇게 적을까?'
그렇다 / 아니다에 돈 걸어야한다면 당연히 후자에 걸 겁니다. 말씀하신 2019년처럼 미친듯이 거래량이 폭발할 걸요.
대출이 풀리기는커녕 더 틀어막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그런 가정에 의미가 없지요..
지금 금융위가 작정하고 대출총량규제로 은행들 압박하면서 막고 있는거지, 내년 1월 되면 뭐로 막을건가요...... 1월 되면서 막혀있던게 풀리는 순간 그 때부터는 또 헬게이트 열릴 겁니다. 이미 어지간한데는 열렸어요. 아파타들 월세 급등하기 시작했으니까요.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111504161
서울권 아파트가 상승하면 다른 곳도 같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어지간하면 움직이지 않는 빌라, 아파텔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전세제도 때려잡으면 당연히 경쟁자가 없는 월세가 올라갈 수밖에 없고, 이제 월세 계속해서 올라갈 겁니다. 당연하죠, 세금이니 뭐니 규제하려고 해도 그거 그대로 세입자한테 전가되는데......
지금 상황에 더 풀어서 또 2019년 재현하거든
그건 전국민 다같이 한강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밖에 안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이 가계부채 주요국가 1위 달성했습니다
대출총량규제는 내년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이게 일본 버블이나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처럼 충격이 클 것인가, 라고 한다면 아마 그 정도까진 안 간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금융은 굉장히 보수적이라서(아마도 IMF 사태 때문에), LTV 등을 봐도 비중이 그 사태들처럼 크지가 않습니다. 금융실명제도 매우 크고요. 거기에다가 대출총량규제 등으로 국가가 빡세게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나 일본 버블 경제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굉장히 경계하고 있는 거죠.
결국 금리가 올라간다고 해도 버블 경제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거대한 참사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시는 관련자는 사실 없을 겁니다. 물론 저희들같은 일반인들이 힘들어진다는 건 분명합니다만 ㅠ.ㅠ 결국 가격이 조정은 될 지언정 폭락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풀리는 건 맞으니까요. 그대로 있다고 해서 현재 이뤄지는 것처럼 대출이 막힐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풀릴 수밖에 없죠...... 전세대출도 어떻게든 묶겠다고 하면서 지금 압박하고 있긴 한데, 집값 내려갈 때까지 천년만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전세대출은 명박이 전에는 거의 없던 대출이죠.
대출이 원래 이렇게 무한정 되는게 아니에요. 저 금리에 사람들이 미친듯 대출응 하는거지 금리인상에 집값조정 들어간다 싶으면 알아서 대출 안해요..
LTV에 신용대출이나 카드 대출 전세 이런거 넣진 않죠(...) 차라리 DSR로 따지시면 모를까......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은행들이나 금융기관들이 바보도 아니고 그냥 대출을 해주겠습니까. 클리앙 연령대 정도면 다들 대출 심사 받아보셨으니 당연히 아실 것 아닙니까. 그치들이 얼마나 깐깐하게 하는지......
영끌도 대출받는 사람이 감당이 된다는 걸 아니까 그만큼 해주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영끌조차 안돼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그렇게 쉽다는 전세대출조차도 은행 측에서 이것저것 다 체크하고 나옵니다. 사실 이번 집값 폭등은 전세대출 때문이라고 보긴 어려워요. 명백히 계약갱신청구권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어떻게 아냐면 제가 당사자라서 압니다--; 그거 때문에 여러모로 굉장히 고생했거든요.
또한 제가 금융실명제 언급한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 대출의 깐깐함을 언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금융실명제 덕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죽은 사람까지 대출받는, 깜깜이 대출은 안 나옵니다. 다들 대출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굉장히 깐깐하게 체크합니다.
그렇다고 버블경제 때처럼 집값 상승률을 강하게 반영해서 LTV 100~120%까지 보장해주는 대출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은행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출을 하죠. IMF 사태를 겪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우리나라 은행들입니다. 국가 정책도 그걸 감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은 결국 본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대출대란이 일어난 이유가 말씀하신, '저금리여서 미친듯이 대출한다'여서가 아니죠. 작년 재작년에도 똑같았었으니까요.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세대출 규모가 150조 정도 되요.
전세대출은 이명박이후 꾸준히 늘고 있고 저금리에 계속 늘었죠.전세대출이 막나오지 않는다뇨..
전세을 올리는데는 전세대출이 가장 큰 몫을 했고 이 전세상승은 집값 상승에 밑거름이 됩니다.
금융실명제는 선진국들 다 해요. 뭔 대단한게 아닙니다...
저도 임대차 3법에 시세보다 싸게 연장이 가능했던 혜택본 사람이라 잘알아요 ㅋ 임대차 3법이 전세상승에 영향준것도 사실이지요.
근데 이게 크개보면 전세자금 대출하고 비길게 아니죠. 거대한 자금을 기름을 부동산 시장에 붙는효과거든요.
보수적이고 탄탄한 국가가 GDP에 부동산 비중이 탑이며, 개인부채가 탑이며..
서브프라임때도 다 우량채권으로 건실한 상품들이라고 다 했었죠. 터지니 그 다음에 아는거죠.
님 이야기대로 무식하게 대출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갭투자로 수십채 투기하는거 자랑하던 나라였습니다. 지금 대출 조이고 있다고 그전에 나간 대출이 회수되는게 아니랍니다..
금융실명제 다 한다고 해도, 주민등록번호로 다 찍어가면서 일일이 관리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죠(...)
제가 계속 예시로 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만 해도 죽은 사람 명의 도용해서 대출받은 케이스만 수십 건에 달할 정도인데요... 아예 존재하지 않는 허위 인물 데려다가 대출 받은 케이스도 있었구요.
게다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자체가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한테 마구잡이로 대출해주던 것이다 보니 건실한 우량상품으로 보긴 어려웠죠. 당시에도 충분히 경고하던 사람들 많았습니다. 욕심에 눈이 멀어서 배째라하면서 외면하다가 진짜로 배가 째인 케이스니까요.
반면 우리나라는 이에 해당하지 않죠. 님도 인정하셨다시피 깐깐하게 대출하는 나라니까요.
갭투자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수십채 씩 사는 케이스는 드문 경우이고, 이 부분은 이미 종부세 등으로 빡세게 잡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사안대로, 전세대출이 불을 때긴 했지만 없었어도 비슷하게 땠을 것 같습니다. 전세대출 탓으로 돌리긴 애매하죠. 명백한 정책 실패였으니까요.
계약갱신청구권의 혜택을 보셨다는데 저희 집은 오히려 손해를 본 케이스입니다 ㅜㅜ 이미 해당 정책 나올 때부터 선반영되느니 마느니 했고 대로 됐죠.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본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테니까요. 예견된 결과였습니다.
집값이 너무 폭등했고, 은행들이 무지성으로 퍼준게 연말에 터진겁니다.
앞으로 금리도 오르고 은행들은 좀더 심하게 관리할텐데
이전처럼 대출이 막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다.
미국이 주민번호 없다고 대상 확인 없이 대출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국에서 명의도용하고 금융사기치다가 걸리면 골로갑니다. 무서운 나라에요. 우리나라처럼 솜방망 처벌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우리나라도 지금 개인부채가지고 경고하는 사람들 많아요. 서브프라임도 장기간에 걸친 파생상품 돈놀이에 막바지에나 경고 목소리가 나온거죠.
일본 부동산 붐일어날때 대출을 아무나 해준거 같아요? 다 계산하고 문제없으니 신용 담보 확인하고 해준거에요. LTV120% 했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요? 반대로 전세계 개인부채가 최고인 나라가 부동산 규모가 GDP대비 탑급 나라가 대출을 보수적으로 제한적으로 한다고요?라고 물어보고 싶네요 ㅡㅡㄱ
일본도 그런대출할때 다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한거에요. 그땐 계속 돈이 풀리고 부동산이 오르니 120%도 가능한거죠. 그러나 꺼지면 그게 다 부실이 되는거죠. 이건 지금 우리나라도 똑같아요. 아무리 우리나라가 지금! 대출 조이더라도 저금리로 신용 담보 전세대출 모든 수단 가져다 집을 샀어요. 어떤 충격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 순식간에 우량대출이 부실대출로 바뀌는 거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대비 독보적으로 개인부채가 많은걸 걱정하는 거에요.
계약갱신권청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6개월 > 12개월 > 2년 > 4년 이렇게 계속해온거에요. 지난 계약갱신권 청구 연장있을땐 이런일이 없었을까요? 그때도 기레들이 나라 망란다 난리치고 당연히 전세가 올랐죠. 이건 시간이 지나면 돌아옵니다(얼마나 걸릴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세입자의 권리는 좋아지는게 남는거죠. 이 부동산 붐 시기에 이걸 시행하는게 맞는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는 많은거 알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동산 하락기에는 부작용이 적을거나 가뜩 힘든 부동산 시장 죽이는거냐로 더 시행하기 힘들거 같아요. 쓸데없는짓한다고..)
시장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이익에 최선을 다한다에 100% 공감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시장에서 정부의 역할도 존재합니다. 특히 부동산은 모든 나라가 다른 시장에 비해 더 강력하게 관여를 합니다.
정부가 잘했다고 칭찬 안해요.
님이 이야기 하는게 그냥 다 틀렸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른 면도 있도 다른 과정도 있었고..
외국에 친구를 만나면 항상 물어봅니다. 거기 재산세는 어째? 비트코인 세금내? 부동산 중계비는 어때?
이야기 하다보면 한국이 잘못한것만도 아닌게 너무 많아요. 그냥 기레기 뉴스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딴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시야도 넓혔으면 합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는 세입자 보호하는게 한국보다 수준이 아주 높아요. 미국의 재산세는 높아서 능력안되면 집팔고 외곽으로 가는게 당연한 나라에요. 뉴욕도 월세 상한선을 제한해요 매년 세입자등 이해관계자 협회가 정하고 아무리 높아도 5%를 넘길수 없고 5%간적도 없고요.
프랑스는 겨울에는 세입자가 돈을 안내도 못 쫒아내요.
우리나라 혼자서 움직이는 경제가 아니에요...
서브프라임은 미국발로 세계가 난리난거죠.
도무지 믿을수가 있어야지 ㅉ
특히 다주택자들
10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0~90%가량 감소했습니다
경기도 기준 60% 남짓
떨어지는 곳도 있지만
드문드문 성사되는 매매가 신고가를 찍는곳도 많으니 ㅜ
좀 눌린다음에 갈길갈거라고 봅니다
다만 하락시 3기신도시 속도를 늦추거나 부동산 상승과 관련된 정책을 편다면 반대해야 합니다.
부동산 하락시 회생이라던가 연착륙을 돕는 행위는 미래세대에 대한 배신이고 후손에게 빚을 떠안기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