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일반인이든 이반인이든 지구 중력은 변함이 없고 돌아오는 건 염두하지 않고 순수하게 나가는데만 자신의 체중에 2000배 정도의 연료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나가서 쓸 산소 마실 물 먹을 음식 제외한 나가는데만요. 저 나가는 비용도 로켓의 감가를 제한 정말 발사 비용만 일 겁니다.
@mericrius님 핵 융합로도 직용 반작용으로 직동하는 로켓 추진을 버리지 않는한 지구밖으로 나가는데 필요한 연료량은 동일합니다. 나가서 쓸 연료가 자유로운 정도죠. 그리고 로켓외에 현실적으로 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커다란 레일건인데 발사시 최고속인 레일건의 원리상 사람이 타면 곤죽이 되기에 화물만 가능합니다.
@mericrius님 이온추진은 추력이 너무 약해서 무중력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예전에 브라운관에 있던 전자총을 여러개 묶었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어느정도 추력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약한 추력을 끊임없이 추진 가능해서 우주공간에서 가속할 때 쓸 수 있는 거지 지구 중력은 못 벗어나요.
@Corhydrae님 아마 가징 효율이 좋다는 소유즈를 기준으로 (펠컨이 나오기 전이었으니까) 페이로드를 무시하고 탑재 연료를 인당 나눈 값으로 추정되는데 펠컨 9 도 네 명이 한계죠. 페이로드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 이유가 나갈 수 있는 화물괴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양으 필요한 설비 차이 때문에 로켓마다 페이로드가 크다고 더 많은 사람이 탈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weakness님 그렇다면 말씀하신 것과 내용이 다르지요. 소유즈는 식량, 산소, 생명유지장치, 귀환용 연료, 연구기자재 등 온갖 것들을 껴안고 올라간 거지 사람만 달랑 올라간 게 아니니까요. 더군다나 그 2000배라는 것 역시 '현 기술로 필요한 연료'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겁니다.
공돌스
IP 106.♡.11.132
11-14
2021-11-14 21:27:29
·
@Corhydrae님 우주 어디까지인지가 중요하겠죠. 위성도 정지위성은 꽤 높고 일반 위성은 그 아랫 높이에 있죠.
Corhydrae
IP 175.♡.138.63
11-14
2021-11-14 21:42:27
·
@공돌스님 대개 '우주로 나가는 것'은 LEO(지구 저궤도) 도달 또는 Karman line 돌파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리고 지금 얘기하는 건 우주정거장이니까 LEO 기준인 게 명백하죠.
@Corhydrae님 그렇다 해도 작용 반작용으로 나가는 로켓의 구조상 1:100의 연료비로 나갈 수 있다면 우주가 대중화 될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훨씬 경제적인 음속비행도 대중화가 못되고 있거든요. 지구중력은 변함 없고 로켓이 작용 반작용으로 나간다는 건 변함없으니까요. 필요한 물리적 최소량은 기술로 극복할 수 없으니까요. 에너자 보존 법칙 덕분에요. 우주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빠른 수익성이 필수고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과거의 이념 대결 시절의 방식 -우주개발 판타지류나 우주개발 애국뽕이 아니라- 적어도 로켓시대에는 사람보다 로봇이 나가야 하며 화성도 좋고 뭐도 좋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플랜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소행성 채굴 기술 같은 거 말이죠. 백 명이니 화성이니 일시적으로 주가야 오르겠지만 어떻게 돈을 벌까요?
지난 세기 우주 계획은 이념대결에 휘말려 그걸 못했고 아직 달도 다시 못가고 있습니다. 다시 갈 이유를 못찾았거든요. 스페이스 x의 다음 계획이 새턴 5로켓의 페이로드를 뛰어넘은 게 목표라는 건 정말 많은 걸 시사하죠.
(추가) 마하33으로 가속시킬 정도의 에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대충 초속 10km로 날아가는 체중 60kg의 사람이 갖는 운동에너지래봐야 3기가줄밖에 안 됩니다. 별 거 아녜요. 참고로 같은 60kg의 석유가 내는 총 발열량이 2.5기가줄 정도입니다.
@weakness님 석유로 가동하는 로켓 엔진이라면, 대기 마찰을 포함한 모든 손실이 없다고 가정해도 초속 10km는커녕 궤도에도 못 올라갑니다. 아무래도 로켓의 원리부터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물리적 한계를 말씀하시려면 먼저 로켓의 원리부터 공부하셔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로켓 방정식부터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 그냥 공부하시기 어렵다면 Kerbal Space Program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도움이 꽤 될 겁니다.
touko
IP 192.♡.155.129
11-14
2021-11-14 23:55:11
·
@weakness님 비용 중에서 연료가 제일 쌉니다. 순수 연료비만 고려했을 때 20년 안에 1인당 천만원대로 떨어뜨리는게 계획이고 그러면 마진을 낮게 잡았을시 예전에 콩코드 가격 정도의 느낌은 됩니다.
지구 궤도에 올라가는 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거지, 재돌입에는 에너지가 거의 필요 없고 화성이나 달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연료가 훨씬 적게 듭니다.
@Cfactor님 제 생각에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짓는게 지구 외 진출을 위한 거의 모든 우주개발의 선행조건인 것 같습니다. 궤도엘리베이터 자체가 우주개발의 교두보 니까요. 그게 있어야 우주로 나가는 비용이 일반인이 감당 가능한 정도가 될 겁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쓸모가 엄청나게 많은 시설이라... 당장 만들 순 없겠지만 아무리 늦어도 달, 화성에 정기적으로 왔다갔다 할 정도가 된다면 만들기 시작하겠죠.
좀 다른 예기지만 아마 현실적으로 궤도엘리베이터를 만든다면 달에 먼저 만들 것 같아요. 과학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달에 짓는게 위험이 훨씬 덜하니까요.
팰컨9 자체는 LEO(지구저궤도)에 1단 부스터 재활용 안할 경우 22.8톤.. 1단 부스터 재활용할 경우 15.6톤이긴 합니다.
하지만 ISS에 화물이나 승무원을 보내는 드래곤1이나 크루드래곤의 경우 ISS에 보내는 화물양은 6톤입니다. 그리고 지구재돌입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화물양은 3.5톤 수준이고요. 승무원은 기본 4명이죠. 7명까지 더 탑승시킬 스페이스를 준비한다고 했지만 이후에 "사실상" 4명이 한계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스페이스 셔틀은 LEO에 27.5톤.. ISS에는 16톤의 화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화물양 역시 14.4톤이나 됩니다. 탑승 가능한 승무원도 7명이고요.
크루드래곤이 5톤 트럭이라면... 스페이스 셔틀은 고~급 덤프트럭 수준이죠.
크루드래곤 비행을 3~5번 정도 해주면 스페이스 셔틀이 실고 나를 수 있는 화물양 커버하는 거 아니냐? 그래도 더 싸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실어나를 화물의 볼륨(부피)를 크루드래곤으로는 극복 못하죠. 독보적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운용고도까지 우주선 자체로 찾아가서 화물창 전개해서 로봇팔로 포획후 가까이 붙인 후 유인 수리할 능력을 가진다는 건 크루드래곤으로는 불가능이죠.
현재, 스페이스 셔틀을 능가할 발사체/우주선은 스페이스X사가 개발중에 있는 스타쉽+슈퍼헤비부스터가 완성되면... LEO에 100~150톤 인원은 100여명 궤도로 올릴 수가 있다고 하고 페이로드의 볼륨도 스페이스 셔틀을 능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드래곤1의 경우 여압공간에 실을 수 있는 화물 볼륨은 9.3 m^3 (330 cu ft) 비여압공간까지 포함할 경우 12.1 m^3 (430 cu ft) 그리고 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없고 화물로 ISS에 가져가서 전달만 하고 나중에 폐기되는(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없는) 비여압 확장 트렁크에 37 m^3 (1,300 cu ft)
인반면... 스페이스셔틀은 여압공간만으로 71.5m^3 (2,500 cubic ft)로 길이 18m X 폭 4.6m의 화물을 한번에 실을 수 있습니다.
지구로 가져와야할 여압화물을 생각한다면 스페이스셔틀이 드래곤우주선의 8배에 달하는 화물을 한 번에 가져올 수 있죠. 나누거나 쪼갤 필요없이...
그냥 더럽게 비쌌지만.. 그럼에도 독보적이었고... 현시점에도 그 성능을 재현가능한 유인우주선은 없습니다.
스타쉽이 개발성공할 때 까지는요.
IP 121.♡.22.203
11-14
2021-11-14 21:17:03
·
1.5조가 그시절 1.5조인가요 아니면 지금환산으로인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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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Ex) 허블 우주망원경 수리작업 등
일단 셔틀자체의 단가가 많이 비싸겠죠
물론 많이 쏠수록 1회용인 로켓보다 더 경제적일 수 있겠지만
1회 비용만 산정하면 차이가 어마어마 할거라 봅니다
나가서 쓸 산소 마실 물 먹을 음식 제외한 나가는데만요.
저 나가는 비용도 로켓의 감가를 제한 정말 발사 비용만 일 겁니다.
궤도 엘리베이터가 나오기 전엔 일반인 우주여행은 없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로켓외에 현실적으로 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커다란 레일건인데
발사시 최고속인 레일건의 원리상 사람이 타면 곤죽이 되기에 화물만 가능합니다.
200년 후 쯤에 전기(이온)추진 로켓이 가능해진다면요.... ^^
예전에 브라운관에 있던 전자총을 여러개 묶었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어느정도 추력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약한 추력을 끊임없이 추진 가능해서 우주공간에서 가속할 때 쓸 수 있는 거지
지구 중력은 못 벗어나요.
그게 로켓이 그토록 큰 이유라고.
https://www.spacex.com/vehicles/falcon-9/
우주 어디까지인지가 중요하겠죠. 위성도 정지위성은 꽤 높고 일반 위성은 그 아랫 높이에 있죠.
1:100의 연료비로 나갈 수 있다면 우주가 대중화 될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훨씬 경제적인 음속비행도 대중화가 못되고 있거든요.
지구중력은 변함 없고 로켓이 작용 반작용으로 나간다는 건 변함없으니까요.
필요한 물리적 최소량은 기술로 극복할 수 없으니까요.
에너자 보존 법칙 덕분에요.
우주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빠른 수익성이 필수고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과거의 이념 대결 시절의 방식
-우주개발 판타지류나 우주개발 애국뽕이 아니라-
적어도 로켓시대에는 사람보다 로봇이 나가야 하며
화성도 좋고 뭐도 좋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플랜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소행성 채굴 기술 같은 거 말이죠.
백 명이니 화성이니 일시적으로 주가야 오르겠지만 어떻게 돈을 벌까요?
지난 세기 우주 계획은 이념대결에 휘말려 그걸 못했고
아직 달도 다시 못가고 있습니다.
다시 갈 이유를 못찾았거든요.
스페이스 x의 다음 계획이 새턴 5로켓의 페이로드를 뛰어넘은 게 목표라는 건
정말 많은 걸 시사하죠.
(추가) 마하33으로 가속시킬 정도의 에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대충 초속 10km로 날아가는 체중 60kg의 사람이 갖는 운동에너지래봐야 3기가줄밖에 안 됩니다. 별 거 아녜요. 참고로 같은 60kg의 석유가 내는 총 발열량이 2.5기가줄 정도입니다.
폭풍의 눈님 현실은 마하1 상업비행도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이 없어서인가요? 아니요. 기술 유무와 상업성과 대중화는 전혀 다른 벽이 존재하는 겁니다.
(추가) 그냥 공부하시기 어렵다면 Kerbal Space Program 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도움이 꽤 될 겁니다.
지구 궤도에 올라가는 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거지, 재돌입에는 에너지가 거의 필요 없고 화성이나 달에서 출발하는 경우도 연료가 훨씬 적게 듭니다.
우주속도(약 초속 8km)를 내기 위해 필요한 추진제 비율의 물리적 한도는, 페이로드의 약 0.003% 정도입니다. (...) 60kg인 사람 기준으로 약 0.2그램 정도네요.
언젠가 짓긴 지을텐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최대한 빨리 지어야 한다고 봅니다.
궤도 엘레베이터는 일반인 화성여행보다 실현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짓는게 지구 외 진출을 위한 거의 모든 우주개발의 선행조건인 것 같습니다.
궤도엘리베이터 자체가 우주개발의 교두보 니까요.
그게 있어야 우주로 나가는 비용이 일반인이 감당 가능한 정도가 될 겁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쓸모가 엄청나게 많은 시설이라...
당장 만들 순 없겠지만 아무리 늦어도 달, 화성에 정기적으로 왔다갔다 할 정도가 된다면 만들기 시작하겠죠.
좀 다른 예기지만 아마 현실적으로 궤도엘리베이터를 만든다면 달에 먼저 만들 것 같아요.
과학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달에 짓는게 위험이 훨씬 덜하니까요.
팰컨9 자체는 LEO(지구저궤도)에 1단 부스터 재활용 안할 경우 22.8톤.. 1단 부스터 재활용할 경우 15.6톤이긴 합니다.
하지만 ISS에 화물이나 승무원을 보내는 드래곤1이나 크루드래곤의 경우 ISS에 보내는 화물양은 6톤입니다. 그리고 지구재돌입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화물양은 3.5톤 수준이고요. 승무원은 기본 4명이죠. 7명까지 더 탑승시킬 스페이스를 준비한다고 했지만 이후에 "사실상" 4명이 한계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스페이스 셔틀은 LEO에 27.5톤.. ISS에는 16톤의 화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화물양 역시 14.4톤이나 됩니다.
탑승 가능한 승무원도 7명이고요.
크루드래곤이 5톤 트럭이라면... 스페이스 셔틀은 고~급 덤프트럭 수준이죠.
크루드래곤 비행을 3~5번 정도 해주면 스페이스 셔틀이 실고 나를 수 있는 화물양 커버하는 거 아니냐? 그래도 더 싸지 않냐? 할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실어나를 화물의 볼륨(부피)를 크루드래곤으로는 극복 못하죠. 독보적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의 운용고도까지 우주선 자체로 찾아가서 화물창 전개해서 로봇팔로 포획후 가까이 붙인 후 유인 수리할 능력을 가진다는 건 크루드래곤으로는 불가능이죠.
현재, 스페이스 셔틀을 능가할 발사체/우주선은 스페이스X사가 개발중에 있는 스타쉽+슈퍼헤비부스터가 완성되면... LEO에 100~150톤 인원은 100여명 궤도로 올릴 수가 있다고 하고 페이로드의 볼륨도 스페이스 셔틀을 능가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실을 수 있는 화물부피는
드래곤1의 경우 여압공간에 실을 수 있는 화물 볼륨은 9.3 m^3 (330 cu ft)
비여압공간까지 포함할 경우 12.1 m^3 (430 cu ft)
그리고 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없고 화물로 ISS에 가져가서 전달만 하고 나중에 폐기되는(지구로 다시 가져올 수 없는) 비여압 확장 트렁크에 37 m^3 (1,300 cu ft)
인반면... 스페이스셔틀은
여압공간만으로 71.5m^3 (2,500 cubic ft)로 길이 18m X 폭 4.6m의 화물을 한번에 실을 수 있습니다.
지구로 가져와야할 여압화물을 생각한다면 스페이스셔틀이 드래곤우주선의 8배에 달하는 화물을 한 번에 가져올 수 있죠. 나누거나 쪼갤 필요없이...
그냥 더럽게 비쌌지만.. 그럼에도 독보적이었고... 현시점에도 그 성능을 재현가능한 유인우주선은 없습니다.
스타쉽이 개발성공할 때 까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