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열이 엄청나고 근육통에
밤마다 오한으로 잠도 못자고
한 일주일을 넘게 끙끙 앓으면서
장염 아니면 독감인줄 알고
이병원 저병원을 다닌적이 있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결석 의심된다며 치료하고
뭐 그랬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화장실을 가도
잔뇨감과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음수량 늘리고 화장실 갈때마다 좀 신경써서
소변을 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오늘 방금 드디어 그 아팠던 고통의 원인이
소변을 보는데 정말 어라??? 하는 느낌으로
후두둑 하는 느낌이 들더니 나왔습니다
사이즈 재보니 1센티 0.5센티 짜리의
개인적인 기준으로 역대급 사이즈인 놈이
이렇게 허무하게 1도 아픔없이 나왔다는게
기뻐야 할지 말아야 할지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ㅋㅋ
덧 : 혐 사진은 죄송합니다
그냥 어딘가에서든 힘들었겠다고
공감받고 위로 받고 싶었어요 😭
Sch. Number 가 낮아지는 쪽 이려나요...ㅎㅎㅎ
이게 수술하신게 아니고 소변으로 나온거라구요?ㄷ
아픔이 없이요??... 신이 도우셨나봅니다 ㄷ
대체 어떻게 빠져나온건가요;;;;
놀랐어요 저도
저 큰게 안아프고 나오다니... 얼마나 대물이신겁니까.....
파쇄석술 안하신거죠? ㄷㄷㄷ
병원 검사에서 안보였던것도 놀랍구요
통증이 덜하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요로쪽상처나 염증생길수있으니 약드시는걸 추천.
대단하십니다
/Vollago
전 결석 깨는데 90만원인가 들었어요.
소변으로 나왔다니 돈도 버셨네요.
축하드립니다.
/Vollago
저도 초산(?) 때는 거의 저만한 것을 낳았더랬죠.
최근엔 좁쌀만한 걸로...
출산보다 더 한거 같기도...
기네스북에 문의 해보시는게.....
아니면 저게 나오면서 신경을 다 끊어서... 그런가요.. 신기하네요..ㅋㅋㅋ
고생많으셨습니다
통증이 없는게 문제일듯 합니다.
어쨌거나 고생하셨습니다.
요로결격 무쟈게 아프다던데…..
보통 요로결석이라 진단받거나 진료받고 있거나 할 때 소변 볼 때 배출 확인이 쉬운 방법으로 소변을 보는데 아마 그게 아닐까 싶네요.
요로결석이 소변을 콩팥에서 방광으로 내려가는걸 막아서 콩팥이 점점 부풀죠. 그 고통은 몰핀계열 진통제를 맞아야 좀 버팁니다. 마약성 진통제 아니면 모두 소용없어요.
병원에 택시타고 기어가서;;
(너무 아파하니까 기사님이 택시비 깍아주셨어요)
체외충격파쇄석술 받고 좀 진정되어
숨돌리는중인데 사진보니 정말 소름 돋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사진은 오늘 찍었는데, 나온건 한 4-5개월전이라 수분이 빠졌는지 좀 더 심술궃게변했어요.
이거 빠질때 샴페인에서 코르크 마게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튼 이후로 매일 미친듯이 물마시고 있습니다.
제가 3대 통증중 치수염 제외하고 통풍이랑 요로결석 3번 겪었는데요, 그중 최초 요로결석이 제일 아팠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바로바로 처방해주는 것이
요로 결석 입니다.
출산 통증 이상으로 분류하니까...
이거 안아파본 사람은 모르죠.
너무너무 아파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정신이 정말 하나도 없고
하늘이 노래진다는 표현이 아 이거구나 알게되고 후후
넓고 짧아서... 나왔...
그 구멍이…
저걸 통과 한다는게
신비해서요…
우리 남성들도 이렇개나 위대합니다. 저부심을 가집시다
저게 빠져나오고 난 후엔 몸살이랑 통증이 사라졌나요?
혈뇨같은건 안나오나요?
우둘투둘하게 생긴게 윗분 댓글처럼 심술궂게 생겼네요 ㅠㅠ
글쓰신 분 고생하셨어요
통증이 시작되서 알기 시작하죠...
특정 부분 지날땐 말도 못하게 아프고...
일반 진통제로는 택도 없이 아플때도 있고
가운데 배, 위통 처럼 아픈 경우도 있어서
위가 아픈지 의심될 때도 있고,
옆구리 아파서 이게 췌장이 아픈건지 신장이 아픈건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역시 결석이고...
나올때는 혈뇨 나오고,
또 아픕니다만
쑥 나오게되면
거짓말 처럼 안아프게 됩니다.
평소에 물 많이 마시고
구연산 물 타 복용하면 좀 나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체외충격파쇄석기로 안깨지는 겁니다. 드물지만 결석이 말랑말랑해져서 그런데요. 결국 다음날 요로에 내시경 시술(이게 부분마취 해도 겁나 고통스러워요)로 빼냈죠. 그 후 한 10일 정상생활 했는데 또 옆구리가 간헐적으로 아파오는 겁니다..다시 비뇨기과 갔더니 결석 시술 후에 신장에 붙어 있는 다른 결석이 떨어져 또 방광을 막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네요. 다행이 결석이 매우 작으니 약만 처방해 주고 물을 하루에 3리터씩 마시라고 하네요. 그럼 소변으로 배출될 수가 있다고...일주일만인 어제 다시 비뇨기과 갔더니 결석이 빠져 나갔다고 하네요...결석으로 3개월...진짜 큰 고생했네요.
체외 충격으로 안깨지면 뭐 하...
남의 소중이 사이즈는 물어보는게 아닌데 ㅎㅎㅎ 참 어찌 보면 대단한 거 같습니다.
원글님고생하셨을건대
댓글보고 넘 웃겨서 오랫만에 크게웃습니다.
다행입니다.
저희아버진 어제 너무 심한 복통으로 병원가셨는대..
요로결석이라고 잔단 받으셨어요.
고통없이 나오셔서 복받으신듯
그런데 혹시나 더 큰 결석이 있을지도 모르니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세요.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정도면 백퍼 응급실이었어야 해요.
딱한번. 소변으로 빠진적 있네요.. 그때는 저정도는 아니었고... 약간 비닐 처럼 생긴게 몸 밖을 나온적 이었음다...
코르크 마게 빠지는 느낌까진 아닌데 뭔가 숭 하고 나가는 느낌이 났었네요..
메모 : MG50
(결석으로 응급실 두번 갔다옴 ㅠㅠ)
살아계셔서 다행입니다
입원하고 물 많이 마시고 줄넘기 하듯 뛰라고 했는데 안나와서 결국 수술하셨고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수술하고 나온 결석을 지갑에 가지고 다니더라고요;;
그냥 나오신건 진짜 운이 좋으셨네요.
퇴원 할때 수간호사님도 최고 고통중에 하나라 엄청 아프셨을텐데 고생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나도 아팠는데, 아직도 신장쪽에 하나가 박혀있어서....
두렵습니다. 흑....
병원에서 과잉진료한건지...
휴일아침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찾고 2시간의 사경을 해매는 통증을 진통제로 겨우 다스려서 퇴원한뒤 4주관의 자연배출을 기대하며 관찰후 안되겠다고 시술하자고 해서 시술했습니다.
간단하다던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본인(의자)이 간단하다는거고 환자인 저는 다시는 경험하기 싫은 고통과 불편함이 동반되었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결과물이 0.5cm도 안되었는데.... 레이저파쇄라고했지만 덩어리를 주더군요.
그런데 저 정도가 자연배출이 된다면... 전 왜 내시경 시술을 한걸까요ㅠ.ㅠ
마지막 스탠트 제거는 여자의사가 기본 세팅(산부인과 의자같은곳에서...)까지 해주는 경험까지 했는데.....
이건 말도안되는 시츄에이션 ㄷㄷㄷ
그런데 약2~3달후 결국 복통으로 엔블란스 실려가고 수술하고 또 빼냈습니다. 응급실에서 5시간동안 지옥을 맛보았구요. 고통으로 인하여 마약주사 2번 맞았습니다. 재발 가능성이 많으므로 주의하시고 물 1리터씩..그리고 관련음식물은 가급적 드시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