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과 조선말기 이야기를 나누다 일본의 청일전쟁 승리로 인해 조선이 중국의 속국 위치에서 천 년 만에 해방됐다는 소릴 들었네요. 일베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 진지하게 저보고 국뽕이라네요... ㅎㄷㄷ ps.추가로 광복도 미국이 시켜줬다고 하길래 가쓰라태프트 밀약과 3.8선 분단 얘기를 했더니 그또한 남탓이랍니다 허허
일본 극우 및 그 지원을 받은 뉴라이트들 그고 그 훗신인 일베 버러지들의주장이죠
게다가 저런 논리면 6.25 전쟁은 북한이 미제에서 남한을 해방시키려는 해방전쟁이라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북한이 그런 주장을하며 남한과 전쟁한거죠.
지인들에게 그런 놀림을 받으면
몇개월후 둘중 하나죠.
개과천선 하거나 불가촉 버러지로 밝혀지거나
/Vollago
이완용 후손인가요?
한마디로 국가 상황과 권력 유지 논리를 동일시하는 그냥 개소리입니다.
아마 이런 이야기하면 "무슨 소리냐, 때마다 공물보내고 하지 않았느냐 그게 속국이 아니고 뭐냐" 라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이건 옛 문헌, 그중에서도 중국 쪽 문헌 내용만 봐도 시대 또는 중국의 특수성으로 봐야합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17062315075196237
요런거 참고하시면 될것 같네요.
심지어 찌라시인 조선일보에도 있는 내용 입니다.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17/2016011702316.html
이건 제가 자료를 못찾았는데, 심지어 조선에서 너무 뜯어가니까, 오는 횟수 좀 줄이면 안되냐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독립협회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웠죠.
일본의 목적과 이후의 행보가 문제인 것이죠.
그런논리면 6.25때 인민해방군이 남조선을 미제에서 해방시키러 왔다와 같은 논리죠
또한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청일전쟁으로 인해 조선이 독립을 했다'가 아니라
'청일전쟁으로 인해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 하려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게 맞죠
과거 한반도는 중국 입장에서 제후국 혹은 속국이었죠. 고려나 조선은
청은 당연히 조선은 내 신하국이라 생각했으나 딱히... 문서화된건 없었습니다. 일본은 조선을 먹으려했으나, 국제사회에서는 명분이 필요했구요.
청일전쟁을 이김으로써, 조선은 문서화로 독립국임을 인정받았고 이를 통해 일본이 합법적으로 한국에 대등한위치로서 외교를 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등함이라 표현은 말뿐이고, 조선을 먹기위한 작업이었죠.
친구분은 굉장히 일본에 사대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국제사회에서는 온정을 가지고 외교하지않습니다. 이익만 있을뿐이지
일본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독립시킨것이고 식민지화의 첫걸음이었습니다.
팩트는 팩트로 후드려패주시길
5.18은 폭동이다. 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