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구독 전에 뭐가 있나 둘러보다가 파운데이션 에피소드 1을 우연히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원작에 대해선 전혀 모릅니다. ㅋ)
사실 처음엔 영상미에 빠진게 큰 이유이긴한데
(HDR로 보여지는 우주와 우주선, 미래의 모습들이 대단함;;;)
내용적으로는 첫번째 에피소드이다 보니 뭐가 뭔지는 잘 파악이 안되더라고요.
결국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해 애플TV 구독하고 정주행 시작했습니다. (일단 무료 3개월 구독)
현재 에피소드 9까지 나왔는데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 재미있습니다.
CG도 멋지고요. (돈 많이 들인 티가 팍팍 납니다;;;)
세계관이나 인물 캐릭터, 반전 요소 등등 다 흥미롭네요.
특히 황제로 나오는 브라더 데이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암튼 우주나 미래 소재의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 김지운 감독의 닥터 브레인도 같이 보고 있는데
파운데이션이랑 비교를 하니 닥터 브레인이 너무 오징어 같아 보여요... ㅠㅠ
역사심리학이랑 점쟁이랑
학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ㅋ
멸망하는 건 맞는데
일부 수정은 되고
불리한 건 모르겠다고 하고..
이정도면 전형적인 사기꾼/점쟁이 아닌가요 ㅋㅋ
지금까지 본 걸로는 전 황제 편입니다 ㅎㅎ
역사심리학(?)은 컴퓨터 예측모형일겁니다.
이 세상 모든 변수를 다 넣으면 미래도 예측할수 있다 정도?
역사심리학은 수학이라..미래적 사실을 확률로 낼수 있습니다.(소설에서는)
다만, 변수를 무한하게 넣을수는 없으므로 100% 미래 예측은 불가능하며,
역사심리학 발견 당시 문명의 쇠퇴 - 발전 - 쇠퇴는 피할수 없는 사이클이나
역사심리학을 통해 쇠퇴의 시기를 최대한 짧게 조절하면 인간을 위해서 좋은게 아닌가 하는 스토리입니다.
변수가 발생하면 역사심리학 확률에 따라서 변동을 주어야 하므로
파운데이션 1, 2 두개의 파운데이션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조절한다는 학문이지요.
당시 머신러닝(?)에 대한 상상력인거죠.
세상 모든 역사에 대한 변수를 넣어서 미래를 예측한다. 인건데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경제학이 그런식으로 예측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유명한경제학자가 파운데이션 보고 역사심리학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없어서 경제학을 공부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어요
3편 부터는 CG도 연출도…봐주기가 민망하더군요.
특히나 연출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