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질게꽃타령님// 두 문장 모두 혼자 밥먹은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묻는 말이지만 대답의 형태가 다르죠 뭐고 왜 혼자 밥먹었노?라고 물으면 이래저래해서 혼자 먹는다는 대답이 나오고 뭐고 니 혼자 밥먹었나?라고 물으면 예 혼자 먹었습니다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왜. 언제. 생략 안됩니다. 문장 자체가 달라지는데 어떻게 생략합니까
대부분의 경우에 ~노는 의문문에 사용되지 않죠.. 토박이시라면 다시 한번 따라읽어보세요.. 질문에 ~노 붙이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아질게꽃타령
IP 112.♡.4.193
11-12
2021-11-12 1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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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밥먹었냐고 물어보는 용도가 아니고
본문 처럼 쓰이죠
만사형통
IP 211.♡.185.215
11-12
2021-11-12 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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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적(?)으로는 가능한 부분인데... 사실 묵었노?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99.x프로는 뭇노?라고 이야기할 것 같은데요? 그러니 이걸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경상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뭐 요즘 친구들은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아저씨 입장에서는 자연스럽운 표현은 아닌 것 같아서... ㅎㅎ
아질게꽃타령
IP 112.♡.4.193
11-12
2021-11-12 11: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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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형통님 저같은 경우는 밥먹었냐고 물을때 무겄나보다 뭈노가 익숙한데 왜 혼자 먹었냐고 타박할땐 뭈노보다 무겄노가 입에 붙네요.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생략 + 구어체를 '글로' 쓸 경우, 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오해도 감수하면 됩니다.
아질게꽃타령
IP 112.♡.4.193
11-12
2021-11-12 12: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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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네 애초에 사투리를 커뮤니티에서 잘 안쓰죠.
잘보고따라해
IP 125.♡.99.84
11-12
2021-11-12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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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대구 초중고는 울산 대학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밥 뭇나 라고 하지 노를 쓰는건 본적이 없네요
한글2자_영문4자_이상
IP 211.♡.237.129
11-12
2021-11-12 12: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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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상한 사람이군요.
밥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상대가 이미 먹은 상태라면
밥 묵었노(항의) = 의리 없는 넘. 밥 묵었네(아쉬움) = 내랑 같이 묵지....
이런 느낌으로 사용했었는데 저는 부산 사람인데 사투리 이상하게 쓰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투리는 서울 사는 교양있는 사람이 두루 쓰는 말이 아니라서 학교에서 안 가르쳐줘요. 그래서 동네마다, 세대마다 용법과 용례가 죄다 다른 게 특징입니다.
부산만 해도 북부산과 남부산의 사투리가 달라요. (산 사람, 바닷사람 사투리가 다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모르타르
IP 39.♡.28.51
11-12
2021-11-12 13: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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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묵었노 라는 말은 잘 쓰지 않고 어색한 표현입니다.
밥무꾸만 밥뭇나? 밥무라 밥먹었나? 뭐꼬, 밥뭇네 아직도 밥묵고 있노
등, 다양한 표현을 생각해봐도 딱히 어울리는 문장이 떠올려지지 않습니다
klk21
IP 223.♡.75.107
11-12
2021-11-12 14:03:06
·
아니 이게 왜 논란인지.. 경상도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대구에서 대학졸업까지 했고 지거국 다녔는데, 경상도 각지에 동기들이 다 모입니다. 정말 다 달라요. 북쪽,남쪽 바닷쪽 내륙쪽, 외가가 어디냐 친가가 어디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저 같은경우는 글쓰신 분에 동의하고 저렇게도 씁니다. 근데 자기 경험에 비춰 아니라고 칼같이 자르시는 분이 많은게 놀랍네요..
아질게꽃타령
IP 112.♡.4.193
11-12
2021-11-12 15: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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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k21님 뭔가 화까지 내시는 분이 있어서 약간 예상외였습니다. 이게 뭐라고 백플이 달리는지;;
제이액션
IP 211.♡.130.154
11-12
2021-11-12 14:20:35
·
타인에게 하는말 아니고 혼잣말로 밥먹었노라고 쓸수있겠네요. 근데 타인한테 왜 혼자 밥먹었노 이렇게도 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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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만 않을걸요
쓰는 사람 상황 맥락에 따라 달라지겠죠
고급과정으로
반독백 반질문으로 가능합니다.
저도 토박이인데 가능합니다.
뭐꼬 밥 무겄네 가 맞져 ㄷㄷㄷ
앞에 의문문 없는 ~노는 없어요
'집에 온나 밥먹자'
갔더니 지혼자 밥먹음
'뭐꼬 밥묵었노'
이거 가능하죠
씁니다
뭐꼬 밥뭈네는 소프트함
뭐꼬 밥먹었노는 약간 짜증 입니다.
뭐꼬 혼자 밥처먹었노는 개짜증이죠.
'뭐고 니혼자 밥먹었노'
가능하죠?
예/아니오로 대답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가 붙을 수 없습니다
밥먹은걸 이미 보고 말하는 거기 때문에
예 아니오 의문문이 아닙니다.
저건 '왜'또는 '언제'를 묻는거죠.
뭐고 니 혼자 밥먹었노?는 안 됩니다.
위가 문법으로 맞는 말이지만
구어에선 왜 언제 생략하고 가능합니다.
아래 말이 위에 말이잖아요.
뭐고 왜 혼자 밥먹었노?라고 물으면 이래저래해서 혼자 먹는다는 대답이 나오고
뭐고 니 혼자 밥먹었나?라고 물으면 예 혼자 먹었습니다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왜. 언제. 생략 안됩니다. 문장 자체가 달라지는데 어떻게 생략합니까
경상도분 아니신 것 같은데 잘 모르면서 우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혼자 밥먹은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묻는 말 아닙니다.
왜 혼자 먹었냐고 짜증내는 말이죠.
친구가 밥먹자고 한다.
친구집에 갔다.
지혼자 먼저 다처먹었다
'뭐고 니 혼자 밥먹었노?'
이 용법이 이해가 안되시면
본인이 경상도 사람이 맞는지
혹시 아닌데 우기고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내가 안쓰는데 몰랐던건지
스스로를 의심해 보세요.
모두가 아니라는데 혼자 맞다고 우기는걸 보니 참 딱하네요.
덧글은 그만 달렵니다
아래 가능하다는 리플들도 있는데
싹다 무시하시고
왜 저 혼자 우긴다고 호도하시는건가요.
본인 주장 우기는건 좋은데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이게 무슨 큰일이라고요.
'-노' 는 서술적 대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와그라노 니또와그라노??
밥먹었나는 예아니오 질문이고
밥먹었노는
예 아니오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보통 시점이 붙죠. 가끔 생략도 합니다
본인이 모른다고 **거리시니 인성 보이네요.
혼자 독백으로 '임마는 혼자 밥묵었노'
이정도는 되는데 정상적인 대화에서 밥묵었노 는 잘 안쓰죠
밥 뭇노 는 안됩니다 틀린용법이에요
그렇게 쓰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 쓰는겁니다
제가 대구출신이거든요
/Vollago
부산사람입니다.
외식하러 갈껀데 (와) 밥묵었노
근데 부산은 안쓰는거 같네요
부산사람입니당
맞는데요
그렇죠 다 쓰는 표현입니다.
같은 의문형 외엔 사용 안합니다.
니 혼자 밥묵었노. 도 되죠.
'왜' 가 생략된 '니 혼자 밥 묵었노' 는 씁니다.
'니 혼자 밥 묵었나' 는 씁니다.
'니 혼자 밥 묵었노' '내 혼자 밥 묵었노' 의 평서체로는 안씁니다.
저는 부산 토박이 입니다.
내 혼자 밥먹었노는 말이 안되죠
일베에 종속되지 말고
정보를 받아들입시다.
WH Question 은 ~노?
이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맞나요?
현재 완료라...
잘 이해가 안가는데 예문하나만 만들어 주시겠어요?
아 어떤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결국 완료도 Yes No Question 이네요.
이미 무엇을 하였느냐? 라는 질문이니까...
반대로 이런 경우도 헷갈릴수 있는것 같아요.
어데가나?
이 경우는 의문사가 있어서 WH 의문문 같이 보이니까 ~노? 를 써야 할것 같지만, 사실은 어딘가를 가고있는것인가 여부를 묻는 Yes No의문문으로 쓰인경우 틀린문장이 아니죠.
(Where are you going? = X
Are you going somewhere? = O)
거의 대부분의 경우 맞습니다
오프라인에선 사람 여럿 잡으시겠네요.
있습니다.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 사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밥뭇나 가 정확합니다
밥뭈나가 바로 밥먹었노는 안되죠.
일베어 노는 보통 5w1h가 빠져있거나 동사/형용사가 빠져있죠
그런데 이런 글은 왜 쓰신거죠? 일베충이 출몰했나 본데 메모하게 저도 알려주세요.
아래 글에 있길래 썼습니다.
얼마전에도 친구 집에가서
'(뭐고 니혼자 미리 )밥처먹었노'
시전했는데 그런 글이 보여서요.
갱상도 네이티브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밥묵었노는 단한번도 사용해번적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ㅋㅋ
'들어온나 밥묵자'
'그래'
들어가니 이미 식사 끝남
'뭐고 언제 밥먹었노'
정상적인 용법인 5w1h + 동사/형용사 + 의문문 니까 가능합니다.
'밥먹었노' 단독은 이게 아니잖아요
말씀대로 밥먹었냐고 묻는게 아니라
밥먹은 사실을 확인하고
'언제' '왜'를 묻는겁니다.
생략 된겁니다.
무슨 말씀이시죠 윗 댓글에
언제가 붙었습니다.
활용편: 밥뭇는교? 진지 드션는교?
대부분의 경우에 ~노는 의문문에 사용되지 않죠.. 토박이시라면 다시 한번 따라읽어보세요..
질문에 ~노 붙이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밥먹었냐고 물어보는 용도가 아니고
본문 처럼 쓰이죠
그러니 이걸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경상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뭐 요즘 친구들은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아저씨 입장에서는 자연스럽운 표현은 아닌 것 같아서... ㅎㅎ
저같은 경우는
밥먹었냐고 물을때
무겄나보다 뭈노가 익숙한데
왜 혼자 먹었냐고 타박할땐
뭈노보다 무겄노가 입에 붙네요.
사투리를 쓰는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네 친구 아니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잘 안쓰죠
언제 뭐 등 앞에 의문사가 붙을때는 가능한데
언제먹었노? 누구랑먹었노? 머먹었노? 등
단독으로 '밥묵었노'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친구집에 갔는데 술먹고 나자빠져있으면
'아씨 술묵었노'
같이 밥먹자고 해서 갔는데 지혼자 처먹었으면
'(뭐꼬)밥먹었노'
(밥먹으러 같이갈려고했는데 와보니)모꼬? 혼자 or 벌써 밥무것노? 라는 자문 자답형 물음에 쓸수있을거같습니다. 벌레들땜에 이게뭐라고 참.....
뭐꼬 혼자 밥묵었노..
/Vollago
언제~어디서~누구랑~ 등의 표현이 들어가지 않으면 맞지 않지요.
또한 의문형이 아닌 표현에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ex) (너랑 같이 먹고 싶었는데) 먼저 먹었노…
-> 가벼운 원망, 서운함의 표현으로요.
창원에서 30년 가까이 살며 종종 듣던 표현입니다.
잘 생각하면 가끔 쓰는 말입니다.
왜 언제 생략하면요.
밥먹었냐고 묻는 질문은 아니죠.
본문에 쓴 내용입니다.
생략 + 구어체를 '글로' 쓸 경우,
그로 인해 받을 수 있는 오해도 감수하면 됩니다.
네 애초에 사투리를 커뮤니티에서 잘 안쓰죠.
초중고는 울산
대학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밥 뭇나 라고 하지 노를 쓰는건 본적이 없네요
밥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상대가 이미 먹은 상태라면
밥 묵었노(항의)
= 의리 없는 넘.
밥 묵었네(아쉬움)
= 내랑 같이 묵지....
이런 느낌으로 사용했었는데 저는 부산 사람인데 사투리 이상하게 쓰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투리는 서울 사는 교양있는 사람이 두루 쓰는 말이 아니라서 학교에서 안 가르쳐줘요. 그래서 동네마다, 세대마다 용법과 용례가 죄다 다른 게 특징입니다.
부산만 해도 북부산과 남부산의 사투리가 달라요.
(산 사람, 바닷사람 사투리가 다릅니다.)
밥무꾸만
밥뭇나?
밥무라
밥먹었나?
뭐꼬, 밥뭇네
아직도 밥묵고 있노
등, 다양한 표현을 생각해봐도 딱히 어울리는 문장이 떠올려지지 않습니다
경상도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대구에서 대학졸업까지 했고 지거국 다녔는데,
경상도 각지에 동기들이 다 모입니다.
정말 다 달라요. 북쪽,남쪽 바닷쪽 내륙쪽, 외가가 어디냐 친가가 어디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저 같은경우는 글쓰신 분에 동의하고 저렇게도 씁니다.
근데 자기 경험에 비춰 아니라고 칼같이 자르시는 분이 많은게 놀랍네요..
뭔가 화까지 내시는 분이
있어서 약간 예상외였습니다.
이게 뭐라고 백플이 달리는지;;
근데 타인한테 왜 혼자 밥먹었노 이렇게도 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