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1MSX

저 TV튜너가 달린 포트 리플리케이터에 뿅가서 일본 야후옥션에서 일본판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다 어디로 가고 서랍에 TV 안테나 케이블만 남아있네요.
바이오 특징인데, 일본판만 블루투스가 달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클리앙에도 인디케이터 LED에 파란불 하나 더 보려고 일본판을 구해 쓰는 사람이 많았죠..
클리에도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TH55 같은 경우 유럽판에만 블투가 달려있었나 그랬죠.
당시 C1 전용가방을 요시다 포터에서 만들어 팔았었는데, 그 가방만 20만원 정도에 샀었네요.
그리고 VAIO C1에는 조그리모콘이라는걸 별도로 팔았었는데..

이걸 한글화 한다고 삽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질적으로 USB 사운드카드 + 조그 컨트롤러인데,
이걸 통해서 음악을 들으려면 노트북을 켜서 가방에 넣은 상태로, 굵은 USB 케이블로 연결하고 이어폰을 꽂았어야 하는데..
심지어 전용 상주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었던 물건이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죠.
2. VAIO SRX

성능 때문에 C1을 버리고 갈아탔던 SRX입니다.
당시로서는 작은 크기에 강력한 성능이었던게 기억나네요.
이것도 풀옵션으로 블투 달린거 산다고 해외판 샀던 기억이..
3. VAIO TR

SRX 후계로 나왔던 TR.
C1의 모션아이 + SRX의 폼팩터 + ODD 내장 + 펄화이트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대히트를 했죠.
이것도 전용 가방을 포터에서 발매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 사진에도 있네요.
역시 한국판은 블루투스가 없어서 인디케이터 칸이 비어있는게 꼴보기 싫어서 일본판을 어렵게 구했었네요.
블루투스가 없는 한국판

블루투스가 달린 일본판
모션아이 고장이 고질병이었죠. 결국 갈아타게 되는데.....
4. U101

CPU가 투알라틴 셀러론의 변태판으로 600mhz 였나 그랬죠.
이걸 리볼링해서 펜티엄 M.. 도선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썼었습니다.
리볼링하는게 클리앙에서도 유행이었죠.
그러다가 도저히 손에 쥐나는 걸 참지 못하고 갈아타게 된 것이...
5. X505

전신 카본바디, 엄청나게 얇은 두께와 엄청난 가격으로 노트북 시장에 충격을 준 제품이었죠.
카본 바디가 너무 펄럭거려서 정말 애지중지 썼었습니다.
이 이후로 나온 바이오들은 죄다 디자인이 별로였습니다.
T는 6셀 배터리가 본체 밖으로 튀어나오질 않나... 영 맘에 드는게 없었죠.
그러다가...
6. VAIO TZ

저 전원버튼 때문에 홀린듯이 질렀던 TZ입니다.
505시리즈를 계승한 듯한 디자인에, 가볍고 강력한 성능.
그러나 독특한 내부 구조 때문인지 잔고장이 많았던 기억만 납니다.
7. VAIO P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잘 썼던 VGN-P.
필기용 머신으로 5년 정도 썼던 것 같습니다.
일본 야후옥션에서 부품용으로 정크품을 여러 대 사놓았었죠. 아직도 부품을 가지고 있네요.
지금도 바이오가 이 폼팩터로 노트북 내준다면 하나 사줄텐데 ㅎ
도터보드에 miniPCIe 슬롯이 달려있는데,
일본판과 북미판은 슬롯이 두 개였습니다. 일본판은 심카드 슬롯도 달려있었죠.
한쪽은 PCIe, 한쪽은 3G모뎀+GPS 모듈이 달리는데,
일본판 도터보드를 구해서 한쪽 슬롯에 intel 6250을 달고, 나머지 슬롯에 3G 모뎀 달아서
Wi-Fi + Bluetooth + WiMAX + 3G 당시 모든 무선통신이 다 되게 만들어 썼었네요.
일본 여행할때 와이맥스가 은근 유용해서.. 아무데서나 와이맥스 연결 붙여서 1일 요금제 결제하고 쓸 수 있었죠.
아직도 도터보드랑 안테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나중에 2세대 VPCP로 리뉴얼 된 후에도 샀었는데,
껍데기가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뀐게 영 장난감 같아 마음에 안들어서
악어가죽으로 된 오더메이드판을 구해 쓰다가..다시 1세대를 사서 한참을 더 썼었네요.

클리앙 오래 하신 분들이라면 여기 있는거 하나쯤은 써보셨죠?
소니만의 스타일이 분명히 있었죠
현재는 뭐 보험회사지만요?
오죽하면 제가 소니스타일 구매 포인트 우대로 바이오 한정 가방을 두개나 구매가능했죠..(구매포인트가 일정수를 넘지 않으면 구매도 못하는 가방..) 아직도 그 가방 가지고 있습니다...ㅋ
C1는 구린소의 그 성능이 너무 안습니라 안고갈수가 없었던 기억이 ㅠㅠ
어느순간 전원이 안들어오더라구요.
바이오로 싸이월드 잘했죠. 스벅가서 사진찍고 포토샵으로 손보고 바로 미니홈피에 올리고요. 재미있었어요
v505는 아답터 누전돼서 과전류로 메인보드 사망...
TZ 상판이 갈라지면서 장렬히 사망했던 기억이...ㅠ
둘다 부품용으로 싸게 팔았습니다
정말 독보적이었죠... 그 이후로 주욱~ 내리막길이었지만요 ㅎㅎ
당연히 후자입니다.... 당시 300만원 넘었죠? ㅎㅎ
다음에 한번씩 켜봐야겠네요.
그땐 그래도 나름 놀라웠었는데 이젠 손바닥 안에서 다 가능하니 기술 발전이 참 빨라요.
그덕에 마그네슘 상판이 모두 벗겨져 버렸지만.. 암튼 오래 썼던 기종입니다. 그렇게 쓰다가 맥으로..
왠지 또 써보고 싶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