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멜론님 현 20대가 당시에는 학교교육보다 또래집단, 인터넷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 세대들이고 그때 인터넷을 휩쓸었던 일베발 유행어를 만든 것이 국정원이죠. 저는 20대 우경화의 원인이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믿습니다.
IP 220.♡.224.174
11-10
2021-11-10 15: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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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난 일본인들도 패망해서 본토(내지)로 돌아가야한다고 하니, 왜 망했다고 고향을 버리고 내지로 가야하냐고 했다죠.
36년이다 보니, 사상이 이미 고착된 사람들이 많았던거죠. 정말 50년넘어갔으면 그냥 광복개념없이 일본하고 한나라가 됐을지도 모르죠. 생각해보니 소름이..
어바읏
IP 117.♡.25.125
11-10
2021-11-10 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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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들의 자녀들이 현재 60대 이상
pmrchoi
IP 36.♡.97.229
11-10
2021-11-10 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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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박정희 죽었을때 울었어요. 나라가 망하는줄 알았습니다. 세뇌 무섭습니다.
난다
IP 211.♡.88.20
11-10
2021-11-10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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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의 정답이 4번인 이유
돈노마인드
IP 121.♡.101.9
11-10
2021-11-10 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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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고착화된 상태라 중등 상급생이나 고등학생때부터 문제의식을 가지고 식민지 청년의 갈등 같은 깨어남이 있었죠. 오히려 친일파 청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었던 징용/정신대 피해자들의 귀국이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처럼 일제의 만행으로 차단된 것이 더 역사적으로 퇴행을 가져왔다고 생각됩니다.
슈퍼 멜론
IP 106.♡.180.12
11-10
2021-11-10 1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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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에 나오는 사진의 마산여고,... 마산고와 함께 중서부 경남의 대표적인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데,,, 저 학교의 시작은 당시 진출한 일본인들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였죠. 1915년인데, 기모노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저 학생들이 일본인들이었기 때문...
지역 명문고라고 불리는 많은 학교가 조선인보다 일본인들이 다니는 곳이었죠.
호갱
IP 211.♡.148.143
11-10
2021-11-10 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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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멜론님 일리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희 조부모님들도 학교 갈 때 제복(교복)은 입었어도 기모노 입은 적은 없다고 하셨거든요. 통상의복은 한복을 입었다고 들었습니다.
헤르파
IP 58.♡.182.238
11-10
2021-11-10 18:21:21
·
2009 로스트메모리즈 영화 같은 상황이 됐겠지요.
IP 210.♡.2.122
11-10
2021-11-10 1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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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아이들 중에서 광화문에서 태극히 흔드는 어르신들 많겟죠. 일본어 엄청 잘들 하시든데... 막 구호도 일본어로 하고...
호삼촌
IP 116.♡.178.67
11-10
2021-11-10 19:38:12
·
대통령이란 놈이 일본향수에 취해서 만주군 군가를 부르곤 했다 하니... 그런 놈들 광복하자마자 다 청산하지 못한 잘못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거죠.
그의미소
IP 121.♡.108.201
11-10
2021-11-10 19:45:22
·
영화 말모이에도 잘 나오지요,
일제시대가 지속되면,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일본이 자국이되는것이니...
somedragon
IP 175.♡.94.236
11-10
2021-11-10 19:56:23
·
어.. 이건 사람마다 기록이 좀 다른것 같습니다. 저 외조부께서 독립유공자신데.. 평생 일기를 써오셨거든요.. 일제 시대에 고문받은 것도 그림과 기록을 다 남기셨고... 광복절날 적은 일기에 보면 너무 기뻐서 태극기를 여러개 그려서 사람들에게 나눠줬고 온 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만세를 불렀다라고 적혀 있어요. ..사진에 나온 경남 마산 지역이었습니다.
굳굳^^~
IP 175.♡.1.141
11-10
2021-11-10 20:16:43
·
정보가 교육이 진짜 무서워요 짜장 지지자들 보면 잘못된 정보가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무서워요
저도 지금은 돌아가신 조부모님들한테 당시 얘기를 들었지만 저건 검증이 필요한 얘기 같습니다. 학교에서나 일상 생활에서 공용어 느낌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가정에서든 밖에서든 한국인끼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어로 소통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국어 사용이 공적으론 금기시 됐지만 일상 대화를 하는 장면을 보고도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공적으로만 사용하지 못하는 정도였다고 들었어요. 어린 학생때였는데도 일제강점기였던 그 당시 상황과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저고리를 입고 다녔고, 훈도시 입고 돌아다니는 일본 남자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었고 칼을 차고 다니는 순사나 목도를 들고다니던 선생님이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당시를 미화하거나 일본의 침략지배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은 정작 그 시대를 살아보지도 않은, 그보다 후대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 사람들이 그대로 태극기 집회 된건가요? 세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직도 본국에 충성충성인가봐요
글쎄옹
IP 121.♡.251.186
11-10
2021-11-10 20:31:30
·
조선족들이 한중 축구하면 중국 응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이를테면
IP 106.♡.11.99
11-10
2021-11-10 20:46:40
·
8.15 당일 조용했다 주장은 월간조선이 90년대 YS 정권떼 써서 히트친 기사입니다. 반박의견 많아요. 오히려 40년대 조선인들의 일본에 대한 지배적 정서는 공출, 징용, 순사 라는 단어들로 대표된다고 봐야죠. 피지배민이라는 의식이 명확히 있었습니다.
암비
IP 61.♡.188.10
11-10
2021-11-10 20:50:38
·
이미 지나간 시간에 “만약에”를 붙이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독립군이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여 했었다면, 우리가 분단이 되었을까가 더 큰 분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릴수록 변화가 더 잘 이뤄집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굳이 극단적인 표현으로 갈라치기 시도하는 댓글들은 늘 보기 좋지 않군요
짜오프라야
IP 101.♡.237.46
11-10
2021-11-10 21:09:29
·
뉴라이트 버전 국사책 내용인가요? 처음 봅니다.
만약에 대한민국 광복이 1 년만 늦어졌다면 광복군이 한반도에 침투하여 당당한 2 차 세계대전 전승국의 일원이 되어서 남북분단이 없었을거라는 국뽕 넘치는 워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센타우루스알파
IP 39.♡.28.169
11-10
2021-11-10 2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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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하면서 일제말기의 사람들에 대해 공부했을 때 이 부분 들으면서 그랬겠다 싶었습니다. 그 시기에 교육 받고 자란 사람들에겐 참 복잡했을 거 같아요.
쿼터파운더머그면돼지
IP 182.♡.238.1
11-10
2021-11-10 21:24:48
·
저는 스페인 식민지로 300년을 보낸 곳에 삽니다. 어느 날 어떤 할머니가 스페인 음식은 자기들 전통 음식이라고 하는데 소름 돋았습니다. 우리도 일제 36년이 아니고 더 길었다면 스시, 규동, 우동이 전통 음식이 었겠죠?
야거
IP 218.♡.194.1
11-10
2021-11-10 21:26:59
·
조선인이 일본인과 다르다는 인식은 분명이 있었다고 봅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 다 일제시대에 정규 교육 받으시고 생전에 가끔 일본말도 쓰셨지만 ….일본인 선생 골탕먹인 이야기며 정신대 끌려간단 소문에 무서워서 일찍 시집 오셨단 애기며… 그당시엔 본인을 일본인이라고 여기는게 당연했을거란건 ..친일파들이 자신을 정당화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작고하신 어른들 일본 순사라면 이를 바득바득 갈았습니다 (정신대나 강제징용 황군으로 끌려가던 시절인데 인식이 좋을리가요 ㅎㅎ) 음.. "우리 일본" 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인이 분명 일부 있기는 했겠지만 저나 다른 분들의 선대를 보면 다수는 아닐테고 분명 일부일텐데 일본의 교육에 호의적인 사람들일테니 정말 일본식 교육으로 생각의 뿌리까지 흔들렸던 어린 학생 이었던가 아니면 일본에 차별 받지 않은 상류층의 자손이었을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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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과 달리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들이 해 처 먹은 방식을 조상부터 배워 온
정혁적인 토착왜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설픈 어린 학생 타령은 x나 줘 버리라 하고 싶군요.
본때를 보여주고 문재인 감옥에 넣을려면 어떤놈도 뽑아준다는 분들이니… ㄷㄷㄷ
평생 일본발 교육만 받았는데, 알리가 없죠.
그 위에 어른이죠, 어쩔수없이 일본을 선택했다는, 그어른들은,,책임을 져야죠.
교육에서 원인을 찾을 만한 것은 사실 없습니다.
왜 망했다고 고향을 버리고 내지로 가야하냐고 했다죠.
36년이다 보니, 사상이 이미 고착된 사람들이 많았던거죠.
정말 50년넘어갔으면 그냥 광복개념없이 일본하고 한나라가 됐을지도 모르죠. 생각해보니 소름이..
나라가 망하는줄 알았습니다.
세뇌 무섭습니다.
오히려 친일파 청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었던 징용/정신대 피해자들의 귀국이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처럼 일제의 만행으로 차단된 것이 더 역사적으로 퇴행을 가져왔다고 생각됩니다.
저 학교의 시작은 당시 진출한 일본인들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였죠.
1915년인데, 기모노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저 학생들이 일본인들이었기 때문...
지역 명문고라고 불리는 많은 학교가 조선인보다 일본인들이 다니는 곳이었죠.
그런 놈들 광복하자마자 다 청산하지 못한 잘못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거죠.
영화 말모이에도 잘 나오지요,
일제시대가 지속되면,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일본이 자국이되는것이니...
짜장 지지자들 보면 잘못된 정보가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구나 하고 무서워요
아직도 본국에 충성충성인가봐요
오히려 40년대 조선인들의 일본에 대한 지배적 정서는 공출, 징용, 순사 라는 단어들로 대표된다고 봐야죠. 피지배민이라는 의식이 명확히 있었습니다.
독립군이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여 했었다면, 우리가 분단이 되었을까가 더 큰 분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릴수록 변화가 더 잘 이뤄집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굳이 극단적인 표현으로 갈라치기 시도하는 댓글들은 늘 보기 좋지 않군요
만약에 대한민국 광복이 1 년만 늦어졌다면 광복군이 한반도에 침투하여 당당한 2 차 세계대전 전승국의 일원이 되어서 남북분단이 없었을거라는 국뽕 넘치는 워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교육 받고 자란 사람들에겐 참 복잡했을 거 같아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 다 일제시대에 정규 교육 받으시고 생전에 가끔 일본말도 쓰셨지만 ….일본인 선생 골탕먹인 이야기며 정신대 끌려간단 소문에 무서워서 일찍 시집 오셨단 애기며… 그당시엔 본인을 일본인이라고 여기는게 당연했을거란건 ..친일파들이 자신을 정당화하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정신대나 강제징용 황군으로 끌려가던 시절인데 인식이 좋을리가요 ㅎㅎ)
음.. "우리 일본" 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인이 분명 일부 있기는 했겠지만 저나 다른 분들의 선대를 보면 다수는 아닐테고 분명 일부일텐데
일본의 교육에 호의적인 사람들일테니 정말 일본식 교육으로 생각의 뿌리까지 흔들렸던 어린 학생 이었던가
아니면 일본에 차별 받지 않은 상류층의 자손이었을 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