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회사 5년다닌 친구가 있었고,
2년 6개월전에 퇴사를 했었습니다.
2년전에 아랫글도 썼었네요 ㅎ
(퇴사한 직원이 산티아고 순례길 유튜브 올렸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94616CLIEN)
그때 당시 사업 9년 중 5년을 함께한 친구였고,
퇴사 얘기를 했을 때도 청춘을 저와 함께했음에 그저 감사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을 하게 됐고
그러면서 이 친구를 다시 데려올까 고려도 잠깐 했었지만,
세상엔 좋은 사람이 넘나 많더군요...
그러다 지난달에 이 친구가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꿈을 꿨습니다.
문득 든 생각이.. 당장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다시 데려올 여유는 있는 회사가 되서, 데려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자마자 잘지내냐, 밥이나 먹자 연락했고 주말에 만나 밥먹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듣다가
우리회사 다시 올래? 라고 물으니
마침 이틀뒤에 대표 면담을 잡아놨었다고 하더군요.
대표면담 후, 일사천리로 퇴사를 했고..
이번 주부터 저희회사 출근을 했습니다.
이 친구가 그만 둘 때 5명 회사였고, 지금은 17명 회사가 되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만나는 것과는 다른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두 분 이쁜 사랑하세요.(?)
저희는 열려있는 사람들입니다
번창하는 회사에는 이유가~
회사식구들 모두 행복하길 빕니다~
헐... ㅋㅋㅋ 무섭네요
혹시 주호민 작가님이세요?
두 분 이쁜 사랑하세요~🥰
친구 근황을 여기서..ㅋㅋㅋ 회사근처 역사도 기억이 납니다..ㅎ으로 시작하는 역과 가까운..(맞나요?ㅎㅎ)
자주보지는 못하는 친구지만 퇴사 후에 모임에서 한번 봤었거든요 ㅎㅎ
두분?의 콜라보 응원합니다..ㅋㅋ
그러다 더 큰회사 간다고 다시 퇴사했지만.. ㅠ
아직은 영세한 기업으로 돌아가는데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두분 다 서로 상당히 마음에 있는 관계였던가봅니다ㅎㅎ
저도 전 직장이 너무 좋았고,
지금 워라밸도 망해서 그리워질 때가 있지만,
그래도 돌아갈 마음은 선뜻 안 생기더라구요.
좋아보입니다.
또 다시온 친구도 알토란같은 직원일꺼라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를 인수할때까지
힘차게 응원할께요...ㅋㅋㅋ
사업의 성공과 좌절을 떠나 인간적으로 성공 하셨습니다. 짝짝짝~
번창하시길!
번창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