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20년. 까끗한 성격의 와이프 덕에 지금도 사는데 전혀 지장없으나
최근 수리바람이 불어 베란다 트고, 쌰시 하고, 마루깔고, 도배하고.., 싱크대 갈아치우고.
아는 사람통해 견적이 2천나와 저렴하다며, 나보고 신경쓰지 말고 그냥 있으라고.
내가 보면 전혀 문제 없고, 낡은것도 아닌데..(그동안 수리한적 없지만)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아파트를 완전 개조하려는듯...
(남편 월급으로 개조하면서 남편은 가만히 있으라니...)
댓글 감사드립니다.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물어봐도 의견내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그리고 샤시도 바꾸는데 고작 2천으로 가능할수가 없기도 하고요..
근데 2000으로 제대로일지?
"그래,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
VS
"아니, 잠깐만, ..."
제대로 하는 업자인지 궁금하군요
의견 물어보면 괜찬고 이쁘다고 하셔유
주변에 그렇게 시작해서 정말 고생하고 아는 사람과 원수가 된 케이스가 너무 많습니다.
견적을 부품하나까지 디테일하게 받아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샤시(창호)의 경우 프레임 브랜드가 아니라 유리 종류나 규격까지 정확하게 나와야하구요.
바닥재도 종류가 아니라 제품명이 분명하게 나와야 합니다.
예산 가능하시니 하겠다는건 놔두시고 견적만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 한번에 주시면 안됩니다. 최소한 3번에 놔눠서 주세요.
그리고 인테리어같은거 아는사람 통해서 해서 좋게 끝난거 별로 못봤어요..
열심히 해준다고 해도 인부들이 대충하거나해서 하자가 분명생길껀데 컴플레인걸기도 힘들고요
신중하시길
그래도 20년 사셨으면 앞으로 더 이 집에서 사실 계획이면 더 들여서라도 확실하게 하시것도 좋죠
근데 2천은 안됩니다. 유튜브에서 인테리어 비용 이런걸로 검색이라도 해보세요~
돈을 더 들여서 제대로 하시면 삶의 질이 확 올라가긴 할겁니다.
샤시 + 확장만 해도…
샤시 빼고 2천이라면 수긍이 갑니다만,
샤시 포함 2천이면 불가능한 가격일겁니다.
(샤시만 천이 넘어요)
추가금이 따로 있겠죠. ㅎㅎ
거주중에 공사해서 기간 동안 개고생하고, 공사는 공사 대로 날림이고
말 그대로 개판입니다.
결과물이 좋지 않아도 너무 마음에 든다고, 가성비 쩐다고 말해주세요.
살아남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
완전 다른 집 느낌납니다
중요한 것은 샷시만 앞뒤로 갈아도 천만원 그냥 넘을텐데요 물론 lg하우시스, kcc같은 브랜드 샷시로…
2천이면 저렴 한듯
했는데 2천 조금 넘게 들었는데요
개조수준인데 2천이라니
제가 전에 올린 글입니다. 비용 제대로 산정해보시고요, 혹시 공사 시작하걸들랑 와이프분께 맡기지 마시고 진짜 제대로 감리하셔야 합니다.
- 샤시 : 영림샤시 이중창 (거실 통창, 나머지 반창) : 550만원
- 도배 : LG하우시스-테라피 펄 실크벽지 : 180만원
- 강마루 : 이건 강마루 : 250만원
- 중문 : 예림3연동 도어 : 120만원
- 목공 : 석고보드 재시공 및 마이너스 몰딩&랩핑 : 250만원
- 도어 : 영림ABS도어 1짝당 20만원
- 싱크대 : LG 하이막스 오로라 인조 대리석+7m E0 상하부장 (플랩), 냉장고장, 몽블랑 후드 : 350만원
- 욕실 1개소 : 국산 타일 컬러 투톤, 돔천장, 대림바스 도기 등 : 120만원
이사온지 20년 되었으면 충분히 할 만 한것 같습니다.
돈 쓰는거 엄청 싫어하는 저의 아버지도 집 지은지(시골 주택) 20년 만에 간단히 리모델링 했습니다. (만들 때 부터 집을 그지같이 만들었다보니 안할 수가 없었던 것이긴 하지만)
저희는 돈도 아끼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집을 바꿔보고 싶어서 짬짬이 필름 인테리어를 한개씩 해보고있습니다
별것 아니어도 집이 달라지는 마법에 감탄중입니다
제대로만 하면 2천만원이 생활을 새롭게 만드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일수도 있어요
2000이면 좋은거 아닐까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