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검증 팩트체크하면 이재명이 진정성 있고 뛰어난 정치인인 것을 알 수 있지만 자신을 중립적으로 놓고 다시 한번 자신이 가진 생각을 검증하는 사람은 매우 드믈죠.
본문의 국힘지지자 였던 분은 그런 면에서 대단한 면이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akand1j1
IP 115.♡.73.11
11-08
2021-11-08 20: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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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m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2030에 대한 편견이 많이 깨졌어요. 최근에..
윰어
IP 122.♡.247.120
11-08
2021-11-08 2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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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처벌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온라인에서 가짜팩트로 선전선동하는것들도 문제고요.
뉴킨씨
IP 118.♡.13.114
11-08
2021-11-08 21:12:53
·
진짜 저도 이재명에 안좋은 인식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팩트를 알다보니 지지하게 되더군요. 진실이 그런겁니다. 세상은 저기가 알던게 모두라고 여겨질 때가 있어요. 지금 관심가진 것들이 세상에 중심이라고 착각하게 되고 또 내가 아는 거라면 다른 사람도 안다고 착각하게 되죠.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는 걸 주변인들에게 전달을 잘 해야합니다.
저 글이 진짜인지 주작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스무살즈음 딱 저랬습니다.. 96학번인데요 저는 박정희가 독재를 했지만 경제성장을 위한 역사적 필요악이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친구 한놈이 연세대사태때 구치소 잡혀가고 그놈 변호사비 마련하려고 그당시 유행하던 일일호프도 하고 그랬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근현대사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에 다현사를 읽은 기억과 12.12사태 판결 전문을 읽었던 기억은 아직 남아있네요.. 그때 심정이 딱 저 글 쓰신 분처럼 저랬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 쉽게 바뀌나요? 전 아직은 미심쩍게 그래도 뭔가 있겠지 내가 아는게 다는 아니겠지 나보다 머리좋고 똑똑한 정치인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생각했죠. 몇년후 군대에 있을 때 당시 저에겐 다리저는 호남 정치인일뿐이던(간혹 어른들이 빨갱이라고 욕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고 당시 신한국당이었나 암튼 그 당이 여당시절 선거철마다 간첩이 넘어오니 북한이 도발하니 어쩌니 하며 잘 써먹던 용공작전을 또 쓰겠지 하고 생각할때쯤. 6월 지방선거였나? 역시 김대중도 용공작전을 쓰더군요. 네 북한을 이용하긴 했습니다. 바로 6.15남북공동선언을요.. 전 그때 뒷통수를 한대 제대로 맞았습니다. 내가 병신이었다. 순진하게 생각했다. 누군가는 저렇게 피나게 노력하고 힘겹게 싸우는데 난 막연하고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그리고 그 뒤로는 노무현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오늘날까지 왔지요.. ㅎㅎ 인생이 참 재미있습니다. 딱 지금 일베같던 내가 지금은 누구보다 일베박멸에 앞장선다고 자부할만큼이니 ㅎㅎ
꿀과자
IP 211.♡.140.92
11-08
2021-11-08 21:29:13
·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이네요.. 나이가 들면서 사건들을 하나둘 접하고 깨우쳐가는거죠
강건너불구경
IP 222.♡.61.41
11-08
2021-11-08 21:34:52
·
하물며 이재명 지사 본인도 대학초창기 시절엔 광주 폭도라 할만큼 거짓 뉴스에 선동 됬다고 하죠 ..
정치에 제대로 관심없었던 저에 20대 초반 시절에도 당시 유행이었던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댓글들 달고 놀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뽑아 놓고도 그렇게 쉽게 선동당했죠 ..
나이먹고 정치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해가면서.. 성향이 완전히 진보로 바뀌었구요.. 그런 과정들을 겪는 사람들이 적진 않을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nowman8
IP 218.♡.71.229
11-08
2021-11-08 21:39:44
·
역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좋은 일 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뀝니다.
카르마2021
IP 121.♡.56.151
11-08
2021-11-08 21:42:10
·
다들 겪지 않았나요? 시작이 어느쪽이었든 뭔가 매트릭스의 알약을 먹은 그 기분. 이정도로 왜곡된 세상에 살고 있었는가 깨닫는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가연성바나나
IP 58.♡.164.7
11-08
2021-11-08 21:48:41
·
100%공감가는 군요. 잊혀지지 않는 21년 1월 3일 이낙연 지지하다가 사면발언에 충격먹고 이재명에 관한 내 시야가 완전 불투명 선글라스였구나 했던.... 이동형tv를 비롯해 이재명에 관련된 방송이며 글이며 몇날 며칠을 눈팅하고 그동안 왕왕거리며 돌아다녔던 똥파리 짓이 창피해서 남편과도 거리두기를 했었는데... 더 많아 질겁니다. 저 글쓴분이나 저같은 사람.
생각을 남에게 의지하면 조정하려는 사람들이 극성이라서요 정말 스스로 확인하지 않으면 충분히저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스로알아보라고 이야길해도 인터넷에도 엄청작업을해놔서 제대로된자료를찾기가힘든건사실이죠... 정말 실상이들어나면정말 저런반응일 사람들 엄청나게많을겁니다. 정말 이럴줄 몰랐다고.. 뒤늦게 그래봐야 소용없는것을말이죠... 그래서 한경오는 정말 멍청한겁니다 이런언론구도에서 정확히 팩트집어가며 대치만해준다고해도 그렇게 꿈꾸던 조중동처럼 될수있는데 어설프게 조중동따라하니 만년 삼류언론이죠
와.. 저기 댓글이 디게 신기하네요. 문통을 까면서 이재명을 옹호하는.. 진짜 신기하네;; 근데 뭐 문통이 노통빨이 있었고, 이재명은 혼자 올라왔다는게 100%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긴하니.. 노통의 서거로 정치에 입문하고, 문통을 열렬한 지지자로서 당연히 문통과 이재명을 동시에 지지할거라 생각한 입장에서 굉장히 신선하면서 약간 충격이긴 합니다. 저 갤에서 문통을 비판하더라도 좋으니 문통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이재명이 당선 되길. 저런 개혁보수(????)의 사람들이 분발해서 많이 끌어 와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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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베스트 훗.. 떠오르네요
그러네요 클베라고 부르는군요....ㅜ
결론은 찾아볼 생각 안하는 거군요 ㅎㅎ
이런 시기를 못겪으면 태극기할배 되는거고…
물론 언론의 탈을 슨 쓰레기들은 박멸해야 합니다.
방관자로 남으면서 정치혐오나 설파하고 중도니 중립이니 떠들면서 조금만 합리적이다!!라고 느껴지는 우파인사가 나오면 그쪽으로 철썩 붙을 겁니다
좋은 징조네요.
삶이 배신당한느낌??
이재명이 진정성 있고 뛰어난 정치인인 것을 알 수 있지만
자신을 중립적으로 놓고
다시 한번 자신이 가진 생각을 검증하는 사람은 매우 드믈죠.
본문의 국힘지지자 였던 분은 그런 면에서 대단한 면이 있습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온라인에서 가짜팩트로 선전선동하는것들도 문제고요.
저도 클량을 먼저접하지 않았다면
뉴스보면서 선동이나 당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스무살즈음 딱 저랬습니다..
96학번인데요 저는 박정희가 독재를 했지만 경제성장을 위한 역사적 필요악이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친구 한놈이 연세대사태때 구치소 잡혀가고 그놈 변호사비 마련하려고 그당시 유행하던 일일호프도 하고 그랬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근현대사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에 다현사를 읽은 기억과 12.12사태 판결 전문을 읽었던 기억은 아직 남아있네요..
그때 심정이 딱 저 글 쓰신 분처럼 저랬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이 쉽게 바뀌나요?
전 아직은 미심쩍게 그래도 뭔가 있겠지 내가 아는게 다는 아니겠지 나보다 머리좋고 똑똑한 정치인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라고 생각했죠.
몇년후 군대에 있을 때 당시 저에겐 다리저는 호남 정치인일뿐이던(간혹 어른들이 빨갱이라고 욕하던)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고 당시 신한국당이었나 암튼 그 당이 여당시절 선거철마다 간첩이 넘어오니 북한이 도발하니 어쩌니 하며 잘 써먹던 용공작전을 또 쓰겠지 하고 생각할때쯤.
6월 지방선거였나? 역시 김대중도 용공작전을 쓰더군요. 네 북한을 이용하긴 했습니다.
바로 6.15남북공동선언을요..
전 그때 뒷통수를 한대 제대로 맞았습니다.
내가 병신이었다. 순진하게 생각했다.
누군가는 저렇게 피나게 노력하고 힘겹게 싸우는데 난 막연하고 안일하게 생각했구나..
그리고 그 뒤로는 노무현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오늘날까지 왔지요.. ㅎㅎ
인생이 참 재미있습니다.
딱 지금 일베같던 내가 지금은 누구보다 일베박멸에 앞장선다고 자부할만큼이니 ㅎㅎ
정치에 제대로 관심없었던 저에 20대 초반 시절에도 당시 유행이었던 "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댓글들 달고 놀았습니다 심지어 제가 뽑아 놓고도 그렇게 쉽게 선동당했죠 ..
나이먹고 정치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해가면서.. 성향이 완전히 진보로 바뀌었구요.. 그런 과정들을 겪는 사람들이 적진 않을겁니다
시작이 어느쪽이었든 뭔가 매트릭스의 알약을 먹은 그 기분.
이정도로 왜곡된 세상에 살고 있었는가 깨닫는 과정이 아닌가 싶네요
잊혀지지 않는 21년 1월 3일
이낙연 지지하다가 사면발언에 충격먹고 이재명에 관한 내 시야가 완전 불투명 선글라스였구나 했던....
이동형tv를 비롯해 이재명에 관련된 방송이며 글이며 몇날 며칠을 눈팅하고 그동안 왕왕거리며 돌아다녔던 똥파리 짓이 창피해서 남편과도 거리두기를 했었는데...
더 많아 질겁니다.
저 글쓴분이나 저같은 사람.
깨어나는 게 힘든건데..
내가 잘 몰라도 댓글보면 팩트체크되곤 한다..
진짜 편해
저기서 탈출하면 한단계 발전하는 거고, 현실부정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죠.
지금껏 생각도 없냐고 비난했었지만, 어쩌면 제대로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광주항쟁에 대해서 다들 크게 관심두지 않았는데… 학생회관 앞 광장에 광주학살 비디오를 틀어줬더니 많은 사람들이 그제서야 공감을 하고 움직이더군요.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언론이 하는 역할인데 하는 생각에 열불이 나네요 ㅎㅎ
대부분은 우연히라도 펙트 알고나면 덮어버립니다
'내가 믿고싶은것 나올때까지'
문통을 까면서 이재명을 옹호하는.. 진짜 신기하네;;
근데 뭐 문통이 노통빨이 있었고, 이재명은 혼자 올라왔다는게 100%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긴하니..
노통의 서거로 정치에 입문하고, 문통을 열렬한 지지자로서 당연히 문통과 이재명을 동시에 지지할거라 생각한 입장에서 굉장히 신선하면서 약간 충격이긴 합니다.
저 갤에서 문통을 비판하더라도 좋으니 문통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이재명이 당선 되길. 저런 개혁보수(????)의 사람들이 분발해서 많이 끌어 와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