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린이집 0세반에 다닙니다. 어린이집은 보통 네살 까지만 다닐 수 있습니다.
유치원은 다섯살 부터 다닐 수 있고 국공립은 7살 부터 다닐 수 있죠.
부부가 맞벌이면,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꼭 다녀야 합니다.
물론 집에 돌볼 사람이 있다면 다니지 않아도 되겠지요.
문제가 있다면 유치원은 보통 두 시, 늦으면 네시에 하교한다고 합니다.
부모가 퇴근하고 아무리 빨리 와바야 7시이니, 적어도 유치원 이후에 있을 곳이 필요하단 이야기죠.
아내가 주편을 튕겨봤습니다. 아이 한 명을 유치원보내고 남는 시간 특별활동 시키면 월 비용이 70만 원 정도 듭니다
저희는 쌍둥이니 140만 원이 드는군요.
한달에 순수하게 교육비만 140이 발생하는 겁니다.
부대 비용은 별도니, 넉넉하게 잡으면 170정도 될듯 합니다.
쌍둥이를 낳아 길러보니 알게된 사실은
우리나라는 '출산'하는데 참 좋은 환경이란 겁니다.
생각보다 아이를 가지고 낳는데 들어가는 돈은 많지 않습니다.
많다고 해도 대부분 지원받을 수 있죠.
심지어 저희 아이들은 쌍둥이에 미숙아로 태어나서
감기걸려 병원을 가도 병원비가 500원 600원 수준 밖에 안 나옵니다.
어려운 점은 기르는 문제입니다.
이제 두 살 들어가는 아기들을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야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앞으로 쭉.. .말이죠.
적어도 저 혹은 아내가 어때연봉 이상이 되서 부부중 일방이 집에 상주할 수 있는 상황
혹은 누군가를 고용할 수준이 되지 않는한은 말입니다.
(참고로 종일 근무하는 쌍둥이 전문 육아도우미의 인건비는 300-400선 입니다.
등하원 도우미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지만, 쌍둥이라 단태아보다 두배가 들고, 잘 맞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은 여럿 면접봤지만, 두손 들고 포기하거나(너무 쉽게 본) 이상한 느낌의 사람인 경우가 보통이었어요)
이런 경험을 하고있다보니
급락하는 출산율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덧.
제가 사는 동내가 유독 유치원비가 비싸답니다.
무슨 유치원 학군이 좋다고 소문이 났다나요...(경기돈데...)
그쪽 유치원이 미쳤던데...
저도 수지에서 2살짜리 키우는데 수지 유치원은 미쳤음.
종일반 있는 유치원 보내고 (6시) 공립도 지원해서 합격하길 간절히 빌고... 어린이집 보내고... 등등 방법이 없진 않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이여서 저녁 7시인가 그 이후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런 국공립 어린이집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유치원보다 싸고 지원 받아 거의 0원에 다니고 있고 말이죠
시험도 날짜 나눠서 보는데 콘서트 티켓 예매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경기도민 기준에서...
1티어 강남
2티어 분당
3티어 수지 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인맥"은 유치원에서 부터 이미 형성이 됩니다.
5살 아들 키우고 있는대 예전에는 그냥 흘려듣던 이야기를 이제 실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 아는 사람네가 그렇게 보낼려고.. 시험본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5살 알파벳도 잘몰는데.. 시험을 굳이왜.. 그렇게 공부시켜봤자..
그 동네가 맞다면
학군으론 강남 분당 다음이라….
현실은 이제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이 아니니까요...
열성적인 엄마들 한번 겪어보면 난 아이를 너무 방치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더군요.
평생 와이프하고 반목할 일이 없었는데 요즘 이 문제로 의견충돌 중에 있습니다.
혹, 어린이집에 코로나로 인해 조기 귀가라도 하다면....ㅜㅠ
조금 더 크면 친구랑 더 놀고 가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너무 마음 상해 하지 마세요
요즘은 빠른 시일내에, 전에 클량 회원분이 권해주신 '블럭방'을 개업해야 하나 싶어요. 최소한 아이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자영업이니..
'낳는건 어떻게든 도와주겠지만 키우는건 너희들이 알아서 다해, 우리때는 다 그랬어' 같죠.
그냥 취학 전까지 풀로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대충 1억은 아꼈겠네요
어쩐지 주담대가 너무 빨리 줄어든다 했더니….
어린이집만 보내면 확실하게 주변애들보다
학습이 느리긴 합니다.
근데 애는 좋아합니다. 공부 안 하고 노니까 ㅎㅎㅎㅎ
어떻게 하실지 잘 고민해보세요.
그 동네가 놀이 중심 유치원보단
영어 유치원 혹은
영어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유치원 선호합니다
유치원 때 되면, 안 그럴 것 같은 엄마들도
다 영어 유치원 보내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처럼 선택지가 그것 뿐이라면 어쩔 수 없는데...(비용이 어마어마 하겠쥬)
많이 비싸죠
영어 유치원 방과후 까지하고 쌍둥이 보내시면
월500….
그 동네 이마트 뒤
시립 *봉 어린이집도 7세반 있을 겁니다..
시설도 괜찮고요
아이가 부모와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최대한 만들어봐야 오전7시~오전8시, 오후 7시~오후 9시 정도이고
적으면 하루 1시간 남짓인데
그럼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취학은 다들 어려운걸 아니까 제도도 있고 지원도 있고 하는데 초등부터는 없거든요. 하교는 1시면 하고 등하교시 처음엔 데리고 와야 하고… 그나마 있던 방과후도 코로나로 다 없어지고…
초등1학년이 유치원보다는 더 힘들더군요 ㅠㅠ
그러니 여자 입장에선 갈등의 기로에 놓이죠. 과연 그걸 감수하고 경력을 이어갈 가치가 있는 직장인가, 그래도 경단보다는 나은 메릿을 주는 직장인가.
초등 들어가면 그래도 경제적인 측면반으로 보면 득이 더 많긴 해요. 버텨내기 싸움입니다. 힘내세요.
5~6세반 모두 미달이었던거 같아요.
정원 미달 때문에 내년부턴 3세반부터 받는다는거 같았어요.
이 때문에 유치원 원수가 갈수록 줄어드는구나....생각했었는데 수지는 늘어나나 보군요.
/Vollago
더 문제는 초등학교 ㅠㅠ
너무 일찍 꿑나요 ㅠㅠ
생각보다는 초등학교 적응에 크게 문제 없더라구요 ^^;
이동네에는 공립뿐이 없습니다
(분당)
3년째 대기순번 28에서
줄어들지않아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