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때 눈팅만 하던 클리앙에 이재명 관련 글을 쓰기 위해서 가입하고
한달만에 첫글을 쓰게 되면서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예전에 이재명 관련 얘기만 나오면 조롱하고 욕하던 클리앙이었는데
어느새 이재명의 정책을 알아주고, 이재명의 성과를 얘기해주는 바뀐 클리앙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역시 민주당 지지자들은 합리적인 사람이 많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최근에는 클리앙보다는 디시 이재명 갤러리에 자주 가게됩니다.
가서 눈팅하러온 홍지지자들이 질문하는거 답글 달아주고
2030 이대남을 어떻게 돌려놓을지 서로 얘기도 하고...
사실 펨코에 가서 밭갈이한다는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대남들은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냥 이재명갤러리에 정보글 계속 쓰고, 가끔 궁금해서 와본 홍지지자들 질문에 답변 해주고
이렇게 한명 두명한테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나라 망한다더라' 라는게 허위정보다 라는걸 알게 해주면
그게 밭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홍 지지자들이 이재명이 형수쌍욕한게 조작이란걸 알면 매우 당황해합니다)
여하튼, 그저께 최배근교수님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글에
최배근은 원래 저런 사람이었다느니, 이재명 캠프에서 최배근이 나가야 된다느니...
이런 글들을 보면서 아, 내가 이런글을 보다가 클리앙을 안오게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제가보기에 최배근 교수님 말에 하나도 틀림이 없었거든요.
코로나 시대에 나라가 져야할 빚을 국민에게 떠넘겼고, 이로인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급증했고
나라에는 초과세수로 창고에 돈을 쌓고 있는 중이고
홍남기는 그렇게 욕을 들어먹고, 카드사 배불리는 정책을 시행시키면서도 여전히 자리를 유지중이고
최배근 교수의 글 중에 어떤 부분이 잘못됐나요?
저도 예전에는 윤석열의 망언, 윤석열의 토론, 윤석열의 왕자 논란 등을 보면서
낄낄대면서 웃었습니다. 이재명이 이겼네 ㅋㅋ, 저런 놈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어.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와 6070의 콘크리트층의 지지를 보며, 이러다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섬뜩하더라구요...
그런 결과를 만에하나라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윤석열을 조롱하며 웃기보다
이재명 후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글을 쓰고,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낙연 총리를 지지하던 클리앙이 빠르게 이재명 지사 지지로 바꼈듯이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덜 감정적인, 조금 더 합리적인 클리앙으로 바뀌길 기대해봅니다.
저 처럼 초창기부터 꾸준히 좋아하던 사람 많았습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대선 관련 알력에서 밉상으로 찍었던 분들이 혜경궁까지 엮어서
계속 싫어하셔서 그렇지.. 이재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쭉 같은 스탠스 같은 정책 같은 행보를
해왔습니다.. 솔직히 최고의 인재이지만 대통령은 좀 어렵지 않나 했는데 지금은 아예
대안조차 없네요.. 역시 사람은 때를 잘 타고 나야 하나 봅니다
민주당보다 훨씬 왼쪽 스탠스인 저같은 경우 문 대통령보다도 이재명을 더 좋아해왔습니다. 꾸준히.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지난 경선 시절의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봐요. 반면 지금은 확실히 사람 자체가 성장했달까요.
단순히 때를 타서라기 보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이재명이 이전보다 성장했던 것도 한 몫 하죠.
그리고 2030은 뭔가요...양자역학도 아니구요.
조금 유연성을 가져야 중도층도 끌어안을텐데....
네마당 여론조작 걸린게 몇개월 전 이죠?
고승범 대출규제 서민만 죽으라는거냐고 올렸다가 댓글로 엄청 까였지만 빈댓글은 없었던 기억입니다.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는 문대통령의 후광이 큰 한편
일부 정책불만에 개혁의 목소리도 큰 아이러니함 속에
그 모든 국민들을 한표라도 알뜰히 흡수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적당하고 합리적인 거리 설정과 함께
표현 하나라도 조심히 신중을 기울여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최루탄냄새 맡아보고 백골단도 봤던 사람으로써 피꺼솟이지만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안할 수도 없잖아요.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그 선봉은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와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해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두 갤러리 간 성향도 다르고 두 갤러리와 클리앙의 성향 역시 다릅니다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상, 세 커뮤니티에서 말하고자 하는 콘텐츠 자체는 동일할 수 밖에 없어요.
단지 표현과 어휘... 그리고 관점에서 세세하게 차이가 날 수 있겠는데... 솔직히 말해서 유연함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건 인정해야해요.
선민사상에 가깝게 느껴질만한 여러 주장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흐름에 따라 가면 됩니다.우리 2030일때 이명박근혜 때문에 개처럼 까이는 현실 겪어 보고
선택한게 지금의 정부인데 그걸 다시 한번 반복하고 겪고 싶다는데 막을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현명하신분들이 선택한게 홍준표랑 국힘 .. 참.. 뭐라 말해야 할지..
후방지원... 그러니까 후보에 대한 오해는 풀 수 있게... 정책은 자세히 홍보할 수 있게 연구하고... 즉, 콘텐츠를 생산하고 뿌리는 정도는 할 수 있겠죠.
표현의 변환은 타 커뮤니티에 맡기자는 겁니다. 조금 더 강한 어조로 말하면 우리는 지금 그들에게 먹힐 표현을 쓸 능력도 없어요.
저 반응이 정치권에서 먹혀들어가게 하고자 했다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무시했어야 하는데 홍준표만 상대적으로 다른 주자들보다 강한 제스처를 취했으니 이런 결과가 나온거라고 봅니다.
이제 그 수요를 어떻게 잡느냐의 싸움입니다. 충분히 승산 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요즘 후방이 너무 없죠.
공감합니다
후방좀 지원해주세여
클량이 클베소리 들을정도로 편향적이 된건 클리앙의 문제라기 보다 너무나도 크게 기울어진 언론 사법의 적폐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 하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일방적이거 편향적인 언론의 보도에 민주당에 아픈소리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집니다 홍남기, 페미, 언론 개혁 사법개혁등 답답함에 욕하고 씹고 싶은 맘이 많은데 다 묻고 참게 됩니다
언론과 사법 국짐은 그보다 차원이 다르게 나쁘니까요 얼마전 이재명 후보 국감때 도둑질한 국짐이 일잘한 이재명에게 안면몰수 하고 몰아치고 일방적인 왜곡보도 하는 언론 수사 하지 않는 사법부를 보며 기가찬 분노가 많은 것을 상징한다 생각합니다
아마도 언론과 사법부가 합리적으로 개혁되면 클리앙은 아마 지금과 딴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건전한 논쟁 비판의 장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날이 제발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군요.. 이해가 돼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꼭 지켜주고 싶고 언론과 기득권층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에 더 날카롭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제 내마당에서 여론조작 시도도 있었고 저쪽진영에서도 클리앙 타겟으로 여러번 밭갈이 들어왔어서 일단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메모와 공격적 성향인분들이 더러 있어요.
'클량이 클베소리 들을정도로 편향적이 된건'
클리앙을 '클베'라고 '편향적'이라고
하실 바엔 그냥 비판하시길 바랍니다.
xxx같은 사이트에서 클리앙 폄훼하는 '클베'를 아무렇지 않게 쓰세요?
괜히 다른 클리앙 회원들 비난하지 마시고 그냥 하고 싶은 비판하세요. 당당하게요.
문맥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20대의 눈높이에서 클베소리 듣고 편향적으로 느끼게 된건'" 이라는 뜻입니다.
작은 워딩하나에 그렇게 버럭 하니 당황 스럽습니다.
다시 제글을 읽어 보니 잘못읽으면 오해 할수 있겠다 싶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폰으로 댓글 하나를 그렇게 까지 오독 없이 정교하게 하나하나 써야 하나 싶습니다....
ClienKit
민주당 의원들 뿐 아니라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죠. 시장경제에 반하는 얘기를 조금만 들이대더 빨갱이니 공산주의니 온갖 얘기가 다 나옵니다. 토지공개념마저도 경선에서 후보들이 전분 내걸기 전레는 여기선 조롱이나 당했죠.
결국 민주당도 그 지지자들도 잘쳐줘야 중도우파에 불과하죠. 엄격하게는 중도도 아닌 그냥 보수…
누가 보면 클리앙이 사람인 줄 알겠어요.
클리앙은 개인이 아니라 그냥 다수가 모인 커뮤니티에요.
글 몇개 가지고 클리앙을 규정하고, 경각심을 가지라던지 합리적이 되라는지 하는건 과한 반응입니다.
그 과한 반응의 이유가 궁금하네요...
'클량이 클베소리 들을정도로 편향적이 된건'
2017년 가입자가 활동력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위와 같은 표현을 하네요.
적어도 이명박근혜때 클리앙을 같은 아이디로는 활동 안 했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클리앙 장상 회원이 스스로 '클베'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가 모인 커뮤니티라도 그 경향성이라는게 있습니다. 더군다나 클리앙은 소위 빈댓글 문화가 가장 널리 퍼진 곳이고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정치적 스펙트럼이 굉장히 좁아진 곳이기도 하고요
클리앙을 하나의 경향으로 규정하는 오류는 차치하고 라도...
클리앙이 정치적 스펙트럼이 좁아졌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본인의 편협한 정치적 관점을 드러내는 말이죠.
친일, 독재, 기득권, 혐오 세력을 정치적 스펙트럼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저들을 인정 안하는게 스펙트럼이 좁은거라니....
'똥이라서 안 먹겠다'는데, '입이 짧아서 반찬투정한다' 고 하고 계시는군요....
커뮤니티에는 주된 경향성이 있다는 말을 한가지 여론만 있다는 말로 오독하시는 오류는 차치하고서라도,
정치적 스펙트럼이 좁아진 걸 지적하는 게 어떻게 편협한 관점이 되는지요.
무릇 편협함이라 함은,
당장 최배근의 논변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비난 여론을 예시로 든 이 글을 보고도
여전히 클리앙의 주류 정서인 친민주 중도우파 스펙트럼을 어느 쪽으로든, 살짝이라도 벗어나면 “친일, 독재, 기득권, 혐오 세력” 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뜻합니다.
본인이 적으신 경향성이라는 걸, 하나의(혹은 좁은) 경향으로 읽지 않고는 나머지 말들이 성립하지 않죠. 단어 하나로 피해가려 하지 말고, 본인이 쓴 문맥을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치 스펙트럼을 양진영으로 반분해서 굉장히 좁다고 말하는 것은, '똥을 안먹는다 하여 입맛이 까다롭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흑백 논리 위에 기계적 중립까지 취했으니, 이것이 편협함의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특정당의 주세력이 친일, 독재, 기득권, 혐오 세력과 이어져 있는 건 팩트입니다. 친일파 재산 환수법 전원반대, 전두환/박정희/이승만 옹호, 검찰과의 결탁, 일베 옹호 등등...
심지어 독재 시절에 활약하던 인물들이 거기서 활동해온 이상, 이론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세력 이야기는 xero님의 댓글을 보고 꺼낸 이야기니, 이 글과 연결하여 확대해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파악을 못하신 것 같으니,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피와바람님: 커뮤니티는 사람이 아니다 →
저: 커뮤니티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 경향성이라는 게 있다. 주된 스펙트럼이 굉장히 좁아진 곳이다.
피와바람님: 하나의 경향으로 규정하고 있다.
경향이라고 적으셨지만, 이 댓글은 앞서의 댓글처럼 하나의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식의 의견이죠. 뒤에 흑백 논리라는 표현까지 오가는 걸 보면 확인사살 급인데요.
오독을 확실히 바로잡고자 직설로 적자면,
주된 경향이 좁다고 해서 그게 오직 한 가지 여론만 있다는 게 아닙니다. 하나의 사람처럼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요.
이쯤되면 ‘경향’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시는 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오독하시는 건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흑백 논리요? 흑백 논리 그 자체인 빈댓글의 성지 클리앙에서 그걸 비판하는 이에게 흑백 논리를 씌우다뇨. 특정당 얘기도 그렇습니다.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특정당 프레임을 씌워서 박제하고 빈댓글을 날리죠. 오히려 그쪽과는 정반대인 사람에게조차. 그야말로 흑백 논리의 전형 아닌가죠?
애초에 본문이나 댓글 모두 특정당 옹호가 아닌데 특정당 얘기를 왜 하는지조차 모르겠고요. 이런 분이 기계적 중립이니 편협함을 운운하는게 이상할 정도네요.
마지막으로 피해가시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적자면
무릇 편협함이라 함은,
당장 최배근의 논변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비난 여론을 예시로 든 이 글을 보고도
여전히 클리앙의 주류 정서인 친민주 중도우파 스펙트럼을 어느 쪽으로든, 살짝이라도 벗어나면 "친일, 독재, 기득권, 혐오 세력" 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뜻합니다.
하지만 합리적 이성적 대화가 통하고, 생각이 열려있는 유저들은 그 이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메갈에 공감대를 가지기 힘든 것도 불가피할거고요.
음 저는 그래서 적극적 우대조치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메갈이 문제되는 건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기 때문이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다지기 위한 조치로서의 적극적 우대조치 자체는 불가결하다고 봅니다. 적극적 우대조치가 성소수자, 소수민족, 장애인을 비롯한 각종 소수자 집단을 돕는 제도적 도구로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고, 나아가 사회학개론에까지 등장하는 주요 용어가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죠
뭐 그냥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나보구나 하면서 그러려니 해야죠..
눈에 콩깍지 씌여서 방만하게 생각할깨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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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지적 받을수 있는거죠
다만 공이 과보다 많으니 인정해줘야 하는거죠.
코로나 정책은 방역은 잘했으나 경제 정책 특히 재정지원은 잘줘도 50점이 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후보도 인간적으론 좋아하진 않았고 다른 후보릉 지지 했지만 후보가 된순간부터 내 후보이고 지지해야할 대상인거죠.
가족간에도 해결안되는걸 온라인에서 생판남에게 하겠다는거 얼마나 00짓인가요.
예전 극렬 손가혁들 사라진게 아니죠. 지금도 이재명 지지자로 남아있을거고 클량에도 계십니다. :)
문재인의 실책과
윤석열공포심 뿐...
덧붙여 이거 클리앙에 이해 못하시는 분들 많으셨죠. 현실을 알아야 이길 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 "대부분의 홍 지지자들이 이재명이 형수쌍욕한게 조작이란걸 알면 매우 당황해합니다"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훨씬 뛰어난 리더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클리앙은 글 쓰기 정말 어려운 곳이었죠.
그나마 근래는 분위기가 많이 일신되었습니다. 다른 생각을 말하면 곧장 간첩, 빨갱이 낙인찍히는 곳이 수두룩한데 클리앙은 조금이나마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