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호주서 2만ℓ수입…내일부터 매점매석 적발되면 처벌(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7049151002?input=1179m
꼴랑 2만리터로 누구 코에 붙이냐, 소용없다 보여주기다 하시는데
당장 2만리터는 얼마 안 되는 양은 맞습니다만...
뉴스기사 제대로 좀 읽으시지...=ㅅ=
기사 요약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호주서 일단 2만리터 수입, 군용기 지원
- 민간업체가 구입하는 것도 정부가 군용기로 신속히 수송해준다.
- 많이 급하지? 사기만 해. 형이 옮겨줄께.
2. 호주, 베트남 등 요소 생산 국가랑 협의해서 연내 수천 톤 도입 방침
3. 중국 정부를 상대로 기존 계약건인 수만 톤 신속히 통관하도록 외교협의 지속
4.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여러 절차는 최우선 해결, 시급할 경우 계속해서 군 수송기 활용 계획
5. 소방, 구급차용은 3개월치 비축 중이니 지장 없을 것으로 전망
6. 요소수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는 내일부터 바로 시행예정
.....
뭐가 문제죠...?
차라리 그 문제를 지적하면 그런가보다 하죠.
해결하기 위한 대응을 왜 문제삼죠?
한 큐에 뙇! 해결하는 무슨 신의 한 수 같은 걸 내놓으란 얘긴가요?
사실 할 수 있는 최선을 할 뿐 딱히 다른 선택지도 없을 겁니다. 뱅기보다 더 빠른 운송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화물기사분들에게 씨가 안먹힐겁니다. 주유소에도 요소수가 없습니다. 벌크 판매는 예전부터 막혔구요.
철강 회사 근무중이라 당장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른 얘기가 아니고 그냥 현재 사태가 긴급하다는 겁니다. 여기에 그냥 글쓰시는분들 중에는 너무 나이브하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뚜드러 패면나온다구요? 안성휴게소 롯데케미칼에서 거의 직통으로 요소수를 대주고 있는데 며칠째 요소수가 없습니다. 문서상으로 몇 달 재고 있으면 뭐하나요(없을겁니다.) 현장에 공급이 안되는데...
눈치 빠른 소수 화물기사분들이나 자기가 사용할 몇 주 분 정도 쟁여뒀고(그것도 11월초니 얼마 못가겠죠) 정보에 늦은 화물 기사분들은 벌써부터 하루 하루 연명하는 수준입니다. 현장은 진짜 심각합니다. 대형 화물 트레일러 요소수 하루 1통 이상 필요합니다. 하루 벌이 생각하면 5만원이상 요소수값(그나마 구하면 다행) + 기름값 + 통행료해서 운행포기를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몇 달 재고가 있니 없니 하는건 그야말로 책상머리에서 자료만 보고 얘기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생각했어요.
"저 물량을 가장 빨리 가져오는 방법은 군용기 말곤 없지 않나 컨테이너 선적하려면 한달은 걸릴텐데? 뭐가 문제지?" 라고요.
맞아요.
메시지는 '뭐라도 해서 최대한 빨리 가져다 주겠다!' 인데
그걸 '꼴랑 2만리터?' 이러고 있으니...
냉정히 20톤인데
군용기 왔다갔다 기름값이
더 드는게 문제 아닐까요 ?
유리나라 요소수가 0 이라면 몰라도
효율을 생각하면
10리터당 100만뤈에 사는 느낌이니까요
알바 지각을 해서 택시를 탈까 하다가 하루 일당보다 택시비가 더 드니까 그냥 안가기로 한다면 알바 짤리겠죠.
알바를 짤려서 얻을 기대수익을 손해보는 상황인데, 택시를 타야할까요, 아님 그냥 알바 짤릴까요.
냉정히 항공기 기름값 따져야죠
택시비가 아니라 열배 더 드는거니 ...
아 좌송합니다
이제 집에와서 글 씁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알바 늦으면 택시 타야죠
그런데 2만리터면 2천회분이면
아주 냉철히 왕복 비행기 기름값이 최소
억단의 이상 들어가고
(비행기는 떴다 내렸다 하면 갈아주는 부품등도 있는걸로 압니다)
그러면 너무 채산성이 안 맞는거죠
결국 한번에 10만원 이상 운송비가 드니까요 오소수 값 말고..
한드달 걸려도 결국 배로 가져오는게
훨씬 나은거죠
어차피 요소수는 한두달 후에도
똑같이 대란일거니
그냥 너무 급하긴 하지만
한두달 이상 버틸 양만 있어도
몇억 버린거라 ...
예로 든 것이 너무 복잡하게 설명을 드렸나봅니다.
실제로 버틸 양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 몰라도, 어떤 상황이든 대비를 하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겨울이니 건조해지고 대형산불이 발생하기도 높은 시기에, 국가재난급 대형 산불사고가 터져서
몇 년전 강원도로 전국 소방차가 모이듯, 혹은 그에 준하는 비상상황이 펼쳐지면 어떨까요.
그냥 나무만 타는게 아니죠. 번져서 마을을 불이 덮칠 수 있는 상황도 되고, 그렇게 되면 시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는 어떨까요. 도로나 시설들이 파손되어서 얻게 될 복구 비용은 어떻고요.
인명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렵다치고 나머지 비용들은 비행기 1-2대 띄울 비용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 때 만약 요소수 부족으로 소방차량이 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그 쯤 되었을 때 그런 일이 생길줄 몰랐지 라고 답할 수 있겠지만 그게 옳은 대답일까요.
요소수 대란은 말씀하신대로 얼마나 장기화될지 현 시점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니 당장은 버틸 수 있어도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게 맞습니다.
그걸 단순히 기름값으로 채산성을 계산하시는 건
알바 짤려도 택시비가 일당보다 많이 나오니까 안 타겠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 제가 어디서 보기로는 3달 정도밖에 안남았다고 봐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기준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항공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우스개로 항공기가 디젤을 쓴다면
왔다갔다에 요소수도 쓸거라는 이야기도 봤었으니 까요
채산성이 전부는 아니지만 너무 너무 비효율 적이여서
적어봤어요
택시타고 가는게 아니라 에쿠스 하루 렌탈하는 느낌(?)
즐거운 저녁 되세요ㅎ
항공유는 등유 기반입니다. 디젤 쓰는 비행기가 있긴 합니다만, 있다는 정도일 뿐입니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 필수가 아닙니다. 요소수는 유로6 환경 규제 대응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SCR 에 촉매 재료로 사용됩니다. SCR 을 장착한 자동차에만 요소수가 필요하고, 유로6 규제 이전에 생산된 구형 차량들과 다른 방법을 사용한 신형 차량들은 요소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SCR 이 장착된 차량도 SCR 작동이 필수는 아닙니다. 규제를 강제하기 위해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을 걸 수 없게 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최근 요소수 없이도 시동이 걸리도록 개조를 허용하는 방안이 대응책으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오염이 문제 되겠습니다만…
디젤 엔진에 SCR 등의 오염 저감 장치를 강제한 유로6는 차량에 적용되는 규제입니다. 애초에 비행기는 무관합니다.
그러니 요소수의 군용기 운반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비용 뿐입니다. 비용만 보면 손해가 크지만, 물류가 멈추면서 경제 순환이 악화되는 것이 훨씬 크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효율이 낮더라도 급행비를 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차라리 그런 문제를 지적하면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어찌됐건 해결해 보겠다고 노력하는 옆에서 팔짱 끼고는
'ㅉㅉ 잘도 되겠다.' 하고 앉아 있으니...
문제가 있어서 까는게 아니라
까기 위해서 문제를 만듭니다
- 러시아, 베트남 등 타 루트로 요소수 최대한 가지고 와도 기존 중국 수입 분량의 절반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 2만리트면..정말 아무 타격감이 1도 없는 수량인데, 그걸 수송기로 가지고 온다고 광고할 정도로 상황이 나쁜건가 싶습니다.
유일한 대안이 한화가 여수에 짓는 암모니아 생산 시설인가 싶기는한데... 공기를 앞당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나쁜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저는 2만리터 자체보다는
"여하튼 물량만 있으면 군 수송기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옮겨주겠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반론을 말하자면...
소방차와 구급차 용도는 자칫 건드렸다가 어긋나면 더 큰... 어마어마하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되도록 안 건드리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작성자님은 최대한 액션을 취해주는것을 봐라는 말씀 같긴한데,
1) 사기업간의 거래에 왜 군 수송기를?!
2) 그렇게 해서 갖고 오는 물량은 2만 리터?!
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이유를 덧붙여 설명하거나 보도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국민이 쉽게 수긍할수있게 잘 설명하는것도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라고 저는 생각해요
1. 코로나19
2. 일본 수출규제
다들 걱정했고, 문재인정부 자체에 적대감을 가진 단체들은 전부 비웃거나 코웃음치거나 절망적인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탱크로리 1대 분량이 부족한 건 맞지만, 돌파구를 찾으리라 믿습니다.
일단 저거 라도 공급 되는것이 어딘가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나면 다른건 안 보이겠죠...
마스크 때도 그랬고 백신 때도 그랬지만, 대다수 기레기들은 심정적으로 정부가 망하기를 바란다고 봅니다. 그래야 그동안 그들이 무분별하게 깠던걸 합리화할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이 이슈에 대한 대책은 꾸준히 더 나올 필요는 있겠지만요.
방구석에 처박혀서 큰소리나 치는 가장보다는
반 숟갈이라도 구하려 뛰어나가서, 결국 구해오는 가장이 저는 더 믿음직스러운데요.
이번 항공기 운송보도는 모르게 처리하고 차라리 안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탱크로리 한 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해 군수송기를 도입할 정도면 그만큼 현재 상황이 긴급하다는 신호일뿐이니까요. 저야 출퇴근일 뿐이지만 화물차 운용하시는 분들은 속이 터질 지경일겁니다.(저는 현재 철강회사 근무중입니다. 주위 화물 기사분들 난리입니다.) 그분들에게 이러한 물량은 별 위로가 안될겁니다. 당장 차를 돌려야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게 체감이 될거구요. 물론 뭐든 해야 되고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건 모두 압니다. 하지만 속상해서 정부를 원망하면 또 지랄하네 하면서 비아냥 거리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부의 실책으로 발생한 문제인가요. 10월 15일 중국에서 갑자기 수출을 막은 겁니다. 이제 1달도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90프로 물량을 차지하니 수급도 어렵고요.
철강 쪽 일을 한다고 하시니 아실겁니다. 자원 물자들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수입 통관 운송에 걸리는 기간을요. 1달 안에 절대 해결되지 않는거 아시지 않습니까. 이게 절약한다고 절약할 물자도 아니구요.
이 상황에서 속상해서 누구를 원망하는게 대체 어떤 해결책이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욕받이 하는 것도 업무라지만, 자연 재해같은 수준의 상황까지 욕을 먹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뭘해도 부정적으로 보는 놈들
그리고 사실을 왜곡하는 놈들
나민지 사전하며 비판적 자지 한다는 놈들
나 윤석열 싫어하지만 이거는 맞지않냐 하는 놈들
그런 놈들은 항상 우리 주변에 암적으로 존재하는 놈들입니다
머가문제긴요 요소는 차량에만 쓰이는게 아니거등요.
지금 엄청나게 가격이 오른 요소수가 문제라는 생각을 하세요.
요소수 자체의 가치가 올라간게 아니고
공급불안에 따른 수요량 증가와 매점매석이 제일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 어떻게든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찾겠다는 메시지가 바로 매점매석과 가격상승을 막는 방법입니다.
코로나 초반에 KF94가 장당 3,000원까지 올랐어요.
지금은? 누가 그 돈주고 삽니까?
오히려 공장들 재고가 넘쳐나서 생산도 안해요.
정부에서 단속 안했으면 지금도 마스크 없어서
한달에 엄청난 비용을 마스크에 지불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