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기보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전세계적 기준으로 봤을때 선진국인 거겠죠..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기본적으로 살기 좋고요. 우리입장에선 살만하니까 부동산이 나오고 삶의 질이 나오는거랄까요.. 물론 이런말 아무의미 없는 비교지만 정말 밥한끼 걱정하는게 일반적인 나라 또는 하루가 멀다하고 총알 날아다니는 나라도 많으니까요. 뭐 꼰머스런 발언하려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그만큼 대선 잘못 뽑으면 4년전에 계획한 계엄령 진짜 시도할 가능성도 있으니 그만큼 투표가 중요한것일거고..
일단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부분이 치안과 의료인데 이게 굉장히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게 아주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죠. 청소년 마약이라던지 이런것도 아주 드물고 뭐 그런 식이죠. @훼브릿즈님
보이지않는
IP 110.♡.24.53
11-07
2021-11-07 11:58:02
·
@훼브릿즈님 아이의 행복이 아닌 부모의 만족이 기준되니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부모가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만 않는다면 우리 교육정책들은 돈이 없어도 꽤나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푸
IP 115.♡.190.245
11-07
2021-11-07 12:33:06
·
@훼브릿즈님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비교질 때문에 아이 키우기 힘든거지 제도적인 국가 지원은 세계 탑클라스인게 맞죠
훼브릿즈
IP 106.♡.128.65
11-07
2021-11-07 13:35:19
·
@우푸님 우리나라 출산율을 보면 애키우기 좋다는 소리는 일본의 세계가 놀랐다 하는 수준으로 들리는건 왜일까요. 저거 다 보면서도 하나이상 키울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ㅎㅎ
부동산, 입시문제가 저 모든 이점을 다 덮을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동산하고 과외시킬 여력만 갖춰져있음 그 어느나라보다 세상 맘편하게 애키울 수 있는 곳이다 마 그 정도로 보입니다.
우리사회가 남과 비교하지않고 절대수치로보면 좋은 나라라는거죠 환경 조건이 좋은거랑 실제 행위는 다르죠 공부하기 좋은 황경이라고 공부를 하는건 별개인거고 공부하고자하는 의욕과 여러 가지가 더 필요하듯 니가 책이 없어 공부방이 없어 뭐가 부족하다고 공부를 안하냐 뭐 이런 소리하듯 출산도 더 고려해여할 것들이 있는거죠 섹스와 결혼과 출산의 조건이 동일한건 아닌
지천무하
IP 39.♡.139.111
11-07
2021-11-07 09:05:11
·
과거 전쟁 직후 경제 여건이 최악이었던 시절에도 출산율은 높았죠. 아무래도 경제적 요인과 출산율과는 뭔가 큰 갭이 있는 듯 합니다.
사회적 인식 때문이죠 저도 우리나라도 애 낳고 키울 환경은 세계 최상위라고 봅니다 세계 어느 나라나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입시경쟁은 치열합니다 더 심한곳도 있고요 같은 현상이라도 우리나라가 좀 더 과하거나 심도 있게 받아들이는 결과라고 봅니다 뭐 덕분에 사회 발전도 이룩하고 기생충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도 나오긴 하지만요
ykhs
IP 119.♡.225.152
11-07
2021-11-07 09:12:16
·
저는 외벌이인데 애 둘 낳고 사교육 안(못)하고 아끼면서 살고 있는데 한국 애키우기 좋습니다.
Harugun
IP 49.♡.230.132
11-07
2021-11-07 09:13:11
·
인프라'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건 또다른 문제니까요.
소년코난
IP 121.♡.131.167
11-07
2021-11-07 09:14:54
·
그냥 한국보다 애키우기 쉬운곳이 있나? 물어보면 사실 몇군데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끊임없이 비교해서 자기를 끌어내릴 뿐이죠.
IP 211.♡.36.61
11-07
2021-11-07 09:15:05
·
아이가 크기에는 좋아요. 부모가 되기에는 힘들지만요.
묭구니
IP 119.♡.132.54
11-07
2021-11-07 09:27:43
·
유럽이나 미주지역이나 보면 귀족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따로 있고 심지어 대학도 가진자들만 다니는 곳이 존재하는 걸 보면 한국은 그나마 서민들에게는 나은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보면 서울대 등이 귀족대학이 되가려는거 같기도 하지만...)
뜨아_
IP 110.♡.0.211
11-07
2021-11-07 09:40:45
·
낳기 좋다와 태어나기 좋다(to be born in)은 의미상으로 부모 관점/아이 관점이라는 미묘한 차이가 았는 것 같은대요.
삭제 되었습니다.
지식공장
IP 106.♡.66.57
11-07
2021-11-07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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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천호점님 포브스, 포춘,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와 함께 저명한 국제 비지니스 전문 매거진 CEOWORLD MAGAZINE.. 이거 같네요..CEO 들어간다고 사장들이 뽑은건 아니구요..
빌라잇
IP 124.♡.26.133
11-07
2021-11-07 10:01:27
·
환경은 괜찮은데, 과도한 교육열과 남과 비교하는 문화 때문에.. oecd에서 우리나라 아동 행복 수준이 수년 째 꼴찌에요. 정신건강 악화되고 있고요.. 이건 부모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식공장
IP 106.♡.66.57
11-07
2021-11-07 10:08:50
·
@빌라잇님 뽀로로 노래에서 나오죠..노는게 제일 좋아~~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을 놀게 아기보다 어릴때부터 엄청난 교육열로 학원을 보내죠..님 말씀 공감합니다.
빨간기타
IP 221.♡.52.118
11-07
2021-11-07 10:09:28
·
한국은 경쟁이 문제죠 아이 몸건강하고 기본 소양 갖추게 키우는건 1위라는데는 공감합니다.
별자리물고기
IP 182.♡.79.115
11-07
2021-11-07 10:10:16
·
돈만 있으면 아이 낳기 좋은 나라죠.
에일리언
IP 92.♡.186.246
11-07
2021-11-07 10:29:13
·
중요 요소가 빠진 조사네요. 우린 다른나라에 없는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행복회로도 좋지만 출산률은 처참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무시말고 잘 살펴봤으면 하네요.
보이지않는
IP 110.♡.24.53
11-07
2021-11-07 12:03:22
·
@에일리언님 행복의 기준점을 비교우위로 만족하려는 생각때문 아닌가요? 지금같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행복회로도 위험하지만 비관회로도 좋지않습니다. 악순환만 반복될 뿐이예요.
에일리언
IP 92.♡.186.246
11-07
2021-11-07 12:10:45
·
@보이지않는님 현실의 결과가 나오고 있고 50-100년후의 나라구조를 이미 확정된 미래로 만들고 있는 사안에 대해 사고방식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안일해 보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비용문제가 가장 중요한 고려의 하나죠. 스스로 선진국을 내세우면 사람들의 요구도 자연히 올라갑니다. 일정부분을 사람들을 포기시키는데도 한계가 있고 그 정도로 해결될 건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이지않는님 사람말고 별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경쟁을 없앨 수 있으면 그 말이 맞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잖아요. 어느정도 선진국에 오른 나라의 국민들은 단순히 저런 표면적인 조건만 보고 아이를 낳지 않습니다. 나의 미래와 태어날 아이의 미래까지... 훨씬 많은 걸 고려하고 아이를 낳죠.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마루치33
IP 118.♡.191.230
11-07
2021-11-07 12:23:22
·
아이도 훌륭하고 부모님도 훌륭하시네요. 사실 공부도 재능인데 공부하자하는 아이들은 하게 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공부 많이 안해도 인간답게 살 수 있게 사회구조를 정비하는 게 답인 거 같아요.아이들도 행복해야지요.
보스톤고사리
IP 122.♡.203.210
11-07
2021-11-07 14:17:00
·
본인 의지만 있으면 돈 없어도 (또는 적은 돈으로)공부할 수 있는 컨텐츠가 너무 많습니다. 이제 돈 없어서 공부 못했다는 변명이죠.
세설
IP 112.♡.168.214
11-07
2021-11-07 14:40:03
·
@짱구원조님
그야말로 축복과 운을 받으셨으니 아드님이 1등 2등하지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다 그리 운이 좋으면 모두 1등입니다요… ㅋㅋㅋㅋ 중간가는 아이가 있고 꼴지하는 아이가 있어야 1등이 빛이나는 법입죠 ㅎㅎ
낮도깨비7
IP 119.♡.51.128
11-07
2021-11-07 10:52:43
·
근디, 일본이 3위?
토깽이_아빠
IP 220.♡.175.216
11-07
2021-11-07 11:00:01
·
출산율 이전에 혼인율이 엄청 낮아요. -_-;; 기껏 결혼해도 이혼하는 커플들도 많구요.
짜증지대로
IP 106.♡.3.243
11-07
2021-11-07 11:02:56
·
안전과 보육환경을 기준으로 잡았나 보네요^^
비우신
IP 112.♡.189.3
11-07
2021-11-07 11:07:48
·
출산율 저조하고, 행복지수가 높지 않은 반면 이런 결과가 참 아이러니하긴하네요. 댓글들 보며 생각이 드는건... 인정할건 인정해야할것 같구요.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본받을 만한 나라는 과연 있나요? 우리는 현재 당면한 현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고, 그건 사실이지만, 그런 요소들이 다 해결된 나라가 아직 없다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버미파더
IP 118.♡.80.67
11-07
2021-11-07 11:09:24
·
교육제도와 직업관이 상식적인 수준을 회복하면 많은 희망이 보일 수 있겠다 싶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미동동
IP 14.♡.131.144
11-07
2021-11-07 11:17:14
·
한국은 뭔가.., 너무 주변의 눈치를 많이 봐서 스스로 불행하게 사는 것 같아요. 이 나이에는 뭘 해야 하고… 등등… 그 기준에 못 미치면 불행한 거죠. 주변에서 불행해야만 하는 것처럼 쳐다보고 말하죠.
저는 어쩌면 갑질이나 노동자 안전 문제가 핵심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 아이가 백프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약 몸 쓰는 노동자가 되면 갑질 당하고 사고 당해도 제대로 보상도 못 받고 개죽음당하는 거죠.
몸 쓰는 그런 노동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개무시하고 보호해주지 않죠. 결국 아이를 가지면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그게 불행의 출발점이겠죠. 바로 수능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학원에 돈을 조공하기 시작하죠…
모두가 인간 대접을 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면 저는 출산율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 공부 안 해서 막노동을 하면 뭐 어떤가요? 무시만 안 당하고 돈 벌만큼 벌어서 자기 가정 꾸릴 정도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안 되고 있죠. 사고라도 당하면 진짜 개죽음이 되더군요… 보상금으로 몇백 받고 끝이라던데요… 허허… 그러니 낳기 꺼려지는 거라고 봅니다.
빠빠기
IP 39.♡.230.150
11-07
2021-11-07 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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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동님 그 희생으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컸죠. 박정희랑 정주영 때문이 아니라~ 이제 그들에게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이미 세뇌를 통해 자기 권리가 무엇인지 모르죠-_-;; 너무 안타까워요
Clenn
IP 119.♡.97.58
11-07
2021-11-07 1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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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의료보장이 이정도로 되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얼마 없죠
파곰
IP 125.♡.151.54
11-07
2021-11-07 11:27:40
·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초등학교 방과후만 정규과정으로 넣어서 잘 만든다면 우리나라 공교육이 최고죠 그 많은 대기발령 인원들과 석박사 인력들 활용해서 방과후 시스템만 잘 만들어서 무료 또는 최저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으면 우리나라 보다 좋은 나라 없다고 생각해요 인구 5천만 기준에서요 실제 다둥이 아빠인데 사립유 어린이집 부터 시립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다 경험해 보았고 지금 공립초 보내고 있는데 방과후 활동이랑 유치원 한글교육 금지 정도만 제외하면 불만은 없어요 정말 공교육만 시키면 초등학교까진 돈이 안들어가죠 사교육도 전 온라인이랑 ens만 시켜서 한달에 인당 15만원? 정도 들어가는거 같아요
@파곰님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런데 방과후 시간당 얼마 안 하지않나요?석박사가 방과후에 투입되는 건 그 자체가 노동시장에 문제가 있는 것일듯합니다. 짜고 짠 교육청 방침으로 박사급이면 강연으로 친다면 두시간정도면 원고료 합쳐 시간당 26만원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방과후 강사비가 시간당4만원정도일겁니다.2시간 8만원정도일텐데 짧은 시간이면 모를까 장기적으로는 무리이고 서울에 몰렸있으며 소수의 학교 외에 정책적으로 많은 학교를 감당하기는 어렵죠. 실제적으로는 육아 등으로 퇴직한 여성대졸자에 대한 정책적 방과후 강사 양성 및 보조가 더 현실적이고 두가지 효과를 다 얻을 수 있습니다만 현재 방과후돌봄교사들도 투쟁하고 있을 정도로 좋지않은 상황입니다.
사교육은 공교육의 부족한점을 메꾸는 기능보다 내 아이가 모두가 받는 공교육보다 한발짝 앞서 나가길 바라는 것이 큽니다. 이로 인해 반 아이들의 격차가 커져서 수업이나 평가도 영향을 받아 어려워지고 다시 사교육을 부르는 구조이죠. 교과서는 5난이도인데 수업은 10정도를 내야되는 것이라. 2023년 학점제로 인한 절대평가로 조금씩 바뀔 것 같은데 언제나 그렇듯 틈새를 파고드는 세력이 문제죠. 입시관련해서 바뀌는 것이 초중까지 내려올껍니다.
파곰
IP 125.♡.151.54
11-07
2021-11-07 11:59:02
·
@uebe님 제가 생각하는 정규화는 방과후 과정의 교사 월급도 지금의 정규교서 월급만큼 주는거죠 그럼 한반에 담임도 두분 둘수 있구요 학교에 합창단 농구 축구 컴퓨터 등등 다양하고 수준높은 수업이 가능해 보입니다. 주5일 오전 수업준비 또는 출근시간 조정으로 월 세후 300정도 받으면 나쁘지 않은 직장 아닌가요?? 방학에 보너스도 있구요
파곰
IP 125.♡.151.54
11-07
2021-11-07 12:04:23
·
@uebe님 어차피 아이들을 최소 6시 최대 7시까지 있어야 부모들의 퇴근시간을 맞출수 있다고 보면 6시까지 돌봄 운영은 당연히 보입니다 지금 돌봄은 한반에 아이들 모아놓고 대기 시키는 역활 밖에 되지 않았어요 너무 시간 낭비더라구요 그리고 방과후는 수요대비 개설수가 너무 적고 수준도 너무 초급단계만 가르칩니다
에휴 댓글들 답답하네요. 걍 좋게 보면 되지 뭘 이러쿵 저러쿵.... 본인들이 애 낳기 힘들게 끌어내린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는듯.... 뭐든 1등만 해야하는지... 낳기 1등이라도 한게 어딘데 키우는것도 1등 행복도 1등 이거 다할 수 있는 나라가 존재는 한가요???
아이고난1
IP 125.♡.35.137
11-07
2021-11-07 12:20:01
·
애 낳으려고 좋은 아파트, 좋은 차 있어야 되고 애 낳으면 좋은 사교육시켜서 의사, 판검사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애 낳기 힘든 나라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봄밤
IP 116.♡.0.12
11-07
2021-11-07 13:29:30
·
@아이고난1님 맞습니다!!!
매력없는남자
IP 49.♡.79.86
11-07
2021-11-07 12:33:24
·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만 한다면 정말 좋은 나라죠. 그런데 아이 낳아서 의사판검사 시켜야하지 그러려니 공부시켜야하지 그러려니 강남에 집사야지 그러려고 보니 너무 빡세네...그런데 애만 안낳으면 생존의 위협이 비교적 없는 상태에서 너무나 놀거리와 시간보낼거리가 많으니 아이를 안낳는것일뿐이죠.
대화상자
IP 59.♡.65.181
11-07
2021-11-07 12:33:36
·
사교육이니 뭐니 걱정하는것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이상 생활 수준이 된다는 의미죠.
shine7
IP 117.♡.1.126
11-07
2021-11-07 12:36:19
·
저도 해외 여러곳 가봤지만 솔직히 살면서 헬조선이란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 우리나라처럼 살기 좋은 나라 없다고 예나 지금이나 생각합니다.
문제는 상대적 박탈감인 것 같아요. 최빈국일 때의 한국인들보다 선진국의 한국인들이 더 불행하고 박탈감을 느낀다고, 헬조선이라고 아우성치고 있으니 있으니 말이예요. 분배보다 성장, 균형발전 말고 서울 몰빵, 낙수효과, 이런 것들만 믿으면서 달려온 한국인들 스스로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빈부격차의 확대를 어떻게든 제어하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온 것처럼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돈을 많이 벌수록 더 불행해지고 더 아우성칠 것 같습니다.
카르마2021
IP 221.♡.212.81
11-07
2021-11-07 12:42:36
·
아이낳고 살기 좋은 나라 1위 아이낳고 살기 힘들다고 착각하는 나라 1위
loveshot
IP 61.♡.133.188
11-07
2021-11-07 12:53:31
·
잘 되고 있는건 고마운지 모르기 마련이죠.
어쨌던 안되고 있는건 계속 개선해 나가야죠.
enter
IP 39.♡.28.101
11-07
2021-11-07 13:01:03
·
딱 최소한의 인간적 권위 갖춘 아이로 키우기엔 적합하겠죠
모기혼
IP 183.♡.233.22
11-07
2021-11-07 13:01:10
·
다들 이민 오세요~~
봄밤
IP 116.♡.0.12
11-07
2021-11-07 13:28:50
·
애키우기 좋은나라는 확실히 맞아요. 저 미국에서 맞벌이로 일하다 한국 와서 일하는데 애 라이드 필요없어 도시락 걱정안해 방과후에서 싸게 여러 활동할수 있어 정말 날아갈것 같더라고요.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키우기 좋긴 합니다. 아기용품 택배시키면 하루만에 오지, 다양한 아기용품들도 많고 구하기 쉽고(시판 이유식이나 매트, 장난감 등등), 병원 진료보기도 엄청 편하고 병원비도 저렴하죠. 어린이집 보내기가 박터지고, 입시경쟁 치열하고, 맞벌이 부부 아기맡길곳이 난감하다는거 정도가 단점인듯 한데, 외벌이로 보호자 한명이 집에 상주한다고 하면 입시말고는 딱히 어려울게 없지 않나 싶어요. 문제는 외벌이로는 삶이 팍팍하다는게 문제죠.. 남자도 육아휴직이 의무화?되면 많은것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haker
IP 114.♡.147.175
11-07
2021-11-07 16:26:47
·
막상 외국에 살아보면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 느껴지죠. (전 주재원)
HEP
IP 14.♡.128.168
11-07
2021-11-07 16:50:18
·
낳기까지는 좋은 나라. 그럼에도 출산율이 바닥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MentalisT
IP 61.♡.7.124
11-07
2021-11-07 17:18:19
·
사실 따지고보면.. 국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질이 올라가고, 그 올라간 수준에서 최소한 유지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그런게 더 크죠. 우리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는 거죠. 예를들면 구축 빌라에서 살아도 사는건 아무 문제 없죠. 하지만 더 신축, 더 좋은 아파트,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어합니다. 거기에 추가적인 욕망 하나가 더 붙었는데 그게 바로 '재산 증식'의 개념이죠. 한마디로 부동산을 투자개념으로 보고 산다는 겁니다. 단순히 사는 건물이 아니라, 그래서 감가상각보다 가격상승이 올라가는 기이한 구조죠. 유럽이나 이런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유럽이 가격이 미쳐날뛰는 이유는 재개발을 원천적으로 봉쇄해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직도 그 낡고 허름하면서 다닥다닥 붙은 집에서 살고 있는거죠. 다른게 있는게 아닙니다. 유럽은 그 건축물들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나 다름 없습니다. 유럽 놀러가서 똑같은 모양의 성냥갑 아파트 볼려고 유럽 도시 놀러가는거 아니잖아요? 그 옛스러움과 거기서 느낄 수 있는 과거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감상하러 가는거지.. 우리나라랑 똑같이 개발되어 있으면 유럽으로 놀러갈 이유가 없는거죠. 무슨 어마어마한 풍광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좋은건지 슬픈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옛스러움이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그린벨트나 문화재 관련한 거 정도 빼고는 안남았죠. 그러니 그렇게 재개발할려고 드는거죠. 뭐 거기까진 좋습니다. 문제는 감가상각이죠. 우리는 이과 관련해서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지금은 다루기 애매하죠.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교육이 아무리 막장이 되어도 다른나라에 비하면 아직 양호한 수준입니다. 인당 학생수도 많이 줄기도 했고, 부모들의 극성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은 정말 아이들을 잘 챙겨줍니다.
문제는 '입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공교육의 영역이 아닙니다. 공교육은 아이들에게 적당한 수준의 교육을 해주는것이지, 남을 이기는 교육을 시키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쨌든 좋은 직장을 위해서 우리는 '입시'라는 전쟁에 뛰어들었고, 남을 이기기 위해서 사교육을 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그런데 부모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갈수록 '엘리트 직업'의 가치는 떨어질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특히 다음 세대는 더 심할 겁니다. 이미 시작되고 있거든요.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재는 소득불균형도 소득불균형이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자산불균형'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당연히 더 크게 들고,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를 않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더 돈돈 하게 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이 만능 치트키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 수준이 훨씬 심합니다.
다시 입시로 돌아와서.. 어차피 이제는 갈수록 '입시'는 느슨해 집니다. 10년 안에 대입 입시가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의 '취업난'은 10년안에 모두 해소됩니다. 자연해소 됩니다. 그냥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이미 시작되고 있어요. 지금 퇴직하시는 은퇴세대들이 다 퇴직하고 나면 그것을 대체할 인력이 수급되어야 하는데, 현장에서 수급이 잘 안됩니다. 지금 20살 되는 친구들은 58년 개띠의 반토막 난지 오랩니다.
이제 우리는 극심한 취업난에서 극심한 '인력난'을 대비해야하는 시대인거죠. 와 진짜 소름끼치지 않습니까? 지금 정말 취업 못해서 난리인데 5년후에는 그게 해결되고 10년후에는 사람이 없어서 기업이 망할수도 있다는게..
사실 이런 사회 불안은 대부분 심각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 사회적으로 겪고 있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사실 '언론'이 실제보다 훨씬 과대하게 키워서 만드는 거나 다름이 없죠.
뒤쳐지면 안된다는 그 조바심과 공포를 오히려 줄이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으로 언론들이 다뤄야 하지만 '이 정권은 망해야한다'라는 것만 뇌리에 찬.. 똥파리를 때문에 과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죠.
일단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부분이 치안과 의료인데 이게 굉장히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게 아주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죠. 청소년 마약이라던지 이런것도 아주 드물고 뭐 그런 식이죠. @훼브릿즈님
부모가 아이를 통해 대리만족만 않는다면 우리 교육정책들은 돈이 없어도 꽤나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비교질 때문에 아이 키우기 힘든거지
제도적인 국가 지원은 세계 탑클라스인게 맞죠
부동산, 입시문제가 저 모든 이점을 다 덮을만큼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동산하고 과외시킬 여력만 갖춰져있음 그 어느나라보다 세상 맘편하게 애키울 수 있는 곳이다 마 그 정도로 보입니다.
원래 저도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았는데 댓글이 많이 달렸길래...^^;;
Children in South Korea and Norway have the best chance at survival and wellbeing
https://ceoworld.biz/2020/02/20/ranked-the-worlds-best-countries-for-a-child-to-be-born-in-2020/
.. 일부 사람들이 사대주의에 쩔어서 우리 나라가 살기 어렵다고 하는데, 막상 다른곳의 실상은 크게 차이 없어요.
미국, 유럽 가서도 시골에 사실꺼 아닐테고, 서울처럼 젤 비싼 곳에서 산다는걸 가정하면 낡아빠진 집조차 10~20억 하는데, 무슨 집을 삽니까. 건물들도 한국처럼 깨끗하지도 않구요.
게다가 코로나 이후 뉴욕, 런던 이런덴 집 값 더 올랐어요. 독일 앞에서 서울 집값은 애들 장난이에요.
게다가 전세 없으니, 월세인데, 보통 200만원 이정도인데, 수도&전기&온갖 세금 보면 한국이 천국이었구나 싶죠.
전 한국이 애 키우기 좋다는 말에 백퍼 공감합니다.
미국의 경우만 비교해도 공립학교는... 그 지역주민들의 의지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미국 뉴욕의 한 공립학교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깨끗하고, 갈데 많고, 키즈 시설 잘되있고
이런 단면만 본 결과 같네요
한국인만 한국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기준에서는 사교육비나 주택구입비는 출산, 육아의 장애요소,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그런 건 평균 이상을 원할 때의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니까요.
여튼 우리나라는 여러 면에서 선진국이긴 하네요.
저출산 자체가 선진국의 고질적인 문제이고. 빠르게 성장한 우리나라에서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을 뿐이죠. 이걸 언론에서 우리나라만의 문제인 양 자꾸 기사화 하고..
한국도 빨리 아이들 진료 및 치료는 전면 무료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라면 얘기가 많이 달라지겠구요.
안전 보편상황과는 거리가 있죠
요
어짜피 저런 조사는 각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수박겉핥기라는 거죠.
환경 조건이 좋은거랑 실제 행위는 다르죠
공부하기 좋은 황경이라고 공부를 하는건 별개인거고
공부하고자하는 의욕과 여러 가지가 더 필요하듯
니가 책이 없어 공부방이 없어 뭐가 부족하다고 공부를 안하냐 뭐 이런 소리하듯
출산도 더 고려해여할 것들이 있는거죠
섹스와 결혼과 출산의 조건이 동일한건 아닌
저도 우리나라도 애 낳고 키울 환경은 세계 최상위라고 봅니다
세계 어느 나라나 수도권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입시경쟁은 치열합니다
더 심한곳도 있고요
같은 현상이라도 우리나라가 좀 더 과하거나 심도 있게 받아들이는 결과라고 봅니다
뭐 덕분에 사회 발전도 이룩하고 기생충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도 나오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건 또다른 문제니까요.
한국 사람들은 끊임없이 비교해서 자기를 끌어내릴 뿐이죠.
심지어 대학도 가진자들만 다니는 곳이 존재하는 걸 보면
한국은 그나마 서민들에게는 나은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보면 서울대 등이 귀족대학이 되가려는거 같기도 하지만...)
이거 같네요..CEO 들어간다고 사장들이 뽑은건 아니구요..
행복회로도 좋지만 출산률은 처참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를 무시말고 잘 살펴봤으면 하네요.
지금같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행복회로도 위험하지만 비관회로도 좋지않습니다. 악순환만 반복될 뿐이예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비용문제가 가장 중요한 고려의 하나죠.
스스로 선진국을 내세우면 사람들의 요구도 자연히 올라갑니다. 일정부분을 사람들을 포기시키는데도 한계가 있고 그 정도로 해결될 건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람말고 별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경쟁을 없앨 수 있으면 그 말이 맞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잖아요.
어느정도 선진국에 오른 나라의 국민들은 단순히 저런 표면적인 조건만 보고 아이를 낳지 않습니다. 나의 미래와 태어날 아이의 미래까지... 훨씬 많은 걸 고려하고 아이를 낳죠.
이제 돈 없어서 공부 못했다는 변명이죠.
그야말로 축복과 운을 받으셨으니
아드님이 1등 2등하지요…
우리나라 아이들이 다 그리 운이 좋으면
모두 1등입니다요… ㅋㅋㅋㅋ
중간가는 아이가 있고 꼴지하는 아이가 있어야 1등이 빛이나는 법입죠 ㅎㅎ
기껏 결혼해도 이혼하는 커플들도 많구요.
댓글들 보며 생각이 드는건...
인정할건 인정해야할것 같구요.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본받을 만한 나라는 과연 있나요?
우리는 현재 당면한 현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고 있고, 그건 사실이지만,
그런 요소들이 다 해결된 나라가 아직 없다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어쩌면 갑질이나 노동자 안전 문제가 핵심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 아이가 백프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만약 몸 쓰는 노동자가 되면 갑질 당하고 사고 당해도 제대로 보상도 못 받고 개죽음당하는 거죠.
몸 쓰는 그런 노동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노동자를 개무시하고 보호해주지 않죠. 결국 아이를 가지면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게 되는 것이고 그게 불행의 출발점이겠죠. 바로 수능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학원에 돈을 조공하기 시작하죠…
모두가 인간 대접을 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면 저는 출산율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 공부 안 해서 막노동을 하면 뭐 어떤가요? 무시만 안 당하고 돈 벌만큼 벌어서 자기 가정 꾸릴 정도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안 되고 있죠. 사고라도 당하면 진짜 개죽음이 되더군요… 보상금으로 몇백 받고 끝이라던데요… 허허… 그러니 낳기 꺼려지는 거라고 봅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그 많은 대기발령 인원들과 석박사 인력들 활용해서 방과후 시스템만 잘 만들어서 무료 또는 최저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으면 우리나라 보다 좋은 나라 없다고 생각해요 인구 5천만 기준에서요
실제 다둥이 아빠인데 사립유 어린이집 부터 시립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다 경험해 보았고 지금 공립초 보내고 있는데 방과후 활동이랑 유치원 한글교육 금지 정도만 제외하면 불만은 없어요 정말 공교육만 시키면 초등학교까진 돈이 안들어가죠
사교육도 전 온라인이랑 ens만 시켜서 한달에 인당 15만원? 정도 들어가는거 같아요
사교육은 공교육의 부족한점을 메꾸는 기능보다 내 아이가 모두가 받는 공교육보다 한발짝 앞서 나가길 바라는 것이 큽니다. 이로 인해 반 아이들의 격차가 커져서 수업이나 평가도 영향을 받아 어려워지고 다시 사교육을 부르는 구조이죠. 교과서는 5난이도인데 수업은 10정도를 내야되는 것이라. 2023년 학점제로 인한 절대평가로 조금씩 바뀔 것 같은데 언제나 그렇듯 틈새를 파고드는 세력이 문제죠. 입시관련해서 바뀌는 것이 초중까지 내려올껍니다.
주5일 오전 수업준비 또는 출근시간 조정으로 월 세후 300정도 받으면 나쁘지 않은 직장 아닌가요?? 방학에 보너스도 있구요
너무 시간 낭비더라구요 그리고 방과후는 수요대비 개설수가 너무 적고 수준도 너무 초급단계만 가르칩니다
다른사람보다 좋은 일자리도 부모의 욕심이죠.
부동산
만 해결되면 솔직히 여러방면으로 한국이 최고지 않을까요? ㅎㅎ
걍 좋게 보면 되지 뭘 이러쿵 저러쿵....
본인들이 애 낳기 힘들게 끌어내린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는듯....
뭐든 1등만 해야하는지...
낳기 1등이라도 한게 어딘데 키우는것도 1등 행복도 1등
이거 다할 수 있는 나라가 존재는 한가요???
솔직히 살면서 헬조선이란 생각 한번도 안해봤고
우리나라처럼 살기 좋은 나라 없다고 예나 지금이나 생각합니다.
최빈국일 때의 한국인들보다 선진국의 한국인들이 더 불행하고 박탈감을 느낀다고, 헬조선이라고 아우성치고 있으니 있으니 말이예요.
분배보다 성장, 균형발전 말고 서울 몰빵, 낙수효과, 이런 것들만 믿으면서 달려온 한국인들 스스로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빈부격차의 확대를 어떻게든 제어하지 않으면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온 것처럼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돈을 많이 벌수록 더 불행해지고 더 아우성칠 것 같습니다.
아이낳고 살기 힘들다고 착각하는 나라 1위
어쨌던 안되고 있는건 계속 개선해 나가야죠.
게다가 비용이 0원이였어요
최소 몇만원은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죠
눈물나게 너무 고맙고 또 고마웠어요
그리고 미안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병원관계자들은 고생이 많구나 싶었어요
세금내는 대한민국 국민 모든사람들에게도 고마운 거고요
이제 100일된 아가 키우고 있지만,
아가 키우기 힘들다 힘들다해도... 힘들게 하는건 사람들 인식과 태도가 더 많아요
그보다 제도는 최소한의 보편적 수준이 이미 높아요
그리고 아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수준과 서비스..공적영역의 교육...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시골 지역은.. 여기만해도 학교가 없는데요.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15분정도. 고등학교는 40분 정도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마저도 저는 대로변 근처에 살아서 그렇지, 조금 구석으로 들어가면 15분 추가 되어야 하구요.
우리나라 인프라가 좋은건 맞는데, 지역별 편차가 아주 심합니다.
그 인프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산다면, 혹은 살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참 살기 좋은 건 맞지만... 그 지역이 아닌 곳에 산다면, 혹은 들어갈 경제적 능력이 안된다면
글쎄요... ㅋㅋ
서울 몰빵... 한국인들에게는 균형발전이라는 건 이제 물건너간 이야기인 걸까요.
'아파트 값이 올라서 세금을 더 내라니 서울에서 나가라는 말이냐'라는 불만의 말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로 지방은 헬로 만들어놓고 서울에만 모든 것을 몰아놓고...
배아파서 생활이 힘든거라 이건 단기간 내 고칠수도 없어요.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낳아놓은 아이와 친구들을 둘러보셔요, 하루일과에 아이들이 뭘하는지.. 지옥이 따로 없죠
현실은 애도 죽기 살기로 해야 하는 세상.
그런데 시회적 분위기가 기대도나 만족에 대한 기준이 높다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사회에서 위치를 유지하고
내 아이가 사회에서 중위권 이상이 되도록 키우기에는 어려운거죠
뭐하는 사이트인건지
CEO정도 되면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인거 맞죠.
어린이집 보내기가 박터지고, 입시경쟁 치열하고, 맞벌이 부부 아기맡길곳이 난감하다는거 정도가 단점인듯 한데, 외벌이로 보호자 한명이 집에 상주한다고 하면 입시말고는 딱히 어려울게 없지 않나 싶어요.
문제는 외벌이로는 삶이 팍팍하다는게 문제죠..
남자도 육아휴직이 의무화?되면 많은것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좋은건지 슬픈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옛스러움이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그린벨트나 문화재 관련한 거 정도 빼고는 안남았죠. 그러니 그렇게 재개발할려고 드는거죠. 뭐 거기까진 좋습니다. 문제는 감가상각이죠. 우리는 이과 관련해서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지금은 다루기 애매하죠.
교육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교육이 아무리 막장이 되어도 다른나라에 비하면 아직 양호한 수준입니다. 인당 학생수도 많이 줄기도 했고, 부모들의 극성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은 정말 아이들을 잘 챙겨줍니다.
문제는 '입시'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공교육의 영역이 아닙니다. 공교육은 아이들에게 적당한 수준의 교육을 해주는것이지, 남을 이기는 교육을 시키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쨌든 좋은 직장을 위해서 우리는 '입시'라는 전쟁에 뛰어들었고, 남을 이기기 위해서 사교육을 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그런데 부모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갈수록 '엘리트 직업'의 가치는 떨어질것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특히 다음 세대는 더 심할 겁니다. 이미 시작되고 있거든요.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재는 소득불균형도 소득불균형이지만,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자산불균형'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이 당연히 더 크게 들고,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를 않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더욱 더 돈돈 하게 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이 만능 치트키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 수준이 훨씬 심합니다.
다시 입시로 돌아와서.. 어차피 이제는 갈수록 '입시'는 느슨해 집니다. 10년 안에 대입 입시가 붕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의 '취업난'은 10년안에 모두 해소됩니다. 자연해소 됩니다. 그냥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이미 시작되고 있어요. 지금 퇴직하시는 은퇴세대들이 다 퇴직하고 나면 그것을 대체할 인력이 수급되어야 하는데, 현장에서 수급이 잘 안됩니다. 지금 20살 되는 친구들은 58년 개띠의 반토막 난지 오랩니다.
이제 우리는 극심한 취업난에서 극심한 '인력난'을 대비해야하는 시대인거죠. 와 진짜 소름끼치지 않습니까? 지금 정말 취업 못해서 난리인데 5년후에는 그게 해결되고 10년후에는 사람이 없어서 기업이 망할수도 있다는게..
사실 이런 사회 불안은 대부분 심각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 사회적으로 겪고 있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사실 '언론'이 실제보다 훨씬 과대하게 키워서 만드는 거나 다름이 없죠.
뒤쳐지면 안된다는 그 조바심과 공포를 오히려 줄이고 안심할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으로 언론들이 다뤄야 하지만 '이 정권은 망해야한다'라는 것만 뇌리에 찬.. 똥파리를 때문에 과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죠.
https://ceoworld.biz/2021/04/27/revealed-countries-with-the-best-health-care-systems-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