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정책대로 간다면 빠르면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늦어도 내년에는 누구나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느낄 수 것이라 봅니다
근거를 몇가지 들어봅니다.
- 코로나로 역대급 저금리상태에서 유동성으로 가격이 올랐고, 시장금리부터 기준금리까지 오르고 있다는 점
-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 DSR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전세자금대출도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원금상환하도록 하겠다는 점
-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있지만 2017년 말부터 임대사업자 활성화로 엄청나게 늘어난 임대사업자특례 다주택자 단기 4년차 물량들이 2021년말부터 쏟아지기 시작한다는 점
- 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 원금상환 유예가 올해 말까지라는 점 - 연장될 수는 있습니다
-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원리금상환유예가 9월에 추가연장되어 만료가 2022년 3월이라는 점 - 역시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최근들어서 서울 거래량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노원구 등 지역은 이미 하락세가 분명하게 보이며, 매수우위지수도 급속히 꺾이고 있습니다.
집값이 파죽지세로 올라 문재인정부가 계속 억제책을 내놨지만 실패했다고 사람들은 알고 있지만, 실상은 코로나 오기전 2018년에도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꺾이기 시작해서 지방부터 침체되기 시작하자 다시 금리내리고 부양책을 쓰면서 올랐습니다. 서울 수도권의 상승세는 억제해야하는데, 지방의 상황이 같이 나빠지니, 부양책을 쓰면서 수도권은 투기지구등으로 규제하는 핀셋규제책을 쓴 것이죠
따라서 지금은 규제책일변도로 보이지만 시장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 정책은 또 달라지고, 상황은 또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은 이전처럼 생각하고 높은 가격에 집 내놔도 쉽게 나가는 분위기가 아닌 것은 지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이기심 과 정책의 싸움이니...
한번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땅사서 직접 집 지으려구요..
일단 한번 숨은 고를 타이밍은 된듯 하죠?
이렇게 오른 가격이 저점이고 더 오른다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고 직접 판단해야죠. 돈 받고 하는 컨설팅도 아닌데요
부동산이 ETF도 아니고, 지역별 편차가 클 수 밖에 없지요.
서울만해도 2030플랜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단계일수록 더 좋은곳으로만 몰리죠..
좋은 곳은 많이 오른 것도 생각해야죠.
비싸고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런 말은 2010-2013년 침체기가 설명이 안되죠
그러면 그동안 오른건 설명이 됩니까 아직 더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구매력이 못따라주는데 오를수가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글을 썼지만 전세금이 지금처럼 오를 수 있는 이유는 전세자금대출을 해주면서부터 전체적인 구매력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죠
최근 금융정책을 보시면 레버리지를 이용한 구매력을 낮추는 방향입니다.
수요가 구매력이 안되는데 공급이 원한다고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건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그리고 절대치를 따지더라도 인플레이션은 고려해서 따져야겠죠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 인플레에의해 돈의가치가 조금씩 하락한다고 본다면요
다만 너무 급격히 오른 지역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지만 서울의 부동산값이 우리나라의 상승하고있는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면 또 다르게 볼 수도 있지 않을런지
선진국 대도시와 서울의 집값을 비교해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서울 상급지는 지금도 신고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론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후적 해석처럼 느껴져서요
금융위기 이후 침체기와 크게 달라진게 없어보여서요
오히려 투자심리가 좋아져서 투자수요 폭증, 임대사업자등 다주택자 물량 때문에 공급이 부족하다고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은 그런 수급에 맞춰졌구요
그런데 제가 본문에 쓴 것처럼 다주택자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르게 느낄 것이라고 봅니다
공급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주거형태는 "좋은 위치의 아파트"입니다. 현재는 도심지 재건축, 재개발이 막혀 있어서 이런 공급이 막혀있고, 아쉽게도 다주택자들이 내놓을 물량도 그들이 가진것 중 가장 못난이들을 순서대로 내놓을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이걸로도 해소가 안됩니다. 시장에서 원하는건 외곽의 빌라나 원룸이 아니거든요.
그런 부분이 10년사이에 바뀌었을리가 없죠
왜 2013년까지 침체기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을까요
이번엔 꼭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오른다 내린다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름 설득력있는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의 전망이 엇나갔다고 해서 그냥 무시하기보다는 관심이 있으면 결론과 결과위주의 판단보다는 좀 살펴보는게 낫죠.
데이터를 자세히보면 2018년 하반기부터 실제로 집값이 안정화가 많이 되고 있었습니다. 2018년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렸을 때였는데, 2018년초까지 좋던 증시분위기가 정점을 찍고 주가도 떨어지고 미국증시도 2018년말에 20%정도 하락하고 나빠지자 연준이 다시 금리내리고 완화책으로 바꼈죠
우리나라도 2019년 하반기부터 다시 금리내리고 부양책으로 바꼈습니다.
만약 경기때문에 이렇게 정책이 돌아서지 않았다면 실제로 그 이후로 안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코로나가 터지고 금리를 제로까지 내리고 유동성을 풀면서 모든 자산시장이 폭등했죠.
결과론으로만 판단하면 당시의 그런전망들이 틀렸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로 가보면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서영수 이사의 글 첨부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과열 국면으로 전환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부채 구조조정의 실기와 함께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함께,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조치가 불거졌던 시기입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결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구조조정 정책 기조를 철회하고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죠. 유동성 확대와 함께 대출금리 인하 기조가 맞물리면서 결국 집값은 다시 폭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전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로 인해 전세 가격이 계단식 상승세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후 3개월여 만에 역전세가 완전히 자취를 감췄죠. 정책 기조의 일관성 훼손이 불러온 역효과라고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거죠.”
https://magazine.hankyung.com/money/article/202106271261c
떨어지지는 않고 그대로 멈춰있기를 바랬겠지요. 그래서 핀셋규제 같은게 나왔을테구요.
사람의 심리가 참 묘한게
오를때는 조금 내리면 사야지 생각하는데, 막상 분위기가 180도 바뀌면 오를때 생각했던 가격보다 더 떨어져도 쉽게 판단을 못 내리죠.
노원구 데이터보세요
정상적 이라고 보여지지 않는 한시적 이벤트라고 봅니다
원금상환 유예해 주고, 임대업자에게만은 대출도 슬그머니 허용해주고.
고위 공무원들, 참 무책임한 인간들 많아요.
수출이 역대최고 실적이라고 하고 코로나로 경기가 침쳬되었다고 하지만 이시기를 이용해서 돈 번사람들도 상당합니다
달라진 국가위상도 생각해야된다고 보구요
투기꾼, 정부정책의 요인도 있지만 저는 그 영향은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게 판단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주택가격안정은 시장가치로의 회귀이고 시장가치는 오르고 있다고 보여지구요
그거 다 감안해도 지표는 역대급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