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카카오T로 예약을 잡았구요.
택시가 왔고 왠 노인네가 타려고 잡더라구요.
저도 물론 타려고 갔구요
노 : 내가 먼저 잡았다고
저 : 예약했어요
노 : 내가 먼저 손 흔들었다니까?
저 : 내가 예약했다고
노 : 반말하네?
저 : 나 알아요? 먼저 반말했잖아
노 : 이런 호로..
저 : 난 어르신은 공경하는데 노인네는 공경안해. 내가 예약한거니까 내가 탄다
노 : 내가 먼저 잡았다고 니가뭔데 예약했다 지X인데
기사님 : 젊으신분이 핸드폰으로 예약하신거 맞아요.
콜택시같은건데 말이죠
나이가 많으면 카카오T같은 시스템은 친하지 않으실테니까요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근데 설명해도 듣지도 않고 반말로 일관하면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뀌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하는 자기자신에대한 방어기제일수도 있죠
그렇게 생각하면 또 안쓰럽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예의 없는 사람들을 참 싫어했는데요 나이가 드니 싫기보다는 안쓰럽다는 마음이 좀 더 들더라고요
안쓰럽게 생각하시는것도 틀린건 아닌데 세상살면서 동정할만한 사람과 그럴가치도 없는 사람정도는 구분하게 되더군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근데 이건 나이 불문하고 그런거 같아요.
나이 어린친구들에게도 존대를 해주면, 어떤친구는 예의 바르게 저를 대해주지만, 그걸 우습게 생각하며 예의 없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냥 반말해야 조심 하더라고요.
안하무인으로 일관하는 사람도 젊으나 늙으나 그럴 거에요.
늙은 양아치는 양아치 대우 받아야죠.
본문과 같은 상황이 하루에도 수십번 반복되요. 본인이 무슨말 한지도 모르는 사람들 많고요.
반말은 당연하고 나이많다고 우기고 소리지르는 인간들 천지입니다.
(여기서 일하면서 노인혐오에 걸렸어요)
진짜 조선시대에서는 나이차이는 별로 생각하지 않지않고 뜻만 맞으면 친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대로 나이만 먹었을뿐…
난 늙어서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하고 또!!! 다짐하네요(에휴)
과한 표현은
역효과를 부릅니다
선은 지키면 좋겠습니다
이 댓글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
원글 작성자는 오늘 경험한 어의없는 상황을 얘기한 것이고 화도 났을 겁니다.
그런데 댓글을 앞에서 부터 보면
그것에 본인의 경험이나 감정을 하나씩 더해지고,
그것이 노인들의 의식수준을 낮은 수준으로 일반화하고
그게 점점 굳어져 이러한 일베수준의 글이 나옵겁니다.
이렇게 혐오가 만들어 지는 겁니다.
노인들의 평균의식 수준이 40대 평균의식 수준보다 낮다고 보진 않습니다.
개인에 문제고, 그들이 살아온 과정에서 굳어진 습관이
40대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고 용인되지 않는 것 아닐까요?
지금 40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늙어도 저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도
30년 후, 지금 10대들이 40대가 됐을때 그들에게 이해 받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게 나이들고 세상 적응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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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에 채현국 선생님과 비교하는데,
범인의 수준을 그 분과 비교하는게 타당한 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채선생님이 말씀하신 노인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지금 젊은이들도 나이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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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혐오의 글이 빈번해 지지 않길 바랍니다
채현국 선생님이시네요.
좋아하시는분이었는데...
버스나 지하철 줄 길게 늘어서 있는데 다 무시하고 새치기 하려는 노인에게 뒤로 가서 줄 서라고 해도 듣는척도 안하는 분들도 있죠.. 그냥 그런 노인 중 한명이었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위에 채현국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늙으면 뻔뻔해진다는데.. 지금의 나는 어떨까 염치는 있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은 님 배운대로 하면 됩니다
본문 방법이 틀린게 아닌데요
그냥 예약했어요 가 아니라 그 연배 분들이 당연히 모르실테니 친절하게 행동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저렇게 발전할 일도 없는데...
혐오가 너무 심한 시대인듯
이미 쓰레기 등극하셨네요..
굳이 싸울일로 만든쪽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노인네 51퍼센트 젊은분 49퍼센트 정도되네요
예약했어요 vs 내가 손들었다니까
둘다 상황을 해결하려한다기보단 오늘기분이 좀나쁜데 누구하나 내랑 부딪혀라 하는 듯보여요
그냥 이러이런게 있습니다. 하고 넘어가는게 더 나은 대응이지는 않을지
이렇게 정보의 불균형은 문제입니다. 세상을 사는데 스마트폰의 활용 능력이 떨어지면 한참 뒤쳐진 출발점에서 경쟁을 해야합니다. 택시를 잡는것도 열차를 예약하는것도 식당에서 주문을 하는것도.. 정보의 약자를 돌보는 사회적 제도가 필요해요.
동일선상에서 경쟁이 안되니 손을 흔들어서는 도저히 택시를 탈수 없는 시대가 되니 할수있는건 화내고 나이로 우기는것 밖에 없게된거죠. 명절마다 열차 예약한다고 새벽같이 역사에 나가는 어르신보면 짠합니다. 만약 젊은 세대에서 배우고 노력해서 예약방법을 배우면되지 라고하는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구요.
키오스크 앞에서 멀뚱멀뚱 있는게 우리의 미래가 되지 않기는 바래야죠 ㅜㅜ
막무가네인것은 문제가 맞지만 ... ㅜㅜ 세상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 댓글은 혐오 수준 글이 다수 보입니다.
서로 기분 나쁠 필요도 없었을 것 같구요.
반말한건 문제 맞습니다
의료와 복지가 발달해서 그런 분들의 비중이 어린 인구와 큰 차이가 없어진 것이 이유라면 이유겠죠.
살려놓고 돌보고 받아주기만 하는 건 반쪽자리 복지고, 바뀐 세상을 살 수 있는 기술 뿐 아니라 예의범절까지 가르쳐야 제대로 된 복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미애비 없이 자란 게 욕 들을 일이 아니라 배려만 할 게 아니라 대신 가르쳐야 대상인 것처럼, 자녀들에게 세상에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노령인구는 점점 늘어날테니 그들을 가르칠 대책이 필요한 듯 합니다.
굳이 이해시킬 필요는 딱히 없죠.
반말이라도 말투라도 듣기 좋았으면 모를까..
......
저도 노인 대상 수업 많이 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편이지만
다짜고짜 반말하면 저도 반말합니다.
예의라는 것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위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손듬
ㄴㄴ 예약했음
근데 다시 여기서 내가 먼저 손 들었다니까 라고 나온 순간 저건 100프로 저 노인네 잘못이에요 예약'제'를 알고 모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약'이라는 말은 알고 있는 거잖아요 전 글쓴분 잘못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좋은 말로 가르쳐드렸을 때 못배우셔서 저렇게 사시는 것일 테니
수준에 맞고 알아들으실 수 있는 방법으로 잘 가르쳐드리신거죠.
내가 원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단이 벌어지는 건 사회적으로 관용이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노인들 상대로 정부에서 뭔가 기준을 잡아줬으면 좋겠어요
공감수보니 뭔가 대한민국이 대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것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 입장에선 왠 젊은 놈이 내가 타려는 차 뺏어탈려는 거 같으니 말 저렇게 나간거죠.
그리고 저게 그렇게 기분 나쁠 정도의 반말인가요??/
어르신은 공경한다는 데 평소에 안하실 거 같아요.
부모님뻘 이상 되는 분에 대해선
초면반말까지는 수용하는 편입니다
인신공격나 욕설부터는 전혀 다른 문제
나에게 요구할 수 없는 것을 남에게 요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모를 수 있고,
반말할 수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남에게도 허용해야죠.
모순을 범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해요.
저도 50을 바라보는 중년이지만 저런 꼰대들은 스스로 바뀌거나 얼른 떠나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노인네 혐오생깁니다,
무조건 우기기, 자기 맘에 안들면 반말찍찍하면서 소리지르기 등등..
물론 공경하는 어르신도 있긴하지만요..
저 사람 젊었을 때 노인 공경 했을까요?
저런 사람들 보면 젋어 양아치가 그냥 늙은거라고 봅니다. 늙은 양아치죠.
젊은 사람이 뭔가 저렇게 나오는 이유가 있을텐데, 왜 그런지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없는거죠.
나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인성도...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는 감도....
책도 많이 읽고.. 사람을 나이로 구분 안하고 사람을 한 사람의 인격체로 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사고판단이 맞다라는걸 증명 하기 위해서라는 느낌이들더군요....
하지만 너무 미워하면 결국 서로 힘들어요.
저들도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는 이들이기에 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워하지는 말아야해요.
특히 도로상에 무단횡단이나 보행자신호를 무시하는 건 나이 많이 먹은 늙은이들이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 든 사람들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역시나 젊었을 때 망나니 짓을 하던 것들이 늙어서 진화한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노인분은 평생 모르고 살아온 부분일수도 있으니까요
노인분이 잘한건아니지만 글쓴분이 대처한게 좀 아쉽습니다
OOO로 예약한 택시라고 하니 어이없고 화가 났을 수 있지요. 그런 감정에서 반말을 했을 수 있고요.
물론 나이 먹었다고 반말하는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
단순히 이 글로만 보면 이게 옳은건가 싶군요. 심지어 댓글보면 남이 우리집에 똥을 싸면 나도 가서 바지를 내리겠다는 분들이 많군요. 그냥 옆에 같이 편들어 줄 기사분도 있고, 적당히 설명하면 될 일을 겨우 저정도 일가지고 같이 반말하고 싸운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우리나라가 존댓말이 발달되어 있고 더 엄격한건 맞지만 세계 어딜가도 나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더 편하게 말하고 젋은 사람들이 더 존대합니다. 존댓말이 없다고 해서 어른에게 친구대하듯이 막말하진 않아요. 전 세계 어딜가나 노인에 대한 예의 범절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싸가지 없는 노인들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똑같이 대응하는 건 본인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이죠.
말씀하신게 맞긴 한데요.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집 앞에 똥 싸지르는 사람에게 똥 여기서 싸시면 안됩니다 라고 했을때
'니가 뭔대 나한테 GR이야. 여기가 니 땅이야?'하면서 더 열심히 똥 싸지르는 부류도 있더군요.
그럴 때 그집 앞에 똑같이 똥 싸지르면 조용해지고 안그러는 수준 낮은 부류들이요.
그런 부류와 말 섞으며.. 나도 같이 더럽게 진흙탕에서 구를지.. 계속 당할지가 되는 상황을 겪어보시면 ... (위의 노인 상대 서비스업... 댓글....)
네... 이거.... 어려운 얘깁니다.
확실히 사회도 각박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