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명박 시절에 가입해서 주로 눈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데도 돌아다니긴 했는데
결과적으론 여기가 가장 성향에 맞더라구요.
그게 정치만이 아닙니다.
여러 장점을 얘기해보자면,
1. 존댓말이 필수이다.
수평적이지만 상호존중이 깔려있다.
2. 친목질이 없다.
네임드 분들이 계시긴 해도 그분들 중심으로한 친목질은 없습니다.
뉴비가 들어오기 쉬운 구조에요.
1번과도 연결됩니다.
3. 대부분 직장인으로 보인다.
월급루팡은 많지만 상주하는 낭인은 거의 없습니다.
4. 여론조작 세력을 막을 직간접적 장치가 있다.
이용제한 신고, 아카이빙, 메모, 빈댓글
이것들은 사실 생긴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엄청난 안전장치들입니다.
5. 모공만 봐도 이슈파악이 쉽다.
모든 글과 댓글 조회수가 모공에 집중됩니다.
가끔 새로고침만 해도 현재 이슈가 뭔지 파악됩니다.
해외축구, 연예, 정치, 사회, 기술, 게임 등등 범위도 넓어요.
제가 잘 겪지 못하는 세계의 정보도 귀동냥이 됩니다.
클리앙의 외부 이미지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좌파, 꼰대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여러 흑역사가 있었지만 뒤통수 맞거나 속은게 드러나면 입장도 급선회하고 그래요.
지금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 많아 보이는데 잘 융화되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으면 건강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분들은 환영합니다. 믿을게요.
타칭....
ㅋㅋㅋㅋㅋ 참 공감 가는 표현입니다.
“자칭 못생기고 모쏠”
마상입어서 ㅠ 한동안 잠수탔었네요 ㅎㅎ
그리고 가끔 아주 드물게 이해할 수 없는 빈댓글 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초창기에 깜빡하고 했음체를 썼는데 쪽지로 욕이 날라오드라구요. 그때 정신 줄 놓고 흑화할뻔 하다가 겨우 마상 치료하고 주로 눈팅만 했네요. 그때 쪽지로 욕 보내신 분들 지금은 다 용서햤습니다. 하지만 욕은 보내지 마세요.
분탕종자, 어그로꾼들, 온갖 이상한 사람들도 별다른 제한없이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퇴치하는 자정작용이 나름 잘 이루어지는 것 뿐이죠.
적응하고 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처음에는 어? 이게 뭐지? 싶기도 하죠.. ㅎㅎ
저도 맞춤법 많이 틀리고 오타가 많은편입니다
최근글에 어느회원분께서 쪽지로 살포시 알려주시는게
참 고마웠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는 저걸 하지못하게 하는 사례가 있어서
분탕종자가 신분세탁해서 숨어있다가 활개치는걸 알릴 방법이 없습니다..
주류의 생각과 다르면 몰리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진데,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존재했었습니다. 면역 시스템이 잘 동작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운영자가 맨날 까여도 그나마 뭐가 똥이고 뭐가 맞는지 정도는 잘 아는 사람이죠.
개인적으로는 15일간의 텀을 두고 글을 쓸 정도의 성의라면 새로 유입 대신 분들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가지각색 사람들이 모였는데 갈등 없고 안 싸우는 커뮤가 더 이상한 커뮤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부분 주식커뮤는 욕.비방. 거짓정보. 광고가 판을 치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요.
다만 정보가 많진 않네요
본문글에 작성하신 내용대로 올바르게 사용을 하고 계신지 여쭙고싶습니다.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세전환이 너무 빠르신데 공감하고 환영합니다.
3번에는 팩폭 좀 당하고.. ㅠ
세상에 완벽한 커뮤니티는 없습니다. 클리앙에는 예민보스들이 많습니다.
시사쪽이 먼가 정해진틀에서만 의견표출이 되어야하고 의견을 나눌때도 도덕교과서에 따라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굴러간당말고는 잘 안보는곳이 클리앙이네요.
이만한 곳이 없어요.
잘 지켜야 합니다. 진짜로.
그어떤 뉴스 포털보다도 정확하고 빠른 소식을 들을수 있었죠.
장애원인 예언은 덤으로..
네임드라고 할만한 분도 딱히 생각나지 않는데...
굳이 꼽자면 운영자님이나 빈댓글 발명한 크리안님 정도가 네임드지만 이분들도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유명세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죠.
https://archive.md/yR4Bh
보통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어지간한 네임드 아닌 이상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치고박는데 여기서는 말 한 번 맘에 안들게 하면 평생 따라다니면서 메모 언급하고 빈댓글 달죠.
박제글을 보고도 "마음에 안들어서 빈댓글 단다"고 할만한 사람은 쉬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의문의 빈댓글러가 박제당하거든요.
심하긴 뭐가 심해요. 몰아가지 마세요.
더러운 알바님들 커뮤니티 점령을 막으려면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백신처럼요.
미디어에서 클리앙은 좀 오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좌리앙 틀리앙 어쩌구 하는 말을 쓰던데...
제가 지켜본 바로는 어느 커뮤보다도 더 보수적인 곳입니다.
일단 도덕적 가치에 대한 선입견이 상당한 거 같습니다.
애매한 상황의 딜레마를 이해해 볼 생각도 안하고 바로 정죄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끔씩 위의 도덕적 굳건함과 모순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대체로 도덕적굴레를 벗어던지고 막가는 커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건전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입장에서 관해서는 이미 클리앙이 한세대 넘어버린 고인물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한때는 진보성향이라고 불렸던 민주화세대의 도그마를 그대로 장착하고 있어서,
현 젊은 세대와의 부조화가 느껴진다... 그때문에, 틀리앙이란 소리도 듣는 거겠지만,
이는 세대별로 급격히 달라진 사회에 대한 인식차 때문이겠죠.
신구회원간의 세대론 말다툼을 가끔씩 볼 수 있죠.
그럼에도, IT를 좋아하는 공돌이(전 아니지만..)의 순수한 호기심들이 있어서
(사실 사람에 대한 탐구는 상대적으로 서툴지 몰라도...)
세상만사에 코를 들이밀고, 그걸 같이 나누고 싶어합니다.
단순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 끌어들여서 웃고 마는 게 아니라
수준이 높고 낮고를 떠나 진지하게 탐구하는 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마음껏 놀면 되죠? ㅋㅋㅋ
오히려 클리앙의 장점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 어그로와 여론조작에 대해 강력한 배타성을 지닌다는게 다르게 말하면 쉽게 포용하지 않는 것을 장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번에 홍준표 지지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왔다는 글들이 잔뜩 올라온 것만 봐도 그동안 클리앙에서 감히 홍준표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히지도 못하고 눈팅만 하다가 이재명으로 돌아오고서야 글을 올리게 되신 분들이죠
애시당초 잘못된 현실 인식을 가지고 계신분들과는 대화가 어려워요. 어설프게 포용하다가는 분위기만 이상해집니다. 분탕종자들과 구분도 잘 안가고요. 합리적인 의견은 언제나 환영이지만요.
정부 정책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빈댓글 달리고
꼬투리 잡아서 신고하면 관리자가 바로 정지시킵니다.
... 썼다고 정지도 당해봤어요.
이게 존댓말이 아니라는 이유고
반박도 안받고 무조건 정지입니다.
클리앙에 하나의 의견만 가능한건
맘에 안드는 글, 덧글 다신고해서 정지시켜서 그럽니다.
솔직히 점잖은척 하지만
다른의견은 묵살입니다.
부동산 정책 실패한거 아직도 인정안하는곳이 여기예요..
솔직히 여긴 하나의 의견만 있는곳이예요.
문재인, 민주당 지지자들 아니고 다른의견쓰면
신고 엄청 당합니다.
지지자라도 잘못한게 나오면
비판해야 하는데 말이죠.
최근들어 너무 희망회로를 돌려서
오는 빈도가 줄었어요.
대선도 쉽지 않습니다.
중장년층 지금 분위기가 "민주당만 아니면돼" 예요..
서울,부산 시장선거때처럼하면 필패입니다.
다른 의견도 좀 받아야해요.
여기는요.
그정도는 아닌데요?
까는데만 집중이 되어 있지 않으면야..
그리고 부동산 정책 실패한거 아직도 인정 안한다뇨.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는거지..
오히려 너무 몰아가시는데요?
부동산 정책은 명백한 실패입니다.
이거 인정 안하면 진짜 대선 힘들어져요..
인정을 하건 말건 대선 힘들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부동산으로 프레임질이 더 문제라고 봐요
네 그것도 문제죠.
근데 부동산 정책이 실패한걸 인정안하면
서울,부산 시장선거 시즌2 나올까봐 우려스럽습니다.
우려는 하실 수 있는데
부동산 얘기만 자꾸 하시네요
그게 이번 대선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부동산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부분 이재명 후보가 진짜 전략 잘짜야해요.
청약 부분에서 30-40대 추첨물량 더키우는등
어차피 이제 대출도 제한되고
그게 나온다쳐도 피주고 못살 지경까지 올랐으니깐요.
청약이 답인데
점수때문에 사실상 30-40대는 애둘 낳아도 당첨안됩니다.
(공무원 특공 제외)
식당총량제 이런 이야기하면 큰일나요.
부모님 진정시키느냐고 혼났어요.
못사는사람은 굶어죽으라는 소리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집도 예전에 식당해서 감정이입이 더 되셨나봐요.
암튼 서울, 부산 시장선거처럼 안되려면
명확한 현실인식부터 해야한다고 봅니다.
부동산 정책 성공적이였다를 기반으로
정책짜면 큰일난다고 봅니다.
가짜뉴스의 판별도 해주네요
불편함 없이 이용하다보니 당연한줄 알았는데
고마운 장점입니다
오래된 곳이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인데,
아마 인지도 있고 오래된 분들이 스스로
자정적 노력을 했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