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환입니다.
종로3가 전철역 앞 거리입니다. 시간은 밤10시 전후 이구요.
지나던 중 찍었습니다. 블러처리는 일부러 했어요.
위드코로나로 돌입했기에 사람들이 무척 신나보입니다.
가게 사장님들도 즐거울듯 하구요.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너무 고삐 풀린거 아닌가 하기도 하구요.
모두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
위드코로나가 잘못이라는 의견 아니고
문제 많으니 욕 해 달라는 의견도 아니에요.
말 그대로 다들 즐거워보인단 얘기이고
저렇게 인도까지 점령해가면서 웃고 떠드는게
제 생각엔 우려도 살짝 있단 얘기에요.
확대 해석 말아 주세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가 끝났을때 처럼...
귀가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표현하는 이가 있더군요.
익선동길 앞 송해길 포장마차 거리 같네요.
언제쯤 다시 가보려나 ㅠㅠ
이렇개 될거란거 다 알지 않았나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나 님이신가요?
뭐 동네가 나이가 좀 든 사람들 위주의 장소이긴 하지만 (갈라치기 하자는건 아니지만) 다 머리 희끗희끗한 사람들이었습니다. 40후부터..
딱 보는 순간 당황해서 저거 미친거 아냐? 하다가
아 맞다 위드 코로나 한다고 했었지 생각하니
걱정반 반가움반 이었습니다
자영업자도 살고 문화공연하는 사람들도 못했던거 해야죠.
백신은 최상위 접종률인데.. 가봐도 될듯합니다.
이제 즐깁시다.
우리 접종율 높아요.
다만, 저런 시간을 즐기는 사람은 백신접종 완료자였으면 합니다. 특수한 케이스는 제외하고요.
제 주위에도 백신 후유증 걱정돼서, 다른 사람들 다 맞으면 자기는 안맞아도 괜찮을 것 같아서라는 개소리 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백신접종하기 전까지는 마스크 없이는 상종 안할겁니다.
확진자 수 포기하고 그냥 가는거죠
백신접종률 믿고
이제 선거도 다가오니 별수있나요
어제 아울렛 갔는데
온도 체크도 안하더라고요
실제로 보면 11월 1일에 중환자 가용 병상이 594개 였고, 일반병상이 4,884개였습니다.
오늘자 중환자 가용 병상은 568개, 일반 병상은 4,205개입니다.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 중환자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이야기죠.
동감합니다...
그리고 중증 관리로 넘어간다고 해도 확진자 수 늘어나는걸 부추길 필요는 없는데...
중환자 관리 중 기본이 환자 발생을 줄이는 것이니까요.
환자 수가 많아지면 관리가 잘 안되어서 경증은 거의 방치수준이 되니 중증으로 넘어가는 % 도 올라갑니다.
지금 시점의 예측데이터와 완전히 달라지는거죠.
그런 동적인 변화까지는 정부에서 계산하지 않고 위드코로나 진행한게 맞습니다.
이제서야 데이터 보면서 준비계획 내라고 하는 수준이에요.
준비가 안되어 있더라도 일단 시도해 본다는것에는 의미를 두겠지만
대신 상황판단 빠릿하게 해서 후퇴해야 할 때는 빨리 뒤로 빼야 합니다.
1만명 넘어도 그냥 버티겠다고 선언해 버린 이상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게 문제지만요..
이제 위드코로나는 '의료진만 코로나' 라는게 명확히 밝혀진 이상
의료진과 보건소 현직자들이 목소리를 좀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병상수만 늘린다고 의료시스템이 환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게 아닌게 심각한 문제입니다. 병상은 돈으로 늘릴 수 있다고 쳐도 의료종사자를 갑자기 늘릴 수 없거든요. 특히 중환자에 대한 부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위중증이나 사망자의 대부분은 백신미접종자이거나, 가장 초기에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고령대층인걸로 파악이 됩니다. 빠른 부스터 접종이 절실하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곧 화이자의 경구 치료제가 승인 후 보급되는게 희망적인 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백신맞고 해볼꺼 다 했으니
부닥치는겁니다
정부에서 이런거 다 감안하고 시행한거에요..
위드코로나니 영업제한해제니 이런건 그렇다쳐도 보행하는 다른 시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주는건 보기 안좋네요.
저도 거리 풍경을 봤는데 코로나 이전 모습 같더군요.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욕하는 마음보다
그동안 잘 참아왔구나 싶었습니다.
항상 다니던 길이고 식당 1/3 정도 망하였고 객장은 항상 텅텅 비어있는 식당 들이었습니다.
사업주 분들 숨통 트이겠구나 생각부터 들던데요.
공장형카페나 맛집들 가면
위드코로나 전에도 그득 그득 했어요 ㅠ
동명이인이면 굳이 그렇게 서두에 적을 필요가 ㄷ ㄷ
헷갈리잖아요 ㅋㅋ
놀랍게도 거의 반년 전부터 매일 저랬습니다.
최근에 저렇게 된 게 아니죠.
업무때문에 갔다가 저거보고 놀랐던적이 있네요
사람들 모인것도 그렇지만 인도는 물론 차도까지 반절 잡아먹고 장사하고 있는데 경찰차가 그냥 당연한듯 지나가더라고요
가불기군요
몇달 전부터 이미..
대체 더 뭘 해야하는겁니까 다시 방역 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