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여론조사에서 홍이 이겨가고 있었고,
이제 좀 꼭두각시 정치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오히려 시대를 역행하는 모습에 인생 처음으로 진짜 화가 났습니다.
전 차라리 민주당쪽은 이낙연 후보였으면 좀 어렵겠다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아직까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할 마음은 없구요
다만 참 허탈해서... (전 이곳 저곳 다 눈팅합니다 오해마시길) 클리앙도 오게됏네요 ㅋㅋ 솔직히 보수당 지지하면서 민주당 쪽 사람들은 대체 같은 주제에 대해 어케 생각하는지 궁금했거든요. 물론 중도에 가까운 분도 계시고 극적인 분도 계시지만.. 여튼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는데 꽤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냥 뭐 .. 이런 거 쓰는 20대들 다 비슷할거 같아요. 진짜 존X 허탈합니다 뭔가. 클리앙분들도 사실 2030 지적하면서 글 올리는거 많이봣습니다. 20대들 투표했던거 보면 2017년이랑 지금이랑 많이다른거 아실겁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그냥 마냥 어린애로 보는 사람도 적지 않구나 싶구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진짜 10에 8 9명은 차라리 국힘 뽑겠다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근데 오늘 결과나오고나서 그냥.. 멘탈 나갔습니다 전부. 다 원망스럽게 느껴져요. 오늘 결과 기다리면서 공부하다가 너무 화나서 여친이 왜그러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4050도 6070도 그냥 자기들끼리 잘 살면 그만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리 말해도 말안통하는 벽이 같은 이념안에서도 존재하네요. 참 허탈합니다.
대선전까지 그냥 어떤 공약이 제일 저에게 유리할지 곱씹으며 투표를 기다려야겠습니다. 20대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감이 아주 많은데, 한번 잘 뜯어서 보려고요... 편향된 시각으로 본 것도 있을테니
정치에 대한 생각이 회원님들과는 많이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쓰지말란 법은 없잖아요... 맞죠??? 잘 몰라서요..)
2017년 이후로 진짜 처음으로. 민주당지지자 분들이 부러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사실 첫 댓글에는
"뭐 여친?"이 달려야 하는데요? ㅎㅎㅎㅎㅎ
40대이상부턴 크게 벽을느낍니다. 인터넷에서도 느껴지는데 현실은 더하더라고요. 물론 정치얘기빼면 괜찮지만 깊게 들어가면 정말 생각이 다르구나 를 느껴서 꽤 소외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경기도의 부채나 이런거 한번 제대로 보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실행력은 좋은데 그 방향이 어떨지 많은 고민을 주니까 더 신중하게 고려해보려합니다..
다만 그저 진실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재명 모르고 그러는겁니다.
아신다면 못까요.
진지하게 한번만 그간의 행정을
판단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추지지자였는데
이재명의 실행력 하나믿고 지지하고있습니다
저도 이재명에 대한 여론 공작에 당한 케이스였던거죠 뭐.
조금 애매한 부분은.. 인권변호사 부분이 명쾌하진 않은거 같긴하더라고요 (문통의 파파미까진 아니더라도 이제 이재명측에서도 살살 여론전 할텐데 아직 미담을 거의 못 접해봐서)
근데 함정은 사실 동일한 이낙연 인터뷰를 듣고도 뭐 엄청 우려할만한건 아니네 하긴 했습니다 ^^;
돈을 푼다는거에 대한 반감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뭐 녹음파일은 부가적이구요. 생각보다 돈과 관련된 정책에 반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이야기들 중에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세출의 비효율성제거 등은 단기적인 부분이고 실제는 결국 세제개편으로 다가오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간접세가 아닌 직접세의 개편등은 중산층이상에서 부터의 부담이 되겠지요.(상류층 부터라는말은 못하겠습니다.)
20대의 대부분은 당장은 세금을 많이 내는 나이대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20대가 30대가 되어 사회를 지탱하는 나이가 될때 그 사회적 부담을 본인들이 다 지게 될까 불안하겠지요. 사회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지금의 40대, 50대가 먼저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40대들이야 말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사회의 전환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다 봅니다. 대기업 직장인들이 바보들이라서 민주당을 이재명을 지지할까요? 연봉1억(? 쿨타임 돌아오면 연봉1억 많으시더라구요 ㅎㅎ)의 모공에서 복지지출을 늘리자는 민주당, 이재명의 지지가 많다는건 이런의미라 보셔야 됩니다.
맞벌이 대기업 직장인으로 지금도 세금 많이 내고 있슴니다.
그래도 이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면 전 더 내는데 불만이 없어요.
이재명이 주식을 보는 관점은 탁월합니다.
저는 탄핵즈음 이재명에 엄청 빠졌습니다. 제가 보수보단 진보에 가까운 성향인데, 이재명 연설 잘하거든요. 시원하거든요.
당내경선보고는 학을 뗐죠.
그러고 저도 이재명은 아닌거같다 쪽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의혹이 많고, 등등..
하고싶은말은 저도 그 녹음파일 관련되서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입니다.
결국 선동자료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죠.
저는 충분히 있을만한 상황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빡치면 제가 더 욱하는 성격이라 저라면 더 했을거 같네요)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국 부채가 늘어나는 것도 나쁘다고 하기 어려운게.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라는 점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부채가 이슈되어서 유통량을 조절하다가 동아시아 경제가 우르르 무너지면서 우리나라가 IMF를 겪기도 했었고. 테이퍼링 이슈에 우리나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부채 - 금리 - 경제 성장률 - 물가는 같이 움직일 수 밖에 없죠. 오히려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위험하고.. 물가와 환율 조절 잘 하면서 돈 푸는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사람 자체가 실행력 하나는 있는 사람이고
나름 여론 수렴 잘하는 사람이라 투표할 생각입니다.
아무리그래도 아무 것도 안보여주고 발언하는 것마다 그런 윤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생각하는데
그래도 윤보다는 이재명이 낫다고 보네요…
지금 상태론 노답인건 확실합니다.
상당히 마음이 쓰리죠. 잘 추스리시고 편히 주무세요.
여기선 전혀 아니었거든요.
이낙연은 너무나도 무매력에 무미무취,
심지어 자기는 손도 안대고 코를 풀며 온갖 네거티브질만 한...
당대표가 되고 나선 정치인으로서 뭐 한게 없는 사람이었으니까요.
다시는 얻지 못할 180석을 얻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아니 못하게 한 사람이었죠.
시발점은 이명박근혜 사면발언이었죠.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건 이낙연의 정치행보가 진보 지지자들이 보기에 너무나도 구태스러웠기 때문이죠.
온갖 개혁을 다 막고 있었거든요.
LH사태도 뭉갰구요.
보수 지지자들은 그 개혁에 반감을 표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의 공정의 화두는 학교와 학벌에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국민 모두가 동등한 법적 권리를 누려야 하고 법적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최악인 거 같다고 느낍니다.
예를들어 학사비리, 군대문제, 회사비리, 정치비리, 사법비리 등
온갖 문제가 발생해도
윗대가리들이나 기득권은 쏙~ 빠져나가쟈나요.
여기 클량인들이 가장 원하는 건 그 기득권들의 특권이 없어진 공정한 사회니까요.
이번 대장동, 고발사주건만해도
일반 국민이 아이폰 잠금하고 모르쇠하면 바로 구속되지 않았을까요?
민주당이 180석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안해서 이념을 떠나 전체 국민들에게 실망을 준게
거의 이낙연 공(?)이라고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
음.. 이제 넘어온 분에게 너무 심하게 말하진 맙시다.
까놓고 말해 민주당도 지금 2/3 는 똑같은 놈들이잖아요. 다행히 일부가 그나마 정상이어서 그렇지.
이미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긴 건 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이제 조금 더 많은 부분들을 고민하고 알아보고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저의 20대는 이명박근혜 였고 정치에 무관심했다가 많이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그저 집권세력에 대한 반발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을 보고 이렇게 손 놓고 있으면 안되겠다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었죠.
사회 생활을 하고 우연한 기회에 업무관련 여야 정치인쪽을 다 접촉해봤는데...솔직히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 해 봤는데, 그나마 국민들을 두려워하는, 눈치를 보는, 혹은 눈치보는척이라도 하는쪽을 지지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페미이슈...민주당이 20대들을 신경쓰지 않았죠.
여지껏 젊은층이 그들의 지지자였기에 무관심했던 겁니다. 그래서 국힘을 지지하는걸 아에 이해못하는 아닙니다.
그저 20대에 당해봐서 못믿는게 커요. 그 때 이명박을 보좌하던, 박근혜를 보좌하던 이들이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본인들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솔직히 윤석열만큼은 강하게 말리고싶지만, 투표는 본인의 마음이죠...타인이 왈가왈부한들 달라지는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저 오신김에 서로의 얘기를 보며 좀 더 정치에 대해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는거니까요.
맞아요.
민주당은 젊은 세대는 무조건 자기들을 지지할거란 오만한 맘을 품었던 거 같아요.
아이러니컬한 건 그러면서도 젊은층을 위한 정책을 편 건 민주당이기도 하죠. -.-;;;
제 기준에서 윤만 지지하지 않는다면 정상이십니다. (그냥 다르다는 기준에서 봅니다.)
그래서 저쪽에서 홍이 올라오길 바랬건만...
암튼 화 푸시고..클리앙 좀 더 자주 놀러오세요 ~
무슨 심정인지 이해갑니다
부동산, 페미 정책 솔직히 민주당 하는거 마음에 안들고
특히 부동산정책은 실패 한거 맞습니다
민주당 지지는 합니다만 절대 좋아서 지지 하는게 아닙니다
이낙연 하나에 거대 정당이 흔들리는거 보고
정내미가 다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당은 절대 못 찍어 주겠습니다
과거전신부터 해서 최근 박근혜 까지 정치에 조금만 관심을 가졌으면
그들이 지금 까지 행해왔던 악행들을 보면 절대 지지 한다는 소리 못 나옵니다.
민주당 지지한다고 해서 다 좋아서 지지 하는게 아니란거만 알아주세요
그 공약을 진짜 실행시키기 위해 일할 후보인지, 공약은 개나 주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공약은 공약이지 누가 그걸 지키나(자한당이 실제 했던 말) 라고 할 후보인지.
저도 이 얘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공약만 보면 절대 안 됩니다.
공약 100% 지킬 필요 없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당이 빨간 당이죠.
자주 봐야 정듭니다.
달콤한 말로 표를 얻는 것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당장, 여가부 해체하고, 군필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하면, 젊은 남성이 폭발적으로 지지할 겁니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공약을 남발하고, 표 얻은 후에 나중에 가서는 못 지키겠다, 공약을 다 지키면 정치 못한다 이런 식으로 사기치는 인간은 절대 뽑아선 안됩니다.
어차피 누구 말 듣고 마음을 바꾸실 분은 아닌 것 같지만, 앞으로 편한 유권자의 삶을 누리시려면 곰곰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의견이 아나라
하나의 의견만 가능한 곳입니다..
서울, 부산 질때도 끝까지 현실부정해서
너무 실망한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대선도 쉽지않습니다.
노인분들의 국민의힘 지지세 엄청나고
이글처럼 20대가 민주당만 아니면 돼
이런분들이 많아요.
자기 수준에 맞는 지도자가 선택된다는데
최대한 밭갈아볼테지만 진짜 윤가놈이 되면
이명박근혜보다 더한 괴물짓거리를 할거 같습니다.
솔직히 민주당은 실망스러워도
민영화 하겠다는 소리는 안하잖아요.
아파도 병원못가는 세상올것 같아요 정말.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크지만
지금 밝혀지고 있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부동산 내역과 대놓고 자기땅 호재를 만드려는 입법안들 그리고 150억 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우는쑈하는 정당은 못찍어주겠네요.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셨듯이
민주당이 좋아서 찍기보다
국힘당이 싫어서 찍을것 같습니다.
아니 어떻게 룸빵녀를 영부인으로 만들어요.
이건 너무 자존심 상하는일 아닐까요.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셨을꺼 같아서 아찔합니다
진정한 보수는 민주당의 문통입니다.
국민으로서 어떤 정치인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지 판단은 할수 있어야 합니다.
같은 20대입니다. 아마 언론은 이재명을 죽이려 들겁니다. 지지를 해달라 말은 안하겠지만 언론에서 떠드는 것을 의심해보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Ps, 형수 욕설 사건은 성남시장 때인 10년전부터 해명이 된 사건입니다만, 어느 언론도 제대로 다루지 않았습니다.
당의 과거 행적들이나 현재 움직이는 것들 보면 지지할 수 있을까요?
정보가 너무 편향적으로 있으실 수 있는데 다양하게 듣고 찾고 공부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잘못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지말고 잘하고 있는것도 보시면서 같은 잘못으로 어때게 대처하는지도 비교하시면 절대 국힘당 찍을 수가 없어요.
물론 기존매체와 일부 편향된 사이트는 자극적이고 잘못된 정보가 많아 제대로된 정보를 찾긴 힘든세상이긴 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선별할 줄 아는 것이 곧 세상을 사는 법이될테니 많이 듣고 보고 공부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저 나에게 이득이 되고, 사회에 이득이 되는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고,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이렇게 글 써주시니 다른 분들의 댓글과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고맙습니다.
이 쪽을 좀 이해하시려면, 먼저 검찰개혁, 언론개혁, 최근에는 토건비리개혁 등등 기득권의 개혁이라는 큰 틀에서 보셔야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기저에 깔려있는 친일잔재 세력까지요.
그리고 그 중에서 검찰 개혁이 왜 첫번째인지도 아셔야합니다.
페미문제 물론 심각한 문제죠. 겁나 빡치구요. 하지만 저 개혁대상들이 하는짓 보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
민주주의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권력이 분리되고,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맞추는게 키포인트입니다. 그 균형이 무너지면 독재가 되겠죠.
대통령이 독재해야만 독재가 아니죠. 대통령도 권력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대통령? 잘못하면 투표로 갈아치우면 됩니다. 선출직이거든요. 여당, 야당도 잘못하면 선거때 혼나면됩니다. (민주화운동이 헛되지 않았죠)
검찰은요? 지금 검찰은 누가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권력입니다. 행정부인데 대통령 말도 안 듣습니다. 안 들어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썩었습니다. 수사권, 기소권을 맘대로 휘두룹니다. 죄가 있어도 검찰이 불기소하면 어쩔도리가 없습니다. 김학의만 봐도 알 수 있죠.
실세인 대통령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역없는 수사? 웃기는 소리입니다. 다 자기들 밑에 둡니다. 친검찰 권력이면 잘 해주고, 반검찰 권력에겐 칼을 겨누고 끝없이 괴롭힙니다. 법 위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검찰 세력이 국힘과 조중동.. 등등이죠. 토건세력도 마찬가지.. 그들의 카르텔이 이 나라를 좀 먹고있습니다. 대장동 사건이 이 카르텔이 어떻게 나쁜짓을 하는지 잘 보여주죠. (이재명은 이 카르텔의 나쁜짓을 온몸으로 막아냈죠) 이 카르텔을 깨는게 개혁입니다.
어떻게 깨야할까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법을 바꾸는 것. 검찰의 권력을 나누도록 법을 나누는 것. 그게 개혁입니다. 법은 국회의원들이 바꾸고 국회의원은 투표로 뽑죠. (젠장 180석이나 뽑아줬는데 그걸 못했습니다…)
민주화 운동이 그랬듯 개혁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일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똑똑하니까요.
정치라는거, 특히 한 사람이 어떤 진영을 지지한다는거
이게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라는겁니다.
자라온 환경, 부모님의 정치성향, 친구들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 언론 등을 보고
각자 나름 판단을 하는데, 첫 판단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첫 판단 이후에 반대편으로 가기는 굉장히 힘든일 같더군요
그리고 이 감성적 정치성향이라는게 수 많은 부작용을 낳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내 이익과 반하는 쪽에 투표하는 아이러니가 일어나는 지점이 있죠
보수 지지자셨다니 어떤 계기로 지지하게 되셨는지 한번 되뇌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저는 정치엔 관심 1도 없고 어릴때 명절날 친척집 가면 어른들이 고스톱치면서 정치이야기 하면서 싸우는게 정말 이해가 1도 안갔거든요 30대까지 정말 정치 관심 없었습니다.
지들이 뭔 이야기를 해봤자 지들 맘대로 되는것도 아닌데 뭘 저리 핏대높여 싸우나 했었어요 ㅎㅎ
다행히 이성적 성숙, 가치관이 형성된 이후에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나름 올바른 편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30대 이후 정치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인거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어릴수록 취업, 결혼, 보금자리 마련에 대한 압박감이 큰 세상이 되놔서
요즘 20대 분들은 40대가 20대일때보다 더 힘든게 맞고, 이걸 그나마 바꾸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정치 경제 등 거대 담론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큰 문제점이 발생하는게 요즘 2~30대 분들은 아무래도 인터넷 커뮤니티, sns가 완전히 익숙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온라인 사이드에서 퍼지는 왜곡된 정보들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사람을 대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때 십알단을 대표적으로 국정원등 대심리 전문가들이 조직적으로 인터넷쪽에 작업을 했고 그 파급력이 현재의 2~30대 분들의 마음속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저는 판단을 하거든요
현재 20대 분들의 우경화는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는 현재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지만, 이런 온라인 작업질에 많은 영향을 받은 탓도 정말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분히 "감성적 판단의 지지결정"이라고 봅니다.
분열의 언어로 사람들 조장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무엇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어떤 것이 옳은것인가?로 이성적 판단을 해주셨으면 어떨까 합니다. ^^
페미이슈도.. 좀 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개입이 커졌다는 것도 저는 조금 생각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전 뭔가 내가 가져보지 못한 이미지의 아버지 같은 문재인 지지자이면서도 내가 가진 이 비루한 아버지조차 애정하는 그런 이중적 마음이랄까요..
그리고 Jolie님 처럼 친근한 면도 있습니다. 자신을 내친 당을 다시 복당해서 도전한다는것도 사실 쉽지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서 소신이 보였습니다. 정책은 좀 애매한 부분이 많았으나 여론을 수렴해가려는 노력이 보였구요. 살아온 날이 짧아서 아는게 짧을수 있지만, 짧은기간 임팩트를 강렬하게 남겨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생각도 못했거든요 대선후보로 나올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