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고 오늘 저녁에 또 회식이 예정 되 있고 해서 루팡질 겸 예전 짜릿했던 회식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약간의 지리적 기억의 오류는 있을 수 있으나 상황은 리얼이었고 지금도 생생 합니다
사실감의 보강을 위해 현장지도를 첨부 합니다
A의 위치에 중국집이 있었습니다. 제법 맛난 집이었지요. 그2층방에 약 열댓명의 사내들이(여직원4-5포함) 조폭회식마냥 테이블 양쪽에 쭈욱 않아있었습니다.
요리가 들어오고 빼갈과 소주병이 난무하던 그때 저는 매우 강렬한 어떤 현장을 목격합니다. 시선을 돌리던 그 짧은 찰라에 약간의 전율과 함께 제 시야에 그 현장의 일부가 펼쳐집니다
그렇습니다. B의 위치에 여관이 있었습니다.. 그냥 허름한 여관
제가있던 중국집이층의 창문이 한뼘쯤 열려있었고 맞은편 여관의 창문도 한뼘쯤 열려있었습니다
때는 딱 지금쯤, 시간은 8~9시경 정황상 충분히 가능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저는 그비좁은 맞은편 창문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역시 다 보이는거 보다는 부분으로 전체를 상상하는 것이 얼마나 자극적인 것이가를 깨닫게 됩니다.
더구나 위치와 각도상 딱 제자리에서 저만 보이는 구도엿습니다
모니터 양쪽 1/3씩을 가려놓고 므흣한 것을 보고 있는 느낌 이랄까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아랫도리가.......
이상황에서 막내여직원은 맞은편에서 자꾸만 빼갈을 권하고....
정말로 다양한 자세의 끝판왕을 시현 하신 그분께서는
30분정도 격렬한 운동 끝에 창문을 닫더군요.
일부러 열어놓은걸까??
아니면 격렬한 운동으로 더워서 연걸까??
그렇게도 아쉽게 상황이 종료되고 저도 살며시 가서 창을 닫았습니다
제가 겪은 회식중 가장**한 회식이었습니다
그후로도 그집에서 몇번의 회식이 있었지만 두번의 행운은 없었습니다. 끝
하도 눈치 보여서 술을 권해도.. 그 술 좋아하는 사람이 본척도 안 하고 침 흘리면서.. 한쪽으로 눈동자를 굴리는데.. 아유~~ 소름!
다같이 즐겨야죠
성인지감수성 교육 대상 될지도 몰라요.
양성(?)이 다 있었기 때문에 문제 없을거라 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