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빈그룹은 원래 유통 사업부터 스마트폰까지 흑자 내던 알짜 사업 다 처분하고 자동차에만 올인(이라쓰고 꼬라박고 있음).
제조 원가가 지나치게 높아서 팔면 팔수록 손해.
BMW 5시리즈 기반으로 만든 Lux A의 원가가 4만 달러가 넘는데 판매 가격은 3만 달러 남짓에 불과함.
이러니 2019년 적자가 약 3천억.
2020년 적자가 5000억이 넘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흑자 전환하겠다고 선언.
내수 시장으로는 답이 없고 수출이 목표지만, 이미 가격대가 독3사랑 겹치니 팔릴 리가 없음.
플래그쉽 모델은 가격이 2억이 넘음
그나마 파딜이라는 경차가 내수용으로 잘 팔렸는데,
이게 GM 스파크를 플랫폼 수입해서 부품까지 그대로 수입해다가 조립해서 파는 모델.
빈패스트 자체가 부품의 95%를 해외 브랜드에서 가져다가 팜.
즉, 빈패스트는 말 그대로 생산만 하지 자체 부품 수급 못 하고, 자체 설계도 못 함
처음에 데려갔던 고급 기술자들은 해고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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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자동차 제일 많이 파는 기업이 현대/기아 입니다.
우리는 그냥 아 그런가보다 하고 우리 할일을 열심히 하면 될듯 싶네요.
그때도 거의 거저달라고 요구해서 협상이 결렬됐죠. ㅋㅋㅋㅋ
올해 9월까지 누적으로 현대가 1위 기아가 4위입니다
우리나라 국뽕이나 베트남 국뽕이나 어차피 터무니없는 내용인건 마찬가지.... 맨날 경악하는 상황 놀라는 상황 울면서 비는 상황 참교육한 상황
지들끼리 싸우고 지들끼리 이기고 지들끼리 빌고 한숨만 나오죠.
동감합니다.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죠.
문제는 자동차 사업을 너무 실속없이 벌린겁니다.
하나씩 기술을 빨아들이고 노하우를 습득하면서 차근차근 가야 갈수있는 산업이 자동차인데, 그걸 속도전으로 회사 세우고 2년안에 자동차 완제품 찍겠다는 식으로 하니 사업형태가 기형적인 형태가 됐습니다.
그나마 전기차는 부품도 적고 구조가 단순합 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세운회사가 아닙니다. 자동차공업이 고도로 발달한 미국에 세운회사입니다. 자사 기술이 아니어도 기술인력과 시스템확보가 어렵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테슬라도 실질적으론 차를 제대로 양산해서 팔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결함덩어리고요.
베트남은 전기차가 아니고 내연기관차부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부품하나 깎을 능력도 없으면서 현대기계공학의 가장 정수로 평가받는 부품수만개짜리 사업을 시작한겁니다. 그러면서 2년안에 완성차 만들어서 수출을 목표로 했습니다.
도전하는것도 좋고, 자기돈 자기가 까먹겠다는데 누가 뭐라느냐 하면 할말이야 없는데, 저걸 무모하지 않다고 평가하긴 어렵죠. 성공과 실패를 예견한다면 회의적 요소가 더 많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실패가 뻔하다고 아예 하지도 않다면 베트남이 영원히 그냥 생산기지로 끝나라는 식이니.. 누리호를 실패라고 보지 않듯이, 저는 이런 도전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베트남에서 빈그룹이 포기하지 말고 도전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출과 미국, 유럽시장은 빈패스트 전기차가 현재 주력입니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85 -미국 전기차 시장 도전 기사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7300003 - 유럽 전기차 시장 도전 기사
한국 자동차 산업은 그래도 어느정도 스텝을 밟으면서 간건데, 이건 사실 엄청나게 많은단계를 건너뛴 것이라, 의구심이 드는거죠.
배트남을 얕잡아보겠다고 하는얘기가 아닙니다.
베트남이 성공한다면 후발산업주자도 역전이 가능하다는 선례로 남겠죠. 저는 그거에 대해서 뭐 부정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최빈국의 사람이 빈땅에 조선소를 지어서 배를 만든다는 계획을 말하면 아무도 안믿을거 같아요
요
현대가 미쓰시비 랜서 플랫폼 사서 70년대 말에 포니 만들때 부품 국산화율이 얼마나 되었을 것 같나요 이미 자동차 부품 국산화율 85~90% 수준 이었습니다 당시엔 미쓰비시도 크라이슬러 기술제휴과 합자로 만들어진 70년대 자동차 신생업체 였지만 한국 자동차 산업은 7~80년대 부터 시작된 게 아닙니다 의외로 역사가 길고 자동차 회사들의 업력부터 상당히 오래된 편 이라 쌍용차가 54년 창립이고 현대차는 60년대 부터 시작이죠 60년대 초 부터 국가정책으로 자동차공업 5개년 계획 등으로 자동차 제조업 기반 어느 정도 다지고 70년대 부터 중화학공업 육성하고 70년대 말 되어서야 포니를 만들어 수출 한 겁니다 60년대에도 한국은 자동차산업 분야에 여러 회사가 있었고 일본.미국업체와 기술제휴나 라이센스 조립생산도 어느 정도 많이 해봤었던 국가 였죠 평가절하는 아니지만 현재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은 한국의 70-80년대가 아니라 60년대 정도로 비교해야 적절 합니다
제가 딱 하고싶던 그 얘기였습니다.
내연기관차는 과정을 스킵하고 되는 사업이 아니죠.
다만, 저의 요지는 위의 게시물처럼 빈그룹의 시도 자체를 폄하하는 듯한 글로 (마치 베트남 네놈들 주제에 자동차를 만든다고?) 라는 베트남 비난 글을 많이 봐서 적어도 이 친구들은 진심으로 나름의 시도를 하고 있다는 요지였습니다. 베트남에서 그냥 부동산으로 꿀만 빨아도 될텐데 말이에요.
베트남 정부도 각종 인프라 확충에도 돈이 없어서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한다고 못보여지지만)
나름의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고 있지만,
사실상 자동차 산업을 빈그룹이 알아서 하는 모양새죠.
최근 21년 현대i10 소형차 분야를 빈패스트 파딜이 판매량을 앞질렀습니다.
(베트남에서 현대가 압도적인 점유율이 소형차분야인데, 이걸 위협받고 있습니다)
https://www.mk.co.kr/premium/special-report/view/2021/01/29583/
뭐 여러모로 부족하기도 하고 산업도 부실하고 총체적으로 노답 같긴 합니다만,
국산차를 타이틀로 메이드 인 베트남 독립을 하려는 의지를 넌 안될꺼야 라고 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부동산 꿀만 빠는 다른 베트남 노답 기업보다는 훨씬 도전적인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좀 제대로 돈을 못쓰는거 같긴 하지만요. 저도 CIRRUS 님처럼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목표와 이상만 높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 기업들 생산 기지만 하고 있는 베트남 입장에서 제대로 된 제조업을 크게 키워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을 너무 키웠다.. 라는 느낌이에요.
말 그대로 자동차는 껍데기만 만들고 알멩이는 다 수입산으로 꽉 채운.. 조립 자동차 느낌인데..
이걸 가격 경쟁력도 없고, 부품은 몽땅 수입해서 생산해야 하니 단가를 낮출 방법도 없고
단시간에 기술력을 끌어올리기도 힘들고..
그냥 제 짧은 식견으로는 자동차 기업을 세우고 싶거든,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부품들 생산기지라도 해서
기술력부터 빨아들이고 기반을 다진 다음에 완성차를 만드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전기 자동차는 그보다 훨씬 적은 기술력으로 만든다고 하니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는 전기차 쪽에서는
승부 볼만하지 않을까.. 가격 승부만 볼 수 있다면..
그런 생각은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저것조차 부동산 장사가 아닐까...싶을 정도예요...
베트남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를 만든다면 지금당장 가능한게 하나도 없네요.
근데 문제는, 한국이 일본을 넘는 실제 상황이 되자 인지부조화를 단체로 겪는중이라고 보면됩니다.
웃을 수만은 없는게, 일본같이 우파쪽 정권으로 넘어가서 고착되면 어케될지 모릅니다.
ipo 50조는 너무 양심이...
우린 저런 시기에 일본차 동경했습니다
현실 파악을 하고 부단이 나아간 결과
결국 완성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수출하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수출국이 됐고요
아니었으면 중산층들 베트남처럼 오토바이 주로타고 다녔을 듯
"여러분은 이제 베트남 인력과 경쟁해야 합니다. 긴장하세요" (저희는 자동차 회사 아님)
이러고 몇년째 연봉을 동결했는데..
이 뉴스 프린트해서 보여드리면, 제 목숨이.. 아.. 아닙니다..
베트남은 지금 산업의 중심을 1차에서 2차로 옮기고 싶어서 무리해서라도 자국자동차 산업을 미뤄주고 있으나, 맘처럼 쉽지가 않죠.
내용도 정확하지도 않고..
스마트폰사업은 시작하다말고 접은거고 유통쪽도 별볼일 없었는데 무슨 알짜사업..
베트남은 그리고 현대가 이제 부상하기 시작한거지 (근 5년정도?) 자동차 사업은 일본이 장악해온 곳이에요.
뭘 자꾸 베트남하고 한국 엮어서 (한국)국뽕 클릭을 유도하는지 참..
그리고 빈패스트 판매랑 꽤 나와요. 퐁망 수준도 아니고, 길거리에도 많이 보입니다.
판매량 10위 안에 한갠가 두가지 모델이 올라와 있어요.
단순한 전자제품 재료도 구하기가 힘들어요.
중국에 비해서도 너무너무너무 열악해요.
시작부터, "쌀국수" 놈들, 못살던 것들이... 이런 경시로 시작을 하네요.
한 10년 정부 지원뿜뿜 등에업고 만들다 보면 쓸만한게 나오지 않을까요?
경공업 중심의 개도국이 향후 경제 성장 전략으로 중공업을 공략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걸(그 전략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가와 잘 수행하고 있는가와는 별개로) 굳이 무슨 현대차를 무시해서 차를 만든다고 넘본다드니 억지 춘향이식 논지를 펴면서 한국을 넘보려 든다는 식의 논지네요. 좋게 해석하면 개도국에서 선진국 막차를 탄 한국의 경제 발전 모델은 다른 개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이 저임금 노동자 찾아서 제조업 생산기지 옮긴걸로 삼성도 베트남도 윈윈한건데 이걸 한국이 베트남에 은혜 베풀었다는 식으로 해석하고선 요즘은 기어오른다고 배은망덕 하다는 둥 국뽕에 빠져가지고 베트남을 악질적으로 깎아 내리기만 하는 움직임이 왜 있는지 모르겠군요. 이 글 자체가 첫 짤 베트남 국뽕이랑 뭐 똑같은 저질이에요.
17년 뒤면 베트남도 초고령사회 진입이라 7~80년대 미친듯한 한국의 경제 성장을 지금 못하면 결국 중진국 함정에 빠져서 오랫동안 힘들거에요
게다가 중국이 개발도상국들 발전을 가로막는 방파제로서 작용할테니 더욱 안습..
저기도 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겠죠 (뭐 한국이 후진국-중진국-선진국을 거쳐온 시기가 굉장히 좋았던 타이밍이라고, 한국이 선진국 막차를 탔다느니 하는 걸 보면 한국만큼 운이 좋기는 어렵겠지만...)
자국뽕도 어디 수준이 되야 국뽕어쩌니 하는거지요.
박항서 감독에 대한 지지가 확확 바뀌는 모습도 그렇고
이런 황색언론 식의 컨텐츠를 아무리 걸러내서 단순 느낌도 그렇고
블핑 리사 불가리아 쇼 불참시 태국 팬들의 행동도 짚어보면
동남아는 뭐랄까.. 묘하게 내실없이 외적인것에 크게 흥분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허세만 있는거 같아요.
베트남은 수입차 세금이 장난 아니라서 차 가지고 있는거 자체가 부자라고 하던데요
적당한 수준에서 손절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업들은 어련히 잘할것이고 일반인들이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하자면 할 말은 많은데 공개 게시판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고, .... 에효..
베트남, 토종車 빈패스트 부품 95% 해외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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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라이센스로 배우면서 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빈패스트는 겉껍데기만 생산하는 수준이에요
하물며 그 껍데기도 자체 기술이 아니고...
한국은 70년대에 이미 국산화 성공한 부품이 90%를 넘겼습니다
웃ㄱ고갑니다
베트남은 필리핀보다도 낮은 GDP 36위의 경제력에서부터 이미 압도적인지라 비교가 될까 싶네요
경제 순위를 떠나서 저런 국뽕으로 본인 혹은 본인이 속한 단체를 남보다 위에 놓고 좋아하는 것 자체가 좀 그래요.
본문글 보면 단순 비교가 아니라 깔보면서 낄낄거리는 어투라서 더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