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남의 생각과 발언에 굳이 엄격한 도덕적 잣대와 개인적인 기준을 상대방에게 맞추길 요구하시는게 저는 좀 그렇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중국 버스 기사가 하나가 아닌 둘의 생명을 구한 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151052
IP 128.♡.207.85
11-04
2021-11-04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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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모르게따님 맥락이 안맞으면 따로 떼어놓고는 문제 없는 생각도 사이코패스나 할법한 것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쓸데없이 엄근진한지 본인이 너무 무른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해보세요.
x알카드x
IP 121.♡.111.12
11-04
2021-11-04 16: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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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모르게따님 저도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고 낄낄대는 사람중의 한명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를 가지고 장난처럼 생각하거나 말하진 않습니다. (이걸 취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적어도 도덕적인 문제는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을 님께 맞추라고 한 것처럼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windck7
IP 211.♡.20.103
11-04
2021-11-04 0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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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건을 떠나 저 기사님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뭉클했습니다. ㅠㅠ
@포톤84님 이글 보니 영상이 좀 이해안되는부분이.. 강쪽으로 다리위 한참 온거 같은데 구출장면에서보면 아래쪽 다리 보면 육지에서 얼마 안떨어진거 같은데 이상하긴하네요 그리고 운저사분 나갈때 카메라가 운전사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거 같기도하다는.. 중국이 남의 일에는 상관안하는 문화 계몽용으로 만든거 같기도하다는..
먹먹하네요...초1땐가 어머니가 생활고와 가정불화로 우울증을 알았고 똑같은 상황에 놓이게 됐죠...다리 한 가운데서 저보고 먼저 집에 들어가라시는걸 불길한 마음에 같이 가겠다고 우겨 결국 둘이 울며 돌아온적이 있었죠...지금 건강히 행복하게 사는건 엄마때문이라고, 끝까지 우리 포기하기 않고 키워주셔 고맙다고 생일때 마다 말씀드립니다.
송갈량
IP 115.♡.33.12
11-04
2021-11-04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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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 같은 글에 감동댓글 달았는데 주작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공여사
IP 116.♡.75.159
11-04
2021-11-04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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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감동적인데.. 슬프네요..
뿌뽀
IP 183.♡.80.4
11-04
2021-11-04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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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주작이라고 하던데요. .카메라워킹이랑 버스가 미리 정차한 타이밍과 딱 문앞 지점에 걸렸을때 뛰어내리려고 한거랑 인위적이라고.. 중국이 틱톡에 미쳐서 이런류의 주작 많이 한데요
삭제 되었습니다.
쥐돌스
IP 115.♡.153.235
11-04
2021-11-04 13: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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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기지를 발휘하셨네요 재발방지를 위해 아이는 분리보호해야 할 것 같아요
신선한바람
IP 218.♡.76.254
11-04
2021-11-04 13: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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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미지만 있지만, 다른데서 본 기억으로는 여자가 울면서 애를 데리고 걸어가니 버스기사가 이상한 직감이 들어 천천히 따라 갔다고 하더군요. 잘 보시면 첫 화면에 왼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듯한 동작이 나옵니다.
nanothings
IP 49.♡.58.5
11-04
2021-11-04 1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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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베란다에서 어머니가 저를 떨어 뜨리려던게 기억나네요. 그때 너무 무서워서 발버둥 치다가 그만두셨는데, 부모가 되고 보니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살몬와플
IP 121.♡.186.186
11-04
2021-11-04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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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things님 이런....트라우마로 남았을것 같네요. 근데 부모가 되고보니 그 마음 이해가 된다는 말씀이 전 더 무섭네요...ㄷㄷㄷ 저도 부모된지 얼마 안됐지만 절대로 그렇겐 못할거 같은데...
그래서 버스기사가 이상하게 여긴게 아닐까 싶어요
중국인 엄마가 명동에서 애 바지 벗겨서 오줌 누게 하는거 실시간으로 보신 적 없으시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겠지만 웃을수 있는 댓글도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뭐 개인 취향은 존중합니다만,
정상적인 남의 생각과 발언에 굳이 엄격한 도덕적 잣대와 개인적인 기준을 상대방에게 맞추길 요구하시는게 저는 좀 그렇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중국 버스 기사가 하나가 아닌 둘의 생명을 구한 것은 참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맥락이 안맞으면 따로 떼어놓고는 문제 없는 생각도 사이코패스나 할법한 것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쓸데없이 엄근진한지
본인이 너무 무른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고민해보세요.
(이걸 취향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적어도 도덕적인 문제는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을 님께 맞추라고 한 것처럼 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뭉클했습니다. ㅠㅠ
강쪽으로 다리위 한참 온거 같은데 구출장면에서보면 아래쪽 다리 보면 육지에서 얼마 안떨어진거 같은데 이상하긴하네요
그리고 운저사분 나갈때 카메라가 운전사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거 같기도하다는..
중국이 남의 일에는 상관안하는 문화 계몽용으로 만든거 같기도하다는..
그때 너무 무서워서 발버둥 치다가 그만두셨는데,
부모가 되고 보니 그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중국하면 다 짱꺠 이미지 드럽고 추악한 단어만 떠올랐는데~ 저런 분도 계시네요~ㅠㅠ
일부 번역해 봅니다.
2021년 10월 21일 5시경 발생한 사건이고,
중국 광동성 광저우 205번 버스기사
장즈더 ( 张志德 )
...
“这条路只过车,不过行人
女子一直看江面
当时我觉得有点不对劲
就放慢车速
想靠近桥边了解下情况”
"이 길은 차만 지나갈 수 있지만 보행자 안다닌다.
여자는 계속 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때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천천히 속도를 줄여고
다리 가장자리로 더 가까이 다가가 상황 파악하고 싶었다"
张志德回忆说
没想到当他正准备停车时
女子突然抱起身边的孩子
欲跨大桥上不足一米高的护栏
장즈더 기사가 기억을 되살리며 말했다.
그가 차를 멈추려고 해을 때
예기치 않게 여자가 갑자기 옆에 있는 아이를 안고,
1미터도 안 되는 난간위로 올라가려 했다.
...
https://www.sohu.com/a/496908347_349247
나머지는 구글번역해서 읽어보세요.
볼수록 눈물이 나네요 ㅠㅠ
기사님의 촉으로 여자와 어린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네요.
참 인생이 허망하네요ㅜㅜ